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추진중인 연구개발사업(R&D)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을 위해서는 데이터베이스(DB)구축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4일 경기개발연구원 성영조 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연구개발사업의 조사, 분석, 평가결과의 적극적인 활용이 이뤄질 수 있도록 R&D사업 및 세부과제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통합해 관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도가 지원하고 있는 R&D사업에 대한 정기적인 조사, 분석 내용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면 ▲R&D사업의 입체적인 분석자료 제공 ▲유용한 통계정보 단시간 제공 ▲효율적 R&D사업을 위한 관리기반 마련 등의 목적을 달성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 연구원은 “연구개발사업 데이터 베이스의 활용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모든 연구개발사업 및 세부과제에 대해서 정확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하다”며 “특히 도는 연구개발사업의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갱신을 위한 제도적 방안마련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자료 제공에 적극적으로 임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성 연구원은 “데이터베이스의 활성화를 위해 연구개발사업 관리시스템 개발이 필요, 이를 위한 개발비 및 운영유지비의 예산확보가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도내의 치안 강화에 대한 필요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김 지사는 21일 경기신문 박세호 대표이사를 비롯 120여명이 모인 기우회 월례회에서 “도에서 사건, 사고가 많은 이유는 경찰서가 서울의 반밖에 안 되기 때문으로 경찰서가 없어서는 치안이 유지될수 없다”며 ‘뻥 뚫린 치안행정’에 대해 비판했다. 이에 따라 김 지사는 “범죄자의 인권은 있고 아이들과 아녀자들의 인권이 없는 나라는 인권 없는 나라”라며 범죄근절을 위한 사형제도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그는 월례회 인사말을 통해 “우리 도는 서울보다 17배나 넓고 인구도 100만명이 더 많은데 경찰력은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며 “경찰서가 없는 지역에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경찰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지사는 지난 11일 수원 경기경찰청에서 열린 ‘경기도 지역치안협의회 발족식’에 참석해 “공무원은 줄여도 경찰인력을 줄일 수 없다. 예산은 줄여도 경찰서는 있어야 한다”며 치안 강화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한 바 있다. 그는 또 “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의원들이 도내 실내공기질 향상을 위해 도가 제출한 조례안의 기준치를 강화하라며 보류시켜 눈길을 끌었다. 21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제230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유지기준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보류시켰다. 도가 제출한 조례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철도역사의 대합실, 공항, 박물관, 장례식장, 찜질방 등 다중이용시설 의 실내공기질 1㎥당 포름알데히드(HCHO) 허용치를 현행 120㎍/㎥ 이하에서 100㎍/㎥ 이하로 강화시키는 것. 도시위 의원들은 “이번 조례안은 전국에서 도가 처음으로 제정하는 것인 만큼 허용치를 좀더 낮춰 국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자 것”이라며 이구동성으로 취지를 밝혔다. 포름알데히드(HCHO)는 자극적인 냄새가 있는 독성 물질로 합판, 발포제, 단열재, 페인트 등 의 새 건축 자재와 가구에서 나오고 목, 코, 눈 등 인체에 자극을 주어 알레르기나 감기 증상을 유발하며 두통, 피로, 피부발진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날 차희상 도시환경위원장은 “조례안은 환경부의 실내공기질 관리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도가 상정한 것인데 100㎍/㎥는 도내 설정에는 맞지 않는다”며
