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장 후보 간 박빙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를 뛰어넘기 위한 공격성 발언의 강도가 높아지고 있다. 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을 전후해 여야 후보는 국가위기관리 원죄론과 종북론을 제기하면서 이번 성남시장 선거의 핵심 쟁점이 될 공산이 높아졌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재명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신영수 후보는 2011년 국회의원 재임 시 해경과 언딘과의 유착관계 빌미가 됐던 ‘수난구호법’을 발의한 국회의원 중 한 명”이라면서 “부실한 수난구호법을 보완하는 내용의 ‘해사안전법 개정안’을 폐기시켜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구조체계 허점을 만들게 한 원인을 제공했다”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신영수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21일 대변인 논평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위해서라도 ‘종북세력’과 손을 끊어야 할 것”이라면서 “이 후보는 종북세력과의 연대를 부정하고 있지만 용역업체 선정과정에서 특혜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고 주장했다. 또 “통합진보당 정형주 시장 후보가 사퇴한 일도 이 후보와의 연대를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는 지난 21일 오후 구리시 행정복지센터 다목적실에서 ‘투명사회, 공정선거를 위한 6·4 지방선거 후보자 서약식’을 개최했다. <사진> 이날 행사에는 시장 후보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 21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기간 동안 공정성과 투명성, 책임성의 원칙을 선거의 모든 과정에서 성실히 이행하여 깨끗하고 공정하게 치룰 것을 다짐했다. 또 본인들의 대표 공약과 투명사회를 위한 실천 공약을 희망나무에 걸면서 시가 곧고 큰 나무로 자라는 데 힘을 쏟을 것을 약속했다. 이어 이 행사에 참여한 시민 등은 후보자들에 대한 당부의 말을 희망리본에 적어 깨끗하고 행복한 시를 만들어 줄 것을 염원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서울 마포구 유휴부지에 20㎿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를 건립한다. 공사는 이를 위해 지난 20일 서울 코엑스에서 노을 연료전지사업 주주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을 연료전지사업 주주사인 지역난방공사의 이홍열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한수원의 김용집 수력양수본부장, 서울도시가스의 유승배 대표이사, 포스코에너지의 이경훈 부사장 등 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1천70여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한수원이 29%, 지역난방공사와 서울도시가스가 각각 15%, 포스코에너지가 10%, 재무적출자자가 31% 지분참여하며, 2015년 6월까지 서울 마포구 상암동 유휴부지에 20㎿ 규모의 연료전지발전소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발전소가 완공되면 연간 1억5천760만㎾h의 전기와 650억㎉의 열을 생산·공급, 서울시 5만여 가구에 전력공급과 6천500여 가구에 난방공급이 가능하다. 이홍열 본부장은 “노을 그린에너지 사업은, 도심의 유휴부지를 이용해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공급하는 고효율 신재생에너지사업으로 공사 설립 목적에도 부합돼 성공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료전지 발전은 수소와 산소가 전기화학반응을 일으켜
