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공원 이용과 여름 방학 용돈 벌기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이색 아르바이트가 소개됐다. 아르바이트 전문사이트 알바팅(www.albating.com)은 17일 급여는 물론 할인, 무료이용 혜택 등 덤까지 얹어주는 아르바이트를 소개했다. 에버랜드는 홀 서비스, 티켓판매, 라이프 가드, 상품판매 등 전 부문에서 아르바이트 인력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급여는 파트직과 주말직은 시급 3천900원~4천500원, 상시직과 방학직은 월 100만원수준으로 근무형태에 따라 각각 다르다. 2개월 이상 근무한 아르바이트생에게는 근무기간에 따라 자유이용권, 캐러비언베이 이용권, 4인 연간회원권 등을 무료로 지급한다. 롯데월드는 어드벤처, 스포츠센터, 민속박물관 등에서 근무할 아르바이트생을 상시 모집하고 있다. 고졸 이상 학력자로 서울과 경기지역 거주자라면 지원할 수 있으며 급여는 3천400원에서 4천원 선으로 모집분야와 근무시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2개월 이상 근속자에게 자유이용권 50% 이상 할인권을 제공하고 2개월 이상 근무하고 그만둘 경우에는 자유이용권 2매를 준다. 코엑스 아쿠아리움도 20일까지 방학기간 판매, 진행 등을 담당할 아르바이트 직원을 모집한다. 20~30세
삼성전자는 데스크톱과 노트북의 장점을 결합한 데스크노트 시장 공략을 위해 19인치 데스크노트 신제품 ‘센스 G25’를 이달말 출시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센스 G25’는 고광택 컬러를 적용, 디자인을 차별화했으며 1000:1의 명암비와 300칸델라 밝기의 와이드 LCD 모니터를 채택해 눈의 부담을 덜어주는 장점을 가졌다. 특히 하드디스크 처리속도를 데스크톱과 동일한 성능의 SATA2 방식을 채택, 프로그램 실행 속도가 데스크톱과 동일하며 용량도 역시 이전 250GB에서 320GB로 늘렸다. 또 데스크톱과 동일한 방식의 별도 숫자 키패드를 적용하고 USB2.0포트를 7개 갖춰 사용 편이성을 높였다. 신제품은 AC 전원공급 방식으로 노트북용 배터리는 사용할 수 없지만 선 하나로 간편하게 연결이 가능해 일반 데스크톱에 비해 이동성과 설치성이 뛰어나다. ‘센스 G25’의 가격은 100만원대 초반이다.
중국손에 증권 투자자들이 울고 웃게 생겼다. 이번 주(16~20일) 발표되는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과 그에 따른 추가 긴축 여부가 코스피지수의 사상 첫 2,000선 돌파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변수가 될 것이란 주장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김성주 대우증권 투자전략파트장은 16일 보고서에서 “지금 같은 상승 속도라면 이번 주에 코스피지수가 대망의 2,000선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19일 발표될 예정인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들과 추가 긴축 여부가 2,000 돌파를 앞둔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중국은 19일 2·4분기 국내총생산(GDP), 6월 소비자 및 생산자물가지수, 6월 소매판매, 6월 고정자산투자 증가율 등의 경제지표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국의 2·4분기 GDP 성장률은 1·4분기와 비슷한 1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중국 경제가 활발한 투자와 수출을 바탕으로 고속성장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시켜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 6월 소매판매 증가율은 16.0%,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6%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 발표된 중국의 6월 무역수지는 269억달러로 사상최고치를 다시 경
농협경기지역본부는 17일 이천 대월초등학교에서 대월농협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하계 농기계특별 사후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소 수리비가 비싸 농기계 수리에 엄두조차 내지 못했던 농가들을 위해 진행되는 이번 농기계 무상수리는 농협 농기계수리센터 기술요원과 농기계 생산회사 직원 총 50여명이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 수리비를 무상으로 제공하며 농업인은 부품값만 부담하면 된다. 특히 대월지역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이지만 수리센터가 없어 농업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경기농협 농기계기술협의회 김희영 회장은 “농기계 기술 협의회는 지난 1992년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을 시작한 이후 매년 여름 휴가철을 이용, 농기계수리 봉사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수해지역 등 어려움에 처한 지역을 대상으로 농기계특별 사후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우 절반 가격 미국산 수입물량 6배 폭증… 호주산 독점 깨지나 미국산 쇠고기 수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오는 9월께 수입 조건 개정과 함께 갈비까지 들어올 경우 호주산이 독점하고 있는 수입 시장을 미국산 쇠고기가 빠르게 잠식할 것으로 예상된다. 16일 농림부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등에 따르면 미국산 쇠고기는 지난 4월말 3년5개월 만에 수입이 재개된 이후 현재까지 2개월여 동안 모두 118건, 1천497t이 국내에 들어왔다. 한 달 전인 6월13일 통계(37건, 248t)와 비교해 수입 건수는 3배, 수입 물량은 6배 이상으로 폭증했다. 한 달 만에 1천200여t(81건), 컨테이너로 환산하면 67개 분량의 미국산 쇠고기가 밀려 들어온 셈이다. 1천497t 가운데 906.3t(82건)은 검역 합격 판정과 함께 통관을 마쳐 이미 시중에 풀렸거나 유통을 기다리고 있으며, 523.3t(33건)은 현재 검역 절차를 밟고 있거나 하역이 끝나 검역 창고로 실려오는 중이다. 그러나 67.1t은 검역 불합격으로 반송 또는 폐기됐다. 여기에는 지난 5월말~6월초 수입된 뒤 미국 내수용으로 확인돼 반송된 카길사의 15.2t, 타이슨사의 51.3t이 포함됐고, 나머지 5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경기지사는 경기지방노동청과 합동으로 오는 19일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장애인고용 사업주지원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장애인고용부담금 납부 대상이 확대 되면서 올해부터 납부 대상으로 편입되는 100인이상 장애인의무고용미이행사업장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장애인 고용에 따른 기업의 혜택 설명과 장애인 고용에 대한 편견을 줄이기 위해 마련됐다. 