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회는 7일 제24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7대 의회 전반기를 이끌 의장과 부의장을 선출했다. 이날 의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신동화 의원이, 부의장에는 새누리당 3선의 진화자 의원이 당선됐다. 신 의원은 총 7표 중 6표를 얻었고, 진 의원은 재적의원 7명 전원의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운영위원장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박석윤 의원이 선출됐다. 신동화 의장은 새정치민주연합 구리시지역위원회 사무국장, 지역발전민주연구소 사무국장, 어린이안전학교 운영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윤호중 국회의원정책보좌관을 역임했다. 진화자 부의장은 새누리당 희망센터 구리지부장, 구리지역사회교육협의회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악취·소음 등으로 주민민원이 끊이지 않던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개사육장이 100민 시민을 위한 ‘밀리언 공원’으로 변신한다. 6일 시에 따르면 태평1동 7277번지 일대에 3만7천㎡ 규로로 조성되는 공원은 오는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시는 이를 위해 대부분 사유지로 돼 있는 부지에 대한 매입을 강구키로 하고 지난달 23일 1단계 토지보상 계획을 공고했다. 원만하게 진행될 경우 올 연말까지 57억원에 이르는 토지보상이 이뤄지고 나머지 사유지 12필지 2만3천777㎡에 대해서는 예산 184억원을 추가 확보해 2016년 2단계 토지 보상을 추진할 방침이다. 공원화에 투입되는 총 예산규모는 토지보상비 241억원을 포함해 총 317억원에 이른다. 토지 보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2017년 초 착공에 들어가 그해 연말에 준공, 주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이 사업을 통해 개 축사 7곳과 도살장을 없애고 가족놀이마당, 무궁화동산, 어린이놀이터, 운동시설, 현충탑 등이 있는 공원으로 조성한다.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여러 가지 요인으로 지체돼 온 시민공원이 드디어 조성되는 행복한 순간을 맞게 됐다”며 “공원 명칭을 100만 시민을 의미하는 밀리언 공원으로
친고령화 사업 육성에 나서고 있는 성남시가 국제박람회에 관련 기업체를 파견해 좋은 성과를 냈다. 성남시는 지난달 26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국제실버엑스포 2014’에 15개 기업의 참가를 지원, 56억원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국제실버엑스포는 2008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국제 전시회이다. 이 전시회는 노인과 장애인의 자유로운 이동을 위한 ‘이동복지기기’와 ‘치매케어’ 제품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게 구성했고 일본, 싱가포르 등 13개국에서 170개 기업과 기관이 500개 부스를 운영, 1만2천여명의 비즈니스 참관객이 방문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옥시젠클럽은 주거 각 방으로 90% 이상 고농도 산소를 24시간 공급할 수 있는 첨단 산소 발생기를 선보여 몽골 및 국내 바이어로부터 총 16억원 상당의 계약을 했다. 또 태림메디칼은 근육통과 통증 완화 인체파 치료요법 의료기기를 선봬 해외 대형 유통망 바이어들로부터 10억원 상당의 계약을 체결했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판로개척 뿐만 아니라 고령친화 의료기기 사용성 평가, 품질공정 개선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관련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요금이 내달 2일부터 인상된다. 신분당선㈜은 6일 수도권 지하철 신분당선 강남에서 정자구간 요금을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교통카드 이용 기준으로 일반 1천750원에서 1천950원으로 11.4%, 청소년은 1천280원에서 1천440원으로 12.5%, 어린이는 800원에서 900원으로 12.5% 각각 오른다고 밝혔다. 이번 요금 인상은 2012년 2월 수도권전철 요금 일괄 인상 이후 2년 6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같은 구간을 운행하는 광역버스 요금(2천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신분당선 요금은 2011년 10월 개통 당시 일반 기준 1천600원에서 2012년 2월 1천750원, 8월 1천950원으로 두 차례 인상됐다. 신분당선㈜은 개통 당시 적정 기본운임보다 300원 감액 개통한 데 따른 누적손실 해소와 개통 이후 물가상승 등을 반영해 운임을 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부장검사 황의수)는 6일 6·4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유권자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금품을 건넨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새정치민주연합 성남시의원 후보였던 최모(5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최씨에게서 금품을 받은 정모씨와 임모씨도 같은 혐의로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월 선거운동 기간 당시 정씨에게 선거운동을 도와달라며 2차례에 걸쳐 900만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보험 대리점을 운영하는 임씨에게 선거운동 대가로 1억원 상당의 보험상품에 가입, 수수료 250만여원을 받을 수 있게 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교육지원청은 3일 강당에서 청렴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강사 김거성 한국투명성기구 회장은 ‘청렴으뜸 경기교육 실현의 주인공’ 주제 강연에서 “평범한 일상 속에서의 청렴 실천의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권혁수 성남교육장은 “청렴은 교육정의 확립의 필수요건”이라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유기농 강원토종 햇감자 맛보세요.” 예비사회적 기업인 ㈜엔이피가 지난 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직접 심고 기른 감자를 수확해 성남시에 기탁했다. 엔이피는 지난 4월 독지가로부터 중원구 도촌동 산야 농경지 1천800㎥를 무상으로 지원받아 감자를 심은 뒤 매일 잡초를 제거하고, 비료·농약 대신 계분을 사용해 유기농으로 재배했다. 김의현 엔이피 이사는 “무섭게 자라는 잡초를 뽑아내기 위해 거의 매일 찾았다”며 “수확 때까지 직원 모두의 수고가 매우 컷다”고 말했다. 이들이 시에 기탁한 감자 10㎏들이 55박스는 관내 복지시설에 보급해 급식 및 간식용으로 쓰이게 된다. 앞으로 키우게 될 무와 배추도 불우이웃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박충배 대표이사는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회사일에 열중하면서도 사회공헌화에도 깊은 관심을 갖는 건 보람된 일로 이를 위해 대표와 직원 모두 힘을 니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엔이피는 지난해 예비사회적 기업에 등록했으며,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은 물론 노인복지시설 주방일 일손돕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 주기, 여름철 임야 단장작업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새마을회는 새마을 정신 해외확산과 교류협력의 장을 열기 위해 최근 중국 외곽 농가를 방문, 구슬땀을 흘렸다.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중국 요녕성 심양시, 길림성 통화시 류하현 지역을 찾은 새마을 회원 8명은 그곳 현지에서 경제적·문화적 지원사업을 전개했다. 이들은 한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 친정나들이, 농촌마을 지원사업, 무지개 뜨는 학교조성 및 독서캠프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폈다. 특히 시 새마을회는 농업이 주업인 심양시 우홍구 대흥가도 포강자촌을 제1호 새마을 시범마을로 지정하고, 새마을지도자 6명을 위촉했다. 이어 새마을 교육을 실시하고 마을 노인정에 체육기구 및 생활용품을 지원했다. 이밖에도 이들은 오가황조선족소학교, 조선족실험소학교의 낡은 화장실, 교실 개보수에 나섰고 한지공예 체득 시간도 가졌다. 염동준 시 새마을회장은 “해외 새마을 확산을 계속사업으로 전개할 것이며 신선한 사업개발로 관심배가의 성과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