수도권 최고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는 수원 영통지역에서 ‘삼성특검’이 최고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한나라당 박찬숙<사진 오른쪽>예비후보는 20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삼성 특검과 관련해 “도려내야할 부분은 짧은 시간내에 끝내야 한다”며 장기화를 우려,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후보는 최근들어 지역구에서 일고 있는 경제활성화 차원의 ‘삼성특검 조속 마무리’에 동참한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그러나 통합민주당 김진표 후보가 지난 17일 기자회견한 ‘삼성특검 조속한 마무리’에 대해 우회적으로 비판하는 성격이 짙었다는게 이날 참석한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박 후보는 “전 대통합민주신당 정책위 위원장이었던 김 후보가 앞장서서 삼성특검을 장기화 시켰는데 이제와서 조속한 마무리를 요구하는 것은 정말 어리둥절하다”며 “수사를 최대 200일 동안 해달라고 했고 삼성 특검을 주도 시켰는데 병주고 약주기 식”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김진표 후보 측은 “당시 법안이 상정됐을때 한나라당과 같이 법률안을 통합해서 올리게 된 것인데 지금에 와서 대통합민주신당을 운운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며 “지난 11월 7일 정기국회 제269회의록에서 나온 이야기를 지금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경기도의회가 20일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끝마쳤다. 이번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서는 신광식(건설교통위·김포2), 김기선(경제투자위·용인3), 박영철(자치행정위·연천1) 의원이 질문을 했고 김문수 도지사와 김진춘 도교육감의 답변으로 일괄질문·답변 형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본회의 제3차에서는 지난 19일 분도와 관련해 김지사의 ‘도의원들 분도관련 발언 자제’에 이어 김기선 의원이 질문한 ‘공공기관 위원회 참석 수당 지급’과 관련해 김 지사가 “의원들 또한 검토대상”이라고 답해 도의원들이 어떻게 나올지 주목을 끌고 있다. 이날 신광식(김포2) 의원은 “새 정부의 규제개혁 움직임에 맞춰 대폭 규제를 완화토록 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기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창업과 산업단지 조성 등에 걸림돌인 각종 규제에 대해 면밀하게 재검토를 해달라”고 요구했다. 특히 신 의원은 한반도 대운하와 관련해 “이명박 정부가 추진하는 한강대운하사업이 본격화되면 도내 유관거점지역을 어떻게 개발할 것이고, 또한 국토해양부가 올 하반기에 경인운하사업을 재개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에대한 도의 대응방안이 어떻게 되는가”라고 질문했다. 또한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0일 열린 제230회 임시회 본회의 제3차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에 대한 답변에서 “규제개혁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답변해 향후 도정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와함께 새정부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진 경인운하의 도 정책 드라이브를 걸겠다는 의지도 확인했다. 김 지사는 “규제에 관해서는 할말이 많다”며 “특히 그린벨트를 여기저기 묶어 놨는데 과연 책상에서 지도보고 녹색인 부분은 다 그린벨트로 묶어 놓은 것 같다”면 운을 뗐다. 특히 김 지사는 최근들어 대정부 건의안에도 이같은 규제해제 내용을 골자로 하는 내용을 상당부분 포함시켰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는 “그린벨트를 지정해 어떠한 실적이 있는지 직접 현장을 확인해 보고 지정하는 것인지 알 수 없다”며 대정부 비난의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경인운하에 관한 질문에서는 더욱 톤을 높여 눈길을 끌었다. 김 지사는 “경인운하 사업은 사실 지금부터 15년 이전부터 논의가 돼 왔다. 최근에도 네덜란드 용역에 의해 경인운하사업은 검증됐다”고 강조하며 “도가 대운하 사업중 첫번째로 경인 운하를 추진해 단계적으로 나아가겠다”고 덫붙였다. 이밖에 김 지사는 ▲일산대교 인접
경기도 평택평화신도시의 정식명칭이 ‘고덕국제신도시’로 확정됐다. 20일 도에 따르면 도, 경기도시공사, 한국토지공사 등이 평택시 서정동, 고덕면 일원에 건설중인 평택국제화계획지구를 환황해권 경제시대를 선도할 국제화중심도시로 개발한다는 방침으로 추진중인 신도시의 공칙명칭으로 ‘고덕국제신도시’로 확정, 발표했다. 도 관계자는 “지난 1월 7일부터 40일간 전국에 공모를 통해 접수된 1천131건의 명칭 중에서 3차에 걸친 심사를 했다”며 “수상작에 대해서는 최우수상 1명에게 500만원을 주고 우수상 1명, 가작 1명에게는 시상금과 도지사 명의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신도시 명칭으로 선정된 ‘고덕국제신도시’는 국제화계획지구가 건설 예정 지역의 인문적, 지리적 특성과 역사성, 상징성 및 대중적인 활용 가능성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긴 역사의 흐름과 변천 속에서 지역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문화와 역사가 담겨있는 지역명칭 ‘고덕’을 사용해 21세기 환황해권 경제 시대를 맞이해 경계를 넘어 국제화 중심도시로 도약을 꿈꾸자는 뜻도 담겨 있다.
