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판교 재개발 이주단지 아파트에 대한 일반 임대공급 전환에 반발해 LH 사옥의 각종 불법행위 일제 점검 등 실력행사에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시는 22일 본청과 분당구청 직원 80여명의 행정력을 동원, 분당구 정자동 LH 본사 사옥 진입을 시도했다. LH가 판교 백현마을에 건설한 성남 2단계 재개발사업구역 주민 순환이주용 아파트를 일반 임대공급으로 전환한 데 반발해 LH 사옥의 건축, 광고물 등 각종 불법행위를 일제 점검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에 LH도 직원 300여명을 정문에 배치, 시 공무원들의 사옥 진입을 저지했다. 맨 앞줄에는 여직원들이 나란히 서로 팔짱을 끼고 시 공무원의 접근을 막았다. 경찰은 주변에 2개 중대 200여명의 경찰력을 배치하고 충돌 상황에 대비했다. 양측은 한때 승강이를 벌였으나 심각한 물리적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정당한 공무집행을 방해하고 있다”고 주장한 반면 LH는 “국가 공기업에 대한 부당한 공무집행”이라며 적정한 인원과 시간을 요구했다. 시는 접이식(자바라) 정문 시설과 주차안내 부스 무단 설치, 직장 어린이집 안전설비 미비, 운동장 정자공원 훼손 등을 1차적으로 문제 삼았고 앞으로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이상은 교수팀 세계 최초 입증 아스피린이 혈뇨의 위험성을 높인다고 알려져 왔는데 국내 대학병원에서 건강검진 환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아스피린과 현미경적 혈뇨는 무관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동안 심혈관질환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사람이 건강검진에서 혈뇨가 발견됐을 때 아스피린 때문인 것으로 생각하고 그대로 두고 보거나 아스피린을 중단시켜 왔다. 이번 연구는 아스피린 복용자에게서 혈뇨가 발견됐을 때 기본적으로 혈뇨에 대한 검사 원칙을 따르고 혈뇨 때문에 아스피린을 중단할 필요가 없다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에 의미가 있다. 아스피린과 혈뇨의 관계를 입증한 세계 최초의 대규모 연구 결과로 미국의학협회지에 게재됐다. ▲ 아스피린 혈뇨 무관 세계 최초 입증 아스피린과 현미경적 혈뇨는 무관하다는 연구 결과가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 아스피린이 혈뇨 위험성을 높인다는 종전 주장과 다른 입장을 내놨다. 이같은 결과는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정창욱·이상은 교수팀이 지난 2005년 8월부터 2010년 12월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건강검진 받은 20세 이상 성인 6만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아스피린 복용자
성남 재개발 2단계 이주단지인 판교 백현마을 3·4단지 3천690여 가구가 기존시가지 재개발사업이 지연되며 3년5개월여 공가로 방치되면서 입주한 지 수년된 상인들과 재개발 지역 세입자들이 선입주를 주창하며 목소리를 높이는 등 시 현안의 중심에 놓인 재개발 사업이 21일 LH가 이주단지 일부 가구(1천869호)에 대해 신문지상에 일반분양 공고를 공표하자 성남시가 LH를 성토하고 나서 귀추가 주목된다. 이같은 LH의 행위는 최근 이재명 시장이 백현이주단지 해결방법으로 제시한 입주대상자를 조기 입주시키되 LH의 손실에 대한 해소 계획을 밝힌 뒤 벌어진 일로 일각에서는 시와 LH가 넘을 수 없는 선을 넘은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를 내고 있다. 시는 이날 대변인 기자회견을 자청해 LH의 불법행위에 대해 전쟁을 선포한다며 이주단지 일반분양은 법과 시를 무시하고 100만 시민과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로 이에 시는 전쟁을 선포한다는 등 격앙된 모습을 보였다. 시에 따르면 LH는 재개발 시행을 경기침체와 경영악화 이유를 들어 지난 2010년 7월 중단한데 이어 이주단지 일반공급을 요청했고 시는 이를 중지했으나 이날 일반분양 내용을 공고해 슈퍼갑(甲)으로서 무법자적 횡포
성남시와 단국대 부설 리모델링연구소는 22일 성남시청 강당에서 공동주택 리모델링 국제세미나를 열고 노후 공동주택 단지의 원활한 도시 재생과 주거환경 개선 방안 마련에 나선다. 전재열 단국대 교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리모델링 관련 다양한 내용의 주제가 발표된다. 이상준 수도대학동경(首都大學東京) 교수가 ‘스톡시대의 도래, 일본의 현황’을 주제로 강연하고 이어, 아오키시게루 수도대학동경 교수가 ‘건축재생, 그 수법과 Refining건축’, 정란 단국대 리모델링연구소장이 ‘리모델링의 친환경성과 수직증축의 구조안전성’을 각각 주제 발표한다. 곽정근 시 도시주택국장은 ‘성공적인 리모델링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주제로 발표한다. 시는 이번 국제 세미나를 통해 노후 공동주택 급증현상과 지원책에 대해 정부와 각 기관 역할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내 준공된 지 15년 이상된 리모델링 대상 공동주택은 164개 단지 10만3천912가구로, 이 가운데 분당구에 122개 단지(전체의 74.39%) 8만6천339가구(83.09%)가 몰려 있다.
