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각 동 주민센터에서 주민 위주로 제작되는 마을신문들이 속속 창간돼 저마다의 목소리를 내며 열린 시정 공간에 살을 찌우는 구실을 해 주목받고 있다. 26일 시 등에 따르면 현재 발행되는 마을신문은 중원구 상대원3동 주민센터의 ‘원터이야기’와 상대원2동의 ‘대원골 소식’ 등이 있다. 상대원3동의 원터이야기는 상대원의 원과 땅을 일컫는 터 합성어로 지난 5월22일 창간돼 이번에 2호를 냈다. 분기 1회 발행하는 원터이야기는 타블로이드판형 4면에 주민들 일상생활 속 모습 그대로를 글과 사진으로 표현, 독자들에게 친근감을 전하고 있으며 봉사활동을 자임한 성인 7명과 어린이 4명 등11명의 기자단은 동네를 누비며 좋은 기사 찾기에 여념이 없다. 홍석인 상대원3동장은 “초기 편집을 단단히 다져 영원히 주민들로부터 사랑받는 마을신문이 될 수 있게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상대원2동주민센터의 ‘대원골 소식’ 창간호는 지난 6월28일 발행했으며 격 월간지로 2호 발행을 코앞에 두고 있다. 이 소식지는 지역 주민과 대원초교가 마을신문의 필요성을 제기해 창간호를 낸 데 이어 그 관심이 더해져 더 알찬 내용의 2호가 제작되고 있다. 대원초교 어린이 7명과 성인 기자(주
30대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남자아이를 출산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다. 22일 성남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1시30분쯤 출산을 앞둔 산모 김모(33)씨가 신고전화를 통해 양수가 터지고 통증이 심하다며 고통을 호소했다. 출동한 김동필 소방장과 안성철 소방교는 산모를 안심시키며 병원으로 이송하던 중 분만이 임박했음을 직감, 자칫 산모가 위험해질 수 있다고 판단해 구급차 안에서 분만을 준비했다. 구급차 안에 비치된 분만세트를 이용해 안전하게 몸무게 3.5㎏의 남아를 자연 분만시켜 병원으로 이송했다. 정경남 서장은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분만을 도운 점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오피스텔과 실버타운 객실을 임대해 호텔식으로 불법 영업한 레지던스 업체 대표 등 3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분당경찰서는 공중위생관리법상 미신고 호텔영업 혐의로 P레지던스 대표 김모(6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J실버타운 대표 박모(59)씨와 부장 권모(47)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2일 밝혔다. P레지던스 대표 김씨는 2010년 2월부터 지난 6월 말까지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J실버타운 객실과 P오피스텔 사무실을 임대하고 나서 내·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호텔식으로 불법 숙박 영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3년 동안 집중호우로 인한 시민의 피해가 현저히 줄어들었다고 평가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로 큰 피해를 입는 등 여름철 호우 피해가 커지는 양상과 달리 시의 경우 지난 3년간 호우로 인한 시민피해가 점차 줄고 있다는 것. 2010년 132건이던 것이 2011년 130건, 2012년 124건 등으로 줄어왔고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50여일간 긴 장마가 이어졌음에도 8건에 그쳤다는 것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는 위험요소 사전 제거, 호우 예방 매뉴얼 강화 등 행정력을 재난재해 방지에 쏟아왔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장마철 되기 전인 5~7월 신촌동 배수펌프장, 단대동 급경사지, 복정동 토사 유실지 등 재난취약지 수시 순찰에 나서는 한편 급경사지 32개소, 도로침수 6개소, 인명피해 우려 지역 1개소의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했다. 시는 또 2010년부터 현재까지 붕괴나 재난발생 등 위험 있는 특정관리대상시설물과 건축물 1만1천186개소(특정관리시설물 503개소, 건축물 1만683개소)를 6천500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44차례나 안전 점검활동 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2억8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확충한 홍
한국잡월드는 직업 선택의 중요성 부각의 일환으로 광고 공모전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광고 공모전의 주제는 ‘직업’과 ‘꿈’이며 작품 접수는 다음달 30일까지 한국잡월드 이메일(gongmo@koreajobworld.or.kr)를 통해 하면 된다. 참여 방법은 ‘직업에 대한 나의 가치관’, ‘내가 원하는 직업인의 모습’, ‘직업세계의 다양성’, ‘꿈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 ‘직업선택의 기준’, ‘체험활동의 효과’ 등을 창작 인쇄, 영상 광고물 등으로 제작해 접수하면 된다. 당선자는 오는 10월22일 한국잡월드 홈페이지와 개별통보하며 시상식은 10월27일 가질 예정이다.
성남문화원이 지난 21일 성남시를 찾은 중국 심양시 연합 수학여행단의 관광안내에 나서는 등 양국 간 우의다짐에 앞장섰다. 이날 성남시 국제자매도시인 심양시 수행여행단 130여명이 관광차 성남시를 방문, 성남문화원이 나서 양도시의 우정을 돈독히 다지는 데 기여했다. 이들이 방문한 곳은 나라기록관, 시청홍보관 코맥스 등이며 한춘섭 성남문화원장과 임원, 심양시 연합 수학여행단, 고영규 한국국제학교 교장단 등은 이한규 성남시 부시장을 예방하고 자매도시 간 문화, 교육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춘섭 성남문화원장은 “이번 성남방문을 통해 수학여행단이 한국과 성남시를 바로 이해하는 계기가 됐을 것으로 보고 내실 있는 관계 형성에 함께 힘쓰자”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와 중국 심양시는 1998년 8월 국제자매도시로 결연을 했으며 성남문화원은 2006년부터 심양시에서 조선족 초·중·고 교원을 대상으로 ‘둔촌 백일장’ 행사를 열고 있다.
성남중원경찰서가 여성대상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여성 안전 귀가 도우미 제도’를 지난 1일부터 시행, 지역 여성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 특색사업은 늦은 시각 혼자 보행하는 여학생, 술에 취한 여성 등이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동행해 주는 제도다. 경찰은 여성들의 안전한 귀가를 위해 심야 시간대(오후 10시~오전 4시)에 112순찰차 2대(야간근무자 4명)를 ‘안전 귀가 도우미’로 지정·고정배치하고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활용, 성범죄 발생지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골목길 교차점 11곳을 목지점으로 지정했다. 거점 근무자들은 목지점마다 10분씩 거점 이동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안전귀가를 돕고 있다. 박기배 상대원2파출소장은 “성범죄에 취약한 여성들을 동행해 돕는 특수시책으로 사전 한통의 전화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특별 위생·점검반을 4개팀 8명으로 편성, 지난달 16일부터 최근까지 한달 동안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 등 총 84개 업소에 대해 단속을 실시, 모두 7곳을 적발해 행정처분했다고 21일 밝혔다. 적발된 곳 가운데 수정구 A마트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으로 과징금 868만원을 부과했고 중원구 소재 B마트와 C마트는 식품 비위생적 관리로 과태료 50만원, 150만원을 각각 부과했다. 또 분당구 소재 2개 마트와 중원구 1개 마트는 냉동·냉장 보관기준을 위반해 과징금 1천162만원씩과 742만원을 부과했고 중원구 소재 식품 제조·판매 업소는 영업시설물을 모두 철거해 영업소 폐쇄 처분했다. 시는 해마다 하절기 시민건강을 위해 1~2회 식품제조·가공업소를 대상으로 단속을 실시해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마다 300㎡ 이상 규모 업소에 대해 단속을 편 결과 평균 7~8%가 단속에 적발되고 있다”며 “이 비율이 낮아질 수 있도록 관리감독을 보다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