박영숙(사진) 무소속 성남시장 후보는 ‘박영숙의 행복펀드’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펀드 목표 규모는 3억원으로 선거에 필요한 비용을 시민들에게 빌려 쓰고 선거 후에 선관위로부터 선거비용을 보전 받아 원금과 이자(연리3%)를 시민들에게 상환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번 선거를 겪으면서 정당공천의 어두운 얼굴을 보았다”고 지적하고 “이 행태를 극복해나가는 데 온몸을 던지겠다”고 강조했다. 펀드 참여방법은 www.win5.co.kr에 접속 후 온라인 약정서를 작성하고 약정한 금액을 본인의 명의로 입금하면 된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구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시장 선거 예비후보를 매수하려 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남성 2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이번 시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 측 인사로 지난달 예비후보였던 김용호 씨를 찾아가 “출마를 포기하면 도시공사 사장 자리와 장례식장 사업권을 주겠다”고 회유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선관위는 이들이 A후보의 지시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못했으며 녹음 파일과 관련 자료를 검찰에 넘겼다. 김용호 씨는 무소속으로 이번 시장선거에 출마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아트센터 118년 전통 동유럽의 자존심 체코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프라하의 봄바람을 몰고 오는 27일 성남아트센터를 찾는다. 이번까지 세번째 내한무대를 갖는 체코필은 예전보다 더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10년 마다 열리는 ‘체코 음악의 해’ 축제 분위기가 고스란히 한국 관객에게 전해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2014년 체코는 베드르지흐 스메타나 탄생 190주년, 레오슈 야나체크 탄생 160주년, 안토닌 드보르작 서거 110주년 등 음악사적으로 뜻 깊은 해이다. 1896년 1월 드보르작의 지휘로 시작된 체코필의 역사는 세계 최고의 음악가들과 함께 했다. 구스타프 말러는 프라하에서 자신의 교향곡 7번 세계 초연 무대를 체코필과 함께했다. 바츨라프 탈리히 시절부터 카렐 안체를을 거치는 순간마다 전 세계 공연장에서 왕성한 연주 활동을 펴왔다. 지휘자 이르지 벨로흘라베크는 체코출신 거장들의 계보를 이어 명성이 높다. 그는 또 ‘프라하 봄 음악축제’ 의장으로서 자국의 음악세계를 탐구해 왔다. 특히 보후슬라프 마르티누에 정통하며 드보르작, 야나체크, 스메타나의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 보급에도 힘써왔다. 세계 20대 최고 오케스트라에 뽑히기도 했고 특히
성남시의 벤처펀드 출자가 기업 자금난 해소는 물론 투자수익 확충까지 이뤄내고 있다. 20일 시에 따르면 성남산업진흥재단의 2002년 이후 중소기업 지원 출자 참여 펀드는 총 4종류로 780억원 규모다. 성남시가 재단을 통해 참여한 출자액은 105억원에 이른다. 현재까지 연도별 40개사에 투자됐고, 최소 절반이상은 시 관내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해야 함에 따라 관내기업 18개사에 투자됐다. 펀드 중 ‘성남벤처펀드 1호’가 30%의 수익률로 청산한 데 이어, 현재 운영 중인 ‘성남벤처펀드 2호’ 역시 출자금 대비 50%대의 높은 수익 회수가 예상되고 있다. 또 2011년 조성한 ‘성남벤처펀드 3호’ 역시 ‘쿠키런’ 게임으로 유명한 데브시스터즈㈜ 등에 투자, 높은 성과를 예고하고 있다. ‘성남벤처펀드 2호’는 시, 아주IB투자, 기업은행, 농협은행, 산업은행이 공동출자해 23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2호 펀드 투자기업 중 아미코젠은 특수효소와 효소기반 바이오 신소재사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250억원을 달성했고 코스닥 입성에 성공했다. 또 다른 기업 유비스는 휴대폰의 카메라 초점을 자동으로 맞춰 주는 부품을 제조해 갤럭시 스마트폰 시리즈에 공급, 지난해 매출액 1천2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최근 공사 사회공헌동아리인 ‘남한산성사회봉사단’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광주시 도척면 소재 성분도복지관 공터 830㎡에 ‘전기안전꽃밭’을 조성했다. 이날 행사에 앞서 공사와 성분도복지관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꽃밭을 조성, 전기안전 꽃밭이라 이름을 붙였다. 참가자들은 먼저 잡초를 제거하고 수국나무 기념식수, 각종 화훼류 식재 등 순으로 진행했다. 김권중 공사 지사장은 “사회공헌사업을 발굴, 작은 힘이나마 사회발전에 기여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성남시 태평역~모란고개 구간을 전기안전거리로 정하고 그 구간에 ‘전기안전꽃밭을 조성, 8년째 운영해오고 있으며 매월 릴레이 배식활동, 야생동물 먹이주기, 이웃 성금기탁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펴와 시민들로부터 호감을 사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