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숙련기술인들의 축제인 ‘2015년 인천시기능경기대회’가 다음달 8일부터 13일까지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등 7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금형 등 41개 직종에 585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된다. 인천기계공고에서 12개 직종 171명, 부평공고에서 8개 직종 137명, 인천인력개발원에서 8개 직종 65명, 인천전자마이스터고에서 5개 직종 96명, 도화기계공고에서 4개 직종 49명, 인천생활과학고에서 4개 직종 45명, 인평자동차정보고등학교에서 2개 직종 22명이 참가한다. 대회 입상선수는 상장과 메달, 상금을 받게되며, 오는 10월 울산시에서 개최되는 제5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할 자격을 얻게 된다. 또 이번 대회에는 대회 선수들의 실력을 직접 가늠할 수 있도록 인천관내 경제계 인사들을 초빙해 진행할 계획이다. 본 경기 외에도 8일 인천기계공업고등학교 운동장에서는 인천 초·중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Young Skill 올림피아드 로봇댄스 경연대회가 개최된다. 아울러 11일에는 인천항만연수원에서 외국인근로자 중장비 운전 경연대회가 열려 지방기능경기대회에 대한 지역주민과 시민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가 26일 인천 LNG기지에서 대한적십자사와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가스공사 이한준 인천기지본부장과 조희석 인천기지건설단장을 비롯해 정미경 대한적십자사 연수구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공사는 LNG 기지 주변 유휴지를 이용한 지역친화농장 농산물 나눔, 취약계층자녀 교육후원, 홀몸노인 무료급식, 동절기 김장 나눔, 조손·한부모·다문화가정 여름캠프와 문화활동 지원 등 주민들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십자사와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공사는 이번 협약으로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 체계를 구축하고 연수구 지역사회와 상생의 기틀을 마련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보여주기식의 일회성 봉사활동이 아닌 같이 함께하는 지속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전개해야 한다”며 “사랑과 나눔의 봉사정신을 바탕으로 행복한 연수구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했다. /인천=김현진기자 khj@
인천항만공사가 26일 친환경 항만 안내선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공사 최고의사결정 기구인 ‘항만위원회’ 제123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인천항의 주요현안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항만위원들 각자의 전문적 식견을 항만운영 정책과 공사경영 전반에 투영하고자 열린 것이다. 이날 항만위원회는 인천항 연안부두에서 에코누리호에 승선, 새 국제여객부두와 인천신항의 건설 현장 등을 시찰하며 인천항의 주요사업 현장과 항만 운영 현황을 살폈다. 올해 6월에 개장을 앞둔 인천신항과 2017년 개장을 목표로 한 새 국제여객부두는 인천항을 동북아의 물류허브, 해양문화의 중심항만으로 이끌 차세대 간판 인프라 시설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준석 항만위원장은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직접 보니 위원들의 관심과 책임감이 더 고양되는 것 같다”며 “오늘 경험이 위원들 각자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항만 건설과 관리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에코누리호는 아시아 최초 친환경 연료인 LNG를 사용한 항만 안내선으로 길이 38m, 폭 8m, 깊이 4.6m, 항해속력 15노트(시속
소의 부산물로 천대받던 곱창, 서민들의 삶의 애환과 같이 가던 곱창이 이젠 고급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 ‘신마포갈매기’로 성공신화를 일으킨 디딤푸드에서 특색 있는 콘셉트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브랜드가 있다. ‘제대로 된 곱창집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된 ‘호랭이돌곱창’이 그 주인공이다. 호랭이돌곱창을 만든 김재선(사진) 디딤푸드 전무이사를 만나봤다. 호랭이돌곱창은 곱창집과 양평해장국을 하나의 콘셉트로 집약해 하나의 매장에서 두 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해왔다. 타 매장에서 사용하는 휴대용 가스버너 위의 원형 돌판 대신 사각 곱돌 불판을 사용해 곱창의 맛을 더 깊이 느낄 수 있게 했다. 곱창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해장국은 오랜 시간 공들인 특별한 레시피로 육수를 내어 질 좋은 선지와 내장들로 여러 번의 조리과정을 거쳐 특별한 별미를 제공한다. 그러나 요즘 언론에서 소의 배설물이 곱창에 묻어있다는 등의 보도내용으로 곱창에 대한 인식이 안 좋아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호랭이돌곱창은 육가공업체를 따로 두고 HACCP 공정을 거처 엄격히 선별한 국내산 한우와 육우의 질 좋은 곱창과 내장을 취급해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