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의 발달과 생활환경의 개선 등으로 노인인구가 늘어남과 동시에 퇴행성 무릎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무릎 관절은 사람의 이동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어 관절염이 발생하면 삶의 질을 급격하게 떨어뜨린다. 또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치료를 시행해야 하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전문의를 찾는 것이 좋다. 퇴행성 관절염은 관절을 구성하는 여러 가지 성분 중에서 연골 세포 수가 점진적으로 줄어들어 물렁뼈인 연골의 구조가 파괴되고 주위골에 퇴행성 변화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체중을 많이 받는 무릎 관절과 엉덩이 관절 등에 많이 발생한다. 과거에는 단순히 노화 현상으로만 생각됐으나 최근에는 연령, 종족, 성별, 유전, 비만, 관절 모양, 호르몬 등 다양한 원인이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병의 정도와 발생하는 시기는 환자마다 다른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통증은 퇴행성 무릎 관절염의 가장 흔한 증상으로 오랫동안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와 습기가 많은 날씨에 악화한다. 그러나 휴식을 취하거나 온찜질을 하면 증상이 감소한다. 퇴행성 변화가 계속 진행되면 평상시에도 통증이 있고 무릎 부위가 자주 붓는다. 무릎 주위에 압통을 느낄 뿐 아니라 운동할 때 마찰음이 느
수원과 의정부에서 그 '색깔'은 다르지만 지역주민을 위한 풍성한 음악 공연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수원에서는 11일부터 5일간 맘껏 즐기며 따라부를 수 있는 '제18회 수원여름음악축제'를 , 의정부에선 이달 주말마다 온 가족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 5'이 펼쳐지는 것. '나'를 위해 준비된 공연, 빠뜨리지 말고 느껴보자. "음악으로 가득 찬 수원에서 맘껏 즐겨보자!" 수원문화원(원장 유병헌)에서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매일 저녁 7시 30분에 '제18회 수원여름음악축제 - 樂! 樂! MUSIC!'을 5일간 연다. 올해로 열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수원여름음악축제는 야외 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을 선보여 매년 여름 수원시민의 더위를 날려버리는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공연 무대를 수원시 제1야외음악당(인계동)과 제2야외음악당(송죽동 만석공원 내)로 넓혀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시, 군지역의 관객까지 끌어안을 준비를 마쳤다. 축제 첫날부터 13일까지는 '樂! 樂! Tradition!'을 테마로 제1야외음악당에서 화려한 공연이 펼쳐진다. 국악단체의 신명나는 연주로 행사의 시작을 알리며 경기도립극단과 '예솔이'로
지은이 앤디 메리필드 옮긴이 : 남청수.김성희.최남도 출판사 : 서울 440쪽.1만7천원 책 '매혹의 도시, 맑스주의를 만나다'(원제 Metromarxismn)'는 칼 맑스가 살았던 1850년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도시와 맑스주의의 관계를 그린다. 맑스, 엥겔스, 발터 벤야민, 앙리 르페브르, 기 드보르, 마뉴엘 카스텔, 데이비드 하비, 마셜 버먼 등의 맑스주의자들의 견해와 '도시문화학'에 맞춰 서술한 도시맑스주의 개괄서라 할 수 있다. 저자인 미국 클라크대학의 앤디 메리필드 교수는 도시 근대화, 비판이론, 맑스주의 등에 관심을 갖고 맑스주의의 종언에 반기를 든 학자다. 그는 이 책에서 맑스주의 사상이 지금 우리에게 여전히 의미있는 사상이라고 강조한다. 이 책은 ▲칼 맑스 - 멀쩡한 정신을 가진 상품과 도시 ▲프리드리히 엥겔스 - 앰체스터의 둣골목 소년 ▲발터 멘야민 - 세속적 계몽의 도시 ▲앙리 르페브르 -도시혁명 ▲기 드보르 - 맑스와 코카콜라의 도시 ▲마뉴엘 카스텔 - 알튀세르와 사회운동 ▲데이비드 하비 - 도시화의 지정학 ▲마샬 버먼 - 맑스주의자의 도시적 로맨스로 구성돼 있다. 각각의 맑스주의자들을 파리, 뉴욕, 베를린 등의 도시에 보내 근대화와
수원화성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제9쇠 수원화성국제연극제(The 9th Suwon Hwaseong Fortress Theatre Festival)가 수원 시내 곳곳에서 오는 17일부터 28일까지 12일동안 총 18개 작품(국내12개/국외6개)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축제 무대가 도 문화의전당 소공연장과 영통종합사회복지과 소공연장에서 실내공연, 화성행궁, 야외음악당, 장안공원, 팔달문 등에서 실외공연으로 채워져 시 어느곳에서든 연극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연극제 첫날인 17일 오후 8시에는 수원야외음악당에서 개막행사가 펼쳐진다. 정한용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은 에콰도르 민속음악이 관객을 모으고, 12일간의 펼쳐질 공연을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3부-축하공연에서는 경기소리와 춤, 북아메리카 민속음악,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갈라쇼 등 화려하고 열정적인 공연이 축제 시작을 알린다. 연극제 기간동안 무대에 올려지는 연극작품은 18개 극단의 18개 작품으로 국내 신작이 5편, 기존작6편, 해외작5편, 국내와 해외극단이 처음 선보이는 1편으로 으로 구성돼 있다. 처음으로 관객을 찾는 신작에는 '수도권 연합팀'의 '어머니
