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에 기본요금 1천800원대의 경형 택시(1천cc미만)가 전국 최초로 운행돼 택시 경영난 해소 등에 어떻게 작용할 지가 주목받고 있다. 23일 시와 승객 등에 따르면 경기난속 택기운송 기업체의 경영악화 타개와 승객들의 부담 경감책의 일환으로 1천cc이하 미만 경형 택시제를 내년 2월께부터 도입키로 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성남시에서의 처녀 도입이 전국에 어떻게 작용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시는 관내 법인택시 22개사에 우선적으로 경형 택시 1대씩을 우선 공급해 운행토록할 방침이다. 시에는 현재 운행중인 영업용 택시는 소형·중형·대형·모범형·고급형에 총 3천528대(개인 2천465·법인 1천63)이다. 경영택시 22대가 추가 운행되면 승차 선택권이 넓어질 뿐만 아니라 비교적 저렴한 요금으로 인해 소비자 부담도 덜어질 것으로 보인다. 경영택시 요금은 일반택시 기본요금 2천300원에 20~30% 저렴한 1천800원이다. 시는 경형 택시제가 성과가 있을 경우, 확대보급할 방침으로 있어 경기난속 풍속도 변화에 적잖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원장 최평락)은 지난 22일 북경 더레이크뷰호텔에서 중국표준화단체 IGRS(Intelligent Grouping & Resource Sharing)와 디지털미디어·SoC 플랫폼 분야 등 홈네트워크 기술표준에 관한 업무협력약정을 체결했다. 이 협정 체결로 한국의 콘텐츠 플랫폼과 협업 기반기술의 중국 홈네트워크 표준 채택 가능성을 증가시켜 중국시장에서의 우리 시장 확대 및 수출 증대 효과가 있을 전망으로 현재 중국강제인증제도(CCC) 등으로 자국 시장 및 자산브랜드 보호 등 대외장벽을 높이는 현실에서 유리한 고지 선점 등 시장개척 대안 마련을 위한 이번 체결은 의미가 크다. 또 이날 체결에 이어 24일에는 IGRS 회원사 대표를 비롯 국가표준화관리위원회(SAC), 중국전자기술표준화 연구소 요원들을 대상으로 기술발표회를 갖기로 했다.
연말을 맞아 성남 분당의 상가 밀집지역에 불법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만연, 교통지옥을 방불케 하고 있어 골목길 커브구간 붉은색 포장 등 근본 대책 마련과 함께 보다 적극적인 단속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다. 22일 운전자, 주민 등에 따르면 분당구 야탑동 357 일대를 비롯한 대형할인마트를 비롯 크고 작은 각종 상품 매장, 음식점 등이 즐비한 공간에는 으레 차량소통이 심하게 지체돼 운전자들의 불편이 가중되는 한편 불법주차 등 얌체 행위까지 판을 치고 있다. 이같은 체증현상은 토·일요일 등 공휴일 오후 차량과 사람들이 집중해 모여들고 불법주차 빈도도 높아지며 극에 달하고 있으나 단속은 평일에 크게 미치지 못해 심한 체증을 빚고 있다. 특히 지하철 야탑역 광장을 기점으로 한 대형할인매장, 음식점, 각종 점포, 병원, 은행 등이 위치한 상가 공간은 광장을 찾은 나들이 객들을 비롯 각종 시설 이용자들이 타고온 차량과 사람들로 장사진을 이루는 데다 골목길이 상가 건물 등을 따라 긴 미로형이고 그곳에 불법 주차행위까지 빚어져 몸살을 앓고 있다. 자가운전자 이모(45·분당구 이매동)씨는 “골목길 커브 지점에는 견인지역 표지판을 설
전통재래시장의 백미를 자랑하는 성남시 모란민속시장의 현대화 사업이 건축·공간 디자인공모 입상작 발표로 구체화됐다. 22일 시와 모란시장 상인회 등에 따르면 시가 추진중인 모란시장 현대화 사업으로 현 부지 인근 여수지구 국민임대주택단지(성남동 4784일대 2만2천575㎡) 내에 새로운 부지를 마련, 오는 2013년 말까지 새로 건립키로 한 가운데 최근 건축 디자인 공모전을 펴 우수작을 선정, 사업이 본격화됐다. 공모전 출품작은 ㈜지엔아이종합건축사사무소가 출품한 그린나래를 비롯, ㈜피앤코·㈜씨엔건축사사무소의 모란길 등 6점이다. 이 가운데 그린나래(그린듯이 아름다운 날개의 의미로 고갯길과 오솔길 따라 펼쳐진 전원풍경 강조)를 최우수작으로 선정했다. 이 작품은 전통과 문화, 자연과 사람을 잇고 모란 역세권과 인접 시 새청사를 녹지축으로 연계하는 게 특징이다. 시장 장터공간은 기존 배치를 유지하는 선에서 화훼·잡곡·약초부, 의류·신발·잡화부, 야채·음식부, 애완·가금부, 생선·고추부 등을 한축으로 이어 조성하고 전통 기와 지붕의 용마루장터, 역사전시 돌담
