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교육지원청이 올해부터 본격 도입된 유치원 누리과정의 조기정착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 눈길을 끌고 있다. 11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유치원에 공교육 개념을 강화한 누리과정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학부모, 교사 등이 올바로 인식하고 실행에 옮길 수 있도록 학부모 및 교사 연수, 정책토론회, 공청회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특히 성남교육청은 3~5세 연령별 누리과정이 시행됨에 따라 유아 교육현장에서 원칙에 입각해 실천되지 않을 경우 초반 혼선이 야기돼 본래의 취지가 퇴색될 수 있다는 점을 중시해 초기단계부터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한 수시 연수회를 개최하는 등 보다 공세적인 방법을 견지해 가겠다는 것이다. 성남교육청이 이같이 누리과정에 큰 관심을 갖는데는 유아교육이 평생학습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염두에 둔 것으로 학부모 등으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학부모 A 씨는 “시행되고 있는 누리과정이 유아 학비만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학부모들의 관심 없이는 큰 성과를 낼 수 없을 것 같아 운영위원회, 교원능력개발평가 등에 적극 참여해 목소리를 내는 등 보다 발전 지향적 학부모상을 발산해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종민 성남교육지
성남시가 지난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민안보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재명 시장을 비롯 안보단체장, 해병대 회원, 청소년 등 시민안보현장 견학단 250여명은 3일 전방 안보현장인 연평도를 다녀왔다. 연평도는 1999년도 북한 어선의 침범으로 인한 남북한 해군함정의 교전 이후 2차 연평해전과 연평도 포격만행 등 북한의 도발을 입어 큰 피해를 본 안보현장의 대표적인 곳으로, 서해5도 북방한계선 지역이자 남북한 간 실질적 해상 경계선이다. 참가자들은 말로만 듣던 연평도를 직접 밟으며 곳곳에 산재한 전흔의 상처를 지켜보며 안보도시 시민으로서 굳건한 애국정신 실천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특히 이날 참가한 청소년들은 연평도 평화추모공원에서 북한의 기습적 포격도발에 맞서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해병 장병들을 추모하고 부대교육장에서 현장 안보 교육을 받았다. 또 이들은 이어 연평도 포격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간직된 안보전시관을 견학하며 평화의 소중함을 가슴에 새겼다. 이재명 시장은 “우리의 안보 상황을 제대로 깨우쳐 투철한 안보관과 국가관으로 무장한다는 건 국민의 도리”라고 강조하고 “산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안보지식을 익힌
LH가 제2의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재영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은 10일 “부채 감축을 위해 제2의 사업 구조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부채가 138조원에 달하는 만큼 부채 감축과 사업 전 과정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해 저비용 고효율 구조로 바꿔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부채 감축을 위해 “회계를 분리해 임대아파트 등 정부 정책으로 불가피하게 발생한 정책사업 부채는 기금 출자전환, 출자비율 상향조정, 행복주택 재정지원 확보 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신도시·택지, 도시개발사업 등에서 발생한 자체사업 부채는 전사적 판매와 수익성 개선 등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부채 증가세를 둔화시키고 관리 가능한 수준으로 부채규모를 조정해야 한다”며 “중장기 재무관리, 국책사업 수행, 사업조정, 부채감축 방안 등을 담은 ‘LH 경영혁신계획’을 마련 중”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으로 부채비율은 300% 미만, 금융부채비율은 230% 미만을 각각 유지토록 해야 한다고 이 사장은 강조했다. 그는 “보류한 사업이나 신규 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와 비슷한 검증절차와 KDI 등 외부 전문기관 심의를 거쳐 추진 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성남 제3중원 하나님의교회’가 생활형편이 어려운 홀로사는 어르신들의 시원한 여름나기를 돕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성남시 중원구에 소재한 하나님의 교회는 10일 금광2동주민센터에서 지역 거주 홀로사는 어르신 세대 30가구에 스탠드형 선풍기 30대를 지원했다. 