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국힘·성남8) 경기도의회 미래과학협력위원장은 “기업이 생산 활동을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며 경기도 산업 성장을 위한 의지를 드러냈다. 경기도의회는 전날(28일) 이 위원장이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산업전’에 참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도의회에서는 미래과학협력위원회를 신설해 급변하는 시대 상황에 맞춰 반도체 등 미래산업을 지원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적극적인 정책지원과 예산 반영을 통해 기업이 생산활동을 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 위원장은 행사장 전시부스에서 기업들의 제품을 꼼꼼하게 살펴본 뒤 기업체 기업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반도체 패키징 관련 국내외 168개 기업이 전시 부스 328개를 통해 참가한다. 반도체 패키징은 웨이퍼 형태로 생산된 반도체를 자르고 전기 배선 등을 연결해 전자 기기에 탑재할 수 있는 형태로 조립하는 작업을 말한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은 “업무 중복 등의 이유로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을 통폐합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고 도의원은 전날(27일) 도 복지국 소관 업무보고를 받은 뒤 “경기복지재단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업무 중복을 해소하는 과정에서 복지재단이 해산될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지 서비스 업무 비효율성 제거, 새로운 복지 수요 대응, 수혜자맞춤형 복지 강화, 예산 절감 등을 위해 2개 기관의 복지서비스 통폐합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했다. 고 도의원은 최근 복지재단 대표이사가 노동조합의 조직 운영 능력 자체 평가에서 최하위점을 받은 점도 함께 언급하기도 했다. 고 도의원은 “정부도 공공기관의 유사·중복 기능 통폐합 조정을 권고하고 있고 전국 광역지자체 중 복지재단과 사회서비스원으로 이중화돼 있는 곳은 경기도"라며 “연구용역, 통합 논의 등을 통해 합리적인 방안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복지를 서비스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은데 복지는 상업적인 거래와는 다른 사회적 책임과 지원의 개념”이라며 “이런 부분을 고려해 명칭은 경기도복지사회서비스원으로 고민 중”이라고 부연
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은 친환경 자동차인 수소차에 대해 “수소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소차는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의회는 정 부의장이 최근 도의회 군포상담소에서 군포시 관계자들과 수소전기자동차 충전소 설치 지원 방안에 대한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정 부의장은 이 간담회에서 “전기차의 잦은 화재 뉴스로 수소차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수소차 활성화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에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어 정 부의장은 “도의회 차원에서도 (수소차 활성화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군포시 관계자들은 “수소충전소 인프라 구축을 통해 수소버스, 수소청소차 등의 확충을 추진하고 군포복합물류터미널 내 수소화물차, 수소지게차 등을 도입하면 환경오염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 “수소차 보유 시민의 충전 불편을 해소하고 더 나아가 수소차 보급 확대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27일 전날에 이어 이틀째 경기도 산하기관을 방문하며 민생현안을 점검했다.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은 이날 경기주택도시공사(GH), 경기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기관 임직원들과 민생현안 정책회의를 진행했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GH를 방문해 28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앞둔 ‘전세사기피해자법’에 관한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이에 GH는 임대차 제도의 전반적인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준비 중이며 도내 공인중개사와 함께 안심전세 캠페인도 진행하겠다고 답했다. 또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 의원들은 GH 임직원들과 ▲GH-도내 시군 도시공사 협업 ▲공공임대 주택 확대 ▲GH 구리시 이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이어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신용보증기금에서 ▲부실 보증채권 대책 ▲신보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한 출연금 확보 방안 등에 대한 회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다른 기관과 연계한 대환대출 실행 ▲테이터에 입각한 상품별 부실예측 관리 시스템 도입 ▲소상공인의 자립기반 마련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최종현(수원7)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은 이날 “연이틀 동안 도 산하 5개 기관을 방문해 민생과 관련한 다양한 정책 논의를 이어갔다”고
경기도가 경기지역에서 처음으로 개관하는 공설동물장묘시설 운영을 위한 절차를 밟는다. 27일 도에 따르면 도는 다음 달 초쯤 공설동물장묘시설의 목적과 개념 등이 담긴 ‘경기도 공설동물장묘시설 관리 및 운영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할 예정이다. 동물장묘시설은 반려동물의 사체를 보관·안치·염습·운구 등을 하는 시설을 말한다. 이 조례안은 도에서 처음 운영하는 공설동물장묘시설에 대한 운영 근거가 포함돼 있다. 도는 지난해 11월 여주시 명품 1로 1-2 일원에 대한민국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공간인 ‘반려마루’를 개관했는데 반려마루 안에는 보호·입양시설, 동물병원 등이 다양한 반려동물 관련 시설을 운영 중이다. 여기에 공설동물장묘시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인데 현재 막바지 행정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조례안은 공설동물장묘시설 운영 절차 중 하나로 조례가 통과되면 해당 시설 명칭이 ‘반려마루 추모관’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또 조례안에는 공설동물장묘시설의 목적·정의뿐 아니라 관리·운영 위탁과 사용방법·사용료 기준에 관한 내용도 정립돼 있어 향후 다른 도내 시군이 관련 기준을 참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전북 임실군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지방자치단