전자기기간 무선 파일전송 시대가 활짝 열릴 전망이다. 이는 프리젠테이션을 할 때 USB를 노트북에 연결, 파일을 옮겨놓고 다시 노트북과 빔프로젝트를 선으로 연결하는 번거로운 절차가 요구되고 또 캠코더의 동영상을 TV로 볼 때 연결 선을 찾아야 하는 불편이 초래됐으나 앞으로 근거리 무선 데이터 전송 기술을 통해 전자기기간 파일전송 시 연결선이 필요 없게 됐다. 전자부품연구원(원장 최평락·KETI)은 실시간 영상 및 데이터 전송에 사용되는 60GHz WPAN (Wireless Personal Area Network·개인영역무선통신)용 CMOS (Complementary Metal Oxide Semiconductor·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 RF 플랫폼의 핵심 기술들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기술은 지근거리의 두 전자기기를 무선 통신 칩을 탑재해 파일 및 동영상을 전송할 수 있어 가정 내의 전자기기들을 상호 연동해 자유로운 데이터 송·수신이 가능하게 됐다. 최근 스마트폰 보급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의 무선전송이 중요해 지면서 휴대폰 무선 영상 및 고속 데이터전송에 응용하면 시장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KETI가 확보한 원천기술은 60GHz 대역
최근 끊임없이 타천으로 차기 시장출마설이 돌던 황준기(54·사진) 현 여성부차관이 성남시장 출마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황 차관이 타천으로 출마예상자로 지역에 익히 알려지고 있는 데는 중앙정치 무대와 함께하는 데다 실력을 겸비한 관료로서 시대적 상황과 맞닿는 분위기를 보이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황 차관은 사무관 시절 성남시 감사실장을 지낸 바도 있어 성남 물정을 어느정도 파악하는데다 지역 국회의원과도 막역한 것으로 알려져 있어 늘 성남시장감으로 입에 오르내려왔다. 또한 최근 출마를 결심한 가운데 조만간 주소지도 성남지역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져 출마 결심을 뒷바침하고 있다. 황 차관은 연천군수(1994년)를 시작으로 도 산업경제국장, 도 자치행정국장, 파주시 부시장, 도 경제투자관리실장, 도 기획관리실장, 행정안전부 지방재정세제본부장,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실 행정자치비서관 등을 역임했다. 황준기 차관은 “어디서든 국민이 편안히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나간다는 것이 생활 지침”이라고 말했다. 황 차관이 성남시장 출마를 결심해 차기 시장선거 공천전은 이대엽(73) 현시장, 양인권(58)·서효원 (56) 전 부시장, 이태순(51)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등
‘신나는 도시’ 공간 창출 야호!겨울이 즐거워요 “이 겨울이 반갑다” 본격적인 겨울철을 맞아 성남시가 다양한 시민 위한 놀이시설과 도서관 운영, 동계 생활안전책 등을 강구하고 나서 즐겁고 따뜻한 겨울나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겨울방학을 맞아 각급 학생들에게 가족과 다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알뜰한 겨울나기에 나서는 한편 추위의 힘든 강도를 더 깊이 느낄 수 있는 서민 복지대책을 강구해 나가기로해 신나는 복지도시로서의 면면이 그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우선 건전한 여가선용과 가족단위 문화 창달에 나설 인공 스케이트장과 눈썰매장을 설치해 어린이는 물론 부모, 형·누나 모두가 반색하고 나섰다. 이들 시설들은 성남시가 설치하고 운영은 성남시설관리공단에서 한다. <편집자 주> ▲야외스케이트장 야외스케이트장은 신·구도시 중앙에 위치한 중원구 여수동소재 신시청사 광장에 설치, 구시가지와 분당·판교 주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위치한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고 신청사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자연스레 형성돼 일거양득의 효과가 기대된다. 스케이트장은 지난 12일 이대엽 시장
