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을 막기 위한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화천군에서 ASF가 발생함에 따라 야생 멧돼지에 의한 ASF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주변과 주요도로 등에 광역방제기, 방역차량 등 가용자원을 동원해 소독을 강화하며, 읍면동별 양돈·가금 사육농가 전담공무원을 지정해 방역관리와 예찰활동을 실시한다. 또한 AI 차단을 위해 철새도래지 방역소독 및 축산차량 통제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오는 11월부터는 오리농가 사육제한 추진 및 5만수 이상 산란계농장 앞 통제초소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이달 31일까지 소·염소 등 우제류 농가를 대상으로 하반기 일제접종을 실시하며, 취약농가 방역실태 점검을 강화해 항체 양성율이 낮거나 예방접종 관리가 소홀한 농장에 대해 추가 접종 및 과태료 부과처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SF·AI·구제역 등 악성 가축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축산농가의 주기적인 농장소독, 차량통제, 축사전용장화 갈아신기, 손 씻기 등 농가 방역수칙 준수와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
안성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부터 16일까지 관내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2020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을 운영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안성시 북미 (화상상담) 시장개척단’은 시가 마련한 중소기업의 북미시장 진출 교두보로, 관내 참가기업에 바이어 매칭 및 화상 시스템 구축비용, 해외 마케팅비용 등을 지원하기 위함이다. 시는 당초 시장개척단을 현지에 파견해 바이어 상담 등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상황대응을 위해 화상상담 형식으로 추진한다. 이번 온라인 상담에는 안성 소재 11개 기업이 참가, 총 67건 상담이 진행된다. 시는 온라인 수출상담이 코로나19 대비책이 아닌 새로운 해외시장 판로개척으로 판단, 시·공간의 제약없는 무역상담 특화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수출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화상상담은 관내 수출기업에게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효과적인 상담을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8월 기준 안성시 농·공산품 수출실적은 12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6% 상승했으며, 시는 오는 11월부터는 동남아(태국,베트남)
평택시가 부적격자를 승진시킨 사실이 감사 결과 드러났다. 시는 12일 근무평정에서 가산점을 중복 적용해 승진 대상에 오르지 못하는 직원을 승진하게 한 전 인사담당자 A씨를 경징계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 등에 따르면 평택시는 5급 사무관 인사과정에서 대상자가 아닌 직원을 승진시켰고, 경기도 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이 적발됐다. A씨는 지난해 7월 5급 승진 인사에서 동일 항목에 부여된 2건 이상의 실적 가점 가운데 고점 1건만 적용해야 하는 원칙을 위반, 당시 6급이던 B씨에게 가점 1.5점을 2번 연속 적용했다. 이 같은 인사평가를 바탕으로 B씨는 5급 사무관 2명을 선발하는 인사에서 8위로 배수(10위) 안에 포함돼 승진했다. 이에 경기도는 당시 인사 업무를 담당한 A씨를 경징계 처분할 것을 평택시에 요청했다. 도 감사실 관계자는 “B씨에게 적용된 중복 가점 1.5점을 제외하면 순위는 13위로 밀려 배수 안에도 들지 못한다”며 “실제 승진 배수에 포함되지 않아야 할 대상자를 승진하도록 인사상 특혜를 준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평택 = 노성우 기자 ]
안성시는 동절기 인플루엔자(독감)백신 무료 예방접종을 오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재개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달 22일 해당 백신 유통과정에서 문제점이 발견됨에 따라 관련 사업을 일시 중단한 바 있다. 시는 13일부터 만 13~18세 이하 연령층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우선 시작한다. 만 70세 이상은 19일부터, 만 62~69세 이하는 26일부터 관내 보건지소와 민간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다만,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1~3급)의 접종은 대상자 편의를 위해 보건소가 아닌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시행 가능하도록 각 의료기관과 협의 중에 있는 관계로 시일이 다소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예방접종으로 인한 의료기관 내 혼잡을 줄이기 위해 사업시기를 세분화했으며, 인플루엔자 유행기간 및 접종 후 항체생성기간 등을 고려해 올해 12월 31일까지 접종을 권고한 상태다. 박창양 안성시보건소장은 “유통상 문제가 된 백신이 안성시에는 들어오지 않았고, 의료기관의 발 빠른 대처로 의심되는 백신접종 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음에 감사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문제로 주민들에게 불편과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며 "안전한 예방접종을 위
지난 한글날 연휴를 전후해 화성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발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화성시는 11일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 근무자와 그 가족 등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화성시 장지동에 거주하는 A(30대, 화성 145번)씨와 배우자(화성 146번), 모친(화성 147번) 등 3명이 확진자로 밝혀졌다. A씨는 화성시 병점동 소재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의 상담사로, 센터장 B씨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앞서 지난 7~8일 서울 성동구에 거주하는 센터장 B씨를 포함 일가족 4명이 연이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아직 감염경로가 불확실하다고 판단해 B씨 등 일가족 모두를 화성상담센터발 감염자로 분류했다. 이들 외에도 이 센터에는 충남 천안에 거주하는 상담사 C(천안 231번)씨가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센터발 누적 확진자는 근무자 3명과 이들 가족 5명 등 총 8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화성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오는 22일까지 폐쇄됐으며, 전화 등 비대면 상담 업무만 진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화성 = 노성우 기자 ]
