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는 8일과 9일 양일간 정자119안전센터에서 각 119안전센터 및 구조·구급대 등 현장 출동대원 30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상반기 소방전술 훈련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각종 화재현장 및 재난현장에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대원 개개인의 전문능력 향상과 현장대응 능력을 강화하고자 실시되는 훈련이다. 평가는 화재진압·구조·구급 각 분야당 2종목으로, 화재진압대원을 대상으로는 ▲소방호스 전개 및 회수 ▲동력절단기 조작 능력을, 구조대원은 ▲수직구조 ▲요구조자 들것 고정 능력을, 구급대원은 ▲영아 기도폐쇄처치법 ▲영아 심폐소생술 등 현장활동에 필요한 기본 전술에 관한 평가 항목이 적용된다. 정경남 수원소방서장은 “신속한 대응도 중요하지만 개인의 안전사고 방지 노력도 중요하다”며 “기본 전술 훈련 평가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훈련을 전개해 전문성 강화는 물론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수원중부경찰서는 길가던 여대생을 폭행한 혐의(특수상해 등)로 이모(4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7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3일 오전 2시 30분쯤 수원시 장안구의 한 도로에서 여대생 A(19)씨에게 수차례 폭행을 가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이씨는 한 편의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B(32)씨를 폭행하고, 주변을 지나가던 A씨에게까지 주먹을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던 중 이씨가 발작과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병원에 이송된 탓에 직접적인 조사는 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병원에서 치료받은 이후 수차례 출석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7일 오후 경북 칠곡의 한 병원에서 체포했다”라며 “정확한 범행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6일 지역주민의 체감 안전도 및 경찰 이미지 향상을 위해 관내 경찰관서의 벽면을 활용, 조형물과 벽화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기존의 경직된 경찰 이미지에서 벗어나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가려는 취지에서 고안된 해당 조형물은 의정부 동부치안센터와 일산서부경찰서 및 고양경찰서에 설치됐다. 의정부시 행복로 동부치안센터에 설치된 작품은 안심 치안을 통해 시민 행복을 지키겠다는 경찰의 의지를 담아 하늘 높이 날아오르는 참수리를 표현했으며, 일산서부경찰서에 설치된 작품은 꽃을 향해 손을 뻗는 여아를 물웅덩이에 빠지지 않게 손으로 받쳐주는 모습을 연출하는 등 국민 안전을 최우선시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끝으로 고양경찰서에 설치된 작품은 주민의 요구(Needs)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고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승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이번에 설치된 조형물과 벽화를 통해 친근한 이미지로 주민께 다가가고자 하는 경기북부경찰의 의지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드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사례1. 직장인 김모(39)씨는 얼마전 분실한 휴대폰을 찾기 위해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했다. 위치 추적을 통해 휴대폰을 찾으려는 요량이었지만 휴대폰이 범죄에 사용됐거나 사용될 우려가 있다는 확증이 있기 전까지는 휴대폰 위치를 추적할 수 없다는 경찰 답변에 김씨는 발길을 되돌려야 했다. 사례2. 김모(40)씨도 늦게까지 술자리를 이어가다 휴대폰을 분실했다. 다음 날 수십차례 전화를 걸었지만 휴대폰을 끝내 찾지 못했고, 임시폰을 개통해 쓰고 있지만 한달이 지난 현재까지 휴대폰을 찾지 못했다. 김씨는 잃어버린 휴대폰에 저장된 지인들 연락처와 가족들과의 추억이 담긴 사진들만 생각하면 한숨이 나온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에 휴대폰을 비롯한 분실물이 습득될 경우 일정기관 보관 후 경찰청 유실물센터로 이관되며, 센터에는 휴대폰 외 각종 유실물이 있어 분실자가 노력하지 않는한 경찰이 일일히 주인을 찾아준다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그러나 휴대폰의 경우 각 휴대폰마다 부여되는 국제단말기인증번호(IMEI)를 활용할 경우 주인을 찾기가 훨씬 수월하다는 의견이 경찰 내·외부에서 나오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경찰이 통신사에 분실 휴대폰의 IMEI 번호를 제공하면 통신
“새로운 이름과 새로운 마음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북수원시장이 앞으로는 꽃 길만 걸었으면 합니다.”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북수원시장 축제’에 참여한 김은수 수원시의회 의원(자유한국당·파장·송죽·조원2동)은 현대화 과정을 거친 수원의 타 전통시장과 비교해 북수원시장의 현 실태를 안타까워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최근 북수원시장 인근에 대형마트가 들어서면서 상인들의 시름이 깊어졌다”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견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시장 규모에 맞는 주차장과 대중 화장실 등 충분한 공용 시설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원의 타 전통시장과 같이 북수원시장 또한 빠른 시일 내에 지중화 사업과 간판정비를 마쳐 전통시장의 현대화에 발맞춰야 한다. 이를 위해 상인들의 협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의원은 “파장동의 명물로 도약하기 위한 북수원시장 상인들의 노력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언제까지나 상인들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김홍민기자 wallace@
