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농협 경영인의 경험과 도의정 경험을 살려 낙생농협 2막을 활짝 열어 보여드리겠습니다.” 조합장 선거에서 당선된 정재영(61·사진) 전 낙생농협 전무의 소감이다. 정 조합장은 30여년간 농협에 근무하며 미금지점장, 전무 등을 역임한 데 이어 3선의 도의원으로 당 대표와 농림수산상임위 위원으로 농업과 친화성을 존중하는 곳에서 일을 했다. 또 지난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 예비후보로 나서 해외 외자유치, 관광 발전에 힘쓰는 등 돋보이는 아이디어로 남다른 본보기를 보여줘 가능성을 점치게도 했다. 정 조합장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로 조합원과 힘을 합쳐 낙생농협 발전에 날개를 달겠다”고 강조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탤런트 김성민(42)씨가 마약 투약 혐의로 또다시 체포돼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일부 혐의는 부인했다. 성남수정경찰서는 11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국내 유통책 박모(22)씨 등 5명을 구속했다. 또 이들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한 권모(32)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김모(17)양 등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박씨 등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달까지 캄보디아 판매책 A씨로부터 3천여명이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150g(3억원 상당)을 국내로 들여와 유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터넷 포털사이트 등에 ‘순도높은 캄보디아산 필로폰 판매’라고 광고해 구매자를 모집, 0.4g(10회 투약분량) 당 40만∼60만원을 받고 판매했다. 탤런트 김씨는 이들로부터 필로폰 0.8g을 구입, 10여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김씨는 마약 구매혐의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투약한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다음주쯤 수사를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해 11월 2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거리에서 퀵서비스를 통해 박 씨로부터 필로폰을 전달
성남지역에서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이 성남수정초교에 세 번째로 문을 열어 관심을 모았다. 시는 10일 오후 성남수정초교 본관에서 지역주민과 학생, 이재명 시장, 박권종 시의장, 권혁수 성남교육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수정반딧불이’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 도서관은 264㎡ 규모에 2만4천990권의 도서, 36좌석의 모둠학습실, 24좌석의 열람공간, 휴게공간, 좌식공간 시설을 갖췄다. 지역주민은 누구나 자유 열람, 무료 도서 대출 할 수 있고, 자녀독서지도, 독서치료, 동화구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8시, 토요일은 오전 9시~오후 5시, 방학 기간은 오전 9시~오후 8시까지이다. 시는 학교도서관 리모델링비로 2억7천만원을 지원했다. 시는 또 사서·안전도우미 인건비, 프로그램 운영비, 지역주민 희망도서 확충비 등 연간 5천500만원도 지원한다. 이재명 시장은 “청소년들에게 공평한 교육기회는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는 가치로 도서관 이름처럼 본시가지 지역 주민과 학생들에게 빛이 되고 사랑방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시는 성남교육지원청,
“기업하기 좋은 성남, 회원 권익신장 위해 열심히 뛰겠습니다.” 박용후(65·사진) 성남상공회의소 제15대 회장의 선출 소감이다. ㈜이디 대표이사 이기도 한 박용후 회장은 13일부터 2018년 3월12일까지 3년간 성남상의를 이끈다. 박 신임 회장은 현 한국로봇협회 부회장, 한국벤처기업협회 부회장를 맡아오며 사회활동에도 열중하고 있다. ㈜이디는 1986년 4월에 중원구 상대원에 소재한에 설립된 세계적인 리딩 기업으로 교육장비, 산업용 계측기, 의료기기 등 사업 분야에 진출한 코스닥 상장사이다. 성남상의는 이번 임시총회에서 부회장 5명, 상임의원 12명, 감사 2명 등에 대한 임원이 선출됐고 부회장에는 팩컴코리아㈜ 김경수 대표이사, ㈜선일다이파스 김영조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이상몽 대표이사, ㈜까사미아 이현구 대표이사, ㈜한글과컴퓨터 이홍구 대표이사 등이 선출됐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분당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 강당에서 신현택 서장과 관내 운수업체 대표들이 나서 All Safe-Up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고속 등 8개 운수업체가 참가했다. 참석자들은 신호위반, 끼어들기 등 교통무질서 근절에 앞장서고 교통법규 준수율을 제고에 힘써나가기로 약속했다. 신현택 서장은 “대중교통을 운행하는 운수업체가 선진교통문화 붐 조성에 선도적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시민의 교통안전을 높이기 위해서는 정부와 민간의 협력이 요구됨에 따라 이 All Safe-Up 추진 협약이 교통문화 개선의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All Safe-Up은 민·경·관 모두가 나서 공감받는 법질서 확립을 이끌어 법규 준수율을 10% 향상시키고 교통사망사고를 10% 감소시켜 선진교통 문화정착에 한발 다가서겠다는 경기교통경찰의 핵심 행동철학이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지난 9일 강당에서 성남시 직업능력개발센터 제21기 신입생 입학식을 개최했다. 시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성남시가 시민 일자리창출을 위해 운영하는 직업학교 형태로 폴리텍대 성남캠퍼스가 위탁운영해 오고 있고 상대적으로 높은 취업률로 해마다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입학식에는 보일러 과정의 20명을 비롯, 전기 20명, 도배 15명, 황토시공&타일 15명 등 총 70명의 시민 입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3개월간 전문 직종별 이론 및 실기 훈련에 참여한다. 