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소재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1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 25억원 상당의 계약성과를 냈다. 17일 시, 성남산업진흥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달 26~29일까지 35개국 1천100여개 식품관련 업체들이 참가해 세계식품산업의 진면목을 보여준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시 관내 식품관련 중소기업 10개사가 시 공동관에 입주, 세계 각국 바이어들을 상대로 기업 홍보전을 펴 성과를 냈다는 것이다. 인스템(대표 권명숙)은 화재나 화상 위험이 없는 신개념 조리 기구를 출품해 일본 외식 업체 등에 관심을 끌었고 에스앤에스푸드(대표 문은숙)는 커피믹스를 전시, 국내외 커피 애호가들의 눈길을 끌었다. 또한 복앤복(대표 조세행)은 해외 합작회사 설립 등 수출 교두보를 확보했다.
사회복지기구 성남푸드뱅크(대표 서덕석)가 소외된 이웃돕기 실천을 실천하고 있어 지켜보는 이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성남푸드뱅크는 17일 성남시청 대강당과 광장에서 이재명 시장과 한성심 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이덕수 성남시민사회포럼 상임대표, 지역사회복지단체 대표 및 수혜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과 함께하는 쌀 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수혜자는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추천한 230명과 성남푸드뱅크 수혜기관이 추천한 120명 등 350명이다. 이들 모두가 취약 계층 주민들로 평소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로 이들에게 성품을 전달하는 기운이 행사장을 달궈 개회선언에 이어 축하공연과 기부증서 전달, 성품 나눔시간 까지 행사시간 내내 훈훈한 기운으로 가득했다. 서덕석 대표는 “최소한 굶어죽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오랜기간 이웃사랑을 실천해서 인지 많은 이들이 성남푸드뱅크에 신뢰를 보내주고 있고 더욱 정진해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시장은 “최소한 인간답게 살 인권이 누구에게나 있고 시는 시민이 인간다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할 책무가 주어졌다”며 “시는 복지기관의 시설을 확충해 보다 내실있는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늘 노력해갈 것”이라고 강
성남시의회가 16일 예정된 임시회를 연기, 주민센터 행패 시의원 징계와 추가경정 예산, 조례 개정 등 각종 현안 심의가 장기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16일 성남시의회에 따르면 이날 제178회 임시회를 열어 추가경정 예산안과 이숙정 의원 징계요구건 등을 심의할 예정이었지만, 한나라당의 보이콧으로 18일로 임시회 일정을 연기했다. 성남시의회는 지난해 9월 성남시립의료원 예산안 심의 과정부터 파행돼 예산안 심의와 이숙정 시의원 징계 문제등을 겪어왔다. 특히 지방자치법 제45조에 따라 시장이 임시회를 요구해 의장 직권으로 오는 18일 회기를 소집했지만, 한나라당 의원들은 불참의사를 밝혀 18일 임시회도 열릴수 있을지 미지수다. 재적의원이 34명인 성남시의회는 18명의 한나라당이 불참할 경우, 정족수(재적의원 과반수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를 채우지 못해 현안처리를 하지못하게 된다. 지난 9일 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최윤길 대표의원)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시장의 의회 불출석과 시의회 사무국 인사에서 의장 추천권 묵살, 판교동장 징계와 이숙정 의원 징계 반대 배후, 산하기관장 인사, 의회 발의 조례안 재의 등 7가지에 대한 해명을 요구하며 의
