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이 크루즈항의 단순 경유지가 아닌 주요 관광 중심지로 변화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는 한국관광공사와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22일 동북아시아 최대 크루즈선인 오베이션오브더시즈호의 인천항 첫 입항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베이션호는 승객 약 4천200명이 탑승하며, 싱가포르에서 출발해 호치만, 홍콩, 샤먼을 거쳐 인천항으로 입항한다. 이번 입항을 첫 입항이라는 의미와 더불어 전체 승객 중 절반 가량인 2천여명이 다른 지역이 아닌 인천에서 관광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단일 규모의 크루즈 관광객 수도 최고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크류즈 승객의 대부분이 구미주 관광객으로, 기존 중국 관광객의 대형면세점 위주로 구성된 코스와 달리 자유공원, 차이나타운, 커낼워크 등을 포함한 역사문화 코스를 비롯해 센트럴파크, 스퀘어원, 현대프리미엄아울렛과 엔타스 면세점을 거치는 자유여행 코스까지 총 4개의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됐다. 인천관광공사는 이번 입항하는 다양한 국적의 크루즈 관광객을 위해 주요관광지 셔틀은 물론 관광지 안내를 진행한다. 한국관광공사도 국악공연, 인천관광지 포토존 이벤트, 전통혼례복 및 놀이체험을 지원한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오베이션
인천시가 지역 내 장애인들에 대한 공공의료복지를 증진하는 등 의료사각지대 해소에 앞장섰다. 시는 21일 경인재활센터병원에서 인천시 장애인종합복지관협회와 경인재활센터병원 간 ‘장애인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제정된 ‘장애인 건강권 및 의료접근성 보장에 관한 법률’에 따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이 용이하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제반 여건 조성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번 협약은 비장애인에 비해 의료 접근성과 건강검진 수검률이 낮은 장애인들을 위해 상호 연계를 통한 검진 및 의료 전달체계를 구축하고자 이뤄졌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의료복지서비스 제공이 용이해졌다. 시는 장애인 공공의료 복지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및 사업연계, 저소득 취약계층 장애인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 재활상담 및 의료자문 전문가 위촉 등을 위해 양 기관과의 협의와 조율을 거쳤다. 경인재활센터병원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가정이나 인근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연간 250명에게 비급여 항목의 건강검진까지 제공한다. 병원은 장애인복지관의 재활 및 물리치료실에 정기적으로 의료 자문을 실시하고 재활치료사 전문교육을 실시
인하대병원이 살기 좋은 섬 조성을 위해 인천시가 진행하고 있는 ‘섬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옹진군 소이작도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병원 심뇌재활센터장 김창환 교수 등 의료진들이 참여해 통증 완화 치료를 비롯한 다양한 진료활동을 벌였다. /김현진기자 khj@
가수 ‘션’이 인천국제공항의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션은 위촉식 후 공사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소외계층 아동 보호시설인 보라매 아동센터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편, 션은 2019년까지 3년간 명예홍보대사로서 인천공항의 사회공헌활동을 비롯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김현진기자 khj@
유정복 시장, 정부·국회 강력 촉구 서해 5도 어민들이 중국어선들의 불법 조업으로 인한 어획량 감소 등 피해를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가 20일 정부와 국회에 서해 5도 지원 특별법 개정 등 대책 마련을 강력하게 건의했다. 시에 따르면 유정복 시장은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정부3.0 국민체험마당’ 개막식에 참석해 정부에 중국어선 불법 조업에 따른 어구 손괴와 조업 손실 피해 대책과 운항 손실금 지원 등이 담길 수 있도록 서해 5도 지원 특별법의 조속한 개정 추진 등을 건의했다. 유 시장은 또 오후에는 국회를 방문해 정세균 의장과 박주선·심재철 부의장 등 의장단과 여야 원내대표 및 해당 상임위원장 등을 만나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유 시장은 건의를 통해 “중국어선 불법조업에 따른 서해5도 어업인 피해 보상은 시 자체 지원대책만으로는 역부족”이라며 “장기적이고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유 시장은 서해5도 특별법이 제정됐음에도 실제적인 지원이 없었다는 점을 지적하며 어민들의 피해에 대해 실제 지원할 수 있는 법안 개정을 요청했다. 시의 건의사항
