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시민 일자리 창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지난 3일 시청 회의실에서 문기래 시 재정경제국장을 비롯 직업상담사 양성기관인 한국방송통신대 경기지역산학협력단,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 취업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양 기관은 연말까지 연중으로 운영될 찾아가는 일자리 상담실의 상담역으로 시민대상 취업상담 활동에 나서게 된다. 상담실이 운영될 곳은 총 11개 시설로 3개구청 민원실, 분당 구미동 시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 일선 시립도서관 등이다.
성남시는 4일 시청 회의실에서 대변인 브리핑을 통해 LH의 순환이주단지 일반분양 발표로 촉발된 성남시-LH간 갈등의 해소를 위해 양기관 최고 책임자 긴급회동을 제안했다. 한승훈 대변인은 이날 갈등해소 대책 내용의 성명을 통해 본시가지 재개발 사업 중단으로 1만7천가구의 주거환경이 크게 악화되는 실정으로 더 이상의소모전 대신 양기관 최고 책임자가 만나 대화를 통해 사태 수습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한 대변인은 “지난 2010년 7월 도 대변인 브리핑에서도 성남시 본시가지 재개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돼야 한다는 점이 강조됐다”며 도정의 관심사란 사실도 강조했다. 이어 “지난 4월11일 미분양분 인수 등 시가 해법을 내놨으나 사실상 거부했다”며 “우선 재개발 주거문제로 고통받는 주민들을 선입주 시키되 그에 따른 비용과 위험 등은 시가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또 시는 “사회적 갈등과 혼란이 야기될 12일 일반 분양 접수일을 앞두고 재개발 정상화 차원의 어떤 대안과 의지가 있는지 협의를 요청하며 시-LH 최고책임자 긴급 회동을 통해 사태를 수습해나갈 것을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전하진(성남 분당을·사진) 의원은 중소기업 창업투자회사의 불공정행위와 대주주의 불법행위에 대한 제재를 강화, 대주주의 사회적 신용요건 마련 및 부당한 영향력행사 금지, 업무정지 및 등록취소 요건을 확대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4일 밝혔다. 개정안은 창업투자회사 대주주에 대해 부당한 영향력행사 금지를 비롯해 사회적 신용요건의 적용, 업무정지 처분 신설, 등록취소요건 확대, 면직·해임 등 처분을 받은 임직원의 일정기간 재취업 제한, 경영실태평가 실시, 불공정행위 위반시 처벌규정 신설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 의원은 “최근 중소기업 창투사의 벤처투자 및 회수 과정의 불공정성과 대주주의 불법행위로 인해 창투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확산될 우려가 높아 이를 방지할 수 있는 제재 강화와 대주주 견제장치 확보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알파돔시티 판교 알파리움 아파트’가 중대형 면적임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높은 청약률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3일 다자녀가구와 노부모부양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공급 청약 접수 결과, 57세대 모집에 141명이 접수해 2.4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용면적 96㎡이상의 중대형이란 점을 감안하면 예상 밖의 결과다. 최정현 분양소장은 “청약 희망자가 막판에 몰려 시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취할 정도 였다”며 “1단지 96B형 다자녀특별공급분은 13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한편, 알파리움은 지난달 30일 홍보관 오픈 이후 4일 동안 4만2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았고 특별공급 청약 접수가 진행된 지난 3일에도 4천여명의 방문객이 찾아 ‘나홀로 흥행’의 발자취를 남겼다.
