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탈린의 편지 노재성|레인스펠|351쪽|1만2500원. 6.25 전쟁 60주년과 천안함 사태를 맞아, 중국이 해체되고 북한이 사라지는 소설, 6.25 전쟁과 그 이후의 역사를 뒤집어버린 대체역사소설 ‘스탈린의 편지’가 발간됐다. 저자 노재성은 비무장지대 일대에서 한국전쟁 이야기를 수집해온 6.25 전사발굴연구가인데, 그는 이 소설을 쓰기 위해 장기간 자료를 수집해왔다고 한다. 그리고 저자는 ‘스탈린의 편지’의 역사뒤집기를 통해 6.25의 비극을 새로운 각도로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한다. 그리고 소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물리학자, 세균학자, 예비역 공군장교 및 육군장교, 전직 정보요원, 러시아 문학박사 등의 감수를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 기업사 (사)신산업전략연구원|주영사|378쪽|1만5천원. 경제 개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던 1962년부터 세계 시장에서 강자로 등장한 2000년대까지 한국 기업의 역사를 기록한 책이다. 정부 주도의 경제 정책과 월남 특수, 중동 특수 등을 통해 한국 기업이 어떻게 성장했고, 1980~1990년대의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어떻게 대응했는지를 보여 준다. 온갖 역경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한 한국 기업의 역사를 돌아보면서
아이 손잡고 재밌는 ‘공연한편’ 감성도 충전하고 교양도 쌓고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들을 마련했다.이번 달은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가족공연들을 준비해 골라보는 즐거움과 함께, 관객 친화적인 공연들로 더욱 쉽고 재미있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더불어 관람하는 재미와 교육적 효과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공연들로 엄선했다.기존 음악회의 틀을 깨고 연주 중간중간 해설자의 설명과 함께 감상하는 이색적인 음악회 ‘청소년 음악회 시리즈’를 통해 음악회에 익숙하지 못한 관객들의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체험공연인 ‘집에서는 따라하지 마세요’와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는 흥미로운 문화체험을 통해 여름방학을 맞이한 어린이들에게 정서적 안정과 지적능력 향상의 기회를 제공한다.한편 다양한 할인제도를 통해 부담 없이 공연장을 찾을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의 8월 기획공연을 관람한 관객은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흙놀이’를 20% 할인 받을 수 있고, ‘오물조물 딱딱 이영란의
경기문화재단 부설 경기창조학교(http://www.k-changeo.org.명예교장 이어령)가 15일 출범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기문화재단은 이날 오후 2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컨벤션센터에서 김문수 지사,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창조학교 멘터와 멘티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기 출범식을 열었다. 이날 출범식은 국내 최초의 4D 디지털 아트로 사물놀이의 새장을 연 유네스코 세계문화예술교육대회 디지로그 아트 개막공연 상영에 이어 지난 1년간 ‘창조학교가 지나온 길’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이 열렸으며 이어령 명예교장의 특강이 진행됐다. 경기창조학교는 도민 누구나 인터넷 사이트에 멘티로 가입하면 멘토들의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온라인학교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20일 아티스트 백남준의 일흔 여덟 번째 생일을 맞이해 백남준의 예술세계를 탐구하고 현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백남준의 친구이자 플럭서스 예술가 그룹의 주요한 멤버 중 한명인 벤 패터슨(Ben Patterson)을 초청해 국제워크숍과 퍼포먼스를 개최한다. 벤 패터슨은 1962년 플럭서스 운동을 창시한 조지 마치우나스를 도와 역사적인 비스바덴 플럭서스 페스티벌을 조직하고, 이후 60년대 초반 백남준을 포함한 플럭서스 멤버들이 유럽의 각국을 돌며 개최했던 ‘플럭서스 콘서트’에 주요 멤버로 참여한 음악가이다. 벤 패터슨은 당시 ‘액션 뮤직’으로 다양한 퍼포먼스를 벌였던 백남준과 함께 전 세계를 돌며 공연했던 지기이자 예술적 동지 중의 한 명이다. 이틀 간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는 ‘백남준에게 보내는 인사’는 19일 학술 워크숍과 20일 퍼포먼스 프로그램으로 나눠져 있다. 19일 오후 세시부터 시작되는 학술 워크숍에서는 플럭서스 멤버 벤 패터슨과 백남준아트센터 학예연구실장이자 조지 마치우나스(플럭서스 창립자)연구로 학위를 받은 토비아스 버거, 훔볼트대학에서 백남준 연구로 미술사 박사학위를 받은 바 있는 김은지 박사가 ‘백남준과 플럭서스’라는 주제
수원 대안공간 눈에서 ‘대안공간 네트워크의 교류전’의 일환으로 요원, 서유리 작가의 작품을 오는 25일까지 전시한다. 요원 작가의 ‘안티트라우마(Anti-TRAUMA)’전은 그의 첫번째 개인전이다. 요원 작가의 작품에는 사람과 자연, 만남과 헤어짐과 같은 인과관계에 대한 성찰이 묻어 있으면서도 유머와 고독의 정서가 녹아 있다. 그리고 전통과 현대를 밀접하게 조율하고 있다. 또한 관객들에게 유머와 해학이 감도는 유쾌한 현대적 명상과 상처 치유의 공간으로 다가가길 기대한다. 서유리 작가는 전통서예를 기반으로 과거와 동시대 미술과의 접점을 두고 있다. 서 작가의 작품은 주로 손글씨를 매개로 해서 평면으로 구성돼 있다. 그리고 최근 그가 주목한 것은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수많은 활자들의 관계함이다. 이곳저곳에 빽빽히 들어찬 도시의 간판들을 예술이라는 상상력으로 작품을 재구성하고 있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의 하반기 교육강좌가 지난 12일 개강했다. 가족여성회관 올 하반기 강좌에는 미용기능사, 독서논술 지도사, 한식조리 기능사 등 자격증 취득과정 29개반 568명, 홈패션, 미술심리 지도자, 궁중요리, 웨딩 업스타일 등 취업.창업과정 23개반 474명, 문예창작, 노래교실, 한글서예, 연필인물화 등 교양취미과정 25개반 522명, 웰빙 건강요가 멧돌체조 등 건강체육과정 3개반 70명, 기초생활영어, 중국어회화, 일본어회화 등 외국어과정 15개반 300명이 참여한다. 