수원시는 전국 226개에 달하는 기초지방자치단체 시·군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인구는 무려 125만에 달하고, 선구적인 다양한 정책과 행정은 많은 도시의 귀감이 되고 있다. 전국 곳곳의 지자체들이 각종 재난과 재해는 물론 특산물 판로 확보의 어려움 등을 겪을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등 같은 ‘지방’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 ◇ 상생발전을 이끄는 국내 자매·우호도시 교류 수원시는 제주시, 포항시, 태안군, 전주시 등 전국 4개 지자체와 자매·우호 결연을 맺고 있다. 지난 1997년 4월 최초로 자매도시를 맺은 제주시는 인연이 23년이 넘은 오랜 친구다. 수원화성 팔달문 모형이 제주도 우당도서관에 기증됐고, 효원 공원에는 제주의 거리를 조성하는 등 초기 교류 이후 공무원 교환 근무와 운동 경기, 워크숍 등으로 교류가 강화됐다. 매년 개최되는 제주시 들불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두 도시가 방문하며 지역 대표 축제를 알리는 데도 노력해 왔다. 포항시와는 2009년 3월 자매결연이 공식적으로 이뤄진 뒤 포항의 대표축제인 국제불빛축제와 수원화성문화제를 통해 매년 소통이 이뤄지며 돈독하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우호 도시인 태안군과의 인연도
<경찰청> ◇치안정감 승진 ▲경찰청 차장 송민헌 ▲서울청장 장하연 ▲부산청장 진정무▲인천청장 김병구 ▲경기남부청장 최해영 ◇치안감 승진 ▲現 중앙학교장 직대 경무관 우종수 ▲現 서울청 경무부장 경무관 유진규 ▲現 서울청 수사부장 경무관 김갑식 ▲現 서울청 정보관리부장 경무관 이문수 ▲現 서울청 경찰관리관 경무관 김준철 ▲現 경기남부청 3부장 경무관 최승렬 ▲現충남청 2부장 경무관 송정애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평택시는 4명의 사상자를 낸 청북읍 공장 매몰사고와 관련해 공작물축조 신고를 하지 않고 경사면에 옹벽을 세운 건축주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할 방침이라고 4일 밝혔다. 이 공장은 지난 2010년 6월 연면적 320㎡ 규모의 철골구조로 건립된 가운데 건축주는 지난해 3월 해당 본 공장건물 좌우에 2개동의 파이프 천막구조 가설물 건축 신고를 하고 작업장을 증축했다. 매몰사고는 공장건물 우측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붕괴된 우측 야산 경사면은 자연 상태 그대로 두는 '사면처리'를 하게 돼 있었으나, 신고되지 않은 3m 상당의 옹벽이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건축법상 경사면에 2m 이상의 옹벽 등 공작물을 축조할 때는 관할 지자체에 신고하게 돼 있으며, 이를 위반하면 2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평택시 관계자는 "건축주는 사면처리로 놔둬도 될 경사면을 보다 안전하게 하려는 생각에서 옹벽을 설치한 것으로 보인다"며 "하지만 예상하지 못한 폭우로 인해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옹벽이 붕괴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3일 오전 10시 50분쯤 이 공장에서는 매몰사고로 근로자 3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 경기신문 =
지난 3일 새벽 사이 강한 비가 내리며, 수원 팔달구 화산지하차도가 수시간 동안 물에 잠기는 일이 발생했다. 이같이 매년 수원시 곳곳에서 도로 침수 사례가 속출하고 있지만, 문제는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 3일 오전 3시 50분부터 10분간 48mm의 폭우가 내리며, 오전 3시 55분쯤 화산지하차도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시에 접수됐다. 시는 즉시 경찰서에 도로 통제를 요청하고, 이날 오전 5시부터 긴급복구작업을 벌여 2시간 만에 지하차도를 개통했다. 이 과정에서 차량 1대가 침수돼 견인 조치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시가 근본적인 예방 조치보다는 후속 조치에 힘을 쏟고 있어 매년 침수 피해가 반복된다는 지적을 하고 나섰다. 이번 침수로 수시간 동안 시민들에게 불편을 안긴 화산지하차도를 제외하고 나서라도 상습침수구역 지정조차 실시되지 않아 선제적인 대응이 불가능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시는 지하차도 등 지대가 낮은 구역에 대해 수용 가능한 배수량 등 조차 파악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수원시는 관내 주요도로 포트홀에 대한 긴급보수를 완료하고, 이의지하차도 등 도로침수에 따라 배수로를 정비하고 있다. 시민 김정수(25
수원남부소방서는 오는 14일부터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의 소방시설 자체점검 관련 법령 개정사항이 시행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초기 화재진압에 중요한 소방시설인 스프링클러 설비를 소방 전문가가 직접 점검하고, 자체점검 결과 불량 소방시설에 대해 신속한 보완 완료로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자체점검결과 보고 기간이 점검 종료일로부터 기존의 30일 이내에서 개정 후 7일 이내로 단축된다. 아울러 종합정밀점검 대상이 확대된다. 기존의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대상 중 연면적 5000㎡ 이상인 건물만 종합정밀점검 대상이었으나, 개정 후에는 스프링클러 설비가 설치된 건물은 연면적 상관없이 종합정밀점검 대상이 된다. 이정래 서장은 “관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해 법령개정에 따른 불이익을 최소화하겠다”며 “관계인이 개정되는 법령을 숙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지난달 갑작스레 취소된 검찰 고위간부 인사가 오는 6일 재논의된다. 