성남시가 시민 문예 욕구 충족의 일환으로 오후 시간대 찾아가 펼치는 미니콘서트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공연에는 시립예술단(교향악단, 합창단, 국악단, 소년소녀합창단)과 성남예총 등이 참여하고 있으며 시민 다중집합 장소인 공원, 유원지, 아파트 단지 등지에서 개최돼 많은 시민들에게 관람 수혜를 제공, 시민 공연문화의 한축으로 우뚝섰다. 미니콘서트의 주 장소는 남한산성유원지를 비롯 율동공원, 수진공원, 희망대공원, 영장공원 등지며 매주 토요일과 둘째 넷째 금요일 또는 일요일 오후 집중해 열고 있다. 이 무대는 시민들이 즐겨부르는 친숙한 트로트, 포크송을 비롯 오페라곡, 뮤지컬, 팝송, 국악, 타악, 댄스 등 다양한 음악세계를 보이고 있으며 평균 회당 1천여명이 찾을 정도의 호응도를 보이고 있다. 시는 전국적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성남문화재단이 육성하는 아마추어 시민 음악동아리 사랑방클럽도 무대에 올릴 방침이어서 시민이 주인공이 되는 공연문화 창달의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공연 계획은 ▲21일 오후 5시 남한산성유원지(성남예총), 오후 7시 수진공원(합창단) ▲22일 오후 7시 사기막골(성남예총) ▲28일 오후7시 율동공원(성남예총), 오후 7시 희망대공원
성남시시설관리공단이 사이버 공간을 이용한 직원 소통의지를 달궈 시선을 끌고 있다. 16일 시 시설공단에 따르면 공기업이 변화와 혁신의 중심에 서야한다는 시민욕구에 충족해나가기 위해 소통이 중시돼야한다는 여론이 확산되는 가운데 공단이 지난 2월부터 도입해 운영중인 내부 전산망을 이용한 의견 상호교환 프로그램이 현재까지 운영돼오며 직원간 소통 창구로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이 시책은 염동준 이사장이 취임이래 누누이 강조해온 직원간 소통의지가 실천으로 옮겨진 케이스로 상대적으로 보수적 색채가 강한 공기업 변화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또 지난달부터 공식기업페이지로 페이스 북(www.facebook.com/simc97)을 개설해 고객과의 소통을 본격화 했다. 염동준 이사장은 “권위적 소통부재 풍토를 탈피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기법을 창안해야 한다”며 “내부 전산망을 이용한 활발한 의견 개진은 조직발전의 효자로 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염 이사장은 또 “내부전산망 이용에 이은 소통 위한 참신한 방안을 강구해가겠다”고 덧붙였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시민회관이 16일 노인복지단체에 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성남시민회관에서 지역의 어린이들이 나누미 벼룩시장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어린이들이 기탁한 판매 수익금과 참가비, 부대행사 수익금 등이 더해진 금액이다. 재단은 이 금액을 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액 기부했고 중원구 중동 소재 서로사랑노인복지센터에 지정 기탁하기로 해 이날 전달한 것이다. 한편, 이번 나누미벼룩시장에는 40여명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했고 특히 다문화가정 어린이들도 참여해 그 의미를 더욱 빛냈다.
성남시립병원설립운동본부는 14일 성남 수정보건소(구 시청사)앞 광장에서 본부 회원, 시민 등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남시립병원설립촉구 범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5월중 열릴 시의회 임시회의 시립병원 건립예산안 추경예산안 처리를 앞둔 시점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는 더 이상 시립병원 건립이 늦춰져서는 안된다는 회원들의 결의로 뜨거웠다. 운동본부 박종관 공동대표는 “성남 구도심의 대형병원들이 폐업해 심각한 의료 공백을 만회하는 길은 시립병원을 조기 건립하는 것”이라며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금년내 첫삽을 뜰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정종삼 시의원(민주당)은 “5월중 의회 임시회에서 상정될 추경예산안이 통과되면 곧 사업에 착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고 민주노동당의 정형주 재개발위원장과 성남시위원회 김미희 정책위원장은 “부근 상가 상인들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병원설립이 속히 이뤄져야 하고 이를 위해 임시회 관련예산 등 처리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태년 민주당 수정지역위원장은 “시의회 임시회에서 다양한 방안이 강구될 예정으로 시립병원관련 예산과 조례가 처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덕수 성남시민사회포럼 대표는 “여론조사에서 시립병원 조기건립에 시
