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은 지난 7일 관내 초교 4개교 학생 160명을 대상으로 ‘2013 제1회 주말버스학교를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방과 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초교 학생들에게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청소년육성회 성남지회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자연학습 체험 교과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안산 대부도 종현어촌체험마을에서 갯벌 조개잡이, 갯벌 썰매타기, 조개목걸이 만들기, 포도따기 등 체험시간을 가졌다. 한 참가 학생은 “갖가지 체험시간을 통해 자연을 지척에서 관찰,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새삼 느꼈고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주말버스학교 운영을 통해 방과후 학습을 실천하는 동시에 사교육비 절감, 교육격차 해소 등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속보>성남보호관찰소 기습 이전에 반발(본보 9월9일자 8면 보도)하는 분당지역 일부 초등학교 학부모들이 10일부터 무기한으로 자녀들의 등교를 거부키로 했다. 성남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분당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9일 오후 회의를 열고 초등학교 학부모회의 의견을 모아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범대위는 보호관찰소가 이전하지 않으면 16일부터 등교 거부 초등학교를 39개교로 늘리고 이후에는 중·고등학교까지 동참하게 할 계획이다. 1차로 등교 거부를 결정한 학교는 서현·수내·당촌·양영·안말·서당·내정·분당초등학교다. 분당지역 학부모들은 성남보호관찰소가 지난 4일 새벽 수정구 수진2동에서 분당구 서현동으로 전격 이전하자 자녀가 범죄에 노출됐다며 5일부터 이전을 요구하는 밤샘농성을 벌이고 있다. 앞서 9일 오전 학부모 범대책위원회는 분당구 서현동 보호관찰소 입주 C건물 앞에서 연좌 농성을 벌이며 출근을 원천 봉쇄했다. 이날 오전 인파는 2천100여명에 달했으며 보호관찰소 업무가 사실상 중단돼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관리에 비상이 걸렸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관내 게임 기업들의 북미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시와 재단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전문 퍼블리싱 기업인 키야트게임즈와 공동으로 킨스타워 강당에서 관내 게임기업 관계자와 개발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에 ‘실전! 북미진출 세미나’를 개최했다. 키야트게임즈의 조현선 대표는 “한국의 게임산업 수준이 매우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북미지역 게이머들의 정서를 충실히 반영하지 못하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 모색이 절실한 점을 강조했다. 이어 게임산업의 선두주자로 불리는 플레이너리 미국 지사장 제이 허가 게임 개발부터 퍼블리싱 계약, 현지에서 진행하는 홍보 전략 등에 대해 소개했다. 모바일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업인 파이브락스의 이창수 대표는 ‘데이터 분석을 통한 모바일 게임 마케팅·운영 전략’ 주제강연 시간을 통해 최신 트렌드와 정보를 설명했다. 참가 기업인들은 “게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해 유익한 정도를 많이 습득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속보> 성남보호관찰소가 분당구 서현동으로 이전해 새 둥지를 마련(본보 9월5일자 9면)한 것을 두고 서현동 관내 학부모들을 중심으로 반발이 일고 있다. 그동안 사무소 이전 문제로 골머리를 앓아온 성남보호관찰소가 2년간 임차한 후 법적 용도까지 변경한 것으로 알려져 주민 반발에 대한 대응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8일 분당구 서현동 주민 등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에 있던 성남보호관찰소가 지난 4일 분당구 서현동의 건물을 임차해 이전했다. 이전 작업도 주민 반발을 의식한 듯 새벽에 기습적으로 이뤄졌으나 이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보호관찰소 이전 반대를 위한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 집단행동에 나서는 등 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여가고 있다. 비대위 등 주민들은 지난 7일 서현역 일대에서 집회를 개최한 데 이어 분당구청 앞 서현동 골목길 등에 이전 반대 문구가 새겨진 현수막을 게시하고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비대위는 성명을 통해 “아무런 설명이나 알림도 없이 분당 심장부로 ‘도둑이사’를 한 것”이라며 “분당지역 청소년 문화중심지 이전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보호관찰소가 들어선 분당선 서현역세권은 분당신도시 중심상권이자 백화점(AK
