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2부(김명희 부장검사)는 13일 4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히로뽕을 항공기 수화물 편으로 국내에 반입하려 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미국 시민권자인 재미교포 김모(55·클럽밴드 활동)씨를 체포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김씨에게서 부탁을 받고 자신의 여행용 가방에 히로뽕을 담아 반입하려던 한국 국적의 양모(50·페인트공)씨에 대해서도 함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양씨는 지난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김씨의 부탁을 받고 히로뽕 1.3㎏을 6개 비닐봉지에 담아 여행용 가방 내피와 외피 사이에 숨겨 국내로 반입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이 압수한 히로뽕은 약 13억원(g당 100만원) 어치로 4만명이 동시 투여할 수 있는 양이다.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최경규 부장검사)는 13일 골프연습장 운영업자에게서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경기도의원 이태순(5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1∼2월 성남시 분당구에서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손모씨에게서 정부 산하기관 소유의 부지 임대차 계약을 연장하고 임대료를 인하하게 도와달라는 부탁을 받고 현금 2천여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재계약이 성사되면 골프연습장 지분 일부(2억원 상당)와 현금 2억5천만원을 성공 보수 명목으로 받기로 했으나 재계약이 무산되면서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발전연합 신영수 상임대표(전 국회의원)가 이재명 시장이 전면 공원화 의사를 밝힌 바 있는 1공단에 대해 법조단지 유치를 주장하고 나서 시와의 충돌이 예상된다. 특히 시장 선거를 1년여 앞둔 시점에서 신 전 의원과 이 시장이 새누리당, 민주통합당의 차기 유력 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사업이 지체될 경우, 1공단 활용방안이 또 한차례 선거의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신영수 전 의원은 13일 성남1공단앞 세이브존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공단 법조단지 유치 성명을 밝혔다. 이는 1공단을 전면 공원화하겠다는 이재명 시장의 시책에 사실상 반대논리를 편 것이다. 신 전 의원은 성명에서 “현 법조(법원·검찰)단지가 협소하고 노후돼 이전해야 하는 시점에서 이를 1공단으로 유치, 분당 이전으로 인한 본시가지 공동화 현상을 억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토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전 의원은 “법원·검찰도 분당 개발 당시 구획된 구미동 부지보다는 1공단 부지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1공단 부지 뒤면에 법조단지를 조성하고 앞면에 상업시설을 조성, 지역 경제 활성화의 토대를 만들어야 한다&
제2롯데월드수퍼타워(555m) 등 초고층 복합빌딩프로젝트가 여러 곳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이들 빌딩의 유지관리 효율성 증대와 에너지 절감 위한 지능형 통합관리솔루션이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가천대 건축학과 배시화<사진> 교수가 ㈜LG전자, 삼성에버랜드㈜, ㈜솔리데오시스템즈, 한국건설기술연구원, ㈜맥스포 등과 공동으로 2009년도부터 연구 진행중인 ‘초고층 지능형 유지관리 기술개발 과제’가 마무리 돼 적용을 목전에 두고 있다. 초고층 지능형 통합관리 솔루션은 초고층 빌딩의 에너지관리, 기준정보관리, 장비·자재관리, 공사관리, 건물정보 등 10개 주메뉴를 설정하고 시설물정보관리, 표준업무체계관리 등 총 58개의 서브 메뉴로 구성된 초고층 FMS 표준기능을 도출한 뒤 이를 기반으로 건물 에너지관리시스템과 건물 자동화시스템을 통합관리해 효율성을 높일 수 있게 했다. 또 초고층 빌딩 운영상 최적 운영관리 시나리오를 사전에 정립시켜 지능적인 운영관리가 될 수 있게 했다. 배시화 교수는 “초고층 복합빌딩은 오피스, 호텔, 주거, 판매시설 등 다양한 형태로 운영되고 대규모 에너지를 소비하는 등 일반 빌딩과 현격한 차이가 있다”며 “개발된 아이디어는 초고층
<어깨 건강을 지키는 생활 습관> ● 척추를 곧게 펴고 목은 수직 상태 유지 ● 푹신한 소파보다는 다소 딱딱한 의자 이용 ● 핸들 아랫부분을 잡고 곧은 자세로 운전 ● PC작업땐 40~50분마다 10분씩 근육이완 ● 다소 딱딱한 침구와 8cm 높이 베개 이용 ● 어깨에 통증이 오면 무리한 운동은 금물 ● 무거운 물건을 들때는 양팔 균형있게 사용 ● 하루 10~15분간 온탕서 목·어깨 회전 운동 ● 하루 1시간 이상 전신운동·스트레칭 병행 어깨 질환 증상과 치료·예방법 상하 좌우, 360도 회전이 가능한 관절은 어깨 관절이 유일하다. 특별한 모양새의 관절인 만큼 움직임 폭이 크기 때문에 부상도 쉽게 입을 수 있다. 극심한 통증을 동반하는 어깨 질환은 우리 생활속에 늘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무엇보다 올바른 자세와 꾸준한 스트레칭 등이 절실하게 부각되고 있다. 어깨 질환의 종류와 증상, 예방법에 대해 살펴본다. 오십견으로 흔히 불리는 어깨관절은 관절운동이 제한된다고해 동결견로 불리기도 하지만 의학적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한다.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이 유착 돼 일어나는 질병이란 뜻으로 다양한
