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내년도 양성평등 정책사업에 1억 원을 편성, 여성지도자대학 및 공모사업을 진행한다. 수원시는 31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제4회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열고, ‘2024년도 양성평등기금 운용 및 지원계획(안)’을 심의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양성평등기금 1억 원을 운용해 ▲정치·경제·사회 등 모든 영역에서 양성평등 실현을 지원하는 ‘양성평등기금 공모사업’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는 여성 인재를 육성하는 ‘여성지도자대학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양성평등기금은 여성의 권익·복지를 증진하고 양성평등문화 확산에 필요한 재원확보를 위해 1998년부터 2010년까지 기금을 조성, 2022년 결산 기준 46억 원을 보유하고 있다. 2023년까지 총 434개의 사업에 28억 5300만 원을 지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양성평등위원장인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포함한 위원 18명이 참석했다.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은 “양성평등 및 여성 역량 강화 사업을 지원해 성별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정책환경과 사회문제를 개선하겠다”며 “여성과 남성이 함께 만드는 양성평등 문화가 우리 사회에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 대다수 마을버스 업체가 인력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회가 도 차원의 지원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의회는 30일 오후 2시 의회에서 교통약자 공공성 확보를 위한 정책 간담회를 열고, 마을버스 운전기사 처우개선 및 공공성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안전수당 지급을 시작으로 경기도 마을버스 준공영제 용역,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양성사업, 요금 현실화 단계적 추진 등에 대한 의견들이 개진됐다. 앞서 지난 9월 21일 경기도의회는 ‘경기도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처우 개선 조례안’ 입법 예고를 했다. 이 조례안은 경기도내 마을버스 운수종사자 1명당 월 20만 원의 안전수당을 지급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예산은 110억 6000만 원으로 경기도(33억 2000만 원)가 30%, 시·군(77억 4000만 원)이 70%를 부담하는 방식이다. 김종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마을버스는 서민과 교통약자 이동의 중심이자 근간”이라며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간 수도권환승할인보전율 격차 해소를 비롯해 마을버스 산업의 안정화를 위해 지소적인 지원과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운기 경기도마을버스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마을버스는 시내버
수원시가 법적·제도적 한계로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사회취약계층의 지원 방안을 마련한다. 수원시는 30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하반기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 정기회의’를 열고, 복지사업 전반에 대한 안건을 심의했다. 위원들은 ▲국민기초생활보장사업 ▲의료급여사업 ▲긴급복지지원사업 ▲노인맞춤돌봄사업 등에 관한 안건 1502건(285가구)을 심의했다. 이날 심의한 주요 안건은 ▲부양의무 불이행에 따른 선(先) 보장과 보장 비용 징수·제외 ▲의료급여 급여일수 연장 승인 ▲긴급복지(경기도형)지원사업 대상자 지원 연장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선정·대상분류 ▲노인맞춤돔볼서비스 대상자 서비스 종결 등이다. 한편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는 이재준 수원시장(위원장)을 비롯해 법조인·의사·교수·시의원·사회복지기관 관계자 등 12명(당연직 2명, 위촉직 10명)으로 이뤄져 있다. 임기는 2년이고 1회 연임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하나 법적 규제로 보호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의 사각지대를 예방하겠다”며 “더욱 촘촘한 사회보장 안전망이 구축될 수 있도록 ‘수원시 생활보장 등 심의위원회’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수원시가 산림청 주관 ‘2023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 가로수 부문에서 산림청장상(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수원시는 지난 2019년 녹색도시 우수사례 가로수 부문에서 우수상, 2022년 미세먼지차단숲 부분 우수상에 이어 3번째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우수상을 받은 수원 관내 가로수 길은 팔달구 화양로, 동말로 등 6개 노선 가로수 길로, 고양삼거리부터 화서오거리를 지나 화서1동 행정복지센터까지 3.7km 구간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가로수 길의 경관이 수려한 점과 가로수 봉사단을 통한 시민 참여가 높았던 점을 인정받았다”며 “또 가로수의 고유수형,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수형 유지, 관리 상태가 우수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해 ‘2040년 수원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한다. 수원시는 오는 11월 4일 오후 2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2040년 수원도시기본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청회에서 제안된 시민·전문가 등의 의견은 수원시가 수립하는 수원시 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될 계획이다. 공청회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의견이 있는 시민은 공청회장에서 주민의견서를 제출하거나, 공청회 개최 당일부터 14일간 도시계획과에 서면 및 팩스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공청회는 1,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에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 성과공유회, 2부는 도시기본계획 수립(안)에 대한 공청회(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수원시는 1부 성과공유회에서 2012년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한 시민계획단의 성과를 발표(생활권별 계획)한다. 2부 공청회에서는 도시정책 시민계획단의 의견을 반영해 수립한 수원도시기본계획(안)을 설명하고 토론회를 열고, 시민·전문가의 도시기본계획에 대한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로블록스·마인크래프트 등을 활용해 공모·제작한 ‘메타버스 속 미래 수원 모습’을 상영하고, 도시 구성원이 직접 찍은 사진 ‘내가 찍은 수원’
