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단 일대에 유사석유 제조장을 설치해 이를 제조·판매해온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성남수정경찰서는 유사석유를 제조·판매한 혐의(석유사업법 위반 등)로 김모(41) 씨와 주유소 업주 문모(35) 씨 등 10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월부터 지난달 25일까지 인천시 고잔동의 한 공업사 지하에 대형탱크 3개를 설치, 유사휘발유 100만ℓ(10억원 상당)를 제조·판매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문 씨 등 주유소 업주 5명은 김 씨 등 업자들이 제조한 유사휘발유를 공급받아 지난달 1일부터 최근까지 시흥시 소재 자신이 운영하는 주유소 지하에 이중탱크를 설치, 스위치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15만ℓ(2억3천만원 상당)를 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경찰은 이들의 공범과 여죄 여부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이들을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성남시의회의 인사 임명동의안 부결로 공석이 지속 돼 조직 운영에 차질을 빚어온 성남시청소년육성재단이 7일 사무국장 임명으로 운영에 일정 부문 탄력이 붙게 됐다. 이날 이재명 시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현경(43) 사무국장은 전남 담양출신으로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제 5대 시의회에 진출해 문화복지위원회 위원, 의회운영위원으로 4년간 일해 왔고 2009년 장애인정책 우수 의원으로 선정 되는 등 모범 시의원으로 의회 및 시집행부 직원들로 부터 호평을 받아왔다. 김 사무국장은 성남어린이도서관 설립운동본부 자문위원, 성남여성의 전화 이사, 고용복지희망센터 운영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민선 5기 인수위원회 복지분과위원장으로 활약해 이재명 시장의 시정운영에 참여할 것으로 많은 이들이 예상해 왔다. 2회 연속 상임이사 임명 동의안이 시의회에서 부결됨에 따라 조직 등 운영에 차질을 빚고 있던 시 청소년육성재단이 사무국장 임명으로 조직 안정과 함께 각종 프로그램 정상 운영 등에 좋은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6일 대학 회의실에서 컨베이어장치 제조기업인 ㈜일성에프에이와 맞춤취업 및 실무능력인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김완수 학장과 이성수 대표이사를 비롯 양기관 간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양해각서 협약을 통해 두기관은 실무능력인증 실시에 따른 공동참여와 기업체 요구사항에 따른 맞춤교육 실시, 산·학·연 컨소시엄 및 기술혁신사업 추진 등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김완수 학장은 “대학의 인재양성이 기업의 우수자원 취업으로 이어지는 Win-Win전략에 두 기관이 힘써나가 큰 성과를 일궈내자”고 강조했다.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실시중인 ‘실무능력인증제’는 현장성 있는 실무과제를 산업체 전문가와 교수가 공동개발하고 이를 학생 실무적응력 배가에 활용해 우수 기업에 취업길을 터주는 제도다. 이는 한국폴리텍대학만의 고유 모델이며 ‘실무능력인증제’를 통과한 졸업생 전원이 대기업을 비롯 우수중소기업에 취업했다. 한편 이 대학 출신자로서 ㈜일성에프에이에 취업중인 졸업생은 자동화시스템과 5명, 컴퓨터응용기계과 1명, 전기계측제어과 2명 등이다.
“깨끗한 공정사회 구현에 앞장서는 공기업 상 확립과 경영 결과에 동등하게 책임 지는 선진화된 감사기법을 도입해 기관과 임직원 모두의 발전에 최선을 다해갈 것입니다” 윤태진(62·사진) 한국지역난방공사 상임감사위원의 취임소감이다. 신임 윤 상임감사위원은 인천 출신으로 인천기계공고와 한양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 경영대학원, 인천대 행정대학원 고위관리자과정 등을 수료했다. 또한 제2·3대 인천시의회 광역의원과 인천시 남동구청장 3선, 민선 2·3기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공동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행정, 정치, 경영, 기술 등 다방면에 실력을 갖췄다. 윤 상임 감사위원은 지난달 18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상임감사위원으로 선출된 이후 기획재정부장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임명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단체협의회(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단체)는 지난 4일 텃밭에서 이웃돕기용 감자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동단체협의회 회원 50여명이 시청에서 무상 임대한 부지(시청사 인근 중원구 여수동 83-2, 1천884㎡)를 일구고 텃밭을 만들어 씨감자 5박스 100㎏을 파종하며 바쁜 하루를 보냈다. 회원들은 우선 농사에 필요한 농막을 사용, 가능한 폐 자재를 이용해 만들고 경지로 정비해 감자 씨앗을 정성들여 심었다. 이날 사용된 비닐과 감자 등은 동단체협의회가 지난 1월 봉사활동 기금마련 찻집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해 순수한 봉사의 의미를 새겼다. 이날 파종한 감자는 오는 7월쯤 수확해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동산하 단체들이 맺은 자매결연 가구 50여 세대에 골고루 전달하게 된다. 또 감자 수확 후 배추와 무, 고구마 등을 심고 이를 연내에 수확해 연말연시 이웃돕기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동은 수진2동장은 “이웃돕기 감자심기에 동단체협의회 회원들의 수고가 무척 컷다”며 “행복한 시민 구현에 정성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 구도심 주민들 상당수가 주택재개발 등 도시정비사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결과는 성남시가 최근 한국갤럽조사연구소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로 응답자의 81%가 정비사업에 호응하는 것으로 밝혀져 앞으로 전개될 2~3단계 도시정비사업에 힘을 얻게 됐다. 