또 고용의무를 착실히 이행, 2006년부터 장애인 고용율 2%를 넘은 한국토지공사의 우수사례 발표와 보조공학기기 이동전시회, 즉석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유용구 지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통해 지역사회 장애인 통합의 길이 조금이라도 열렸으면 좋겠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사회적 편견 없이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사상 최대 휴대폰 판매율에 힘입어 2분기 매출이 흑자로 돌아선 반면 주력 제품인 반도체 분야는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매출이 적자를 기록, 10년만에 매출이 적자로 돌아서면서 긴축 경영을 실시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2분기 휴대폰 판매율이 분기 사상 최고치인 3천740만대 판매를 기록하며 매출이 흑자로 돌아서 2분기 총매출은 14조6천300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은 1조4천2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울트라에디션 등 프리미엄 제품들이 안정적인 판매고를 올리고 중국·인도 등 신흥시장의 판매가 활기를 띄면서 매출이 급신장했기 때문이다. 반면 삼성전자의 주력 제품인 반도체 분야는 적자를 면치 못했다. D램 공급업체들의 공급과잉이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이어지면서 D램 가격이 37%나 하락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5% 감소한 4조2천600억원, 영업이익은 39% 감소한 3천300억원을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LCD부문이 계절적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분기 대비 17% 성장한 3조3천4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도 전분기에 비해 4배 증가한 2천900억원
무역수지 5개월만에 3억3천만달러 흑자 기록 동남아 수출량 대폭 확대… 울산·경남 제쳐 도내 무역수지가 5개월만에 흑자로 돌아서면서 울산에 내줬던 수출실적 1위 자리를 두달만에 재탈환 했다. 15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6월 경기도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무역수지는 지난달(1억7천100만달러 적자)에 비해 5억200만달러 증가한 3억3천100만달러 흑자를 기록, 5개월동안 이어왔던 무역수지 적자 사슬을 끊고 흑자로 돌아섰다. 이는 일본 등 대선진국 무역수지는 주춤해 5억8천900만달러의 적자를 기록했지만 중국 등 대개도국 무역수지에 청신호가 켜져 9억2천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수출은 동남아시아, 홍콩, 대만 등 개도국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수출량이 대폭 확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4% 증가한 54억8천700만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자동차(-16.5%), 반도체(-3.7%) 수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기계류와 정밀기기(16.6%), 화공품(10.8%)의 수출이 두자리수 이상 증가해 전반적인 수출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처럼 수출이 활기를 띄면서 도내 수출실적(54억8천700만달러)이 전국실적의 17%를 차지, 수출 1위 자리를 다시
①프롤로그/ 도내 클러스터의 허와 실 ②클러스터 이래선 안된다 ③몸부림 치는 중소기업, 꿈틀대는 미니클러스터 ④2017 다윗 프로젝트, 반월·시화 클러스터를 주목하라 ⑤전문가 제언 연관 기업들이 포도송이 처럼 송골송골 붙어있는 클러스터. 굴뚝 공장으로 대변되던 기존 제조업 중심의 산업공단이 기술·개발을 연계한 혁신 클러스터로 바뀌면서 한국판 실리콘밸리도 더이상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하지만 경기도 클러스터는 아직 갈길이 멀기만 하다. ‘산넘어 산’의 산적한 문제를 풀기 위해 가장 먼저해야 할 일로 전문가들은 경기도의 클러스터 정책 시스템 부재 해결을 꼽았다. 이미 7~8년 전부터 경북 구미와 대구, 광주광역시 등 수도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들은 클러스터만을 전담으로 지원하는 전담조직이 구성돼 있다. 이에 반해 경기도의 클러스터 정책은 시작단계인 만큼 전문인력과 전담조직이 없는데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시스템 조차 완비되지 않아 정책 입안자들의 인식전환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본지는 시리즈를 끝내면서 경기개발연구원 이원영 수석연구위원과 한국산업기술대학교 노성호 대학원장 그리고 현재 반월시화공단 내에서 자동차부
①프롤로그/ 도내 클러스터의 허와 실 ②클러스터 이래선 안된다 ③몸부림 치는 중소기업, 꿈틀대는 미니클러스터 ④2017 다윗 프로젝트, 반월·시화 클러스터를 주목하라 ⑤전문가 제언 2017년 반월·시화공단은 도내 클러스터의 메카로 세계인의 주목을 받게 된다. 경기도가 2017 반월·시화클러스터 프로젝트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협소한 도로망, 단지내 악취, 좁은 부지 문제 등 얽히고 설킨 실타래는 경기도의 시책에 따라 풀렸다. 이에 따라 미니클러스터의 선두 주자이자 경기도의 대표 클러스터로 제 역할을 담당하게 될 반월·시화단지의 미래 모습을 반월·시화단지내에서 근무하는 가상의 인물을 통해 그려봤다. 반월·시화공단에서 10번째 생일을 맞는 최종현(45·가명) 부장은 청춘의 황혼기인 30대를 반월·시화단지에서 보냈다. 2007년 반월·시화단지에 입주한 최 부장의 중소기업은 10년이 지난 지금 어엿한 중견 기업으로 성장했다. 연구 단지에서 제공한 신기술을 공정에 도입,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게 되면서 내수 뿐아니라 수출이 호조를 띄었기 때문이다. 신기술을 도입한 2010년에는 매출이 오히려 감소했지만 기술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홍보와 제품 설명을 거치면서 외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