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24일 오후 5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가을음악회 ‘제3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임명운 상임지휘자가 이끄는 이 합창단은 이날 다섯 악장의 재즈형식으로 구성된 ‘A Little Jazz Mass’를 비롯해 ‘새야새야 파랑새야’, ‘엄마야 누나야’, ‘강강술래’, ‘사운드 오브 뮤직’, ‘슈퍼스타’, ‘그리스’, ‘캣츠’, ‘맘마미아’ 등 평소의 친근한 음악을 연주한다. 또 뮤지컬 배우 길성원, 이경수, 순천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특별 출연해 ‘Over the rainbow’, ‘지금 이 순간’, ‘Tonight’, ‘I AM His Child’, ‘CM송 메들리’ 등을 선사한다. 이번 연주회는 만 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문의: 031-729-2983)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는 21~23일 매일 오후 7시30분 성남시 경원캠퍼스 비전타워 야외광장에서 오페라 ‘춘향전’을 공연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경원대와 가천의과학대의 통합을 기념해 가천대 음악대학이 지역 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로 준비했다. 오페라 춘향전은 임정근 가천대 음대학장(성악과)이 총감독을, 관현악과 김봉 교수가 지휘를, 최연소 국립오페라단 상근 연출을 맡았던 가천대 성악과 출신의 이의주씨가 연출을 각각 맡았다. 출연진은 음대 재학생 3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합창단과 무용단, 오케스트라, 스태프 등으로 250여명이 참여한다. 출연진은 지난 4월 음대 자체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작품을 이해하기 위해 남원 광한루 등 춘향전의 본고향을 답사했다. 막간 주요 장면 전환에서는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 도창 방수미씨가 작품 설명과 함께 판소리를 들려줘 흥미를 더한다. 연출은 맡은 이의주씨는 “극장 공연과 달리 야외 공연은 배우와 관객이 하나가 되는 관객 친화적 무대”라며 “아름다운 캠퍼스와 어울려 색다른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에서 가장 넓은 ‘판교공원’이 올해 안에 개방된다. 성남시는 한국토지공사(LH)가 판교택지개발사업으로 분당구 판교동 553 일원 120만4천㎡에 조성한 판교공원(4호 근린공원)의 관리권을 조만간 넘겨받아 운영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지난 8일 사전 절차로 공원조성계획 변경안에 대한 공람공고를 진행 중이다. 판교공원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도시공원인 분당 중앙공원(42만㎡)과 율동공원(45만9천㎡)의 세 배 면적으로, 성남시에서 가장 넓은 자연공원이다. LH는 2009년 12월 판교공원을 조성해 지난해 토지소유권까지 성남시에 넘겼으나 시는 하자 보수와 시설 보강을 요구하면서 인수를 미뤄왔다. 금토산 자락에 조성한 자연공원의 특성상 판교신도시 입주와 함께 사실상 개방됐으나 청소작업 이외에는 시설물 유지관리 주체가 없어 시민이 제대로 이용할 수 없었다. 공원에서 가장 시선을 끄는 시설은 우듬지 탐방로와 반딧불이 생태원이다. 나무 꼭대기 줄기라는 뜻의 우듬지 탐방로에서는 높이 10m, 길이 273m의 관찰로(Bird eye view)를 오가며 숲의 생태를 관찰할 수 있다. 6천400㎡의 반딧불이 생태원은 수로를 중심으로 한쪽은 산림,