연극 연출은 물론 번역과 연극인으로 직접 무대에 서기도 한 그는 이번 제9회수원화성연극제에 대해 일단은 '만족'이라고 운을 뗀다. 그도 그럴것이 지난해 1편뿐이었던 신작이 6편으로 늘어나고 공수하기조차 어렵다는 해외작품을 국내에 들여오는 등 이번 연극제를 새로운 '문화의 산실'로 발전시켰기 때문. 그러나 그에게도 아쉬운 점은 있다. 연극인으로 활동했기 때문에 그 실정을 자세히 알고 있는 김 감독은 "이번에 출연하는 연극 스텝과 배우에 대해 부족한 예산탓에 그들의 노력만큼 지원해 줄 수 없어 미안했다"고 말한다. 후배에 대한 미안함과 현재 연극계 실정을 말해주는 듯 하다. 또 외국 작품을 들여오는것에 대한 어려움도 토로한다. "프랑스의 거리극 맥베드는 그 규모나 운송, 거리극에 대한 국내 노하우가 부족한 점에서 '이번 연극제에 포함시킬 것인가'하는 결정을 내리기가 망설여졌다"며 "그러나 새로운 공연문화 수원시민에게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결단을 내리게 만들었고 이에 가장 기대가 되는 작품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맥베드'는 화성성곽을 배경으로 무료 거리극으로 펼쳐져 관객에게 새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극장가 최대의 성수기 추석 시즌인 9월 15일에 전국에 개봉한다. '무서운 영화' 시리즈는 미국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1, 2편을 통해 많은 팬들을 확보하고 있는 '엽기적'인 영화다. 1,2편에 이어 안나 파리스가 주연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패러디 영화의 거목인 레슬리 닐슨(총알탄 사나이 시리즈과 찰리 쉰이 함께 해 패러디의 강도는 더욱 강해졌다. 또 파멜라 앤더슨 등의 육체파 미녀부터 MTV를 휩쓴 초호화 랩퍼들이 등장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영화는 대학 졸업 후 리포터가 된 신디 캠벨(안나 파리스)가 톰 로건(찰리 쉰)의 농장에서 발생한 불가사의한 크롭 써클을 조사하는 한편, 친구 브렌다의 의문의 죽음과 관련 저주의 비디오에 대해서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2005년 8월 영화계를 뒤흔들고 있는 배우 '신하균'. 그의 수줍은 미소 뒤에 영화를 향한 열정은 끝이 없는 듯 하다. 특히 이번달에 들어선 '웰컴투 동막골' '박수칠 때 떠나라'의 주연으로, '친절한 금자씨'의 카메오로 그 모습을 드러내 동분서주 '홍길동'이 따로 없을 정도다. 여기에 지난 4일 영화 '예의없는 것들'의 벙어리 킬러역을 선택해 8월 중순께 크랭크 인을 앞두고 있다. 조각처럼 잘 생긴 얼굴, 멋진 몸매를 자랑하는 배우는 아니지만 자신만의 색깔로 관객을 사로잡는 그의 어느 곳에 배우의 열정이 숨어 있을까. 그 매력을 그의 영화속 캐릭터를 통해 찾아보자. #98년 기막힌 사내들로 영화계 첫발 신하균의 데뷔작은 장진 감독의 작품 '기막힌 사내들'(1998년)이다. 이 작품에서 그는 자살중독증에 걸린 그러나 죽고 싶어도 죽지 못하는 진짜 불행한 사람역을 맡았다. 2년에 3작품꼴로 출연하고 있는 그를 관객에게 각인시킨 작품은 단연, '공동경비구역 JSA'를 꼽는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벌어진 남북 병사의 총격살인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과정을 그린 미스테리 성격의 휴먼 드라마. 여기서 신씨는 착한 심성의 북한병사 정우진역을 열연하며 순진한 연기를
수원미술전시관(관장 강상중)이 여름방학을 맞이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일부터 개최한 '2005 수원미술전시관 어린이 미술아카데미'의 참가한 어린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있다.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25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아시아의 영화 관객에게 기적 같은 감동의 눈물을 선물하겠다고 선언한 영화 '연리지'가 주.조연 배우를 밝히며 3일 첫 촬영을 시작한 것. 이 영화는 죽음을 앞두고 있지만 행복하게 남은 생을 살아가려는 사랑스러운 여자 한혜원과 그녀를 만나 생애 처음으로 사랑을 깨닫는 젊은 게임회사 CEO 이민수의 사랑이야기다. 시한부 인생을 살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행복을 포기하지 않는 '한혜원'역은 최지우가, 자신을 떠날 것임을 알면서도 끝까지 사랑을 지키는 '이민수'역을 조한선이 맡았다. 이 두 주인공과 함께 영화를 꽉 채우는 조연 커플에는 얼굴 빨개지는 남자 최성국과 화끈한 여자 서영희가 낙점됐다. 최성국은 남자주인공 이민수(조한선)의 친한 형이자 회사 동료로 수줍음이 많고 맘에 드는 여자를 만나면 얼굴이 빨개지는 순진한 남자역이다. 서영희는 한혜원(최지우)의 친한 친구이자 메이크업 아티스트 수진역으로 친구가 마지막으로 시작한 사랑에 그녀보다 더 가슴이 뛰는 착한 여자다. 이 둘은 눈물나도록 아름다운 주연 커플의 모습에 버금가는 독특한 사랑의 에피소드를 보여줄 예정이다.
고양문화재단이 8월을 맞아 일명 '백금마케팅' 이벤트를 실시한다. 7일까지 열리는 러시아 환타지 광대극 '하얀 왕국의 비밀(White Side Story)' 공연을 본 관객 가운데 3명을 추첨해 엄마와 아이에게 행운의 백금 커플반지를 선사하는 것. 추첨은 공연 마지막 날인 7일 현장에서 3명을 뽑는 방식이다. 한편 러시아 광대 연극의 진수를 보여주는 극단 '러시아 코믹트러스트'의 이번 공연은 광대의 우스꽝스러운 몸짓과 마임의 테크닉을 결합시킨 마임풍 연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