성남 모란전통시장 인근 재개발홍보관 및 주상복합건물 화재사고를 수사 중인 경찰은 3일 현장 감식에 나서는 등 화재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이날 오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도 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합동감식활동을 폈다. 경찰은 화재 발화 목격자 6명에 대해 조사한 결과 홍보관 내부에서 불길이 솟은 것으로 추정하고 홍보관에서 시작된 불길이 주상복합건물로 옮겨 붙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경찰은 또 방화나 실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 합동감식반은 홍보관 내부의 각종 장치와 집기류, 배선상태를 확인하는 등 발화지점과 화재원인을 규명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지난해 11월부터 휴관한 홍보관 관리실태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이다. 이번 화재로 지상 3층 홍보관(연면적 1천822㎡)이 전소되고 인접한 지상 12층, 지하 7층 주상복합건물(연면적 4만2천367㎡) 459실 가운데 60여 실이 전소됐거나 반소, 일부 소실됐다. 소방당국은 재산피해 규모를 10억원으로 잠정 추산했지만 현장 감식과 피해 조사를 거치면 크게 불어날 것으로 점치고 있다. 홍보관과 주상복합건물은 각각 30억원, 413억원
성남시 분당구 한신수 구청장이 지난달 31일 직원과 함께 관내 소외계층이 거주하는 곳에 위치한 청솔마을 경로식당을 방문, 배식 및 도시락 배달 등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한 구청장을 비롯 10여명이 봉사활동에 나서 이웃과 함께하는 공직자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분당구는 앞으로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이웃시설 급식자원봉사의 날로 정하고 전 공직자가 동참해 ‘수호천사’의 역할을 톡톡히 해나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분당지역에는 청솔마을, 한솔마을, 목련마을 등 4개소의 경로식당 시설이 갖춰져 지역거주 생활곤란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있으며 거동불편 어르신을 대상으로 도시락 배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알파돔시티 자산관리㈜는 지난달 30일 문을 연 성남 판교신도시 주상복합아파트 ‘판교 알파리움’ 홍보관에 4일동안 4만여명이 다녀갔다고 2일 밝혔다. 판교 알파리움의 관계자는 “인근 분당신도시와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권에서 온 방문객이 많다”며 “자녀와 함께 거주해 중대형이 필요한 40∼50대 중장년층의 관심이 특히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전용면적 96∼203㎡ 총 931가구 규모의 이 아파트는 3일 특별공급 청약 접수를 시작으로 4∼5일 일반공급 1∼3순위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남시에서 1년 이상(2012년 5월28일 이전) 또는 경기도에서 6개월 이상(2012년 11월28일 이전) 거주한 청약자에게 각각 30%와 20%를 우선 공급하고 나머지 50%는 수도권 거주자에 한해 청약할 수 있다.
지난 1일 오후 5시 14분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성남시재개발홍보관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나 바람을 타고 치솟은 불길이 바로 인접한 12층 주상복합건물인 ‘메트로 칸’까지 번져 옮겨 붙었으나 수백여명이 긴급히 대피, 소방관 1명이 사다리차에서 떨어져 부상입고 더 이상의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부상자 노모(51) 소방장은 사다리차의 바스켓을 타고 건물 9층부에 오르는 순간 와이어가 끊어져 바닥에 추락 장기파열과 다리골절상을 입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은 홍보관과 ‘메트로 칸’ 일부를 태워 10억여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지난 2011년 준공됐고 주거용 100여실을 포함 상점, 사무실 등 450여실로 구성돼 있다. 주변 상인 A(여) 씨는 큰 화재로 번지자 119에 신고했고 이어 소방헬기를 비롯 펌프차 등 차량 60여대, 인력 360여명이 출동해 5시간만에 큰 불은 잡혔으나 소방당국이 집안으로 들어가 불에 잘타는 인테리어 가구 등을 들추며 잔불제거 작업에 나서 15여 시간만에 진화작업을 모두 마쳤다. 3층 규모의 홍보관(연면적 1천822㎡)을 모두 타 넘
“화장장 혐오시설 옛말이죠.” 지자체와 지역주민 간 갈등을 빚어온 화장시설에 대한 운영권을 지역주민에게 돌림으로써 상생을 이끌어 낸 성남시가 주민과 공무원이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개최, 돈독한 분위기를 다졌다. 지난달 31일 현장 광장에서 주민 장기자랑을 곁들여 열린 체육행사에서 참가자 70여명이 함께 구슬땀을 흘려 공감시정의 단면을 보여줬다. 이날 이주현 시 장례식장 대표이사는 “지역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 삶의 근간을 제공했고 떠났던 이들이 찾는 고향문화를 맛볼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한편 화장장이 위치한 중원구 갈현동 주민들의 복지책으로 구내매점 운영권을 지역 주민들에게 준 시는 지난해 7월 준공된 현대감각의 장례식장(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2천863㎡) 운영권도 주민들에게 맡겼다. 주민들은 장례식장 운영 위해 ㈜성남시 장례식장 운영회를 설립하고 현재 독자적인 운영의 묘를 살려나가 성공한 케이스로 매김하고 있으며, 시민 견학 프로그램과 고인 안치실습 등 체험학습 기회도 제공 친근한 장례문화를 이끌고 있다. 윤광선 시 영생관리사업소장은 “혐오시설에 대한 님비현상은 대화부족에서 빚어지는 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