성남대표 브랜드 콜택시 통합운영 시책이 도입초기 시민 불편을 벗고 좋은 시정의 하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15일 성남시와 택시기사, 시민 등에 따르면 당초 소규모로 분산 운영해온 콜택시센터제도가 경쟁력 저하, 시민불편 등이 초래돼 금년 1월부터 발전적 통합체제로 운영, 경비절감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당초 콜센터를 개인택시 2개, 법인택시 3개 등 총 5개로 운영해온 것을 전국 최초로 금년 1월부터 개인, 법인 각 1개씩으로 통합하고 6월까지 시범운영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3개월째를 맞고 있다. 시가 통합운영 체제화한 것은 택시영업 행태가 종전 배회식에서 대기식으로의 변화상을 현실에 십분 반영,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서판교 등 지에 택시대기소 확충 등을 통해 성과 배가에 나선 다는 것이다. 또 시는 종전 택시 호출시 콜 비용 1천원 내는 것을 없애 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수입원의 하나였던 콜비를 없앤데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지며 호출 거부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으나 수개월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콜택시 운영 횟수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운
성남시가 늦어도 다음주 안에 여수동소재 시청 신청사 시공사인 현대건설에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키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14일 성남시에 따르면 총 3천22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난 2009년 11월 개청한 신청사가 2년도 지나지 않아 환기시설 및 냉난방시설 등 각종 하자가 발생, 부실설계 및 시공책임을 물어 시공사에 손해배상을 청구하기로 했다. 3천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 돼 호화청사 논란을 빚었던 신청사는 행정안전부의 공공청사 에너지 효율등급 평가에서 꼴찌를 차지하는 등 문제점 도출이 이어졌다. 행안부는 유리창 단열 문제 추가시공 필요, 3층 중앙 아트리움 환기시스템 전동장치 추가설치 필요성 등 에너지 효율등급 개선 위한 권고조치를 내리기도 했다. 이와함께 청사 냉난방 시설이 자동적으로 공조·환기시스템으로 구축돼 있지 않아 여름에는 찜통더위, 겨울에는 혹한을 겪어야 하고 옥상과 지하주차장 천장 방수공사 설계시공도 하자를 일으켜 천장 등에서 비가 새기도 했다. 시는 지난해 9월 태풍 곤파스로 청사 외벽 천정마감재인 알루미늄 판넬 700㎡ 가량이 떨어져 나가는 등 제반 하자발생에 대해 보수를 요구하는 공문 발송과 함께 이를 이행하지 않으면 손해배상 청구를
옛 성남시청사가 건립 된 지 만 28년만에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13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지난 83년 10월 준공된 수정구 태평2동에 있는 구시청사(지하2층 지상5층·철근콘크리트조)는 당시 인구 41만명에서 현재의 98만명에 예산 2조원대 전국 최고 수준 도시로 성장한 시 발전상과 맥을 같이 했다. 구시청사가 있던 구도심지는 지역 경제발전에 한몫해 왔으나 새시청사가 여수동으로 이전하며 음식점 등 자영업종의 폐업이 속출하는 등 공동화현상이 심하게 일며 부지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돼 왔다. 구시청사 부지는 지난 2007년 11월 시의회 특위에서 시립의료원 건립장소로 정해 졌고 최근 관련 예산 46억원이 마련돼 철거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말까지 폭파 방식으로 구시청사 건물을 철거할 방침이며, 추가예산을 확보해 시립의료원 신축에 들어 갈때 까지 한시적으로 공영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그러나 시는 단지 내의 시민회관(지하1층 지상3층·준공 81년 6월)건물은 존치에 무게를 두고 있으며 활용방안에 대해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신축 시립의료원은 2만4천829㎡ 터에 지하4층, 지상11층, 연면적 8만1천510㎡에 이른
