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분당구보건소가 6.25 한국전쟁 전사자 신원 확인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방부는 한국전쟁 유가족 유전자 시료 채취 사업에 적극 동참해 성과를 낸 분당보건소를 심사를 통해 우수기관으로 선정·시상했다.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은 전쟁 중 사망해 산야에 묻힌 13만여 위의 호국용사들의 유해를 찾아 국립현충원에 안장하는 호국보훈 사업으로 분당구보건소는 유가족의 채혈 또는 타액을 채취해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 여부를 가려 신원 확인작업에 적극 나섰다. 구 보건소는 유동인구가 많은 동주민센터 민원실과 홈페이지 등에 유가족들의 참여를 지속 홍보하는 한편 지난 2009년 2월부터 최근까지 48명의 유가족에 대해 시료를 채취, 유해발굴감식단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고 이중 1명은 발굴 유해의 유전자와 일치해 국립현충원에 안장됐다.
성남시는 지난해 관내 중소기업에 대한 판로개척 지원으로 3천400억원 규모의 신규 해외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해 관내 733개 중소기업 대해 찾아가는 전시판매장 사업, 해외전시회 지원사업 등 글로벌 수출망 구축에 나서 이같은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시 등은 733개 기업체 중 234개사에 대해서는 국내마케팅을, 499개사에는 해외마케팅 위주의 지원책을 강구했다. 또 전통기반산업에 대한 판로지원에 적극 나선 것과 유럽, 아시아, CIS 등 총 12차례 해외전시회 성남관 및 통상촉진단을 파견해 성과를 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천만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최근 스마트폰 및 모바일 기기로 이용할 수 있는 모바일 홈페이지 및 애플리케이션(App)을 오픈했다고 16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QR코드를 스캔하면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의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도 ‘분당서울대병원’을 검색해 다운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홈페이지는 인터넷 주소창에서 ‘m.snubh.org’로 접속할 수 있고 진료 시간표, 의료진 안내, 오시는 길 등 모바일에 적합한 메뉴를 선별해 사용하면 된다.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진료예약, 수진내역조회, 예약확인 등 진료 예약에 관련된 각종 개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검사 일정과 검사 전 주의사항을 안내해주는 My 다이어리, 혈압과 혈당을 관리할 수 있는 건강수첩 등이 있다. 특히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기존 콜센터를 이용할 때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진료 예약을 할 수 있어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진엽 병원장은 “맞춤형 애플리케이션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의료서비스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성남분당소방서는 다음달 5일부터 변경되는 소방관계 법령에 대해 대시민 홍보전을 펴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개정 내용은 노인·어린이 위한 노유자 시설은 규모 상관없이 초기진화 자동화재 신고가 용이한 간이스프링클러설비와 자동화재탐지설비, 자동화재속보설비 등을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해 화재로부터 적극 보호하기로 했으며 건축허가권자를 소방관서장으로 올려 보다 까다롭게 했다. 또한 현행 1급 소방안전 관리대상물 중 30층 이상이거나 높이가 120m 이상인 건물과 연면적이 2만㎡ 이상의 건물을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로 정했다. 내년 2월 5일 이후에는 특급 소방안전관리 대상물의 소방안전관리자를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 자격자에 한하도록 했다. 장진홍 서장은 “사회복지시설, 고층 건축물의 소방시설 설치·관리 기준이 강화돼 인명과 물적 피해가 종전보다 줄어들 전망으로 관내 화재 취약 건물 46개소를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경기도내 교육지원청과 일선 경찰서 등이 최근 학교폭력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학교폭력예방 및 근절을 위해 나섰다. 김포교육지원청은 방학기간을 이용한 ‘찾아가는 담임교사 밀착 상담제 운영’을 실시한다. 지원청은 최근 관내 초·중학교 교감 50명을 대상으로 방학 중 학생 폭력근절 방안에 대한 회의를 실시하고 담임교사들이 학생들을 찾아가 수시 상담활동을 펴는 방안을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김문수 교육장은 “학생을 가장 많이 알고 있는 사람이 부모님과 담임교사이므로 가정에서 먼저 인성교육과 아이들을 잘 살펴야 하고 학교에서는 담임선생님이 방학중에도 지속적으로 학생 개인별 상담을 실시해 인성을 함양하고 학교폭력과 비행을 근원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최근 교사, 경찰, 사회단체 관계자 등으로 학교폭력 전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각종 폭력 예방 대책을 마련한다. 학교폭력전담팀은 초·중·고교 교장과 교감, 시 청소년상담센터 소장, 인천지검 부천지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상담소장, 부천시 공무원, 원미·소사·오정경찰서 청소년 담당 경찰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화로운 학교문화 정착을 위한 학교장의 역할 제고’ 강연회, 초등학교장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인한 방사능 오염 위험 불안이 여러 세대 걸쳐 힘든 생활을 강요당할 것이라는 보고가 나왔다. 가천대학교는 13일 대학 국제어학원 세미나실에서 개최될 국제학술대회 주제발표 내용을 담아 미리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주제발표자 마키노 에이지 교수(일본 호세이 대 철학과·안중근기념사업회 위원)의 ‘아시아 문화연구와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야기’ 강연 내용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기될 것이라고 했다. 자료에 따르면 마키노교수는 “후쿠시마 대지진·원전사고로 일본사회가 근대이후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솔직한 피해 주민들의 구술을 기반으로 굴적없이 원자력 중심의 에너지정책을 포함한 환경정책에 획기적인 변화가 요구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원전사고 후 사회 변화상에 대해 ▲부유층 주민 타지 이주 급증 ▲이주 주민 실업자 전락 ▲농산물 안전 정부발표 불신·사회저변 불안 ▲후쿠시마현 출신 취업 방해 경험 ▲여성 출산 기피 등을 꼽는 등 원전사고로 정주지를 빼앗겼다는 안타까움에 불안심리까지 더해 위기일로 인점을 지적했다. 그는 또 일본 전통문화, 의식주 인간의 문화적 생활양식과 그 기반이 송두리째 파괴됐고 일본 원전기술의 수출은 머잖아 동아시아의 전통문