윤석열 대통령이 ‘균형발전 지역공약’ 이행을 위해 내놓은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여러 과제 추진에도 대통령의 임기까지 경기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을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경기도를 비롯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사회·경제·복지 등 여러 분야를 아우르는 정책을 발표했는데 국민들이 변화를 체감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일 지방분권·균형발전 5개년계획인 지방시대 종합계획(2023~2027)을 발표했다. 지방시대 종합계획은 정부의 17개 부처·청과 전국 17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며 계획은 ▲지방분권 ▲교육개혁 ▲혁신성장 ▲특화발전 ▲생활복지 등 5대전략으로 구분돼 있다. 이 전략은 17개 시도별로 수립돼 있으며 경기도의 경우 비전으로 ‘손잡고 나아가는 기회의 경기’, 목표로는 ▲사람과 기업이 성장하는 탄탄한 사회경제적 토대 구축 ▲누구든 어디서나 편안한 일상을 누리는 질 높은 삶의 터전 창출 등을 설정했다. 또 경기지역 5대 전략별 역점과제는 ▲도민이 주도하는 행정 체계 마련 ▲인재가 커나가는 교육 환경 조성 ▲첨단산업 중심의 성장 동력 확충 ▲지역이 구상하는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경기도 내 25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가는 ‘경기교육 정책 드라이브 시즌2’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는 지난해에도 도내 20개 시군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정책 발굴 ▲교육 현안·의견 청취 등을 실시한 바 있다. 올해에는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단인 김정호(광명1) 대표의원을 비롯해 양우식(비례)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의왕1) 정책위원장, 이은주(구리2) 기획수석,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 유영일(안양5) 정무수석, 이상원(고양7) 청년수석, 이영주(양주1) 경제수석,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3) 교육수석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3기 대표단 출범 후 정당 차원의 교육 분야 정책을 제안하고자 이번 정책 드라이브를 추진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지도부는 오는 28일부터 10월 말까지 직접 도내 교육지원청을 방문하는 일정으로 총 25곳을 순차적으로 순회할 계획이다. 또 방문 범위를 교육지원청뿐 아니라 인근 학교와 기관까지 넓히는 등 최대한 많은 교육 현안을 청취하고 이를 정책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이뤄지는 1차 방문은 ▲용인-광주하남-양평 ▲안양과천-군포의왕-광명 ▲구리남양주 순으로 진행된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이 26일 경기도 산하기관 등과 만나 민생정책 발굴에 나섰다. 도의회는 이날 도의회 민주당 대표단이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도 산하기관을 연이어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 외에도 이용욱(파주3) 총괄수석, 신미숙(화성4) 기획수석, 조용호(오산2) 정무부대표, 박상현(부천8) 소통협력부대표, 입법지원추진단 변재석(고양1)·문승호(성남1) 부단장 등이 동행했다. 이들은 도 산하기관 임직원들과 도내 현안, 정책 아이디어 등 민생정책에 관한 간담회를 가졌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 지도부는 도일자리재단에서 ▲청년·중장년·노년층 통합 일자리 발굴 시스템 운영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도민평생일자리앱 구축 ▲외국인 노동자 효율적인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경기복지재단에서는 ▲데이터 구을 통한 맞춤형 통합 복지서비스 제공 ▲기획성 복지정책 연구과제 수행 위한 예산 확대 ▲복지종사자·연구원 처우 개선 등과 관련해 의견을 공유했다. 아울러 도여성가족재단에선 ▲상근 변호사 배치 필요성 ▲보육 사각지대 해소 ▲서울시 필리핀 가사노동자 정책 문제점 ▲재단의 이천 이전에 따른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이 주관하는 ‘2024 찾아가는 청소년 독도 디지털체험관’은 경기도 내 5개 지역에서 개최된다. 각 체험관 운영 일정은 ▲경기도청소년수련원 9월 2·4일 ▲구리시청소년수련관 9월 7~13일 ▲군포시평생학습마을 10월 5~11일 ▲파주시청소년수련관 10월 29일~11월 2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11월 20~23일 등으로 지역별로 상이하다. ◇디지털 기술과 청소년 교육의 만남 이번 사업은 단순한 전시를 넘어 청소년들에게 독도의 역사와 지리, 생태를 새롭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그들의 역사적 인식과 문화유산 보전 의식을 고취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체험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독도를 가깝고 흥미롭게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독도 4D 롤러코스터, 3D 입체영상관, 360° 터치 VR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는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는 차별화된 학습 경험을 제공한다. 이런 디지털 체험은 독도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청소년의 역사 인식 변화에 미치는 영향 경기도청소년수련원은 이번 체험관을 통해 청소년들이 독도의 가치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나아가
경기북부의 정치권, 학계, 공공기관 관계자 등이 경기동북부권 의료 서비스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남양주시에 경기도의료원을 설립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오후 2시 남양주 다산정약용도서관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경기동북부지역의 공공의료원 설립 추진 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병길(국힘·남양주7)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이인애(국힘·고양2) 도의원, 황인영 경복대 간호대학 교수, 원주영 남양주시 자치행정위원, 정태식 남양주시 보건소장, 임준 인하대 예방관리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경기동북부지역의 의료 소외 현상이 장기화되고 있다며 남양주에 도의 공공병원인 경기도의료원의 건립 필요성을 피력했다. 앞서 도는 이달 경기도의료원 설립 후보지로 남양주시와 양주시를 예비 선정했다. 남양주시는 관내 백봉지구를 의료원 부지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도의료원이 추가 건립되면 도내 공공병원은 수원·이천·안성·의정부·포천·파주를 포함해 경기남부에서는 3곳, 북부에선 4곳이 운영된다. 그러나 경기북부 중에서도 남양주를 포함한 동북부는 대형종합 병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