성남시는 추석 연휴 때 수정·중원구 43개 초중고 운동장을 임시 주차장으로 사용하도록 개방한다. 개방 시간은 오는 10일 오전 9시부터 13일 오후 5시까지이다. 개방하는 학교는 수정구에서 희망대·신흥·수진·성남서·금빛·성남·성수·수정·성남북·양지·복정·왕남초등학교와 태평·수진·성남문원·상원여·영성여·창곡·창곡여중 등 19곳이다. 중원구에서는 성남중앙·성남제일·단남·하원·금상·성남동·중부·은행·상원·상대원·대일·검단·대하초등학교와 성남·금광·대원여·성남동·은행·영성·도촌중학교, 성남여·성남서·성남방송고, 신구대 등 24곳이다. 시는 운동장 개방을 통해 3천568대가 주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성남시는 집중호우 때마다 수해가 반복되는 탄천 둔치의 시설물을 복구하지 않고 식물을 심어 자연 상태로 관리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인공 구조물을 설치하는 대신 수해에 강한 잔디 또는 수크령(벼과식물)을 심으면 탄천의 자연하천 기능 회복에도 도움이 될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오는 10월 4일부터 두 달간 1억원을 들여 수해로 공터 상태가 된 탄천 내 축구장과 게이트볼장, 물놀이장 주변 등에 잔디와수크령을 심는다. 물 흐름을 방해하는 철봉, 평행봉, 윗몸일으키기, 허리돌리기 등 각종 체육시설도 시민 이용 상황을 보면서 차례로 정리할 계획이다. 둔치가 파이는 세굴 현상으로 쓰레기가 쌓이는 30여개 지점에는 잔디 블록을 시공한다. 탄천에는 축구장, 농구장, 물놀이장, 파크골프장, 자전거도로 등 다양한 시설이 있으며 매년 탄천 수해 시설 복구비로 2억5천만원정도가 들어갔다. 환경운동연합 전국사무처 지운근 전 사무처장은 지난달 23일 열린 ‘성남시 하천 정책 방향과 전망’ 정책토론회에서 “지나치게 많은 탄천 내 시설물이 하천 수질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며 “물놀이장과 파크골프장부터 하천 밖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안과 김태우(사진) 교수가 ‘2011 화이자 우수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김교수는 최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1 세계녹내장학회 회의에서 높은 연구 평가로 수상했다. 김 교수는 빛간섭단층촬영장비를 이용, 사상판의 변형을 3차원적으로 관찰하는 방법을 세계 최초로 고안해 세계 의학계에 관심을 불러왔다. 또한 그는 이 연구물을 활용, 환자들에서 일어나는 사상판의 다양한 변형양상을 관찰하며 녹내장 발생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진행 중에 있으며 의학계에서는 녹내장의 발생 비밀을 풀어줄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녹내장은 안압 이외에도 시 신경의 허혈 등 다양한 인자들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아직 어떤 요인에 의해 시신경이 손상되는지를 알아낼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한편 세계녹내장학회는 녹내장 분야 세계적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권위있는 학회로 화이자 우수 연구자상 수상은 국내 안과의사로서는 김 교수가 최초다.
분당 한솔마을 축제한마당 한복 콘테스트에 참여한 주민들이 관객석에 자신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은 한솔마을 축제의 날, 신납니다.” 성남시 분당구 정자2동 한솔7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8일 온종일 열린 축제 한마당에 훔뻑 젖어들었다. 이날 아파트 광장에는 주민들 호응속에 성남예총 문화공연을 비롯 추석 맞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로 매김된 한가위 한마당 행사가 다채롭게 열려 1천420여 세대 주민들이 마냥 즐거운 표정였다. 본격적인 행사가 시작된 개회식장에 자리한 500여 주민들은 하나같이 밝은 모습으로 무대 위와 아래 광장에서 다양하게 펼쳐지는 행사에 매료됐고 많은 이들이 체험광장에 참여, 주민이 주인인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행사장에는 시청 간부직원 등을 비롯 도·시의원, 사회단체 인사, 그리고 분당구청장 등 많은 이들이 찾아 주민들과 정겨운 시간을 보내 모처럼 아파트 단지가 행복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한솔종합사회복지관 주관에 LH, 지역난방공사, 분당복합화력발전처, KT물류센터, 국민건강보험공단, 주택관리공단 등에서 후원했고 또 시 당국의 관심, 진행자들의 능숙한 실력까지 시작과 끝이 매끄러웠다. 개회식에 이어 오후 내내 열린 행사에는 문화공연을 시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