사고가 날 뻔 했다는 이유로 상대방 운전자를 무차별 폭행해 상해를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은 체포 전 자신의 폭행 영상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는 대범함도 보였다. 평택경찰서는 10일 상해 등의 혐의로 A(30)씨를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40여분쯤 평택시 팽성읍의 한 도로에서 B(60대)씨를 주먹과 발로 무차별 구타했다. 운전 중이던 A씨는 반대편 차로에서 주행하던 B씨가 유턴을 하면서 자신의 차량과 충돌할 뻔 했다는 이유로 B씨에게 욕설과 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체포되기 전 자신의 차량 블랙박스에 찍힌 폭행 장면을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 버젓이 올리기도 했다. 2분 짜리 해당 영상 속에는 A씨가 자행한 구타 장면을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 영상엔 하루 만에 50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범행 직후 자신의 주거지인 충남 천안으로 도주했던 A씨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에 이날 오후 6시 55분쯤 검거됐다. A씨에게 폭행을 당한 B씨는 현재 심한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입원치료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와 함께 A씨의 추가 범행 여부도 확인한
안성시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공직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안성형 그린뉴딜 온라인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그린뉴딜은 환경과 사람이 중심이 되는 지속가능한 발전을 일컫는 용어로, 기존 화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정책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친환경, 저탄소 경제구조로 전환하고 고용과 투자를 늘리기 위한 정책방향이다. 정부는 2025년까지 그린뉴딜 관련 사업에 73조원을 투자, 일자리 65만9000여 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시는 온라인 워크숍을 통해 부서별 공무원들에게 급변하는 정책환경에 대한 이해와 그린뉴딜 관련 대응방안 등을 알리는 동시에 안성형 그린뉴딜 사업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워크숍은 부서별 담당 공무원들의 그린뉴딜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함"이라며 "이를 통해 안성형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안성 = 노성우 기자 ]
안성시는 7일 공도읍 만정리 일원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공도 시내권인 만정리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경로당 등 미세먼지 취약시설이 50여 개소나 밀집해 있다. 하지만 중국발 미세먼지 및 평택항, 충남권 화력발전소 등에서 유입되는 미세먼지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고 있으며 공도산업단지 등과도 인접해 있어 추가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시는 학교 및 공공시설 내 수직정원(바이오월)을 설치하고, 미세먼지 쉼터 및 방진망, 스마트 방음벽 설치 등 주민지원 사업을 공도 시내권에 우선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및 대기오염물질 배출업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취약시설 등 대상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측정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마스크 자판기 운영, 도로 청소용 살수차 운행 등 기존 미세먼지 저감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며,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된 공도 시내권에는 안성시만의 특화사업을 추진해 시민들이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성=노성우 기자 ]
수원지검 평택지청 형사2부(임세진 부장검사)가 6일 4·15 총선을 앞두고 상대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더불어민주당 이규민(안성)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지난 4월 선거공보물을 통해 당시 경쟁자이던 미래통합당 김학용 후보에 대해 “김학용 의원은 바이크를 타는데 바이크 고속도로 진입 허용 법안을 발의했다”는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 후보가 대표 발의한 법안은 고속도로가 아닌 자동차전용도로에 배기량 260㏄를 초과하는 대형 바이크 통행을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다.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00만 원 이상의 벌금을 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한편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지난 5월 이 의원을 기부금품법 위반 혐의로 서울서부지검에 고발한 사건은 최근 평택지청으로 이첩돼 같은 형사부에서 수사 중이다. 사준모는 이 의원이 상임대표를 맡은 안성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방자치단체에 등록하지 않은 채 6000여만 원의 기부금을 모금해 이 중 일부를 방송인 김제동의 강연비로 쓴 것이 기부금품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주장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노성우 기자 ]
안성시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주택침수 등의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대상으로 상하수도요금 감면에 나선다. 시는 지난 집중호우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피해가구에 대해 9월분 상하수도요금을 전액 감면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감면대상자는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된 주택피해(침수, 반파, 전파 및 유실) 대상자와 임시주거시설에 입주한 가구 등이며, 감면기간은 9월 부과분(8월 사용량) 한 달치이다. 별도의 신청은 필요 없으며 시는 향후 세대주 확인 등을 통해 피해가구를 확정, 대상자에게 요금이 감면된 고지서를 일괄 발송할 계획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상하수도요금 감면지원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수해 피해자 분들에게 작은 금액이지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수해피해 극복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확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이번 요금 감면조치와는 별도로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을 위해 상하수도요금의 징수유예, 분할납부, 단수처분유예 등을 시행해오고 있다. [ 경기신문/안성=노성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