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8일 분당구 정자동 소재 직업체험관 잡월드에서 광교·수원·화성의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들 초청, 문화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평소 문화적 혜택을 누리기 힘든 한부모 및 조손 가정 어린이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와 더불어 다양한 진로 교육도 함께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4개 지역아동센터의 어린이 100여명과 공사 직원 및 인솔교사 15명이 참여한 이날 행사는 역사체험 연극 ‘소년 이순신, 무장을 꿈꾸다’를 관람한 후 잡월드 내 직업체험에서 다양한 체험시간을 가졌다.
검찰이 1년째 공사가 중단된 용인시 동백동주민센터 신축공사와 관련한 수주비리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용인 동백동주민센터 신축공사와 관련, 시 공무원과 시공사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백동주민센터 건설공사는 시공사인 S건설이 시로부터 17억원의 선급금을 받고도 하청업체에 공사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바람에 지난해 6월부터 중단된 상태다. 용인시는 S건설이 선급금 17억원 가운데 7억원을 다른 공사 현장에 전용한 정황을 포착, 지난해 12월 S건설에 계약해지를 통보하고 올 2월 횡령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이와 별도로 S건설이나 용인시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온 성남지청은 사건을 이관받아 함께 수사를 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3일 시 회계부서를 압수수색하면서 담당 공무원들에게 S건설로부터 뇌물을 받았는지 여부와 특정 하청업체가 공사를 수주하도록 도왔는지 여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지청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며 “원래 관련 사건에 대해 수사 중이었는데 S건설에 대한 고소장이 수원지검에 접수돼 사건을 넘겨받아 함께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S건
설립타당성 등을 둘러싸고 10년간 논란을 빚어온 성남시의 시립의료원이 오는 11월 착공에 들어간다. 11일 시에 따르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지난 8일 수정구 태평2동 주민 간담회를 통해 “시립의료원을 오는 11월 착공해 2017년 개원할 것”이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특히 시의 이러한 결정은 최근 진주의료원 폐업 문제가 전국 이슈화된 가운데 이뤄진 것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적자 운영으로 세금이 낭비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 시장은 “공공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어느 정도의 ‘착한 적자’는 필요하다”며 “세금은 이렇게 시민의 안전과 행복 목적 달성을 위해 투명하게 집행하는 것이 진정한 지방자치”라는 뜻을 밝혔다. 올해 3차례에 걸친 공모에 복수의 시공사가 응찰하지 않아 지연되다가 지난 4월 4차 공모에서 태영건설, 우미건설, 울트라건설 등 3개 컨소시엄이 응찰해 현재 시공사 선정절차가 진행 중이다. 오는 23일 공동설명회, 30일 기본설계 평가회(경기도 기술심사)를 거쳐 9월에 실시설계 적격자(시공사)를 선정하면 본격적인 건립단계에 들어간다. 시는 의료원이 완공되면 질 높은 공공의료 서비스로 50만명이 거주하는 본시가지의 의료공백을 해소하면서 응급의료
한국독립유공자협회 임우철 회장이 지난 9일 성남시장 집무실을 방문, 이재명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시는 생존 애국지사에 대한 지원확대 대책 등을 통해 협회의 발전과 복지증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이날 감사패를 받게 됐다. 시는 민선 5기 들어 생존 애국지사 보훈명예수당, 사망 위로금, 보훈 대상자 명예수당 등을 상향조정 지원하고 광복회 시 지회 운영 보조금 지원, 보훈단체 회원 일거리 제공, 국가유공자 집 문패 달기 등 다양한 일을 지원했다. 이재명 시장은 “민족정기를 이어나가기 위한 지원책을 다각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독립유공자협회 현재 회원은 102명이며 성남지역에는 7명, 161명의 유가족이 거주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중부지사는 8일 시민 전기안전 취급 확산의 일환으로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날 노후 전기설비 개선 봉사활동에는 우영남 지사장을 비롯 직원 22명이 참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들이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위해 찾은 곳은 비교적 전기설비가 취약한 하남시 하산곡동 마을이다. 이들은 이곳에 전기안전 이동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이 마을 200여 호에 전기설비 안전점검과 함께 47가구에 대해 누전차단기 및 전등기구, 배선 등 교체작업에 나섰으며 주민들에게 전기안전 실천내용을 담은 홍보전단과 콘센트 안전커버 등을 배부했다.
성남문화재단은 7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생활문화 예술기회 확대 및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위한 공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성남문화재단 신선희 대표이사, 한신수 분당구청장, 사랑방문화클럽 정길선 운영위원장, 분당구자치협의회 이계호 회장 등 4개 기관 및 단체 대표들은 생활문예 발전에 힘써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사랑방문화클럽과 분당구자치협의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운영하는 문예 교육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욕구 충족 나서는 한편, 동아리 구성을 유도해 사랑방문화클럽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지하철에서 여성의 신체 부위 일부를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방모(3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방씨는 지난 7일 오전 0시39분쯤 전철 8호선 전동차 안에서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짧은 팬츠를 입은 A(25·여)의 다리와 허벅지 등을 약 5분에 걸쳐 몰래 촬영한 혐의다. 경찰이 압수한 방씨의 휴대전화에는 이날 촬영한 동영상 외에도 여성의 신체부위 일부를 촬영한 16건의 동영상이 추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