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과적으로 적발된 선박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던 지난 2014년 이전 수준으로 회귀했다는 지적이다. 28일 국민의당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국민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1년 이후 화물과적으로 해경에 적발된 선박은 모두 381척으로 지난 2011년 83척, 2012년 74척, 2013년 86척 등 80척 안팎이 적발됐으나 2014년에는 15척으로 대폭 감소했다. 하지만 지난해 55척으로 급증했으며, 올해 8월까지는 68척이 적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추세대로면 올해 적발된 과적 선박 수는 세월호 사고 이전과 비슷한 수준에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인천지역은 지난 2014년 1척, 지난해 2척이었으나 올해 23척으로 큰폭으로 증가해 전국에서 적발 건수가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무게 측정을 끝낸 후 선박에 화물을 추가로 실어 과적하는 관행을 근절시켜야 제2의 세월호 참사를 막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김현진기자 khj@
철도노조 파업 첫날 표정 전국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에 반대하며 파업에 들어간 27일 인천항 석탄 화물차량은 정상 운영됐다. 이날 인천항만공사와 인천남항부두운영주식회사에 따르면, 인천 남항 석탄부두는 하루 평균 4천~4천500t의 유연탄이 충북 단양 현대시멘트 공장과 충남 서천의 중부발전 등지로 옮겨진다. 이 중 화물열차를 이용해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3시 등 하루 2차례 운송되는 유연탄은 총 1천700t 가량으로 현대시멘트 공장으로 960여 t이, 중부발전으로 710t이 각각 공급된다. 전국철도노조의 파업에 인천 지역 화물열차 기관사 일부도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파업 첫 날 유연탄 운송은 차질 없이 이뤄졌다. 파업 참가율이 높지 않은 데다 화물열차 운행 횟수가 많지 않아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화물열차 운송이 정상적으로 이뤄짐에 따라 중부발전 등 화주 측도 트럭을 동원하는 등의 특별 대비책은 마련하지 않은 상황이다. 현재 인천 내항을 비롯한 다른 부두도 평소 철도 운송 물동량이 없어 파업에 따른 피해는 없는 상태다. 그러나 공사와 남항부두 운영사 측은 파업이 장기화하면 대체 운송 수단을 확보하는 등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인천지하
인천대학교 아시아환경에너지연구원은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동안 아시아 권역의 기후, 환경, 에너지에 관한 국제 심포지움 (A.NERGY 2016)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국제 심포지움은 인천대를 비롯해 이집트,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시아권역 내 여러 전문가들과 학생들이 참석, 환경과 기후변화 및 지속가능발전 등의 다양한 분야의 논문을 발표하며 최신 정보 및 지식 등을 교류하는 자리갈 될 예정이다. 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움 개최를 통해 인천대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아시아권 지역의 환경 및 에너지전문가들의 교류를 통해 인천의 환경 관련 기술 및 지식을 공유함으로써, 국가간 교육 및 연구 등의 방안을 논의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인천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담보할 수 있는 정책 생산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김현진기자 khj@
부평구 십정동의 열우물 마을잔치 ‘열정’이 지난 24일 마을 곳곳에서 진행됐다. 십정동 뉴스테이 사업 확정으로 올해 마지막 잔치가 되는 ‘열정’은 동네를 한 바퀴 도는 길놀이와 우물고사로 축제를 시작, 도자기만들기, 두부만들기, 떡메치기, 돗자리장터 등 다양한 놀이마당이 전개됐다./김현진기자 khj@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인천공항 면세점이 지난 23일(현지시각) 홍콩에서 개최된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시아·태평양판 어워드’에서 6년 연속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비즈니스 트래블러 아태판 구독자 약 5만명이 직접 선정한 결과로 지난 2011년부터 6년째 연이은 수상이다. 인천공항 면세점은 지난해 미주지역과 중국지역 구독자가 뽑은 ‘세계 최고 공항면세점’으로 각각 6년, 3년 연속 선정되기도 했다. 인천공항 면세점 관계자는 “늘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과 함께 다채로운 마케팅 프로그램과 연계한 최고의 면세 쇼핑 경험을 제공해 고객들에게 인천공항만의 특별한 즐거움을 드리겠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경인교육대학교는 지난 23일 인천캠퍼스에서 부설초등학교 6학년 학생 112명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날 행사는 교직 관련 진로 특강과 대학생활 체험으로 구성해 학생들이 미래 진로에 대해 적극적으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현진기자 khj@
