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음예술기획은 오는 8일부터 22일까지 성남아트센터, 예술의전당, 세종문화회관에서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를 펼친다. ‘친근한 클래식 시리즈’는 청소년이 클래식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친근한 해설이 곁들여 평소 클래식에 대해 갖고 있던 여러 가지 궁금증을 풀어주는 무대다. 모차르트, 베토벤, 바흐와 같이 교과서에 자주 등장하는 음악가들부터 피아졸라, 가르델, 쇼스타코비치같이 다소 생소한 현대음악 작곡가들의 음악, 귀에 익은 음악이지만 제목을 알지 못하는 유명한 클래식 음악들까지 모두 접할 수 있다 . 8일 오후 4시에는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준트리오와 홀츠앙상블의 해설이 있는 실내악 이야기’가 펼쳐진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서희정과 준트리오의 무대로 모차르트의 모테트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사계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어 2부에서는 앙상블 홀츠의 목관5중주 무대로 헨델의 수상 음악, 에이지의 다섯 개의 춤곡 등을 만날 수 있다. 아울러 13일 오후 7시30분에는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프리마앙상블의 실내악으로 듣는 동물의 사육제’, 오후 8시에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USP 챔버오케스트라의 그림자극으로 만나는 사계’가 펼쳐진다.
전직 특수요원이었으나 아픔을 겪은 뒤 익명의 존재 ‘아저씨’로 살아가던 한 남자와 그의 단 하나뿐인 친구 옆집 소녀의 모습을 그린 ‘아저씨’가 4일 개봉한다. 이 영화의 주연은 원빈. 그는 꽃미남의 대명사였고 보호해주고 싶은 모성본능을 불러일으키는 남자였다. 형만 편애하던 어머니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우리형’의 ‘종현’, 형의 지극한 사랑을 받는 ‘태극기 휘날리며’의 착한 동생 ‘진석’, 그리고 항상 엄마의 애를 태우던 ‘마더’의 어수룩한 ‘도준’까지 그 동안 원빈이 연기한 캐릭터들은 매번 보살펴주고 싶은 동생 혹은 아들이었다. 그랬던 그가 거칠고 강한 남자로 돌아온다. 그 동안의 부드럽고 유약한 이미지를 과감히 벗어 던지고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전직 특수요원 ‘차태식’으로 완벽하게 거듭나는 것. 건드리지 말았어야 할 그들의 안온한 일상을 깨고 세상 밖으로 나올 결단을 한 아저씨(차태식). 태식의 응축되어있던 분노와 소미를 구하기 위한 간절함은 그의 움직임에 폭발력을 더하고 있다. 대역 없이 고난도의 액션연기를 선보인 원빈은 ‘영화 속 태식의 액션은 그의 또 다른 언어’ 라고 밝히며 완벽한 차태식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원빈의 강렬하고 인상적인
부천문화재단 2010 시즌공연의 에듀 콘서트 ‘오페라 인 러브’(Opera in Love)가 오는 14일 오후 4시 부천오정아트홀에서 공연된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의 기획공연인 ‘2010 오페라 인 부천’(Opera in Bucheon)의 세 번째 시리즈인 프랑스 오페라 샤를 구노의 ‘로미오와 줄리엣’(10월 26~30일)과 연계해 오페라의 영원한 소재 ‘사랑’을 테마로 기획했다. 음악 칼럼리스트 유형종과 함께 어렵게만 느껴지는 오페라를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관객들에게 클래식 음악에 대한 이해와 즐거움을 제공함으로써 오페라 초보자들을 위한 친숙한 콘서트가 될 것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에는 ‘서울국제음악콩쿠르’ 등 국내외 저명 콩쿠르 입상자와 함께 ‘돈 죠반니’, ‘피가로의 결혼’, ‘사랑의 묘약’, ‘라보엠’,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익숙한 작품으로 한 여름날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오페라 러브스토리로 구성됐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어렵게만 느껴던 오페라를 쉽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음악회로 청소년들과 초보 관객들을 오페라의 세계로 안내하는 길라잡이가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능하고, R석