법무부는 오는 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검찰인사위를 열고 검찰 고위 간부의 승진·전보 인사를 논의해 이르면 당일 오후 인사를 단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창재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검찰인사위는 11명으로 구성된다. 위원은 검사 3명과 판사 2명, 변호사 2명 등 법조인 이외에 법학 교수 2명과 외부 인사 2명 등이다. 이번 인사에서는 사법연수원 27~28기의 검사장 승진이 예상된다. 현재 검사장급 이상 공석은 서울·부산고검장, 서울남부지검장, 인천지검장, 대검 인권부장, 서울·대전·대구·광주·부산고검 차장,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등 11자리다. 법무부는 검사장급 이상 인사가 마무리되면, 이달 내 중간 간부 인사도 단행할 방침이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이번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검찰총장의 의견을 아직 듣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만큼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마지막까지 의견을 조율할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지난 3일 오후 5시 41분쯤 김포시 대곶면 한 목재품 판매 공장에서 불이 났다. 불은 공장 외부 천막에서 시작돼, 목재품이 적재된 공장 전체로 연소 확대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 불로 목재품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82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대원 59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양영디지털고등학교(양디고)는 자율학교 교육개혁에 발맞춰 다양한 교육을 구현하고, 지역 산업 특성에 맞는 분야로의 교육과정 재구조화에 앞장서고 싶다. 또한 학생 개개인의 자아실현은 물론 4차산업시대에 맞는 미래형 창의·융합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양디고는 지난 2017년부터 직업계고 육성사업을 시작으로, 성남형 나눔학교(SW) 사업, 올해에는 특성화고 혁신지원사업으로 지역사회 연계 교육과정과 학생중심 교육활동을 마련했다. 특히 전문교과와 일반교과를 고루 섞은 교과과정으로 교내 영어 프레젠테이션 대회를 열고, 외국어 능력을 기반으로 전공교과의 전문성 탐구를 위해 영국, 홍콩, 대만 등지로 글로벌 현장학습을 파견하고 있다. 이같은 양디고만의 특색있는 교육으로 인해 지난해에는 특성화고 운영 성과평가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다. 양디고는 4개의 첨단학과를 설치해 4차 산업혁명의 성장 동력인 기술영재를 길러내고 미래를 열어갈 수 있는 글로벌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스마트전자과는 4차산업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신설된 학과로 4차산업 15대 핵심기술 분야 중 지능형센서, 스마트가전, 스마트공장 분야의 실무 능력을 갖춘 현장 적응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생들은 전기설비에 필요
한은경 양영디지털고등학교 교장은 본교를 현장실무능력을 갖춘 글로벌 인재들의 요람이라 평했다. 한 교장은 "양영디지털고등학교는 학생중심, 현장중심의 차세대 성장 동력산업과 관련한 전문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며 "취업지원시스템 운영 등 마련된 교육과정은 기업체에서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있다"고 말했다. 또한 "여러 기업체에서 인정받고 있는 양영디지털고의 과정평가형 자격기반 교육과정운영과 융합프로젝트 등은 학생들에게 로드맵을 제시하고 있다"고 했다. 이러한 다양한 시도는 가시적인 성과를 선보였다. 양디고는 제44회, 45회 국제기능올림픽 대회에서 금메달을 수상한 것을 비롯, 전국기능경기대회, ICT 어워드코리아대회 등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한 교장은 "최첨단 실습시설, 급식우수 및 교육환경이 좋아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고, 높은 전문성을 지닌 유능한 교사가 배치됐다"며 "또한 최고의 실력과 기술로 다져진 기능영재반 운영 등으로 국제 기능올림픽 2연패의 쾌거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양디고는 성남지역 유일 ICT·BT 분야 특성화고로써 전공교육의 중요성은 물론 사회에서의 협업과 봉사하는 인성을 길러주고 있다. 아울러 학생들이 산업체 근무요원으로 취업해
수원지법 형사5단독(김명수 판사)는 3일 애견카페에서 여성 견주를 상대로 흉기를 들고 협박한 혐의(특수협박)로 재판에 넘겨진 주한미군 A(31)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9월 29일 오후 평택 한 애견카페에서 B(24)씨의 반려견이 자신의 반려견과 다퉜다는 이유로 B씨를 흉기로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당시 흉기를 한손에 들고 “너의 개가 나의 개를 물면 너를 죽여버리겠다”고 영어로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B씨에게 대형견은 다른 개나 사람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잘 관리하라는 취지의 말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판사는 “이 사건 범행은 피해자의 개가 피고인 일행의 개를 물었다는 이유로 흉기로 협박한 것으로, 죄질이 불량한데도 피고인은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키가 180㎝인 피고인이 협박했을 때에 피해자가 심한 위협을 느꼈을 것이고 피해자가 엄벌을 바라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부연했다. 다만 법원은 A씨가 한미 주둔군 지위협정(SOFA) 적용대상으로, 도망이나 증거 인멸 우려가 없다며 구속영장은 발부하지 않았다. A씨는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