개강식은 오는 16일 오전 10시 가족여성회관 다목적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강사진, 수강생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교육운영과정 소개, 강사진 소개, 축하공연, 시장 격려사 등 순으로 진행된다. 수원시 가족여성회관 관계자는 “우리 회관은 능력있는 여성 양성을 위한 전문프로그램 운영 등 수원지역 여성의 배움의 터전으로 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상반기에는 89개 강좌 1천550명이 수료했으며, 각종 강좌 운영과 함께 취업지원실을 운영해 수료생들의 취업을 도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하반기 교육강좌에서도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한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소장 조정아)는 오는 8월 6일까지 하반기 여성IT 전문교육생을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모두 6개 과정에 1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분야는 쇼핑몰웹사이트, 이-러닝 애니메이션 인큐베이터, 웹 콘텐츠 플래시액션스크립트3.0, 오토캐드, 웹디자인 기능사, 컴퓨터그래픽 테크닉 등 6개이다. 도내 거주하는 15세 이상의 여성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경기여성 e-러닝센터(www.ggw.or.kr)로 하면 된다. 센터는 이들 6개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14일 센터 영상관에서 실시한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1997년부터 국내 최초로 여성들에게 IT전문교육을 실시해 1천700여명 이상의 우수 여성인력을 배출한 바 있다.(문의: 031-8008-8142~3)
“도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방향 인지… 제도 정비해야” 경기지역 취업여성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정책은 취업여성보육지원과 근무환경으로는 근무시간에 제약이 없는 일자리에 대한 수요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하 경가연)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부터 3월 10일까지 경기도 거주 여성 1천여명을 대상으로 도의 가족여성정책 인지도와 정책욕구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근무시간에 제약이 없는 일자리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경기도의 보육정책에 대한 인지도를 살펴보기 위해 질의한 결과에 대해서는 도의 보육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꿈나무 안심학교에 대한 인지도가 3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취업여성보육지원에 대한 인지도가 19.1%로 비교적 높았으며, 가정보육교사 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11.8%, 0세아 전용시설을 알고 있다는 응답은 10.9%로 나타났다. 이에 가장 도움이 되는 보육정책으로 취업여성 보육지원이라는 응답이 41.6%로 타 정책에 비해 현저하게 높았으며, 꿈나무안심학교(24.7%), 0세아 전용시설(17.6%), 가정보육교사제도(16.1%) 순으로 나타났다. 보육지원에서 개선돼야
한국부인회 수원시지회(회장 최수아)가 지난 14일 에벤에셀의 집에서 봉사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봉사금 전달식은 최수아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수아아트 스페이스와 갤러리에서 소장품과 후원회원 송태화 판화가의 전시를 통해 판매된 수익금 100만원을 기탁하게 됐다. 최수아 회장은 “효성라이온스초대회장을 맡아 봉사를 다녔을 때는 작은 조립식건물이였는데 지금은 후원자들이 건물을 지어 이곳에 있는 장애우들이 편하게 생활하며 살고 있다”며 “앞으로도 에벤에셀의 집에 많은 도움의 손길이 찾아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부인회 수원시지회는 예술문화를 사랑하는 자원봉사자라는 명목하에 지난 4월 20일 창립해, 42명의 회원들이 봉사활동하고 있다./민경태기자 mkt@ “에벤에셀의 집에 도움손길 절실” 부인회 수원시지회 봉사금 전달 안양시에서 여성발전과 양성평등 의식 개선에 앞장서기 위한 ‘제15회 여성주간 기념식’을 오는 16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시민 및 여성단체회원 8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일부터 시작되는 여성주간(지난 7월 1일 ~7일)을 맞아 남녀평등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주간 기념식에서는 코리아 콘서트 오케스트라의 현악4중주,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모티브로 한 ‘2010 제1회 가평 조각 심포지엄’이 오는 15일 가평 자라섬, 가평문화예술회관, 가평역, 관내 미술관 등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한국미술협회 가평군지회(가평조각심포지움운영위원회) 주관으로 30일까지 개최하는 이번 조각 심포지엄은 ‘숲-목(木)의 혼(魂)’을 주제로 나무의 향기를 통해, 천해의 자연을 안고 있는 가평을 상징하고 ‘자연과 인간’이라는 관계를 예술의 모습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더불어 조각 심포지엄에는 전문적으로 나무작업을 하고 있는 가평작가 5명, 외부 초대작가 5명이 참여하는 심포지엄과 30명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조각 초대전, 가평·남양주미술협회 연립전, 주민들과 함께하는 조형물 만들기 등 다채로운 행사들로 구성돼 있다. 가평미술협회 관계자는 “그 동안 침체돼 왔던 관내 미술인들의 창작욕구를 함양하고 문화비대칭을 해소하고 익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며 “심포지엄에서는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현대미술의 다양성과 독창성은 물론 대중성을 확보해 볼거리를 제공하고 문화공간을 창조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 관계자는 “조각 심포지엄이 다소 낯설지만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