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26일 '제21회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수원시 주민자치박람회는 ‘전시마당’, ‘어울마당’,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됐다. 전시마당에서는 44개 동 주민자치회와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자치 활동 작품을 전시하고, 우수사례 성과와 과제를 공유했다. ‘모두의 이야기, 마을 展’에서는 44개 동에서 제작한 마을이야기 책자를 전시한 ‘새빛 마을이야기 도서관’과 44개 동에서 추진한 마을리빙랩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진전 ‘마을리빙랩 사진전’이 열렸다. 어울마당은 ▲난타(율천동) ▲통기타(조원1동) ▲댄스(호매실동, 망포2동) ▲풍물놀이(곡선동, 화서2동) ▲하모니카(행궁동)▲우쿨렐레(원천동) 등 8개 동 주민자치센터의 동아리 회원들이 실력을 뽐내는 ‘주민자치 우수동아리 경연대회’로 펼쳐졌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수원시의 역사, 문화, 산업 발전 중심에 여러분이 오랫동안 서 계셨다”며 “오늘 여러분이 준비한 행사, 전시, 동아리 활동, 공연을 보며 앞으로 활동에 잘 활용하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행정안전부에 “과밀억제권역 법인에 부과되는 취득세 중과세가 완화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수원시는 지난 25일 국회소통관 내 회의실에서 이재준 시장과 고기동 행안부 차관이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지방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서 의결돼 정부로 이송됐을 때 원활하게 통과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길 바란다”며 “궁극적으로 과밀억제권역의 법인에 대한 중과세 폐지를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삼성전자 영업 이익 감소 등으로 2024년에 약 2000억 원의 세입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며 “2024년 기준재정 수입을 산정할 때 지방소득세 세입 감소분을 반영해 보통교부세를 증액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특례시 일반구 조직체계 개선’과 ‘2024년 장기교육 인원 직접 배정’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구청장을 보좌하는 담당관 수를 늘릴 수 있도록 특례시 일반구 조직체계를 개선해 달라”며 “특례시에 대해서는 행정안전부가 도 경유 없이 장기교육(4·5급) 인원을 배정해 달라”고 말했다. 수원시가 요청한 인원은 고급리더(4급) 2명, 중견리더(5급) 1명이다. 이에 대해
경기국제공항유치수원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는 지난 25일과 26일 이틀간 3개 수원지역 시민단체와 연이어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가 협약을 체결한 시민단체는 영통발전연대, 액티브시니어아카데미, (사)수원시장애인복지단체연합회 등이다. 한편 지난 7월 27일부터 협약 체결을 시작한 시민협의회는 두 달간 67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수원 군공항 이전 및 경기국제공항 사업의 공론화를 위해 활동 범위를 경기남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영종 영통발전연대 회장은 “수원 군공항 이전과 경기국제공항 건설 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다. 앞으로 시민협의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경기 남부에 국제공항이 건설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근 시민협의회장은 “이번 협약 체결로 경기국제공항 건설을 위한 또 하나의 동력을 장착하게 된 것 같아 든든한 마음”이라며 “앞으로도 경기 남부의 여러 시민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경기도 나아가 대한민국 미래 발전의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는 ‘제6회 세계 수어의 날’을 맞이해 ‘수어통역 화상통화 서비스’를 홍보했다고 26일 밝혔다. 수원시 베테랑 공무원들은 9월 중 수어통역이 필요한 시·구·동 민원실, 수원역, 경찰서, 병원, 도서관 등 관내 주요 거점 174개소를 방문해 ‘수어통역 화상통화 서비스’ 탁상용 배너 200개를 설치했다. 수원시수어통역센터가 제공하는 수어통역 화상통화 서비스는 수어통역 어려움을 겪는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화상통화(010-9447-0043)로 수어통역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할 수 있고, 경찰서와 의료기관은 긴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24시간 통역을 지원한다. 수원시는 수원시수어통역센터와 함께 지속해서 협력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소통 사각지대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수원시가 27억 원을 들여 조성한 ‘새빛민원실’이 완공된 지 3개월도 안 돼 비가 오면 빗물이 떨어지는 등 부실시공 논란이 일고 있다. 2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2월 시청 본관 1층 888㎡의 민원실에 대한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유리온실을 증축해 지난 7월 새빛민원실을 조성했다. 새빛민원실은 조성 당시 다양한 조경을 통해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시청을 찾는 민원인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그러나 지난 8월 초 태풍 카눈으로 집중 호우가 내리자 새빛민원실 유리온실에서 빗물이 떨어지면서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이어 시간당 20~35mm의 비가 내렸던 지난달 말과 이달 중순에도 빗물이 새는 상황이 이어졌다. 시는 누수 문제로 인해 시공업체를 통해 하자 보수를 진행했지만 누수는 반복됐다. 시공업체와 관급자재 업체는 5차례에 걸쳐 새빛민원실 유리온실에 대한 하자 검토에 나섰으나 원인을 찾지 못했다. 27억 원을 들여 진행한 공사가 완공 3개월 만에 부실공사로 판명된 셈이다. 시공 업체는 새빛민원실 누수 현상은 건물 노후화로 인해 정확한 원인을 찾기 어려운 것 일뿐 부실시공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업체 관계자는 “수원시청 본관은 1987년 준공된 노후 건물로