권영철 학장은 “어려운 생활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뚜렷한 목표를 갖고 나선 입학생들의 의지를 높이산다”며 “교수진과 노력을 같이해 좋은 결실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말했다. 한편, 시 직업능력개발센터는 운영한 이래 총 1천483명의 수료생들이 배출됐고 994명(63.4%)이 국가자격증을 취득했다. 이 중 874명(53.7%)이 취업 및 창업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올해부터 고용노동부와 시 협력사업으로 시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사업을 진행하는 데 있어 고용정책 수행과 산업인력 양성, 지역대학으로의 시 정책과 지역사회 발전에 역할을 다해나갈 복안이다
성남시는 올해 증축형과 맞춤형 각각 3곳씩 모두 6곳에 이르는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선정해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10일 밝혔다. 우선 9일부터 오는 5월8일까지 증축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한다. 기존 아파트 건물에 최대 3개 층을 올려 가구 수를 늘리는 방식의 증축형 리모델링 희망 단지가 대상이 된다. 준공 뒤 15년 이상 지난 공동주택(173곳, 11만220가구) 가운데 입주자대표회의에서 소유자 10% 이상 동의를 받은 단지가 공모 신청할 수 있다. 시 리모델링 자문단이 주민 동의율, 소형주택비율, 입지조건 등을 종합 평가해 시범단지를 선정하며, 5월 중에 발표한다. 시범단지로 선정되면 ‘공공지원제도’를 적용받아 조합 구성이나 사업계획서 작성에 드는 용역비, 조합장 또는 임원 선거에 드는 비용을 시가 지원해 조합 설립을 돕는다. 조합이 설립된 뒤에는 성남시 리모델링 기금(현재 200억원)에서 조합 사업비와 공사비를 융자받아 리모델링을 추진하게 된다. 9월에는 세대수 증가 없이 대수선하는 방식의 맞춤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를 공모한다. 시는 지난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분당지역 아파트 6곳을 선정했다. 시범단지로는 ▲정자동 한솔마을 5단지(1
김주철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는 하나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의 성남제3수정하나님의교회 성도 및 목회자 100여명이 최근 인근 거리일대에서 청소 봉사활동을 펴 주민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들 성도 등은 새봄을 맞아 청소에 자발적으로 참여했고 특히나 일요일을 맞아 직장인, 대학생, 중고생들이 대거 참여해 자신의 일인 양 열중을 다해 능률을 높였다. 지역 박창순 도의원도 이들과 함께하며 봉사활동을 폈다. 이날 청소정화활동은 시민회관 앞 공원에서 시작해 주변 상가와 대로변, 중앙시장 일대까지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버스정류장 주변을 비롯해거리에 무분별하게 버려진 비닐봉지와 담배꽁초 등 각종 투기된 쓰레기들 줍기를 했다. 또 건물과 전신주에 무분별하게 나붙은 낡은 벽보와 불법 전단지, 찢어진 현수막 등도 모두 수거했다. 성도 김민정(30)씨는 “친구와 또 고교생 아이 등과 참여 한층 흥미를 더했고 청소 후 깨끗해진 거리를 보며 보람까지 느꼈다”고 말했다. 인근에서 상점을 운영중인 김정호(47)씨는 “너무 깨끗해진 거리가 무척 맘에 든다”며 만족해 했다. /성남=노권영기자 rky@
정보통신기술(ICT) 변화를 눈여겨 볼 수 있는 무선통신 분야 세계 최대 전문 전시회인 ‘2015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에서 성남지역 유망 중소·벤처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이 주목됐다. 시와 시 산업진흥재단은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대회에 네오와인 등 성남지역 관련기업 6개사를 파견, 각 국의 바이어들과 3천800만 달러의 상담을 벌여 이 중 170만 달러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사물인터넷의 핵심 인프라인 5세대 인터넷(5G)과 신제품 스마트폰, 스마트워치, 스마트 결제 수단인 핀테크가 주요 화두였던 이번 대회에는 우리나라가 세계 무선통신 기술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에서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술력이 우수한 유망 중소기업들도 효과를 봤다는 평가다. 특히 네오와인 사는 개인정보 유출 방지할 수 있는 간단한 장치로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도르카’라는 이 제품은 스마트폰에 간단히 장착할 수 있으며 e메일과 문자, 사진, 동영상 등이 암호화 된 상태로 저장돼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을 차단할 수 있다. 이미지넥스트도 주목을 받았다. 자동차의 안전운행을 돕는 어라운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박도중(사진) 교수가 세계 1위 글로벌 의·과학 전문 출판사 스프링거가 출간하는 ‘고도비만대사수술’ 집필진으로 참여했다. 이번에 출간된 ‘고도비만대사수술’은 일본 요츠야 고도비만수술센터의 Kasama 교수와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회장인 최승호 교수가 공동으로 편집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그 중 박도중 교수는 국내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위소매절제술 분야 집필을 맡았다. 위소매절제술이란 위를 소매 모양으로 절제해 위의 용적을 줄이는 수술 방법으로서 수술 자체가 간단하고 수술 후 몸 안에 이물질을 남기지 않아 전 세계적으로 많이 시행되고 있는 수술 방법이다. 박 교수는 ‘위소매절제술’에서 위소매절제술의 적응증 및 수술 기법에 관한 노하우, 복강경 수술과 로봇 수술 시 주의점에 대해 체계성 있게 기술했다는 평가다. 박도중 교수는 “최근 이슈가 됐던 유명 가수의 사망으로 국내 고도비만 수술이 많이 위축됐지만 꼭 필요한 환자에게 선별적으로 시행된다면 결코 위험한 수술은 아니다”라며 “고도비만이 질병으로 받아들여지는 사회적 인식의 변화가 필요하고 미용적 목적이 아닌 질병의 치료를 위해 시행되는 수술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