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대표 브랜드 콜택시 통합운영 시책이 도입초기 시민 불편을 벗고 좋은 시정의 하나로 자리매김해가고 있다.
15일 성남시와 택시기사, 시민 등에 따르면 당초 소규모로 분산 운영해온 콜택시센터제도가 경쟁력 저하, 시민불편 등이 초래돼 금년 1월부터 발전적 통합체제로 운영, 경비절감 등 성과를 내고 있다.
시는 당초 콜센터를 개인택시 2개, 법인택시 3개 등 총 5개로 운영해온 것을 전국 최초로 금년 1월부터 개인, 법인 각 1개씩으로 통합하고 6월까지 시범운영에 이어 지난 7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가 3개월째를 맞고 있다.
시가 통합운영 체제화한 것은 택시영업 행태가 종전 배회식에서 대기식으로의 변화상을 현실에 십분 반영,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고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으로 서판교 등 지에 택시대기소 확충 등을 통해 성과 배가에 나선 다는 것이다.
또 시는 종전 택시 호출시 콜 비용 1천원 내는 것을 없애 시민들이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운전기사 수입원의 하나였던 콜비를 없앤데 대한 운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지며 호출 거부 등 부작용도 만만치 않았으나 수개월이 지난 현재 시민들의 콜택시 운영 횟수가 점차 증가됨에 따라 운행 수입이 증대, 호출 응대 거부사태는 크게 줄어드는 추세다.
시민 A모(57)씨는 “시에서 콜비를 없애선 지 묵묵부답 콜택시로 전락하는 모양새였으며 현재 사정은 호전된 듯하나 아직도 콜택시 부르기가 부담 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택시 이용이 많은 출퇴근 시간이나 눈·비오는 날 등엔 늦어지는 경우가 있어 오해를 받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종전 5개 콜센터로 운영돼온 것을 총 2개로 집중 통합운영, 지난해 같은 기간비교 콜 건수가 20~40% 증가했고 운행 수입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콜센터 축소 등 경비절감요인 발생에 따라 택시 대당 지원액을 매월 7만2천원, 4만8천원에서 현재는 3만8천원으로 환산해 각 콜센터에지원하고 있다. 한편 콜센터 가입 차량은 법인택시(성남브랜드 콜)의 경우 100%인 1천85대가, 개인택시(푸른콜)는 전체 2천584대중 현재 1천734대(67.1%)가 가입돼 지난 1월 통합당시 1천584대 보다 150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