인천시가 택시에 지급되는 유가보조금의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해 강력한 제재조치에 나섰다. 인천시는 유가보조금을 부정 수급한 택시 189대에 대해 부정수급 유가보조금 전액을 환수하고, 위반 횟수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유가보조금’은 2001년 에너지 세제 개편에 따라 유류에 부과되는 세금 등의 인상액에 대한 상당한 금액의 전부 또는 일부를 운송사업자에게 보조해 주는 유류연동보조금이다. 앞서 인천시는 빈번한 부정수급 사례가 발생함에 따라 재정 누수와 불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10개월간 전수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부제일 충전차량 1천9대 중 운송사업 목적의 사용이 의심되는 차량 230대에 소명 절차를 거쳐 189대를 부정 수급자로 확정했다. 시는 적발된 택시에 대해 부정 수급한 유가보조금 전액을 환수조치할 예정이다. 또 위반 횟수에 따라 1차 위반 시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2차 위반 시 7월부터 1년간 유가보조금 지급을 정지하는 행정처분을 실행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여름철을 맞아 인천의 주요 해수욕장과 항·포구 주변의 횟집 등을 대상으로 20일부터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과 비브리오균 현장 신속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비브리오균은 오염된 수산물을 날 것으로 먹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급성 세균성 질환으로, 비브리오패혈증, 장염비브리오 등을 일으키며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혈압저하, 구토, 설사 등이 나타난다. 식약처는 오는 8월6일까지 여름철 식중독 예방 상시 감시체계의 일환으로 식약처가 보유하고 있는 식중독 신속검사 차량을 이용해 주요 항·포구와 해수욕장 주변 횟집의 수족관물과 생식용 어패류에 대해 비브리오균 오염 여부를 검사한다. 이번 현장 신속검사차량이 배치되는 곳은 인천항을 비롯해 소래포구, 을왕리해수욕장, 제부도, 대부도 등이다. 식약처는 오염이 확인된 경우 수족관물은 교체하고, 어패류는 폐기하거나 가열해 섭취할 것을 지도하는 등 현장에서 즉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또 횟집, 수산시장 등 어패류 유통판매 업소의 어패류 위생적 취급 여부 등을 점검하고, 현장을 방문한 소비자에게 안전 구매·섭취요령 등에 대한 교육·홍보도 실시할 계획이다. /김현진기자 khj@
SK인천석유화학이 매년 계절별 특색에 맞는 다양항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해 훈훈한 마음을 전달했다. SK석화는 지난 16일 인천사회봉사협의회와 함께 서구 원신 근린공원에서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행사’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사랑의 열무김치 나눔’ 행사는 여름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건강한 식단을 지원해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더불어 함께 하는 이웃의 온정을 전달하고자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SK석유화학 임직원, 인천사회봉사협의회 회원 등은 이번 행사를 위해 열무, 고춧가루 등 식재료와 비품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 상권으로 구입했으며, 이들은 이날 열무김치 350박스를 직접 만들어 인근 지역 이웃들에게 전달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겨울 김장김치가 떨어지고 날씨가 더워지면서 입맛을 잃기 쉬운 시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시원한 열무김치를 드시고 기력을 보충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진기자 khj@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동암역 굴다리 보수공사가 20일부터 시작된다. 인천시는 부평구 백범로 ‘동암굴다리’의 슬래브와 기둥부의 긴급 보수공사를 위해 6월 20일부터 8월 4일까지 심야시간에 교통을 차로별로 부분통제한다고 19일 밝혔다. 동암굴다리는 상부에 경인전철이 1일 225회 통과하고, 하부에는 하루 평균 9만8천여대의 차량이 통행하는 주요 시설물이나 지난 3월 콘크리트 박리·박락 등이 발견돼 ‘안전등급 D등급’을 받은 지역이다. 시는 동암굴다리의 슬래브와 기둥부의 긴급보수를 위해 백범로 벽돌막사거리부터 간석오거리(동암굴다리)까지 차량통제에 나선다. 통제시간은 3차로 작업시 23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며, 1·2차로 작업시에는 24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까지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부분통제로 해당 구간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되는 만큼 서행운전 및 차선 변경에 주의 운전해 줄 것”을 당부하며 “공사 특성사 소음이 발생하는 만큼 인접한 주택에서는 불편하더라도 심야시간에는 가급적 창뭉를 닫고 생화해 줄 것을 적극 협조 바란다”고 밝혔다. /김현진기자 khj@
검단스마트시티에 대한 땅값 협상이 임박한 가운데 스마트시티가 검단새빛도시 개발사업에 추진동력으로 작동할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영기업이 검단스마트시티 토지가격 협상에 본격 착수한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2개월간 두바이 국영기업 ‘스마트시티’의 한국 설립법인 코리아스마트시티(이하 KSC)와 토지가격 협상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지협상은 지난 1월 22일 인천시와 두바이가 맺은 검단스마트시티 개발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협약에서는 합의각서 체결 후 5개월 내에 토지가격 협상을 진행하고 7개월 내 협의를 완료키로 했다. 가격협상 대상 사업부지는 검단새빛도시 총 면적 1천118만㎡ 중 470만㎡다. 검단새빛도시는 2007년 정부의 택지개발사업지구로 지정됐지만 이듬해 국제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부동산 침체로 개발사업이 지연됐다. KSC는 검단스마트시티에 정보통신기술, 미디어콘텐츠, 교육분야의 글로벌 기업들을 유치해 업무, 주거, 교육 등 복합기능를 가진 자족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시와 KSC는 토지 가격협상을 앞두고 최선의 보안을 유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우리 시가 수용할 수 있는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