인천시립합창단이 여름방학을 맞이해 오는 17, 18일 청소년들이 즐겁게 감상 할 수 있는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는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교과서에 나오는 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한다. 3부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의 첫무대에서는 클래식을 합창으로 바꾼 모음곡과 세계민요메들리를 감상 할 수 있다. 베토벤의 ‘운명’, 드보르자크의 ‘신세계 교향곡’,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등 유명 클래식이 노랫말로 탈바꿈하며, ‘에델바이스’, ‘도레미송’ 등 뮤지컬 ‘Sound of Music’에 수록된 곡을 감상할 수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미국 대표 작곡가 스티븐 포스터의 대표작품 ‘로라 리’, ‘오! 수잔나’ 등을 에드윈 휘싱어가 피아노와 합창으로 편곡한 곡들과 강제로 끌려온 아프리카 노예들의 마음을 표현한 흑인영가를 연주한다. 마지막 3부에서는 ‘섬집아기’, ‘꼬부랑 할머니’ 등 한국 동요와 ‘부끄러움’, ‘산유화’ 등 가곡을 즐거운 율동을 가미한 합창으로 편곡해 들려준다. 관람료 전석 7천원. (문의:032-420-2734)
성남아트센터에서 여름방학을 맞아 다양한 공연과 함께 다채롭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마련했다. 우선 8월 14일부터 28일까지는 젊음의 음악축제가 펼쳐진다. 2009년 전국적인 화제를 불러일으킨 ‘장한나의 앱솔루트 클래식’과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성남 국제 청소년 관현악 페스티벌’이 더해져, 젊은이들의 역동성과 다양성을 보여주는 젊음의 축제·화합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꾸며진다. 마에스트라 장한나의 해설과 지휘, 장한나와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 오픈 리허설 등을 함께 하며 클래식 음악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번 ‘앱솔루트 클래식’은 오는 8월 14일 분당 중앙공원 야외 공연장에서 장한나가 지휘하는 경찰교향악단의 오프닝 콘서트로 막을 연다. 성남시민회관에서도 한여름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 줄 가족 오페라 공연이 펼쳐진다. 8월 21일 성남시민회관 대극장에서는 여름 특집 해설이 있는 갖고 오페라 콘서트 ‘마술피리’를 만날 수 있다. 모차르트의 최후의 걸작으로도 잘 알려진 ‘마술피리’를 해설과 함께 즐길 수 있어, 평소 오페
부천종합운동장에 위치한 부천활박물관에서는 8월 여름방학을 맞이해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활쏘기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활쏘기’ 체험은 우리활의 유래와 전통을 이해하고 활터에서의 예절(궁도9계훈)과 마음가짐, 활쏘기 자세를 배우고 활을 직접 쏘아보는 체험이다. 이번 체험은 무료(박물관 입장료 별도)로 진행되며 8월 한 달 간 총 8회에 걸쳐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부천활박물관 활쏘기 체험학습장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선착순으로 전화 또는 방문접수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여름방학 기간 중 부천활박물관의 상설프로그램인 대나무 활 만들기(8월 11일, 21일)와 쇠뇌만들기(8월 14일, 28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부천활박물관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부모와 자녀가 함께 하는, 가족이 함께 즐기는 문화체험의 기회를 통해 우리 전통 활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람료 어른 1천원(단체800원), 중고생·군인 800원(단체500원), 유치원·초등학생 600원(단체300원). (문의: 032-614-2678~9)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을 위한 음악선물 ‘2010 아람누리 청소년음악회’가 오는 8월 7일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수상음악’,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 ‘찌고이네르바이젠’, ‘헝가리 무곡’ 등 어디선가 들어본 듯 한 익숙한 클래식 선율의 무대가 펼쳐진다. 음악시간에 배웠던 각국 유명 작곡가들의 작품을 쉽고 재미있는 해설로 만나보는 청소년을 위한 클래식 입문 공연으로 상임지휘자인 안현성이 직접 해설자로 나서 청소년들의 음악여행을 가이드 할 예정이다. 이번 ‘2010 아람누리 청소년 음악회’는 음악의 연대적 순서에 따라 바로크, 고전, 낭만으로 이어진다. 청소년들은 해설과 함께 클래식음악의 발달사를 한자리에서 들어볼 수 있다. 헨델(Handel)의 수상음악 중 ‘알라혼파이프’(Alla Hornpipe)를 시작으로 바흐(Bach)의 관현악 모음곡 제3번 ‘G선상의 아리아’, 모차르트(Mozart) 세레나데 13번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 무지크’(Eine kleine Nachtmusik), 베토벤(Beethoven) 교향곡 제6번 ‘전원’(Pastorale) 중 제6번 ‘알레그레토’ 등 서양 음악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악
