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남한산성 남문인접 폐도부지에 조성 중인 시민쉼터공원이 이달 말 준공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8일 시는 남한산성 남문 앞 폐도부지에 조성 중인 쉼터공원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이와 함께 남한산성 유원지내 소공연장을 재정비하는 등 이 일대를 문화를 즐기며 걷는 거리 명소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한산성 남문 앞에 들어설 시민쉼터공원은 광주시계 공터로 수십년간 방치돼 왔던 곳을 측량을 통해 시가 4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느티나무와 남문, 성곽을 주제로한 환경친화적인 역사성이 짙은 쉼터를 조성하게 된 것. 특히 시는 보호수로 지정된 느티나무들이 성곽 축조당시 선조들이 차폐 등의 목적으로 심은 군사방어적 목적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전보삼 만해기념관장(신구대 교수)은 “수십년간 도로기능을 해오다 폐도로 방치된 곳을 원래 역사성 대로 보전해보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는 성남시 행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백년 살아온 느티나무들은 북방 주공격 성문인 남문을 방어하는 군사적 의미가 짙다”고 말했다. 전 관장은 “복원공사를 통해 본래 모습을 찾아가며 남문의 위용이 되살아나 역사학자의 한사람으로 감회가 크다”고 덧붙였다. 시
KT&G 복지재단은 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2억원을 전달했다. KT&G복지재단은 이날 분당서울대병원 소회의실에서 김재홍 KT&G 복지재단이사장, 강흥식 분당서울대병원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거주 중증노인환자 위한 협약식을 갖고 치료비에 써달라고 2억원의 성금을 쾌척했다. KT&G 복지재단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성남시 재가 불우 노인 의료지원 사업에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인공관절치환술, 심장관상동맥, 백내장등 노인 유병률이 높은 질환의 수술과 치료비에 써달라고 말했다. 복지재단 김재홍이사장은 “고령화 추세로 최근 관절질환, 백내장등 노인질환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며 “기부 문화는 이들 환자들에게 희망을 불러오는 것으로 세심한 관심과 지원 대상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흥식 원장은 “이번 성금은 소외 계층에 대한 깊은 배려로 이들에게 매우 긴요하게 사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가 원활한 차량운행을 위해 주요 도로변에 설치한 불법주차단속 CCTV가 제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와 운전자들에 따르면 관내 주요 도로상의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53곳의 상습 불법주차지역에 단속 CCTV를 설치, 지난해 8월부터 운영에 들어가 하루 평균 1천500여건의 불법차량을 적발하고 있다는 결과가 입소문 등을 통해 전파되며 불법주차 행위가 크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 21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시내 주요도로변에 53개(수정구 19, 중원구 15, 분당구 19)의 CCTV를 설치, 시행에 들어가 일일 평균 30여건씩을 적발해왔다. 단속 CCTV가 설치된 곳은 모란역, 수진역, 서현역등 역사인접 성남대로, 수정대로, 중앙대로, 광명로등 차량통행이 많은 도로변이며 한곳에서 5분 주·정차할 경우 적발하고 있다. CCTV설치 200m내 불법 주·정차시 철저히 단속된다는 내용이 알려지며 초기 1천500여건이던 것이 최근에는 500여건을 보이고 있다. 박병한 시 교통지도과장은 “단속건수가 초창기보다 크게 감소했다”며 “시와 구는 불법주·정차 CCTV설치가 교통흐름개선과 단속요구 민원 감소 등 긍정적인 성과가 있다고 자체
성남시내 주요 도로가 상습 불법 주차로 심한 교통체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어 '불법주차 절대금지구역제 도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5일 운전자, 주민 등에 따르면 주택가 및 상가 밀집지 인근 도로상에 퇴근시간대 도로변에 마구 불법주차한 차량들로 차량운행에 큰 지장이 초래되는 등 부작용이 일고 있다. 구시가지 성남대로에서 좌회전 왕복 2차선의 남문로는 인접 주택가 밀집지역으로 승용차는 물론 노선버스, 마을버스 등 다양한 차종들이 운행, 도로변 불법주차 차량들로 운행에 큰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특히 한전사거리에서 태평오거리 도로구간은 비탈길로 노선버스를 비롯 마을버스들이 평소 상대적으로 많이 운행하고 있어 사정이 심한 실정이다. 시민들은 이같은 현상을 극복하기 위해선 불법주차 절대금지구역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성남시 분당과 고양시 일산신도시 주민들이 한국지역난방공사의 상장 추진에 또 반발하고 나섰다. 