떨어지거나 넘어져서 다친 것을 일반적으로 낙상(落傷)이라 일컫는다. 요즘과 같은 추운 겨울철에는 순간적 빙판길 낙상으로 인한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추운 겨울이면 노인들은 특히 젊은이들 보다 잘넘어져 겨울이면 병원을 찾는 수가 더욱 증가한다. 겨울철은 운동 및 비타민 D 부족에다 옷을 겹겹이 입거나 옷자체가 두꺼워 몸놀림이 둔해지고 빙판길에서 미끄러져 넘어지거나 엉덩방아를 쪄 큰 부상을 당할 때가 많다.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은 노인들은 신체의 유연성이 떨어지고 뼈도 약해져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뼈가 부러질 수 있어 더 조심해야 한다. 낙상은 우리나라 질병 발생 증가의 주된 원인중 하나로 65세 이상 노인 가운데 30% 정도가 매년 낙상을 경험하고 입원 환자의 절반만이 1년 이상 생존한다. 또 낙상의 경험이 있는 노인이 또 넘어져 사고 날 정도가 60~70%에 달하고 남성보다는 여성의 부상 비율이 2배나 높다. <도움말=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 구경회 교수> ◇낙상의 종류 낙상 중 골절되는 경우, 흔히 손목골절, 고관절골절, 허리압박골절 등으로 구분된다. 넘어질 때 반사적으로 바닥을 손으로 집게 되는데 체중이 손목에 전달돼 일으키는 손목골절과 갑
성남·광주·하남의 행정통합을 찬성하고 있는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단이 최근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로부터 성남시 특별지원을 약속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민주·민주노동·국민참여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당근책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성남·광주·하남시의회 등에 따르면 성남시의회는 21일 다수당인 한나라당 의원들이 주민투표 결정으로 뜻을 모았지만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의 시의회 본회의장 점거농성이 계속되는 등 진통을 겪고 있다. 그러나 최근 성남시의회 한나라당 대표단이 성남시에 특별지원을 골자로 한 7가지 안을 행정안전부 고위관계자에게 건의해 6가지에 대한 안을 받아들이기로 한 것으로 본지 취재결과 확인됐다. 요구 안건은 고도제한 전면완화, 도세징수 평균 35%보전, 자치경찰 시범운영, 택지개발 30만㎡이하·도시개발 100만㎡이상 도시계획 및 주택개발 권한 확대, 20년 경과된 분당지역 아파트 재건축 리모델링 지원, 수정·중원구 재개발 국가적 지원이며 특목고 신·증설 및 학군 조정 건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행안부는 이 내용을 골자로 한 7가지 안을 21일 공식 공문을 통해 시의회 측에 고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행정통합을 반대하
“성남의 비전이 가득한 성남종합홍보관 보러 오세요” 성남시는 여수동소재 신청사 2층에 설치된 성남종합홍보관이 최근 일반시민에 공개됨에 따라 보다 많은 이들이 찾아 즐기는 공간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홍보전에 나섰다. 이는 825㎡ 규모의 성남종합홍보관에는 성남지역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전망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지역 익히기 시설로 유익한 공간이기 때문이다. 이 홍보관에는 하늘극장, 기억의 시간들, 행복배양 프로젝트, 유비쿼터스 월드, 만들어가는 성남 등 9개 체험공간을 둬 차별화를 기해 여느 각 지역의 전시물 위주 진열형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하늘극장에서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는 성남미래 모습들은 시민의 자긍심을 북돋고 있으며 기억의 시간들 공간에서는 철거민 이주단지를 시작으로 현재의 문화생활까지 과정이 그려져 지역 생활문화 행태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