성남시는 ‘SOS 위기지원 통합시스템’ 운영이 성과가 있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시 자체 예산 3천900만원을 별도 투입하는 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사회안전망 강화책의 일환으로 시, 경찰서, 위기개입 전문기관, 사회복지시설 등이 유기적으로 연결·운영하는 것으로 지난해 시 관내 위기 상황에 놓인 163명을 구제하는 성과를 냈다. 유기, 학대, 폭력, 가출 등 위기 당사자가 연결 기관에 연락해 야간, 휴일 상관없이 보호받을 수 있게 하는 제도로 지난해 1월 전국 지자체중 최초로 이 시스템을 가동시켜 주목을 받았다. 시는 시스템의 보호기능 강화를 위해 위기개입 전문기관 6곳, 쉼터 11곳 등에 지원되는 국·도·시비 외에 시 자체 예산 3천900만원을 투입키로 했다. 박상복 시 사회복지과장은 “위기에 처한 시민 구제 복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시민 공동체 복지 문화를 관철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남시는 관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해외유명규격인증 획득 지원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시는 관련 예산 1억2천만원을 마련하고 30개 수출업체에 해외규격 인증획득 비용 70%를 지원키로 했다. 지원 인증 종류는 CE(유럽시험 및 인증), NRTL(미국국가시험인증소 인증), CCC(중국강제인증) 등 75개로 업체당 최고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 마감은 22일까지다. 문의 ☎(031)729-2643.
성남 분당경찰서는 12일 교회 재활용창고에 불을 지른 혐의(방화)로 노숙자 김모(45·무직)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11일 오후 7시35분쯤 일회용 라이터를 이용해 분당 야탑동의 A교회 재활용 창고에 불을 질러 900만원 상당의 물적 피해를 입힌 혐의다. 조사결과 김씨는 평소 자주 들르는 A교회를 찾아가 관리사무소 직원에게 3천원을 달라고 요구했으나 주지 않자 불을 지른 것으로 드러났지만 조기 진화돼 교회 본건물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여죄를 추궁, 지난달 27일 오후 8시 야탑동의 B오피스텔 앞 노상에 세워진 시가 80만원 상당의 오토바이 훔친 것을 밝혀내 범죄사실에 추가했다.
KT가 사내 민주동지회 회원 등을 부진인력 대상자로 선정해 인사고과에서 최하위 등급을 주고 임금을 삭감한 것은 인사 재량권을 남용해 부당하다는 법원의 판단이 또 나왔다. 12일 KT노동인권센터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민사22단독 송오섭 판사는 강모씨 등 전·현직 KT 직원 12명이 “부진인력 대상자에 포함돼 연봉이 삭감되는 불이익을 당했다”며 회사를 상대로 낸 임금 청구 소송에서 원고 7명에게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로 이들은 1년치 연봉 삭감분 9만~37만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송 판사는 “피고 회사(KT)가 작성한 부진인력 대상자 명단에 포함된 원고 7명에게 인사고과 F등급을 주고 임금을 삭감한 것은 인사평가자의 재량권을 남용한 부당한 인사고과에 기초한 것”이라며 “삭감된 임금(연봉 1%)을 지급할 의무가 있다”고 판결했다. 그러나 부진인력 대상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원고 5명은 인사고과 F등급 부여와 임금 삭감이 부당하다는 증거가 부족하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분당소방서(서장 장진홍)와 의왕소방서(서장 이봉춘)가 도내 34개 소방관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업무성과 종합평가에서 우수관서에 선정됐다. 소방재난본부가 지난 한 해 동안 업무성과를 기준으로 3개 분야 8개 과제 25개 지표에 대해 종합 평가한 결과, 분당소방서는 1천점 만점에 981.69점을 획득, 수원소방서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같은 우수평가는 장진홍 서장의 철두철미한 조직운영과 소방전문지식 숙달, 전직원 화합도모, 안전관리철저, 청렴의식 강화 등 기본을 중시한 소방행정이 조직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장 서장은 “직원 상호간의 소통, 동료애를 실천해 온 것이 종합 우수관서 평가로 이어졌다”며 “끊임없는 성찰과 지혜로 영광을 이어가자”고 말했다. 의왕소방서는 이번 도내 소방관서 종합평가에서 상위 4개 소방서 가운데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올해 우수관서로 선정된 소방서는 업무성과 분야 등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으며 특히 8개 과제 중 공직윤리, 소방장비, 복무관리 3개 과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봉춘 서장은 “이번 우수관서 지정은 지난해 직원 모두의 노력이 담겨 있는 만큼 더욱 영광스럽다”며 “올해에도 더욱 화합해 모범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