수원 화서시장에 차량 159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이 생겼다. 수원시는 25일 김영진 국회의원, 이재준 수원시장,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은 연면적 4698㎡, 지상 3층·4단(옥상층 포함) 규모로 주차면이 각각 159면이다. 지난해 3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7월 완공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조성 사업은 지난 2019년 중소벤처기업부의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국비 60억 원·도비 12억 원을 확보했고, 총사업비 176억 2100만 원을 투입했다. 화서시장 공영주차장 건립은 화서1동의 숙원이었다. 화서1동 일원은 주택가가 밀집돼 있고, 상업지역, 전통시장까지 있어 유동 인구가 많지만 주차시설이 턱없이 부족했다. 이에 수원시는 2017년 최적의 주차장 부지를 선정하기 위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해 사업을 추진했다. 한편 화서시장 주차장은 10월까지 임시(무료) 운영 후, 11월부터 정식(유료) 운영할 예정이다. 이재준 시장은 "주차난으로 주민들과 화성시장 방문객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공영주차장이 조성돼 기쁘다"며 "화서시장
수원시는 ‘2023 수원음식문화박람회’가 다음달 7일부터 9일까지 3일 동안 수원화성박물관 부설주차장에서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수원음식문화박람회는 먹거리 판매가 중심이 되는 기존 음식축제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이 참여하고, 관람객들이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축제다. 전국요리경연대회·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음식전 등이 열리고, 전문 음식관(새빛식당), 식품판매홍보관, 체험관, 전시홍보관 등이 운영된다. 행사 첫날(7일) 열리는 전국요리경연대회에는 창작 라이브 경연 20팀, 푸드 카빙 라이브 경연에 10팀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7~9일) 동안에는 국제자매도시조리사 초청 음식전에서 독일·베트남·인도네시아 3개국 10명의 조리사가 ‘국제푸드쇼’를 한다. 또한 국제자매도시 요리사와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시식 행사 등을 준비했다. ‘새빛식당’에는 한식·양식·중식·제과 등 4개 분야에서 총 8개 음식점이 참여한다. 업소별로 2개 품목을 판매하고, 음식 가격은 한 품목은 8000원 이하, 또 다른 품목은 1만 5000원 이하이다. 참여 업체는 공모로 선정했다. 체험관에서는 나만의 케이크 만들기(제과협회), 떡메치기·인절미 자르기(농산물식품임가공협회), 수원약과
수원시의회가 25일 추석 명절을 맞아 수원시 공무직 직원들과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을 찾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기정 수원시의회 의장은 수원시 청원경찰과 청사 환경정비 공무직 직원들과 만나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김기정 의장은 “명절을 맞아 인사도 드리고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 조성을 위해 애써주시는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여러분들이 보다 좋은 여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식 부의장은 오세철, 김동은 의원 등과 함께 수봉재활원,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정자동), 동광원 등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시설 관계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재식 부의장은 “소외된 계층에게 추석과 같은 명절은 오히려 외로움을 더 느끼는 시간일 수 있기 때문에 관계자분들의 더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시의회도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복지정책과 지원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의회는 매년 명절 때마다 시민을 위해 일하는 공무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만나고, 온정의 손길을 나누는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 경
수원시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 출입로가 인근 아파트 측에서 설치한 차단기, 바리케이드 등에 막혀 수년간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24일 수원시 등에 따르면 매탄1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006년 2월 수원 매탄동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가 재건축되면서 아파트 단지 내에 위치하게 됐다. 차량으로 동센터를 방문하려면 아파트 정문과 북문, 남문 등 출입로 3곳을 지나야 하는데 아파트 측은 차량에 의한 소음과 안전사고 우려로 북문과 남문에 차단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아파트 정문에는 매탄주공 4·5단지 협의회가 바리케이드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동센터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은 차량 운행이 어려워지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더욱이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공사로 인한 철거가 진행되면서 주민들의 민원이 가중되고 있다. 매탄1동 주민 배준식 씨(41)는 “아파트 단지 밖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차량으로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려면 매탄주공 4·5단지 재건축 현장 쪽에 차를 세워둔 뒤, 보도로 걸어가야 한다”며 “공사 현장에 차를 세워두는 것도 껄끄럽고, 왕복 3분 거리를 10분이 넘게 가야 한다는 점이 가장 큰 불만”이라고 말했다.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 관계자는 “외부 차량 진입
수원시는 이재준 수원시장이 지난 23일 ‘선한영향력가게’로 등록된 수원시 영통3동의 한 중국음식점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재준 시장은 중국음식점 사장과 직원들을 격려하고, 음식점 서빙을 돕기도 했다. 이재준 시장은 “뜻깊은 일을 하시는 사장님이 계신다기에 추석 인사를 드릴 겸 방문했다”며 “제 예상과 다르게 사장님이 젊은 청년이라 놀랐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이 나눔의 계기를 묻자, 중국음식점 사장은 “제가 하는 건 정말 작은 일일 뿐이고, 장사가 잘되든 안되든 처음부터 뭔가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나중에 매출 계산하다 보면 아예 시작도 못 할 것 같았다”고 답했다. 이에 이 시장은 “무덤덤한 말투에 속 깊은 넉넉함이 배어난다. 이런 선한영향력 가게들이 널리 알려져 따뜻한 나눔이 더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한가위가 풍성한 건 우리 마음도 꽉 차오른 보름달만큼 넉넉해지기 때문이다. 뜻깊은 명절에 우리 시민들 모두 이웃을 돌아보는 따스함을 나눠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선한영향력가게’는 ‘아이들을 돕는다’는 목표로 자발적 참여 운동을 펼치는 단체다. 선한영향력가게에 참여한 업체는 지자체 아동 급식카드를 소지한 결식아동에게 무료로 음식을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