15일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수원블루윙즈와의 경기를 치룬 성남일화 홈구장인 탄천종합운동장이 모처럼 관중열기로 가득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관중은 이재명 성남시장, 이숭겸 신구대 총장을 비롯 1만5천100여명으로 1만6천석 규모의 관중석이 대부분 관중들로 꽉차는 풍경을 연출했다. 상대적으로 관중수에서 취약성을 면치 못해온 성남일화는 지난해 아시아캠피언리그 우승 차지한 것을 계기로 그동안 팬 확보에 나섰다. 시는 관내소재 신구대학교간 상생 MOU를 체결한데 이어 경기에 참관했으며, 이날 경기를 보기 위해 참가한 학생들은 카드섹션, 파도타기, 학생 치어리더 공연 등 열띤 응원전에 나서 활기 띤 경기장의 면모를 보였다. 이날 이재명 시장은 경기장을 찾아 성남시 연고의 의미를 새롭게 다지고 시민, 서포터즈와 함께 응원을 하며 경기장의 온도를 한껏 높이는 역할을 해냈다. 이밖에 양팀 서포터즈의 응원전 등 많은 볼거리를 제공, 가족단위로 찾은 관중들의 관전을 보다 흥미롭게 했다. 한편 이날 성남-수원전은 팽팽한 경기로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기본책무 방치한 행위” “민생 무시한 정치공세” <속보> 성남시의회 한나라당협의회가 공무원 인사 건 등을 이유로 들어 임시회를 무기한 연기할 수 있다는 주장(본보 5월11일자 3면 보도)에 대해 진보성향 정당 및 단체들이 12일 비난 성명을 발표하고 나서 의회 개최를 둘러싼 갈등이 확산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 민주노동당 성남시위원회는 “이번 임시회는 추경 예산안 888억원 심의·편성과 학교급식 지원조례 개정안 등 7개 조례안, 청소년육성재단 상임이사 임명동의안 등 주요 현안들을 다루고 특히 저소득층 사회복지 및 시립의료원 건립 추경안 등이 다뤄지게 돼 하루속히 열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미루는 것은 기본 책무를 방치한 것으로 시민 저항에 직면할 것”이라며 우려했다.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성남지부(성남 민예총)도 이날 성명을 통해 “한나라당은 의회의사 일정 거부를 철회하고 추경예산 편성에 협조해야한다”고 전제하고 “의회일정을 거부하는 것은 서민생활안정과 기반시설 확충이라는 민생현안을 뒤로하고 시장때리기 정치공세에 불과하다”고 지적하고 “임시회를 하루빨리 열어 성남민예총의 시민 문화예술 활동 강화 위한 추경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시와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13일~14일까지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린 ‘코리아 ICT 로드쇼 브라질’에 중남미 통상촉진단 5개사를 파견해 400만 달러(44억원) 규모의 무역 상담에 170만 달러(20억원)규모 수출 계약 성과를 냈다고 12일 밝혔다. 파견 기업들은 전자책단말기, 네트워크스토리지, 미니PMP, GPS 위치추적기기, 에스컬레이터용 디지털광고기기 등 첨단 기술을 선보여 브라질 및 남미 시장 판로 확대 성과를 이끌었다. 전자책단말기 제조사 ‘넥스트파피루스’는 현지 의료기기 솔루션 바이어로부터 기술 우수성을 인정받고 의료기기용 특수 단말기 개발을 의뢰 받는 등 수출 길을 열었다. ‘나노솔루션’은 칠레의 바이어와 외장 하드디스크 케이스 납품을 추진 중이며, 미니 PMP 제조사 ‘인스모바일’과 GPS 위치추적 솔루션을 제공하는 ‘조아텔레콤’도 현지 업체로부터 독점 유통 계약을 요청 받았다. 시 관계자는 “브라질은 인구 2억의 거대 시장으로 지난해 7.5%의 높은 경제 성장률과 함께 IT 강국으로 성장하고 있어 판로개척은 큰 의미가 있고 성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