할리우드 대표 여전사 안젤리나 졸리가 한국을 찾았다. 지난 27일 밤 극비 입국한 졸리는 28일 오후 2시40분께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진행된 영화 ‘솔트’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수많은 취재 인파가 몰려 인산인해를 이뤘고 졸리의 연인인 피트의 이야기에서 부터 유엔난민기구 홍보대사로서 ‘북한에 대한 시각’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먼저 졸리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 스스로 가장 섹시해 보인다”고 말해 연인 브래드 피트에 대한 뜨거운 애정을 과시했다. 이어 “스스로가 섹시하다고 느끼느냐”는 질문에 대해 “내가 솔직하고 적극적인 삶을 살기 때문에 그렇게 보이는 것 같다”고 말한 후 “스스로 가장 섹시하다고 느낄 때는 브래드 피트가 나를 원할 때”라고 말했다. 또한 “영화에서 많은 남자 배우들과 액션연기를 하는 것에 대해 브래드 피트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자 졸리는 “브래드 피트와는 액션 영화를 찍으면서 친해졌기 때문인지 특별히 싫어하지 않는다. 다만 내가 남자들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생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탄자니아 아루샤의 마운트 메루병원에서 의료봉사실습을 하기 위해 27일 출국했다. 의료봉사실습은 여름방학 기간을 이용해 학생들이 저개발국가의 의료상황을 경험해 보고 현지에서 의료지원을 하면서 봉사정신을 함양하며 세상을 보는 시야를 넓힐 수 있도록 아주대 의대가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국제협력의사로 탄자니아의 마운트 메루 병원에서 정형외과 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이재헌 전문의(아주대 의대 97학번, 2004년 졸업)의 주선으로 성사됐다. 이에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생 8명이 오는 8월 9일까지 2주간 마운트 메루병원에서 외과, 산부인과, 소아과 임상실습을 할 예정이며, 아울러 말라리아, 고산병, 에이즈 등에 대한 열대의학 강의 청강, 사파리 및 마사이 마을 방문 등의 문화체험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의료봉사실습에서는 마운트 메루 병원 수술실의 열악한 사정을 전해들은 일부 아주대의료원 교직원이 모금한 성금과 정형외과의 협조로 마련한 수술기구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아주대학교 의과대학은 여름방학을 이용하여 미국 스토니브룩 대학, 플로리다 대학, 이탈리아 다눈치오 대학,
번잡한 도시를 떠나 시원한 물가에 몸을 담그면 시름이 잊혀 진다. 그 맛에 바다, 계곡, 하천을 찾아 부쩍 활동이 늘어나는 시즌이다. 그러나 긴장감이 풀어지고 해방감에 도취되어 있다 보니 그만큼 여행지에서 안전사고도 늘고 있다. 특히 염좌나 골절같은 중상해를 입었을 때는 후유증도 무시할 수 없어, 안전수칙을 지키고 간단한 응급조치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필수다.<도움말 서울 튼튼병원 척추센터 이창인 원장, 관절센터 이승용 원장> 다이빙 부상자에겐 물을 주지 마라? 소방방재청의 자료에 따르면 2009년 하천, 바다에서 상해를 당해 구조된 인원은 6천672명으로 나타났다. 이 중 3천900여건은 휴가철인 모두 7~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물가에서 일어나는 중상해로 다이빙으로 인한 경추골절을 빼놓을 수 없다. 특히 다이빙사고는 머리부터 떨어지면서 바닥에 부딪혀 심한 경우에는 척추골절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때 섣부른 응급조치는 독이 될 수 있다. 서울 튼튼병원 척추센터 이창인 원장은 “다이빙 부상자가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손을 잡아보라고 했을 때 손을 단단히 잡지 못하는 경우, 혹은 손가락, 발가락에 따끔따끔한 감각을 호소하거나 귀에서 체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