그동안 단기필마 출마까지 고려했던 한나라당 수원 권선의 신현태 예비후보가 결국 당을 위한 백의종군을 선언했다. 신현태 예비후보는 19일 본지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한나라당 당원으로서 당연히 공천을 받은 사람을 지지하는 것이 맞다”며 “특히 어머니가 아픈 와중에 ‘아쉬움이 많이 남겠지만 가슴에 담아두지 말고 깨끗하게 승복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말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한 이유를 밝혔다. 신 예비후보의 당적 보유가 기정사실화 되면서 지역정가에서 무성했던 남경필-신현태 팔달 격돌 시나리오는 자취를 감추게 됐다. 도당 차원에서는 수원지역을 기점으로 한나라당 열풍 확산을 위한 신호탄이 됐고 정미경 공천자는 최고의 선물을 안게됐다. 특히 신 후보가 도의회 브리핑실에서 불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시·도의원들과 당원들이 자연스럽게 정미경 후보를 지지할수 있게돼 선거조직까지 얻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정 공천자는 누리게 됐다. 이에 정 후보가 시·도의원들과 권선구 한나라당 당원들의 지지를 한꺼번에 받으면서 이번 총선을 어떻게 마무리 할지 관심사다. 정 후보 측은 “신 후보가 지역에서
▲문화공보위원회 박수호(동두천2) 의원은 “경기 북부지역이 통일의 전진기지로 좀 더 자주적인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한 분도 검토 용의는? 김 지사는 경기 분도와 관련 “각급 기관·단체 추가설치와 공무원 증가로 공공재의 중복투자가 발생돼 주민 부담이 늘어난다”며 “경기 분도는 망하는 길, 도지사직을 걸고 막겠다. 도의 정체성과 땅, 주민을 지키는 것은 도지사의 책무”라며 강하게 주장했다. 이어 박 의원이 재차 “280만 경기북부 주민들이 원한다면 검토를 해봐야 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김지사는 “민주주의든, 실용주의든 단호히 반대한다. 이것은 토론과 의견 교환이 필요없는 사안”이라고 말했다. 또한 “도의원들도 도의 분도나 영토편입에 대해서는 조심스럽게 발언했으면 한다”면서 “분도는 도의 근간을 흔드는 것으로 무조건 안된다”고 재차 강조했다. 김 지사는 “북경이나 동경 등 주변 대도시권과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데 있어 도민의 역량이 분산돼 경쟁력을 상실하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문화공보위원회 이백래(안산3) 의원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리모델링 지원방안을 중앙에 건의하는 등 추진 방향이 어떻게 되는지?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지난달 14일 지식경제부와 국토해양부
“비례대표 신청한 의원들이 대체 누구냐” 경기도의회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임응순 의원의 질문에 양태흥 의장이 회의장을 나가는 상황이 연출됐다. 의원총회 질의응답시간에서 도시환경위원회 임응순 의원이 도의회 의원들 중 비례를 신청한 이가 누구인지 정금란 대표의원에게 물었던 것. 임 의원은 의원총회에서 “총선에서 한나라당이 11명 사표를 제출했지만 한사람만이 공천을 받고 다 탈락했다”며 “도민들이 선택해준 의원직을 버리고 공천신청을 하게 된 것”이라며 다시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들을 향해 질타했다. 이어 임 의원은 “의장단과 대표의원실에서는 도의원들이 공천을 받기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는지 궁금증이 일고 있다”며 “특히 이번 비례대표를 신청한 의원이 누구인지를 말해달라”고 강하게 요구했다. 이에 정금란 대표는 “양태흥 의장, 장정은 부의장, 도시환경위원회 김옥이 의원을 비롯, 지난 1월에 사퇴한 손숙미 의원 등이 이번 비례대표를 신청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와 함께 도의원들이 비례대표를 신청한 것과 관련해 의원들과 공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