수원시가 ‘2023년 법정 환경교육도시’에 선정됨에 따라 지역 환경교육을 확대한다. 수원시는 지난 2020년 환경부가 지정한 시범 환경교육도시로 지정받은 데 이어 올해 법정 환경교육도시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앞으로 3년간 수원시는 환경부로부터 환경교육 정책 컨설팅, 환경교육 프로그램 홍보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게 된다. 이에 따라 환경부와 수원시는 오는 11월 16일 13개 환경교육도시가 모이는 ‘대한민국 환경 교육 도시 포럼’을 공동 개최하는 등 환경교육 기반을 활용해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지역 환경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환경교육도시는 환경부가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 협력, 교육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여건이 잘 갖춰져 있는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하는 것이다. 이번 법정 도시 선정으로 수원시는 환경교육을 활성화한 공로를 인정받게 됐다. 앞서 지난 2012년 시는 환경교육팀을 전국최초로 신설하고, 2014년 11월 전국 최초로 환경교육시범도시를 선언했다. 또한, 2018년부터는 ‘찾아가는 이동 환경교실’을 운영했고,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 광교 생태환경체험교육관, 수원시 기후변화 체험교육관, 수원시 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등 환경교육시설
“교육당국이 안전을 고려해 학교를 설립하고, 배정하는 것이 안전한 통학로를 만드는 것보다 등굣길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수원시의회 최원용 의원(국민의힘·파선거구)이 학교 신설·배정 계획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초선인 최원용 의원은 지역구 수원시 망포동에 지난 3월 개교한 '글빛초등학교'의 공간 활용 문제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글빛초는 인근 아파트 단지 조성과 망포초등학교의 과밀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꼭 필요한 학교이긴 하나,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은 시점에서 급하게 개교하게 됐다”며 “이러한 탓에 학생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된 채 공부를 해야 했다. 또 다른 문제는 아직은 글빛초가 인근에 거주하는 학생들을 모두 수용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원용 의원은 체계적으로 조성된 기반시설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섣부른 개발은 공간의 활용성을 떨어뜨려 시민 불편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최 의원은 “글빛초 인근 거주 학부모님들의 절반은 글빛초를 앞에 두고 자녀들이 대로변을 건너 망포초로 통학해야 한다는 것에 불만을 품고 계시다”며 “다소 시간이 걸리겠지만 글빛초 증축을 통해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수원 관내 업체가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 참여해 500여 건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가 한인 기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 제27차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기업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4~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한인경제인대회는 67개국에서 활동하는 한인 기업인 800여 명이 참여했다. 수원시는 세계한인경제인대회에서 기업홍보부스를 운영해 600여 명의 기업인들이 방문하고, 535건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 홍보부스에는 수원시 6개 업체 ▲솔룸바이오텍(유기농 친환경 버섯차) ▲대가(밀키트 방식 매운돼지갈비) ▲(주)그린죤(통증완화 허브화장품) ▲(주)아이미우(장어삼계탕) ▲수원화성빵(성곽문양빵) ▲케이크하우스 슈(마늘바케트)가 참여해 시식이벤트, 시음 등을 하며 제품을 홍보했다. 홍보부스에 참여한 김영수 (주)그린죤 대표는 “해외에 나가지 않고도 해외에 우리 제품을 알릴 수 있었다”며 “이러한 기회가 참가업체의 향후 매출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불법 개조 자동차에 대한 합동 단속에 나섰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수원서부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함께 호매실IC 부근에서 ‘불법 개조 및 안전기준’을 위반한 자동차를 단속했다고 29일 밝혔다. 불법 사항이 적발된 소유주에게는 원상복구 및 임시검사 명령,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을 했다. 고속도로를 운행하던 화물차의 판스프링 낙하로 인해 발생한 사고를 계기로 7월 말부터는 화물차 적재함에 불법 장치 설치 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합동 단속을 이어가겠다”며 “시민들이 안전한 자동차 운행 질서 확립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자동차 안전 문화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에서 공정무역의 중요성과 가치를 알리는 ‘2023년 공정무역 포트나잇’이 개막했다. 수원시는 지난 27일 공정무역 포트나잇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1월 11일까지 2주간 경기도 전역에서 공정무역 축제가 열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나+너=우리, 함께하는 착한소비, 공정무역의 실천’을 주제로 경기도가 주최, 수원시가 주관한다. 축제기간 동안 용인, 고양, 화성, 성남, 부천, 안산, 안양, 시흥, 김포, 광명, 군포, 안성, 구리 의왕, 포천 등 경기도내 15개 지자체가 참여해 지역별로 공정무역 강연·캠페인·행사 등을 선보인다. 개막식에서는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공정무역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실천한다는 내용의 ‘경기도민 공정무역 실천선언’을 했다. ‘2024년 공정무역 개막도시 선언식’과 개막도시인 안성시에 피켓을 전하는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서 열린 공정무역 인증도시·커뮤니티 수여식에는 9개 지자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인증도시 부문에는 ▲경기도 ▲부천시 ▲성남시 ▲안양시 ▲의왕시가 선정됐고, 커뮤니티 부문에서는 ▲광명시(글빛누리 작은도서관, ㈜미앤드, ㈜엠시에타호텔광명 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