인천시가 재개발, 재건축 정비사업을 기록으로 남기기 위한 작업에 착수한다. 시는 원도심 재개발 등 정비사업 과정을 기록·관리해 시민과 함께 공유하고 행정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비사업 구역별로 백서를 발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그간 도시를 구성하는 요소들이 전면 철거로 인해 사라지며 새로운 환경으로 바뀌고 있으나 개발 전·후의 과정을 기록으로 관리하지 못해 왔다. 또 정비사업은 시간이 장기간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으로 일목 요연하게 관리돼야 하지만 여건변화에 따른 계획변경과 사업중단, 보존기간이 경과된 서류의 폐기 등으로 사업이 완료된 이후에는 기록물 확인이 어려워 자료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정비사업 구역별로 개발의 전 과정을 기록하는 ‘정비사업 백서 제작 기준’을 마련했다. 앞으로는 사업구역별로 기본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업의 추진배경, 사업 전·후의 환경 및 생활여건 분석, 사업단계별 주요민원의 해결과정, 시공 중에 발생된 기술적인 문제점 등을 정비사업 완료일까지 순서대로 기록하게 된다. 또한 철거 이전의 전경과 골목길, 우물터, 개발구역 내 상징물, 보호수, 유명인사 출생지 등과 건물철거부터 시공 완료까지의 도시의 역사성이
국립 인천대학교는 최근 송도캠퍼스에서 진행된 ‘제3회 미추홀 창업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창업페스티벌은 ‘청년창업한마당투어’, ‘비즈쿨과 함께하는 청년창업한마당 투어’, ‘BI홈커밍데이 및 1인 창조 스타트업 페어’ 등 3개 주제로 구성됐다. 먼저 대학생을 위한 ‘청년창업한마당투어’에서는 김충범 대표가 나서 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성공에 대한 비현실적인 기대감과 미래지향적 사고, ‘다른 사람들도 했기에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심감으로 창업을 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인천지역 6개 기업의 모의 크라우드 펀딩 대회도 열렸으며 인천지역 내 중·고등학생들의 기업가 정신 함양을 위한 ‘비즈쿨과 함께 하는 청년창업한마당투어’도 개최됐다. 인천지역 6개교 510여명의 학생이 참여, 학생들의 창업성향을 분석하는 시간이 진행됐으며 학생들의 진로 탐색을 지원하고자 대학 홍보팀은 캠퍼스 투어를 진행, 학생들에게 인천대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현진기자 khj@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종합건설업 등록증을 빌려주고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인천서부경찰서는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종합건설사 운영자 A(61)씨와 간부 2명을 구속했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또 경찰은 브로커, 무면허 건축업자, 건설기술자격증 소지자 등 범행에 가담한 15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 건설사 관계자 3명은 지난해 7월부터 지난 5월 28일까지 전국 건설 현장 789곳의 무면허 건축업자들에게 종합건설업 등록증을 빌려주고 55억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건설업에 종사하던 A씨는 브로커들이 설립한 유령 종합건설사를 넘겨 받는 수법으로 인천의 건설사 4곳을 사들였다. 브로커들은 종합건설사를 세우려면 자본금 5억원과 건설기술자격자 5명이 필요하다는 점을 알고 자격증 소지자들을 돈으로 미리 매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등록증을 빌린 무면허 건축업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인천=김현진기자 khj@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지난 21일 열린 ‘2016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 시상식에서 종합대상인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학노 몬시뇰 병원장은 “앞으로도 환자치유의 소명에 더욱 충실하고 지역사회에 더 많은 공헌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김현진기자 kh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