지역난방공사는 2001-2002년에도 민영화를 추진하다 중단했으며 이 과정에서 분당 주민들이 매각에 반해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등 논란이 된 적이 있다. 12일 지역난방공사와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주식시장에 우량주 공급을 늘리는 차원에서 지역난방공사 등 세 곳을 이르면 연내에 상장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분당입주자대표협의회(회장 한상문)와 고양시입주자대표회의(회장 채수천)는 성명을 내고 “국민 재산을 헐값으로 매각하려 한다”며 “상장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협의회 대표 10여명은 이날 재정경제부, 산자부, 기획예산처 등을 항의방문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역난방공사 자산 중 상당부분(전체 건설투자비의 45%인 1조3천억원)을 차지하는 공사비부담금은 (분양가 등에 포함되면서) 주민들의 주머니에서 나왔다”며 “주민의 재산을 주민의 허락이나 주민에 대한 보상없이 일방적으로 시장에 내다팔겠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상장되면 주주이익을 위해 급격한 열요금 인상이 불보듯 뻔하다”며 “상장을 강행한다면 수도권
성남시가 노인들의 건강관련 새활용품 산업의 신규 수요창출 및 초기 선점을 위해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유치에 적극 나섰다. 시는 지난 5일 산업자원부로부터 ‘고령친화제품·서비스 종합체험관 구축사업’ 유치를 위한 실사를 받았고, 이달 중 최종 대상지가 결정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종합체험관 유치가 확정될 경우 오는 2011년까지 4년간 290억원(국비 140억원·시비 150억원)을 들여 분당구 야탑동에 종합체험관 전용건물 신축을 추진하고, 내년 건물을 임대해 부분 개관키로 했다. 특히 고령친화제품 기업을 적극 유치 육성해 고용창출을 도모하고 수출의 전초기지로 육성 발전시킬 계획이다. 시는 수도권내 거주자는 물론 전국 어디서나 접근이 용이하고 국내 유일의 노인전문병원인 보바스기념병원,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성남산업진흥재단, 전자부품연구원 등 30여개 기관 및 기업이 밀집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역연계 인프라가 국내 어느 도시보다 잘 구축돼 있는 점을 활용하면 성남시가 고령화 산업의 메카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성남시와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는 13일 오후 2시 중앙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제3회 Well-Being 성남 여성 노래자랑을 개최한다. 지난 2005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여성 노래자랑은 성남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 의식 제고 및 여성 권익증진, 여성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축제의 장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이번 대회는 분당 만돌린 오케스트라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각 동 주민대표 41개팀의 노래 경연대회와 인기가수 현숙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응원상 등 푸짐한 경품이 마련돼 있어 노래자랑과는 별도로 치열하고 흥겨운 동별 응원전이 펼쳐지는 등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이날 행사장 주변에는 성남건강가정지원센터 등 13개 여성단체가 홍보부스를 마련, 여성 권익증진을 위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문의)031-729-2921.
과천경찰서(서장 장향진)는 11일 중앙동 소방서 삼거리에서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40여명와 함께 참석한 가운데 보행자 교통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과천署 “무단횡단 하지 맙시다” 캠페인 성남시청 환경관리과 대기관리팀장 우한우(45)씨가 2007년도 상반기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우씨는 20여년의 공직생활을 대기환경보전등 쾌적한 환경조성에 앞장서 왔다. 현재 우씨는 시청에서 환경보전의 중요성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대기환경분야의 총괄 전문팀 부서장으로 근무하며 범 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천연가스(CNG)버스보급과 수도권 대기질 개선위한 저감장치 부착사업에 열중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 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중 최초로 어린이집, 유치원, 노인정 등을 대상으로 한 실내공기질 무료 측정 프로그램을 운영, 귀감이 됐으며 찾아가는 행정서비스와도 조화를 이뤄 환경부 우수사례로 뽑혀 환경부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우씨는 성남시장상 및 도지자상, 환경부장관상을 각각 두차례씩 수상, 실력 있는 공직자로 손꼽히기도 했다. 우씨는 “전문 직종 직원으로서 할 일을 했을 뿐인데 큰 상을 받게 됐다”며 “앞으로도 쾌적한 도심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