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아트홀은 18일 오후 8시 대극장에서 ‘백건우 피아노 리사이틀’을 공연한다. 백건우는 10세에 독주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명성을 키우며 프랑스 황금 디아파종상을 수상하고 프랑스 정부에서 ‘국가공로훈장’을, 대한민국 정부에서 은관문화훈장을 받는 등 세계적 피아니스트로 일흔의 나이에도 그 명성은 여전하다. 이번 리사이틀에서는 스크랴빈 24개의 전주곡,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소나타 1번의 러시안 레퍼토리로 진행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백건우는 스크랴빈의 음악이 “동양철학에서 볼 수 있는 구도자적 분위기”라며 “서양음악의 한계가 본인을 스크랴빈의 음악 세계에 몰입시키게 했다” 고 밝힌 바 있다. 스크랴빈에 더욱 관심이 가는 이유다. 백건우는 이번에 사인회도 연다. 감동적인 공연 관람에 아티스트를 직접 만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R석 6만원, S석 5만원. /구리=노권영기자 rky@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김옥환)는 16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을 사전에 유출한 혐의(위계공무집행방해죄 등)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이하 한예종) 성악과 A교수와 개인레슨 강사인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A교수는 지난 2∼3월 2016학년도 성악과 입시 실기시험 지정곡 10곡을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자신의 제자이자 개인레슨 강사인 B씨(한예종 성악과 졸업)에게 두차례에 걸쳐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전달받은 지정곡 목록을 실기시험을 준비하는 제자와 동료강사 등 2명에게 유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A교수는 시험 지정곡을 지정하는 과정에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은 그러나 지정곡 유출 및 유포과정에서 금품이 오간 정황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한예종 성악과의 2016학년도 입시 실기시험은 10월쯤 1·2차로 나뉘어 치러질 예정이었으며, 학교 측은 5월쯤 실시시험 지정곡 10곡(이탈리아 가곡 5곡·독일가곡 5곡)을 홈페이지를 통해 정식 공지할 예정이었다. 정식공지 전 지정곡이 외부로 유출됐다는 사실을 확인한 한예종은 시험 일정을 11월 초로 한달가량 연기하고 시험 방식을 ‘지정곡→자유곡 심사’로 변경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도권 지역 예고
성남시 주최 성남산업진흥재단, CJ E&M 공동 주관한 첫 성남게임월드페스티벌이 판교에서 열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18~19일 개최되는 이 행사는 입주 게임사 매출 4조원, 고용 1만 2천명 이상을 점유하는 성남시의 게임산업 위상에 걸맞게 산업과 문화, 체험이 결합된 다채롭게 진행된다. 우선 18일 오후에는 판교 화랑공원 야외무대에서 2015 G-Rank KOREA 시상식과 협약식이 개최된다. 시상식은 대상을 포함, 모바일과 PC게임 등의 부문별 시상으로 이뤄진다. 이어 성남시와 넥슨, 엔씨소프트, NHN 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게임즈 등 4대 게임사가 산업 및 문화육성 위한 공동 협약식을 연다. 19일에는 화랑공원에서 가족단위 시민 게임문화축제와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특별전이 열린다. 시민 게임문화 행사에서는 어린이를 동반한 관람객을 위해 체감형 ‘꼬마버스 타요 특수제작버스’가 최초 공개되고 또 국내 최초로 4대 게임사의 사옥 투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성남산업진흥재단 장병화 대표이사는 “성남은 최대의 게임콘텐츠 클러스터를 형성하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 개발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15일 강당에서 2015년도 2학기 성적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등록금 전액면제 장학금이 수여된 성적우수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등 7개학과 1~2년 재학생들로, 수혜자는 총 32명에 이른다. 이날 장학금 수여식은 신임 조대현 학장이 부임 후 학생들을 상대로한 첫 행사이기도 해 학생과 교직원들 관심속에 진행됐다. 장학금 수혜자는 ▲컴퓨터응용기계과 김영균 최민희 김정범 신헌섭 ▲자동화시스템과 김민준 김현준 정성수 김요한 ▲신소재응용과 최훈 윤준섭 현용림 김홍근 ▲금형디자인과 박현우 이주호 소한성 장정규 ▲전자정보통신과 손성림 최민경 박종현 나현중 ▲스마트전기과 권민준 오현수 조인호 김보람 박한결 허성권 ▲스마트전기과(야) 김도희 안창구 ▲스마트시스템제어과 서무혁 지다운 고석운 박효진 등이다. 조대현 학장은 “성남폴리텍의 리더로서 자부심을 갖고 면학분위기 조성에 장학생들이 힘써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차병원 소화기내과 함기백(사진) 교수팀은 부산대 식품영양학과 박건영 교수 등과 공동연구를 통해 암 예방 김치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함 교수팀이 개발한 이 김치는 기존의 김치에 암 예방 효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갓, 배, 버섯, 산초, 다시마의 5가지 식품을 추가로 첨가해 발효시켜 만든 김치다. 함 교수팀은 암 예방 기능을 강화시키는 갓 등 식품들이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감염을 억제하며 암 억제 유전자를 상승시켜 효능이 큼을 규명했다. 이와 함께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질병에 따른 대장암 등도 예방시킨다는 점을 밝혀냈다. 