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하천 범람 시 발생할 수 있는 수난 사고에 대비, 탄천 15곳에 투척용 구명환을 비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구명환은 물에 빠진 사람에게 던져 구조하는 재난 장비다. 긴급 상황이 벌어졌을 때 주위 지형물에 구명환 연결 로프를 고정시키고 물에 빠진 사람에게 구명환 또는 연결 로프를 잡고 물에서 나올 수 있도록 하는 데 쓰인다. 시는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탄천에 인접한 화장실과 한국가스공사 앞, 정자물놀이장, 이매초교 앞, 디자인센터 앞, 정보산업고 앞 등에 구명환을 비치했다. 또 시는 3대의 탄천 순찰 차량에 구명조끼 3개, 구명줄 3개, 구명환 3개 등 인명구조 장비를 실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김옥인 시 하천관리과장은 “폭우 시 하천 접근은 매우 위험한 것”이라며 “위급 상황을 목격한 경우 119에 신속한 신고와 동시에 주변에 비치된 구명환을 활용해 달라”고 당부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미래의 내 모습을 디지털 사진에 담아보세요.” 대한민국 청소년 직업체험관인 한국잡월드는 오는 17일까지 매직 포토존 무료사진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지난 1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이 프로그램에는 장래 자신의 직업상을 담아보기 위한 청소년들의 발걸음이 이어져오고 있다. ‘매직 포토존’은 가상의 직업공간에 자신의 모습을 합성시킨 사진을 담아보는 영상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소방관을 선택하면 화재현장을 배경으로 소방관 복장을 한 자신의 모습이 합성돼 마치 화재진압 현장에 있는 듯한 모습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상공회의소는 방한중인 베트남 탄호아성 성장 일행초청, 기업투자 설명회를 열었다. 베트남 탄호아성은 성남시와 우호협력도시로 최근 시, 시의회를 내방했고 이어 상의초청 해외투자 설명회를 갖게 됐다. 베트남 탄호아성 찡 반 찌엔 성장을 비롯한 18명의 사절단과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 이용중 사무국장, 회원사 및 상의 해외팀 관계자 등 총 80여명은 최근 상의 강당에서 열린 현지 기업투자 설명회를 관심속에 진행됐다. 성남상의와 베트남 탄호아성은 경제협력 MOU을 체결, 앞으로 투자 유치와 무역 거래 촉진, 시장 개척 위한 정보 공유, 투자·무역 각종 회의 개최 등 상호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일에 매진해 나가기로 했다. 성남상의는 탄호아성의 풍부한 자원 및 노동력, 인건비 등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여건이 탁월하다는 점을 들어 성남지역 기업간 우호증진책을 강구 방안에 힘써나갈 방침으로 양자간 상생의 길 모색에 박차를 가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변봉덕 성남상의 회장은 “성남의 첨단지식산업과 베트남의 풍부한 노동력이 결합돼 관내 기업과 베트남 탄호아성간 시너지를 발휘하는 좋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성남=노권
구리시는 음식문화 개선, 식중독 예방, 나트륨 줄이기 내용의 문예 공모전을 연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인스턴트 식품 섭취 증가 등 잘못된 식습관으로 인해 각종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비만·당뇨 등의 증가 추세인 점을 시민참여를 통해 해결해 보고자하는 취지다. 특히 응모 대상을 초등학교 학생으로 정하는 등 어린시절부터 건강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작품 응모기간은 4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이며 공모부문은 글짓기, 표어, 포스타 등이다. 내용은 좋은 식단 실천, 올바른 식습관, 부정·불량식품 먹지 않기, 나트륨 줄이기, 식중독 예방 활성화 방안 등이다. 최우수자 등 우수자에게는 시장상 등 각급 상이 수여된다. 선정작품은 시청사 전시와 소식지 게재 이후 시상자에게 전달된다. 문의 ☎031-550-2231 /구리=노권영기자 rky@
“교육행정 혁신 마인드를 끌어올리는 등 공교육 혁신을 완성짓는 일에 총 매진하겠습니다.” 성남교육지원청 정순명(57·사진) 경영지원국장의 부임소감이다. 중앙대 건축공학 석사인 정 국장은 1978년도 지방건축기사보로 공직에 입문한 이래 성남, 부천, 용인, 수원 등 지역 교육지원청에서 시설과장직을 거쳐 도 교육청 민자시설사업단장, 직전 도 교육청 시설과장 등을 역임하는 등 시설부문의 주요 직책을 두루 거쳤다. 정 국장은 ‘학교 전기요금 절약 매뉴얼’을 개발하는 등 업무 분석력과 추진력을 갖췄고 친화력과 통솔력까지 교육지원 간부로서의 자질을 충분히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수상은 국민교육발전유공표창 등 여러 건이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가 지지부진해 온 본시가지 주택 재개발 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일반분양물 25% 인수 등의 특수시책이 주효했다. 시는 31일 시공사 유찰로 사업추진이 사실상 중단돼 온 2단계 재개발구역의 하나인 금광1구역사업에 대형 건설사 2곳이 응찰했다고 밝혔다. 금광1구역은 1차 시공사 입찰이 불발로 끝난 이래 일반분양분 25% 인수 시책에 정비기금 조기지원 등의 지원책 등을 보완해 재입찰에 도전, 여기에는 코오롱건설과 대림건설 등 2개사가 참여했다. 금광1구역의 시공사 입찰이 이뤄짐에 따라 2단계 신흥2구역과 중1구역도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에 금광1구역 주민대표회의는 이달 하순 주민총회를 열어 시공사를 선정할 방침이다. 한편, 금광1구역은 금광1동 30번지 일대에 2천300세대가 들어서는 대단위 부동산 개발 사업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는 1일부터 스마트폰 앱 활용 행정종합관찰제를 도입·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제도는 기존의 시 간부공무원의 현장행정, 구청별 종합관찰제, 동장 일일 순찰 등 현장활동을 통합, 스마트행정시스템으로 일원화해 기능을 대폭 향상했다. 스마트행정시스템 도입으로 직원들이 현장순찰을 하고 복귀해 기존의 보고서 작성, 해당부서 문서 통보절차를 생략할 수 있게 돼 쓰레기 투기, 불법광고물 부착, 시설물 파손 등 거리질서 관련 행정민원업무가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운영될 수 있게 됐다. 시는 이를 조기 정착하기 위해 스마트폰 앱 활용법, 사용자 매뉴얼, 부서별 역할 등 직원 교육을 실시하고 우수 직원과 부서 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해나갈 방침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