성남제3중원교회는 일사병에 취약한 노약자와 어린이들에 대해 각별하고 세심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냉방용품 지원에 나서게 됐다. 이날 새 선풍기를 전달받은 수혜 어르신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용하(80) 할머니는 “집에 선풍기가 없어서 길에서 버려진 중고 선풍기를 주워서 사용했는데 덜덜덜 소리가 나더니 지금은 고장이 나서 부채로 여름을 보내고 있었다”며 “선풍기를 여름나기 선물로 받아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태환 중원구 금광2동장은 “각박해져가는 세태를 선풍기의 시원함으로 확 날려 버리고 지역 어르신들에게 자심감과 생활의 활력을 북돋아준 교회 측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님의교회는 생활곤란 어르신들 위해 각종 생활용품 전달과 함께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오는 9월1일부터 3일까지 2박3일 간 일정으로 아름다운 가족여행 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 모집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5회를 맞는 아름다운 가족여행은 지난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생활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발굴, 가족과의 화합을 다지며 휴식을 제공하기 위해 명승지 관광, 휴양, 가족상담 등을 운영하는 대시민 가정복지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 양양 솔비치리조트에서 진행되며 후원에는 성남제일새마을금고와 한국 마사회 분당지사 등이 나선다. 참가 대상은 희귀난치성질환자, 장애인, 말기암 환자 및 가족들이다. 김은숙 산성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웃들이 가족들과 행복을 만끽할 수 있는 시간 마련에 온갖 정성을 들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08년 성남시로부터 한국지역복지봉사회가 위탁해 운영하고 있는 종합복지시설로서 세대 유형별 맞춤복지, 저소득층 위기 개입 사례관리, 노인 및 아동 청소년 복지 실천, 주민조직 공동체 역량강화, 지역주민과 소통문화창달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전국 최초로 창업과 투자펀드가 연계된 ‘성남투썬 특성화창업센터’가 9일 판교 V포럼빌딩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재명 성남시장, 최윤길 성남시의회 의장, 이종현 투썬인베스트 대표이사, 정유신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이용철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 입주기업 대표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중기청 등이 출자지원해 설립하고 성남시와 투썬인베스트가 공동 운영하는 ‘성남투썬특성화창업센터’는 입주공간 제공, 성공창업 자문위원회 운영 등 창업보육 기능과 함께 유망 창업기업 발굴과 벤처투자를 결합하기 위한 인큐베이팅 펀드 200억원을 자체 확보, 입주기업의 맞춤형 성장을 견인하게 된다. 이재명 시장은 “시는 최근 3년간 적극적인 산업육성 투자활동을 펼쳐 벤처기업이 기초도시 최초로 1천100개를 넘어섰고 신설법인도 도내 1위”라며 “성남투썬 특성화창업센터의 유치로 300명의 신규 일자리창출과 1천500억원의 매출액 달성이 이뤄질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성남교육지원청이 지난 6월 말 4/2분기까지 클린교육 위상 다지기 시책을 강구, 청렴교육문화가 전 교육계로 확전되는 분위기를 일궈내고 있다. 9일 성남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올해를 전국 청렴도 평가 1위 도약의 해로 선포한데 이어 학교장 업무추진비 및 수련회비 등 목적사업비 집행내역 등 공개, 청렴 페이스북 카페 ‘청아미’운영, 익명성 보장 내부고발 시스템 구축, 인사고충상담센터 운영, 전 교직원 및 학부모에 청렴 서한문 전달, 시공 과정 불만 해소 위한 주기적 모니터링 등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업무추진비 등 각종 목적사업비 집행내역 월 1회 이상 전 교직원에 공개 의무화를 통해 의혹을 원천 차단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페이스북 카페 ‘청아미’를 운영, 성과를 내고 있다. 또 비위 유혹에 대처하는 상황별 행동요령을 주내용으로 한 ‘청렴알리미’를 제작·배포했다. 또한 부패 관행 근절을 위해 세부적 계약 매뉴얼을 제작, 각급 학교에 배포해 계약업체의 불만을 해소하고 계약업무 효율화를 기해 각종 비리를 차단하고 있다. 더불어 각급학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문가 초빙 청렴교육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