성남시의료원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됐다. 시는 최근 조달청으로부터 의료원 시공사로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이 결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8일 밝혔다. 시공사 선정 작업은 지난해 12월 입찰공고를 거쳐 도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주관으로 5월 현장설명회, 8월 공동설명회와 기본설계 평가회를 거쳐 조달청에서 시공사를 선정했다. 울트라건설 컨소시엄은 ‘치유환경을 선도하는 환자중심 첨단의료원’을 목표로 정해 병상수 501병상, 지하4층 지상9층 연면적 8만2천810㎡로 신축되며 공기를 6개월 정도 단축할 예정이어 조기 개원도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해 10월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시청사 로비 등에 설치해 눈길을 끌었던 성남시가 3개 구청사에 이어 48개 동주민센터까지 모두 설치, 독도사랑 표상의 도시로 부각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8일 성남시, 산성동주민센터 등에 따르면 지난 6일 48개 전체 동주민센터에 독도 실시간 영상 송출시스템을 설치·개통, 성남시내 어느 곳에서든 독도영상을 지켜볼 수 있어 독도수호의 기치가 일상화되는 등 안보도시 상이 굳건해지는 양상이다. 독도영상 송출시스템이 일제히 작동된 지난 6일 이재명 시장, 오창선 수정구청장, 독도수호대 대원, 시민 등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산성동주민센터에서 영상송출 개통식을 갖고 축하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독도사랑 조끼를 착용하고 어린이 북 동아리의 연주에 ‘독도는 우리 땅’을 가창하며 독도수호 의지를 높였다. 이날부터 시내 전역에서 독도 모습을 생생히 지켜볼 수 있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독도에 대한 시민 애정도는 한층 커질 전망이다. 각 동주민센터에 설치된 송출시스템 사업은 ㈜솔솔 업체의 재능기부를 이끌어내 비예산사업으로 추진, 의미를 더하고 있다. 동주민센터에 이르기까지 설치된 숫자는 총 70곳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가 위탁운영 중인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지난 4일 성남캠퍼스 대강당에서 권영철 학장, 시 관계자, 수료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6기 교육생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자는 보일러 과정(17명), 전기(19명), 도배(14명), 황토시공·타일(15명),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기초과정(42명) 등 모두 107명에 이른다. 시 직업능력개발센터는 2008년 5월 취업훈련 교육과정을 개설한 데 이어 현재까지 1천164명이 수료했고 이 중 770명(66%)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으며 이 가운데 666명(57%)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했다. 권영철 폴리텍대 성남캠퍼스 학장은 “폴리텍대는 정부국책 대학으로 고용정책 수행, 산업인력 양성에 힘쓰며 지역 소재 대학으로서 성남시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의회가 모라토리엄(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사태의 원인으로 지목된 ‘3대 사업’에 대해 행정조사를 추진, 귀추가 주목된다. 5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김유석 의원 등 민주당 시의원 13명은 ‘시청사 건립·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공원로 확장공사 조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오는 11∼13일 개회하는 제198회 임시회에 제출했다. 조사대상은 ▲시청사 시공사 선정과정 및 부실시공 여부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 착수 지연 및 보상비 급등, 아파트 입주권 지급 경위 ▲공원로 확장공사 기획 경위 및 소송비용 투입 여부 등이다. 이들 사업은 2010년 민선 5기 출범 직후 재정난을 불러온 대표적인 사례로 꼽혔다. 2009년 10월 준공한 시청사는 3천389억원을 들여 연면적 7만5천611㎡ 규모의 통유리 구조 형태로 신축해 ‘호화청사’로 불렸다. 은행2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은 6천270억원을 쏟아 붓고도 실질적인 사업효과는 거두지 못했고 사업계획을 발표한 이후 사업 착수가 늦어져 보상비가 급등했으며 이주민 입주권까지 제공해 전체 사업비가 크게 증가했다. 올해 4월 준공한 공원로 확장공사는 1m 확장에 2억원씩 모두 3천93억원이 투입됐으며 그 가운데 88%가
성남지역 행정기관들이 추석명절을 앞두고 시민 건강 및 소방안전 등에 나섰다. 5일 성남시,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시민 건강과 소방안전에 취약할 수 있는 추석명절을 맞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 현장 방문 점검활동을 펴고 있다. 시는 6개팀 12명의 점검반을 편성, 오는 13일까지 제수용품, 선물용품 등 성수 식품에 대해 일제 점검키로 했다. 대상은 제수용품 제조 가공업소 8곳과 전통시장 12곳, 성남종합터미널 주변 식품접객업소 30곳 등 모두 50곳에 이른다. 주요 점검사항은 무허가·무표시 식품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 여부, 허위·과대 광고,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원의 개인 위생관리 등이다. 또한 분당소방서는 최근 최영균 서장이 정성노인의집 등 관내 노유자시설을 방문해 소방시설 유지관리 등을 확인한데 이어, 추석연휴 전까지 관내 모든 노유자시설에 대해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성남소방서는 오는 11일까지 대형판매시설 및 전통시장 등에 대해 소화기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방화문 패쇄 및 변경행위, 비상구 물건적치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