성남농협은 21일 대강당에서 이남규 조합장을 비롯 조합원 및 자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성남농협 조합원 자녀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남규 조합장은 취임 후 가진 마을 좌담회에서 제기된 ‘원로조합원들 중심으로 장학금 수혜정도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을 반영, 이번 전달식에서 조합원 손자손녀까지 포함해 114명에게 1인당 100만원씩 총 1억1천400만원을 전달했다. 이들 114명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조합원 자녀들로 이날 학생 대표 6명이 참석했다. 이남규 성남농협 조합장은 “독일 시인 괴테도, 아는 것이 힘이라는 속담도, 미국 대통령 오바마도 교육의 힘을 강조하듯 교육은 장래 희망을 줄 수 있는 용기의 단초로, 이번 장학금은 작지만 이를 이행하겠다는 소신 하에 앞으로 수혜자를 늘려가는 방안을 염두에 두겠다”고 밝혔다. 이날 장학금을 전달받은 이원영(선문대 경영학과 1년)군은 “성남농협 조합원의 자녀됨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학업에 정진해 반드시 부모에 효도하는, 또 농협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그릇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농협은 조합원에 대한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은 고객 편익 증진책의 일환으로 다음 달부터 주차미납요금 가산금 부과방식 변경 및 주차 미납요금 관련 반송 우편물 공시송달 제도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공단은 운영 중인 노상 및 노외주차장에서 주차 요금을 체납한 차량에 대해 2차 납부안내 단계까지 가산금을 부과하지 않고 원금만 부과하는 방식으로 개선함으로써 체납자들의 부담 완화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성남교육지원청은 최근 성남상공회의소 대강당에서 관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교장 150여명을 대상으로 소통과 공감의 학교장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단위학교별 토론문화 형성을 통해 민주적 자치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을 지원하고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현숙 교육장은 “올해의 혁신학교 시즌Ⅱ 성공적 추진 위해서는 교사의 자발성을 이끌어낼 수 있는 학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이 전제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민주적 리더십은 창의지성교육의 내실화, 혁신학교 클러스터의 활성화, 학교 청렴문화의 정착 등과 맥을 같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장은 또 “교권과 학생 인권이 공존하는 행복 학교 조성을 위해 상호협력의 신사고적 학교문화 조성이 필요하며 열린 마인드의 학교경영 또한 중시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혁신학교 운영 성패는 교사의 자발성이 전제된 불필요한 관행 철폐가 관건으로 학생과 교사가 행복감을 갖게 되고 학부모가 전적으로 신뢰하는 교육풍토가 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는 21일 오후 2시 시청강당에서 지역 아파트입주자 대표회의 등 기관 및 주민 등 2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013 성남시 공동주택 에너지 절약운동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에너지 절약운동은 성남지역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이뤄진 성남시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성남소비자시민모임이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한 에너지 절약 시민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 동참 열의가 눈에 띄게 높아지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는 에너지관리공단 도지역본부, 에너지 시민연대, 성남시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 서판교 입주자대표협의회 등 기관과 금호어울림아파트, 봇들마을, 산운마을 등 27개 아파트단지 2만2천420여명이 참여해 서울시 에너지절약시민실천운동 사례 발표, 에너지절약 슈퍼스타 댄스, 에너지절약 구호제창 등 다채로운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문의: ☎031-756-9898
성남시지역 군부대 장병들과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풋살 경기장이 관내 공군 비행단내에 조성돼 풋살 종목의 활성화에 기여할 전망이다. 지난 16일 수정구 둔전동 소재 공군 비행단내 신설 된 풋살 경기장 현장에서는 이재명 시장을 비롯 군 관계자, 생활체육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장식을 갖고 개방했다. 이 풋살 경기장은 도가 지원한 시책추진보전금 10억원을 투입해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여의 정규 규격(25m×34m) 공정을 거쳐 인조잔디 코트 5개면 규모로 조성됐고 조명도 설치해 야간 경기도 할 수 있게 조성됐다. 이 경기장은 시민들에게 오는 8월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방키로 하고 우선 시범적으로 시 지역아동센터 초등학생들의 방과후 체육활동 용도로 활용된다. 향후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가 가능하고 풋살 동호회, 학생 이용 등 시민들 활용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날 공군비행단과 협약을 통해 군 보안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시민에게 무료개방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이날 허찬회 공군비행단장은 풋살장 조성 등 민·군 상생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이재명 시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