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25일 회의실에서 ‘제2기 청렴 시민감사관’ 위촉식을 가졌다. 위촉된 시민감사관은 총 3명으로 신규 선발 2명, 재위촉 1명 등이며 직업은 대학교수, 변호사, 회계사 등이다. 지역난방공사의 청렴 시민감사관제는 지난해 도입된 이래 현재까지 종합감사 2회 참여, 자문회의 4회 개최, 임직원 대상 특별강연 등을 통해 투명성 제고 등 내부감사 품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자체 평가했다. 김광래 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은 “이번 청렴 시민감사관은 법률 및 정책분야의 전문성 확충의 하나로 선발했고 일부는 재위촉을 통해 업무 연속성을 확보했다”면서 “감사관들의 전문성을 적극 반영, 방만 경영 예방, 청렴활동 활성화 등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자부품연구원(KETI) 중소기업지원본부 직원 30여명은 지난 25일 성남시 사송교 삼거리에서 아름사거리 구간 1Km 탄천변에서 쓰레기 수거 및 잡초 제거 등 쾌적한 하천변 정화 활동을 전개했다. 참가자들은 이날 하천 정화 내용의 각종 내용이 담겨진 어깨띠를 두르고 여름 장마 등으로 더럽혀진 하천변을 말끔히 청소, 산책나온 시민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장모(54·야탑동)씨는 “질서정연한 가운데 구슬땀 흘리며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아름답다”며 “대가 없이 봉사에 열중하는 이들이 있기에 탄천이 청결한 것 같다”고 말했다. 신찬훈 KETI 중소기업지원본부장은 “KETI는 기술혁신형 중소·벤처기업의 기술개발과 기술사업화 지원 등 본연의 미션 수행에 임하면서 친환경 봉사 활동과 지식 나눔 등의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오고 있다”고 말했다.
맞춤형 인재 양성을 통한 높은 취업률로 정평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2014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총 모집 학생수는 570명(수시·정시, 정원내 475명·정원외 95명)이며 현재 모집 중인 수시에는 총 284명(일반 112명·특별 125명·정원외 특별 47명)이 선발된다. 모집 학과는 총 8개이며 학과 명은 컴퓨터응용기계학과, 자동화시스템학과, 스마트시스템제어학과, 신소재응용학과, 금형디자인학과, 전자정보통신학과, 스마트전기학과, 스마트전기학과 야간 등이다. 수시접수 방식별 날짜는 ▲인터넷접수 11월12일까지 ▲방문접수 11월 11~12일이다. 면접일은 오는 11월20일이며 12월4일 합격자 발표를 하고 정시 접수는 내년 1월6일 이후 진행된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은 국가가 설립·운영하는 2년제 국책 특수대학이며 산업학사 수여인가 기술교육기관으로 대학-기업-교수-학생이 졸업생 취업에 집중, 취업 잘되는 산업 기술 대학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속보> 성남시가 성남보호관찰소 문제(본보 9월9·10·11·12·13일자 보도) 해결을 위해 법무부에 제안한 내용들이 전격 수용되면서 해결의 가닥이 잡혔다. 한승훈 시 대변인은 26일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시장이 지난 24일 성남보호관찰소 이전문제 해결을 위해 법무부에 전달한 공문을 전격 수용한다는 답변을 25일 법무부로부터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민관대책 기구 구성 및 논의내용 시민에게 투명 공개 ▲현 분당구 서현동 이전 청사의 보호관찰업무 중단 등을 법무부에 공식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와 법무부는 ‘민관합동대책기구’를 조만간 구성해 모든 이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며 특히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반드시 학부모 참여 필요성에 뜻을 같이하고 공개모집(오는 30일~10월7일)에 나서기로 했다. 민관합동대책기구는 학부모 6명(구별 2명씩), 법무부·성남시 공무원 3명씩 등 모두 12명으로 구성된다. 민관합동대책기구의 핵심인 ‘학부모 참여단’은 성남지역 초·중·고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이면 누구나 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학부모는 공청회, 민관대책기구 회의 등 의사결