상인·주민 등 400여 명 참석 난타·댄스·초대가수 공연 에드워드 권 푸드쇼 ‘눈길’ “전통시장 활성화 선봉장” 본보 이상원 대표이사 다짐 수원시만의 특화된 전통시장을 널리 알리고 활성화하기 위한 ‘2017 길따라 맛따라’ 사업의 두 번째 행사인 ‘에드워드 권과 함께하는 북수원시장 축제’가 지난 2일, 새롭게 간판을 내건 파장동 북수원시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경기신문과 시장상인회가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시의회가 후원하는 릴레이 형식의 ‘2017 길따라 맛따라’ 행사는 차별화된 수원의 전통시장을 대외에 홍보하고, 시장 상인과 주민들 간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자 관내 전통시장 3곳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상인과 지역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댄스 및 난타 등 지역 동아리의 공연 무대는 물론, 끼와 미모를 겸비한 초대 가수들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개막식에는 이광진 북수원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해 이상원 경기신문 대표이사 회장, 도태호 수
수원과 화성을 비롯한 경기지역 종교·시민사회단체들은 수원 군 공항 이전 문제와 관련해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생명·평화회의’(가칭)를 구성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달 31일 수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대회의실에서 주요 임원과 활동가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 군 공항 폐쇄를 위한 해법 찾기 토론회를 열어 이같이 결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구체적인 논의와 추진을 위해 우선 15명 이내로 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이달 안에 공식출범해 활동 방향과 일정을 수립하기로 했다. ‘생명·평화회의’는 문재인 정부의 국정운영 방향이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서 논의되고 있는 것을 고려해 이달 중으로 국정과제 채택을 위한 공식 입장 발표 등의 활동을 벌인다. 앞서 이들 단체를 포함한 경기지역 84개 시민사회단체는 대선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4월 26일 기자회견을 열어 “수원 군 공항은 수원·화성만의 문제가 아니라 헌법과 법률이 정한 국민의 행복권·생존권·재산권·환경권을 다툴 사안이며 국가안보에 대한 중요 의제”라며 “대선 후보와 차기 대통령은 근본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또 경기지역 73개 종교·시민사회단체도 기자회견을 열어
<속보> ‘수원 둘레길’이 산악용 오토바이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본보 5월 31일자 19면) 도내 곳곳에서 이 같은 사례가 공공연히 발생하고 있어 파장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산악용 오토바이가 주행 중 시민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지만 도내 지자체들은 속수무책으로 방관하고 있어 근본대책이 요구된다. 31일 도내 지자체와 산악오토바이 동호회 등에 따르면 주로 인적이 드문 산길이나 비포장길에서 주행하는 산악레저의 인기가 급증하면서 MTB(산악자전거)와 함께 산악용 오토바이가 익스트림 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그러나 전문 산악오토바이 동호회까지 속속 등장하면서 시민이 이용하는 산책로는 물론 도로교통법상 주행이 금지된 차도에서 수십 명이 무리지어 운행하는 등 도심 속 무법자의 면모를 띠면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특히 도내 지자체들은 산악용 오토바이 통행 금지 등의 현수막까지 내거는가 하면 일부 지자체는 전문 단속요원까지 운영중이지만 이들을 막기에는 역부족이어서 실질적인 대안이 시급한 상태다. 실제 MTB 도시를 표방하는 동두천시의 경우 자전거 동호인들을 위한 전문 산악코스를 마련했지만 당초 목적과
수원소방서가 국민안전처와 한국안전인증원 등이 주관하는 ‘제16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공모전 참여를 독려하고 나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공모전은 국민과 기업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자율적인 안전 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앞장선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표창하는 행사다. 응모분야는 ▲우수기업상 6개 분야(서비스, 공공서비스, 에너지, 건설, 제조, 운수·창고·통신) ▲특별상 4개 분야(개인, 공무원, 단체, 제품) ▲안전문화 콘텐츠 분야 등으로 나뉜다. 응모자격은 우수기업상의 경우 최근 2년간 소방방재 관련 피해 발생이 없는 등 산업재해율이 동종업 평균치 이하여야 하며, 특별상은 안전문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가 있거나 소방안전용품 또는 안전장치 등을 개발·보급에 우수한 실적이 있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다음달 9일까지 한국안전인증원(www.safetyzone.or.kr)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김홍민기자 wallace@
수원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수원 둘레길’이 산악용 오토바이로 인해 노면이 훼손되는 등 몸살을 앓고 있다. 더욱이 등산객으로 붐비는 주말이면 동호회를 중심으로 한 산악용 오토바이 운전자들이 활개를 치고 있지만 시는 적발 수단의 부재 등을 이유로 사실상 단속에 손을 놓고 있는 실정이다. 30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용인·의왕·화성을 접한 시 경계에 수원시가 4년여에 걸쳐 조성한 둘레길은 광교호수공원과 칠보산을 거쳐 광교산으로 이어지는 60.6㎞의 산책 코스로, 수원을 찾는 관광객은 물론 인근 주민이 자주 이용하는 인기 관광지다. 그러나 산악용 오토바이의 경우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에 따라 공원 등에 출입이 금지돼 있음에도 무단으로 오토바이를 운행하는 일이 공공연하게 벌어지고 있어 노면의 훼손은 물론, 둘레길 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등 시 경계를 넘나들며 위험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시는 산악용 오토바이의 통행을 금지한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설치, 4명의 전문 단속 요원까지 운영하고 있지만 실질적인 방안은 내놓지 못한 채 이용객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으면서 근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