한국갤럽은 지난 2월14일부터 3월13일까지 정비예정구역 가옥주와 세입자 1만8천여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서 응답자의 81%가 사업추진에 찬성의견을 냈다. 찬성 이유에 대해서는 대상자별로 달리했다. 가옥주는 ‘더 좋은 주택에서 거주 가능한 점’(61.8%)을, 주택세입자는 ‘임대아파트 입주가능’(50.1%)을, 상가세입자는 ‘보상비로 더 좋은 곳에서 영업가능’(29.4%)을 꼽았고 반대 의견 이유에 대해서는 가옥주는 ‘고가의 분양대금으로 입주 곤란’(55%)을, 주택세입자는 ‘더 비싼 타지의 임차료’(78.2%)를, 상가세입자는 ‘임대료 상승 부담’(44.8%)을 지적했다. 또 정비사업 방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9.7%가 주택재개발 방식을 선호했다. 사업 시행자에 대해서는 ‘성남시에서 지방공사를 신규 설립해 개발하는 방식’이 44.1%로 가장 높았고 ‘주민이 스스로 추진하는 민영방식’(24.8
● 파킨슨병이란? 근래 개봉한 영화 ‘러브&드럭스’는 바람둥이 제약회사 세일즈맨과 파킨슨병에 걸린 여성의 사랑을 그린 작품으로 헐리우드의 미녀배우 앤해서웨이 주연으로 화제가 됐다. 이 작품에는 파킨슨병이 불치병으로 환자 본인과 배우자 등의 가족에게도 이겨내기 쉽지 않은 질환임을 보여주고 있다. 파킨슨병은 과연 불치병일까. 파킨슨병은 자발적 운동을 조절하는 뇌 부위 신경의 퇴화로 점진적으로 운동장애가 일어나는 신경 이상 질환이다. 뇌에서 도파민이라는 신경전달물질을 분비하는 특정 세포들이 죽어감에 따라 도파민 부족으로 여러 증상들을 일으킨다. 파킨슨병은 세포가 죽어가는 속도가 정상적인 노화 현상보다 빠르고 뇌의 여러 부분 중 흑질에서 도파민 분비세포가 선택적으로 파괴돼 나타나는 이상 운동 증세들로 떨림, 행동이 느리거나 몸이 뻣뻣하게 경직돼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진행성 병변이다. 파킨슨병은 1817년 영국의 의사 제임스 파킨슨이 ‘진전마비(振顫痲痺)에 관한 소고 Essay on the Shaking Palsy’에서 처음으로 기술했다. ▲ 원인 파킨슨병은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 등 가설이 다양하다. 파킨슨병 환자들 대부분은 가족력 없이 발병하지만
<속보>성남시 상반기 명퇴 시기에 맞물려 공직인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본보 3월25일자 20면보도) 구청장 3명 모두 명퇴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의 폭이 예상보다 커질 전망이다. 5일 시, 공무원 등에 따르면 명퇴 후 시 산하기구 연계 일자리가 없음에 명퇴 신청의 기운이 미진해 공직문화가 명퇴에서 정년시대로 변화될여지를 보이기도 했으나 명퇴 대상자 상당수가 최근 해당부서에 명퇴원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져 인사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며 4~6급 간부 직원을 비롯 하급직원에 이르기 까지 인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특히 3개 구청장 모두가 명퇴원을 제출함에 따라 인사권자가 누구를 구청장으로 발탁할 지에 시 본청 및 구청단위에서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공직안팎에서는 시 주요 행정·시설 국장들이 발탁될 것이라는 설이 힘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보건소장 A씨도 소문수준에서 거론되고 있다. 이같은 모습은 현대 행정이 보다 다양화 되는 추세에다 이를 용인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더해져 전국 최초의 일이 인사를 통해 발산될 수 있음도 감지 돼 흥미를 키우고 있다. 3~4명에 이르는 서기관급 승진에 누가 될 지가 관심사다. 고참인
■ 성남아트센터 개관6주년 사업보고회 성남문화재단은 4일 성남아트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성남아트센터 개관 6주년 맞이 사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각국 단위별 보고회에서 성남문화재단은 차별화된 공연문화 창달과 함께 시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문화예술에 주력해갈 것을 강조했다. 사업 보고는 손주옥 경영국장, 노재천 예술국장, 하동근 문화진흥국장 등이 나섰고 이구동성으로 민선5기 차별화된 시민·지역 밀착형 문화예술에 초점을 맞춰 민선3~4기의 외연확대를 뛰어넘어 시민들 속속들이 느낌 받는 문턱 낮춤형 주민 친화형 문화예술 창달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각 국장들은 성남문화재단의 각 공연장 등(성남아트센터·성남시민회관·책테마파크·야외공연장)의 올해 운영 키워드는 시민행복이라고 밝히고 주요사업들을 시민중심, 지역사회중심으로 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문화공헌 및 사회공헌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문화진흥국 직제를 신설, 지역사회 문화풍취를 존중하며 시민행복지수 기능을 강화해 주목받고 있다. 문화진흥국의 주된 사업은 ‘사랑방의 전시민적 확장’, ‘성남문화예술정책협의체 구축
성남수정경찰서는 4일 자신의 집에서 술 취한 상태에서 흉기로 지인을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이모(48·노동)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3일 오후 8시35분쯤 성남시 수정구 수진2동 자신의 집에 놀러온 정모(43) 씨의 부인에게 술에 취한 상태에서 성적 농담을 하고 허벅지를 만졌고 이에 격분한 정 씨가 항의하자 주방에 있던 흉기로 정 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이 씨는 정 씨가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은 상태에서 112에 신고해 경찰에 검거됐으며 정 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