성남시 중소기업들이 가구, 인테리어, 목공 등 전통기반산업 분야까지 섭렵해 판로를 넓혀 주목받고 있다. 26일 시,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관내 중소기업들의 판로 개척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1~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2013 KOFURN)’에 관내 전통기반산업 관련 기업 12개사의 참여를 지원해 4억원 상당의 판매 상담과 현장판매 1억원 성과를 냈다. 이번 산업대전에는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이란 등 해외 기업들이 참가했으며 특히 국내에서 기업 모두를 한 데 묶어 공동관을 구성해 참여한 기초지자체는 성남시가 유일하다. 참여 기업 중 ‘연팩토리’는 핸드메이드 유리 주얼리, 금속 공예품, 도자공예품 등이 갤러리나 카페를 운영하는 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으며 6천만원 상당의 위탁판매 계약을 했다. 또 ‘진성옻칠공예’는 가구 명장의 예술혼이 담긴 나전칠기 장롱 등을 선보여 구매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민선 5기 들어 IT, 콘텐츠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지원과 육성 그리고 지역
부인과 영역 수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된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임신 중 시행해도 안전하다는 연구 결과가 세계 최초로 보고돼 눈길을 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서창석·이정렬 교수팀은 난소 및 난관의 종양, 난소꼬임, 병합 임신 등으로 수술이 필요한 산모 14명에게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을 한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은 수술 시나 그 이후 합병증, 출혈량, 수술 후 통증 및 상처 정도가 기존의 3~4개 구멍을 뚫는 수술방법에 비해 장기나 혈관부위 부상 위험을 덜고 흉터가 눈에 띄지 않아 미용 효과도 있다. 또 임신으로 자궁이 커진 상태에서 배꼽을 통해 접근하는 방법으로 수술 중 자궁의 움직임을 최소화 하는 장점도 있다. 임신 중엔 빠르고 정확한 수술이 요구돼 단일절개 복강경을 통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고정관념이 지배적이어서 도외시 돼왔으나 서·이 교수팀이 2009년부터 현재까지 800여건의 단일절개 수술을 시행, 이를 입증하는 데 성공한 것이다. 이 수술기법은 단순히 상처를 작게 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술로 인한 통증 경감, 위험 최소화로 산모 및 태아의 생리적
경찰 조사를 받은 30대 남성이 ‘강압 조사를 받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자살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자체 조사를 벌이는 등 경찰내부가 뒤숭숭한 분위기다. 경찰은 피의자를 조사할 당시 CCTV 녹화영상과 담당 수사관 등을 토대로 감찰조사를 벌이고 사실관계를 확인했지만 강압수사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25일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동거녀 강간상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지모(30·무직)씨가 지난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자신의 오피스텔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이 부검한 결과, 외상 등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서 함께 발견된 지씨의 유서에는 ‘경찰이 조사하는 동안 반말을 하고 윽박질렀다. 포박하고 조사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지씨는 오피스텔에서 동거녀(27)를 때리고 성폭행한 혐의로 지난 9일 체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씨는 당시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가 시인하고 다시 부인하는 등 말을 바꿔 결국 석방됐고, 경찰은 보강조사를 벌인 후 지난 16일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으로부터 영장실질심사를 위한 구인장이 발부되자 경찰은 17일 신병을 확보하기 위해 오피스텔을 찾았다가 지씨가 숨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
성남문화원이 집안의 안녕을 기원하는 고사와 덕담의 노동요로 손꼽히는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제19회 도 민속예술제’에 참가시키기로 했다. 포천시에서 27~28일 이틀간 개최되는 이번 민속예술제에는 29개 시·군 대표팀이 참가해 민속놀이, 민요, 농악 등의 경연을 펼치게 된다.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는 80여명의 출연진이 자손을 분가 시키거나 이사를 가서 새로 집을 짓거나 증축할 때 집터를 다지며 고르는 과정을 우리 전래 민속기풍을 곁들인 장단의 희망가로 그려내 관객석의 높은 관심을 불러왔다. 성남문화원은 ‘이무술 집터 다지는 소리’를 향토 민속예술작으로 부각시키기 위해 전문가, 원주민, 교수 등의 고증을 바탕으로 복원했으며 도 경연대회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향토 민속예술의 진수인 이 작품을 도 경연대회에 출품시키게 돼 자랑스럽고 수개월 간 맹연습을 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