함기백 교수는 “김치만 잘 섭취해도 프로바이오틱스나 비타민을 별도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며 “이번 연구는 김치를 기반으로 위암 예방이 가능한 기능성 김치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연구 성과는 암 연구분야의 세계적인 암 생물학 학술지 온코타깃(Oncotarget) 8월17일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박영순 구리시장은 15일 제2대 구리도시공사 사장에 해외건설 전문가로 엠코에서 전무를 지낸 이행기(66·사진)씨를 내정했다. 이행기 사장 내정자는 현대건설·엠코·우림건설에서 36년간을 근무하면서 13년간을 사우디·이라크·카자흐스탄·베트남·리비아 등 해외 현장에서 지냈고 국내서는 23년간 건설사업 현장 소장 및 현대자동차그룹인 엠코에서 경영총괄 본부장을 역임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해외법인장을 맡아 ‘대단위복합투자개발사업’을 국내 최초로 추진, 한국의 건설사들이 진출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등 국내건설사의 해외건설 현장 진출 성과를 올리는데 기여했다. /구리=노권영기자 rky@
성남도시개발공사는 지난 14일 295만 시간 무재해 5배를 달성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무재해 인증패를 받았다. 무재해 배수 달성은 사업장 규모별로 배정된 무재해 인증 시간 동안 산업재해가 발생하지 않은 사업장에 안전보건공단이 그 기록을 인증해주는 것으로, 이번 공사의 무재해 5배수는 지난해 1월10일부터 지난 7월31일까지 388일간 이뤄낸 기록이다. 공사는 그동안 ▲안전관리 전담부서 신설 ▲위험성 평가 실시 ▲사고예방 캠페인 실시 ▲안전사고예방 MOU체결 ▲합동안전점검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 매월 보건의 날을 운영하고 금연운동추진, 맞춤형 건강검진 확대 시행, 전 직원 독감예방접종, 의료협약 및 응급의료 체계 확립, 스트레칭 포스터 자체 제작 등 직원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보건관리 분야에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오고 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성남시와 분당우리복지재단은 지난 14일 시장집무실에서 이재명 시장, 강선웅 분당우리복지재단 담당교역자, 이정주 상임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가위 사랑 나눔, 생필품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수혜대상은 시가 선정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으로 하고 후원품은 분당우리교회 성도 800여 명이 각자 집에서 선물로 마련한다. 이 협약의 첫 복지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600명과 사회복지시설 4곳에는 오는 20일 분당우리교회 본당에서 열리는 재단 측의 소외계층 생필품 전달 행사 때 생필품 800박스(4천만원 상당)가 제공된다. 한편, 분당우리복지재단은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려고 대한예수교장로회 분당우리교회가 2006년도에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9년간에 걸쳐 어려운 이웃 9천428명에게 4억7천14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일자리 창출 시대 취업의 문을 활짝 열어나가는 기술교육의 전당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사진)가 2016학년도 입학전형 계획을 14일 내놨다. 모집학과 및 인원은 컴퓨터응용기계학과, 스마트전기학과 등 8개 학과에 총 570명을 모집한다. 1차 수시에서 230명, 2차 수시 230명, 정시 110명을 선발한다. 원서 접수는 인터넷접수, 방문접수를 통해 할 수 있고 인터넷접수는 수시1차 24일까지, 수시2차 11월17일까지, 정시는 내년 1월11일까지이다. 곧 모집에 들어가는 수시 1차의 경우 23~24일 이틀간이며 이어지는 수시 2차는 11월16~17일, 정시는 내년 1월8~11일이다. 대학측은 이번 부문별 전형에서 면접 적용 비율을 20%로 정했다. 지난해의 30%를 하향조정한 것은 전형과정에서 보다 객관성을 기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 관계자는 “졸업 후 취업을 원하는 학생 모두를 취업시킨다는 각오로 임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희망의 바다에서 내일을 설계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국립 특수 종합기술전문대학으로 기존의 기능대학과 직업전문학교를 통합한 2년제 대학으로 40년 역사에 맞춤형 기술자
지역난방공사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 성료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난 13일 한강 난지공원 일대에서 1천명의 철인이 선수로 참가한 가운데 ‘제3회 은총이와 함께하는 철인 3종 경기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홍보대사인 가수 션과 은총 부자가 함께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로, 대회 참가비 전액을 어린이 재활병원 건립기금으로 지원해 오고 있다. 은총이(12)는 전남에서 출생해 현재 전북 군산시에 거주하는 소년으로 뇌병변 장애1급, 스터지웨버 증후군, 크리펠트레노우네이 증후군, 오타모반 증후군 등 여러 질환을 앓고 있다. 이날 1천여 명의 선수들은 수영 1.5㎞, 싸이클 40㎞, 달리기 10㎞에 이르는 험난한 코스 완주에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또 참가자들의 대회 참가비 7천여만원은 푸르메재단에 전달됐다. 김성회 사장은 “많은 장애인 가족들에게 희망의 아이콘으로 자리잡은 대회로 1천여명의 철인과, 장애인, 비장애인들이 나눔문화의 세계를 달궈냈다”고 힘줘 말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