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중원경찰서는 22일 전문 의약품을 사용해 무허가 성형시술을 해주고 수 천만원을 챙긴 혐의(보건범죄단속에관한특별조치법 위반)로 시술업자 전모(59·여)씨와 모집책 윤모(50·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전직 간호조무사 전씨는 윤씨가 성남일대 여성 전용 찜질방을 돌며 시술 희망자를 데려오면 자택 등에서 불법 성형시술을 하고 30만~300만원씩 받는 등 72명으로부터 모두 9천2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보험설계사 출신인 윤씨는 일하면서 알게된 인맥을 동원해 시술 희망자들을 모집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씨 등은 일반 성형외과에서 사용하는 리포트로핀 등 전문 의약품을 시술에 활용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분당경찰서는 22일 유령 법인으로 개설한 속칭 ‘대포통장’과 ‘대포폰’을 범죄조직에 판매한 혐의(사기 등)로 이모(51)씨 등 6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등 2명을 조사하고 있다. 이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최근까지 설립한 유령 회사나 사업자등록증을 사들인 기존 법인 60여개의 명의로 대포통장 400여개와 대포폰 300여개를 개설한 뒤 일부계좌는 대포통장에 현금카드 및 OTP(1회용 비밀번호 생성기) 등을 신청, 중국 대출사기 조직에 판 혐의다.
“성남시 공직자들 청렴도, 시민 여러분이 직접 평가해요.” 성남시가 부하 직원의 간부 청렴 평가제를 도입한 데 이어 시민들을 청렴도 평가의 주체로 매김하는 시민평가제를 도입,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시에 따르면 공직자 청렴도 평가 최상위급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도입한 직원 상향식 평가제가 시민 호평을 이끈 가운데 시민평가제를 전격 도입, 공무원들이 100만 시민의 감시망속에 들어가게 됐다. 시는 이를 위해 시민감시관, 시정모니터 등 10명으로 ‘시민청렴평가단’을 구성하고 인·허가 등 민원을 접한 시민들에게 15개 항목을 전화로 설문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조사내용은 ▲금품·향응·편의와 특혜제공이 있었는 지 여부 ▲위법·부당한 알선 및 청탁이나 압력행사, 권한남용 등이 있었는 지 여부 ▲업무처리 투명성 정도 등이며, 분기별로 조사할 방침이다. 실효성 제고 위해 금품·향응·알선·청탁 등을 제보한 시민에게는 조사 후 최고 1천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시민청렴평가단의 평가 결과는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시민에게 공개한다. 이와 별도로 시 감사관실은 직원에게 무작위로 메일을 보내 인사 비리나 예산·업무 부당 집행 등을 수시 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민평가단에게 통보한다
성남시 분당구가 지역 명소로 자리잡은 구청 앞 문화의거리 ‘사랑의 자물쇠 터’의 수익금을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으로 활용한다. 지난달 제막식을 가진 ‘사랑의 자물쇠 터’에는 일일 30~40명의 젊은 연인들이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구는 이곳을 사랑 전파의 전초기지로 삼기 위해 사랑의 자물쇠를 판매하고 이 수익금을 활용,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전달키로 했다. 예상되는 1천500만원~2천만원 상당의 판매수익금을 성적은 우수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40여명에게 장학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구는 사랑의 자물쇠 터 지근거리에 위치한 서현동 NH농협금융센터의 카페부리와 분당구청 농협 지점 등 2곳에 사랑의 자물쇠 가판대를 설치했다. NH농협금융센터는 이미 성남사랑장학사업으로 고교생 2명에게 장학금을 제공해, 2개의 장학금을 전하는 금융기관이 됐다. 한편 성남사랑장학사업은 구내 기업체, 종교단체, 독지가 등이 참여·운영되는 지역 장학금제도로 지난해 6월 구가 제정했고, 현재까지 1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성남시가 관급 공사장에 이어 민간 공사장의 시민 고용 사업을 확대한다. 성남시는 민간 건축공사장 시민고용 사업을 지난해 1만㎡ 이상 사업장에서 올해부터 5천㎡ 이상 사업장까지 늘리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60개 공사장에 협조 공문을 보내고 행정안내문, 면담, 표창 수여 등을 통해 전체 고용자의 20%인 17만여명을 시민으로 고용하는 성과를 거뒀다. 관급공사 시민 의무고용 정책도 시민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시는 2010년부터 관급공사 공사계약 특수조건에 ‘시민 50% 고용 및 위반 시 변상금 부과’를 명시해 지난해에만 194개 공사장에 4만3천여명의 시민을 고용했다. 이는 전체 고용인원 6만9천여명의 62%를 차지한다. 지난해 5월 수해위험지 공사를 수주한 경기도 한 산림조합은 시민 의무고용 조항을 지키지 않아 139만원의 변상금을 물었다.