성남시가 시장집무실 등 공간을 시민문화광장 북카페로 리모델링해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북카페를 찾은 아이들이 마음껏 책을 읽고 있다. 시민 친화형 민선 5기 시정의 하나로 매김된 성남시청사내 하늘 북카페가 최근 일일 400여명이 즐겨 찾아 독서정보광장의 구실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 북카페는 지난 2010년 7월 개소한 이래 현재까지 연인원 17만6천여명이 이용, 일일 평균 250여명이 다녀간데 이어 소문이 퍼지며 근래들어 남녀노소 시민 400여명이 찾는 등 활기넘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이 공간에는 각종 도서 1만500권이 비치된 것과 함께 컴퓨터 시설(무선랜망 36회선, 컴퓨터 7대)도 갖춰 혹자에 의해 ‘정보바다 광장’으로 익히 불려지기도 한다. 여기에다 어린이실, 열람실, 담소방, 모임방 등 각 방을 특화 운영하고 있는 점도 자랑거리다. 시는 신간도서 및 인기도서 등을 지속 확충해 인기도를 지속 제고해 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운영은 평일 오전 9시~오후 10시, 토·일·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연중 무휴며 오는 설 연휴(21∼24일)에도 개방한다.
<속보> 성남시가 한나라당에서 단독처리한 시의회의 대규모 예산 삭감에 맞대응, 끝짱토론 제의 및 시의회 관련 예산의 배정을 중단(본보 1월9일자 1면 보도)한 데 이어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비 및 청소대행비 등 삭감처리한 일부 예산항목에 대해 재의를 요구하고 나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는 11일 시청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의회가 의결한 예산안을 검토한 결과 몇 가지 삭감 의결이 법령을 위반하고 공익을 해친다는 판단에 따라 재의를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가 재의를 요구한 예산안은 세출예산에서 ▲지역청소대행비(126억8천391만원)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비(2천232억원) ▲시립의료원 건립비(283억5천984만원)▲시정홍보비(8억3천490만원) ▲업무추진비(3억8천970만원) ▲사회단체보조금(4억2천361만 원) 등 6개 항목에 걸쳐 2천659억원 규모다. 세입예산인 위례신도시 분양아파트 건립 지방채 발행(1천880억원) 삭감에 대해서도 재의를 요구했다. 시는 법적 근거로 지방자치법과 지방재정법, 대법원 판례를 제시했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에 자치사무 경비의 지출의무(제141조), 지방의회 의결이 법령을 어기거나 공
수원지검 성남지청(지청장 공상훈)은 11일 공직선거법상 사전선거운동 혐의로 4·11 총선 성남 수정구 예비후보로 등록한 친노계열 L씨의 선거 사무실과 승용차를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2개 검사실 수사관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날 오전 9시30분께부터 4시간가량 진행된 수색에서 선거운동 관련 자료와 회계장부 등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압수물에는 L씨가 2003년 1월 한 지상파 방송이 방영한 60분 분량의 프로그램을 자신이 출연한 내용을 중심으로 10여분 분량으로 재편집한 홍보용 영상과 자신의 북콘서트 영상이 포함됐다. L씨는 이 영상을 지난해 5월과 11월 인터넷 블로그에 게시했고, 일부 자원봉사자가 이를 스마트폰에 내려받아 예비후보 등록 전 지인에게 보여주며 홍보한 것을 검찰이 문제 삼고 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압수수색과 함께 선거사무실 자원봉사자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제시하고 이들을 데려가 조사하고 있다. 검찰 한 관계자는 이날 압수수색이 최근 불거진 L씨 소속 정당의 전당대회 당 대표 선출 문제와 관련 있는지에 대해서는 “관련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L씨는 소속 정당 청년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전당대회에서 전권을 위임받은 수임기구 7명 가운데
성남시 관내 청소년 10명중 3명이 노는 토요일날 부모없이 나홀로 지내는 것으로 조사돼 이들 청소년들에 대한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11일 시 청소년육성재단 등에 따르면 재단이 전면적인 주5일 수업제 실시를 앞두고 관내 각급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활동 요구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나 토요일 청소년 활동 대책 강구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말까지 관내 22개 초·중·고교 청소년 1천475명을 대상으로 활동 요구 조사를 편 결과 토요일에 부모 모두 일하러 나가는 맞벌이 자녀가정이 31.0%, 토요일에 집에서 돌봐주는 보호자가 없는 나홀로 가정이 24.8%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이 나타남에 따라 교육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맞벌이·나홀로가정 청소년 등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맞춤형 교육정책이 요구되고 있다. 또 조사결과 주 5일 수업제가 전면시행될 경우 활동선호도가 스포츠·문화활동(26.7%), 여행(20.2%) 순으로 나타나는 등 가벼운 마음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응답이 46.9%로 높게 나타나 토요일 교육정책이 이에 맞춰져야할 필요성이 제시됐고 휴일 상관없이 여가시간 활용 선호순도 여행(13.7%), 친구들과 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