성남시는 조세정의 정립과 공명정대한 세금징수 관철을 위해 나선 결과 지난해 체납액 1천261억5천여만원 중 70%(882억3천여만원)의 높은 징수율을 보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전년(259억8천여만원)대비 216.5%의 높은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동산압류 4억200만원, 부동산 공매 32억4천여만원에 이른다. 이같은 높은 신장세는 가택수색을 통한 동산압류와 부동산·자동차 공매 등 체납 처분에 주력한 결과로 분석된다. 올해 시는 200만원 이하 소액체납자를 전담하는 요원을 특별채용해 가동하고 시내 공영주차장 정기 이용차량과 시청 출입하는 차량 중 체납차량 추적에 나설 방침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이 21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전 KBS 아나운서 정미홍(55·더코칭그룹 대표)씨에 대해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미홍씨는 19일 오후 11시35분 자신의 트위터에 서울시장 및 성남시장 등을 ‘종북(從北) 성향의 지자체장들’로 규정하고 “김일성 사상을 퍼트리고 왜곡된 역사를 확산시켜 사회혼란을 야기한다”면서 “내년 지방선거에서 퇴출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최근 지역신문에 보도된 이 시장의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정신 나간 시장’이라고 폄하하며 차기 선거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확산시켰다. 정씨가 인용한 사진은 지난 7일 성남시의회 새누리당의 등원거부로 일어난 준예산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본회의장에서 등원을 기다리며 트위터에 올라온 민원을 살펴보는 모습이었다. 이 시장은 “100만 성남시민의 시정을 책임지고 있는 시장 본인과 성남시민의 자존심에 상처를 입힌 심각한 명예훼손에 해당된다”며 정씨를 검찰에 고소했다. 하지만 정씨는 논란이 확산되자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사과 발언 대신 확대해갈 분위기를 보여 논란은 상당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 시장은 “트위터가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소통공간이지만 정씨의 이번 발언은 개인의 인격을 모독하며
분당경찰서는 최근 찜질방(사우나)·PC방 등에서 스마트폰 절도 행각이 기승을 부림에 따라 다양한 예방책을 강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마트폰 절도 행각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와 절취해 고가로 팔아 현금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절도 피해자들의 개인정보 유출 등 2차 피해 우려돼 경찰이 스마트폰 절도 행각 근절에 적극 나서게 된 것이다. 최근 관내 스마트폰 도난 중 상당수가 찜질방(54%)에서 발생하고 휴대폰 사기(27%), PC방 등(19%) 순으로 나타나 찜질방에서의 도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경찰서는 찜질방·PC방 업주, 주민상대 도난 방지를 위한 홍보 및 계도 활동에 주력하는 한편 CCTV 설치, 안내방송 실시, 도난방지 주머니 제작·활용, 귀중품 보관함 설치 등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설용숙 서장은 “21일 간부직원 회의에서 방범 활동에 주력, 스마트폰 절도 행위가 발생하지 않게 역할을 다하라”고 말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학장 권영철)는 지난 18일 회의실에서 삼성전자 마이스터 고교 채용예정자 교육 수료식을 가졌다. 이날 수료자들은 지난 18일까지 10일(80시간)간 기업 적응교육훈련을 실시했고 참여 학생 40명은 마이스터 고교 2학년 재학생들로 졸업과 동시에 삼성전자에 취업하는 학생들이다. 이들은 방학을 맞아 신입사원으로서 갖춰야할 소양 및 전공 교육, 외국어 교육 등을 강도 높게 연마했다.
성남 기존시가지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및 피해액이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남소방서는 지난 해 성남 기존시가지(수정구, 중원구) 화재발생 통계 자체 분석 결과를 20일 밝혔다. 지난 해 화재는 총 293건 발생해 15명(사망 1명, 부상 14명)의 인명피해와 9억 4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냈다. 이는 전년(287건)대비 6건(2%)이 감소하고 사망자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었으며 재산피해는 8천100만원(9%) 감소했다. 화재 장소는 주택·아파트 76건(25,9%), 차량화재 50건(17%), 음식점 화재 24건(8.2%) 순이고 원인 별로는 부주의 화재 129건(41%), 전기 화재 95건(32%)으로 대부분이 부주의와 전기로 인한 화재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담배불 버리기 등 부주의와 전기 화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만큼 각별한 관심이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