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송산노인복지관이 보건복지가족부와 경기도에서 시행한 2009 전국노인복지관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복지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경기도와 함께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시설평가단에서 전국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의정부송산노인복지관을 최우수 복지관으로 선정했다. 전국 139개 노인복지관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송산노인복지관은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의 질,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와의 관계 등 6개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전국노인복지관 평가는 사회복지시설의 운영 개선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의 합리화와 투명화, 사회복지서비스 질 향상, 사회복지 재원 사용에 대한 효과성과 효율성을 위해 3년 마다 1회 이상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의정부송산노인복지관 관계자는 “언제나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욕구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노인복지서비스를 제공토록 해,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자연이 우리에게 얼마나 대단한 존재인지, 그리고 자라나는 학생들의 꿈이 얼마나 멋진 것인지 알려주고 싶습니다.” 지난 12년간 대학교를 다니며 이곳 저곳의 부름을 받아 명강의를 펼치던 김정희 조각가. 그녀는 3년전 자신의 모교인 성신여대 미술대학장을 맡으면서 학생들과 함께 호흡하며 넘쳐나는 열정으로 살아가고 있다. 그 열정 때문일까. 김정희 미술대학장은 곤지암에 있는 자신의 작업실과 학장실에서 매일 2~3시간씩 조각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 본인의 작업에 충실하고 있다. 이같은 열정 때문에 김정희 학장은 지난해 12월, 3년간의 임기를 마쳤지만 학교측의 권유로 오는 2011년까지 학장직을 유지하게 됐다. 성신여대 미술대학장실에서 만난 김 학장의 손은 조각을 하기에 딱 알맞게 야무진 모습이었다. 그리고 김 학장의 얼굴은 지나간 세월을 가늠할 수 없게 할 만큼 동안이었다. 김 학장의 작업장이 있는 곤지암에는 그녀가 대학시절부터 30여년동안 만든 작품 40여점이 놓여져 있다. “대학교 당시에는 이색적인 것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래서 생활에서 자주 애용하는 물건들을 조금 변형시켜 색다른 것으로 만들곤 했지죠. 지금 곤지암에서 작업한
이번 캠페인은 다가오는 구정을 맞이해 원산지 표시로 인해 수입농축수산물이나 가공품을 확인해 사자는 취지로 이뤄졌다. 캠페인은 대형유통업체, 할인매장, 농협판매장, 도매시장, 재래시장, 식육점, 약재상을 비롯해 농산물 가공업체, 포장업체, 견과류, 나물 등 생산업체 등이며, 쇠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달걀, 사과, 배, 대추, 밤 등 제수용품, 갈비세트, 한과류, 기능성 건강식품 등 선물용품, 쌀 등 지역특산품, 배추, 무, 당근 등 주요 수입품목을 중점적으로 벌였다.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의 원산지 둔갑이 증가할 것을 대비해 사전 이런 캠페인을 하게 됐다”며 “설 물가 안정과 원산지표시정착을 위한 것으로 재래시장에서부터 솔선수범해 원산지 표시를 시행함으로 더욱 믿고 살 수 있는 설 명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 이하 경가연)이 11일 ‘경기도 IT분야 취업여성 경력개발 지원방안 연구-여성교육훈련기관 수료생을 중심으로’라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경가연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07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중 IT직종 취업자는 153만명으로 추산, 여성은 35만(23%)명으로 나타났다. 이에 공공분야 IT 교육을 수료한 후 관련 분야에 취업하는 여성들은 전체 정보기술산업 중에서도 낮은 수준의 정보기술을 활용하는 직종에 한정되는 등 조직내에서 장기적인 비전을 갖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보고서는 IT분야 수요동향, 여성 IT직종 현황 및 경력개발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이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여성들의 IT 관련 경력개발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도내 여성교육훈련기관 실무자(5명), 여성교육훈련 수료 후 IT분야에 취업한 취업여성(10명) 및 IT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관리자(5명) 등 총 20명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조사를 실시했다. 연구결과 IT분야 취업여성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선방안으로 경력개발과 일-가정 양립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및
전국주부교실경기도지부가 지난 8일 수원시 화서시장에서 주부교실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지표시정착 캠페인을 가졌다. 성남 여성새로일하기 센터에 지난 10일 황준기 여성부 차관이 방문해 취업설계사, 구직 여성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성남시 분당구 미도프라자에 위치한 성남 새일센터는 지난 2009년 2월에 새일센터로 지정, 여성 전문교육기관으로,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직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취업연계, 일·가정 양립지원 등 취업 후 사후까지 관리해주는 ONE-STOP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여성부 황준기 차관은 “세계 금융여파로 지난 2008년부터 불어 닥친 경제위기로 실직한 사람 중 90% 이상(지난해 2월말 기준)이 여성인 점을 감안해 이번해에도 실직여성 등 구직여성에 대한 취업지원정책을 여성부의 최우선 정책으로 추진하고, 현장의 의견이 반영된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향후에도 정책 현장을 자주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여성부는 새일센터가 경력단절여성 등의 취업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이번해에는 취업지원 서비스의 내실화에 힘쓰는 등 각 새일센터에서 제공하는 취업지원서비스가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
대안예술공간 스톤앤워터가 ‘사람, 물, 시장 이야기’라는 타이틀로 10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안양예술공원내 ‘알바로 시자홀’에서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예술가들이 안양에서 문화예술 콘텐츠를 발굴·연구·제안하고 적용하는 등 다양한 실험을 펼치면서 남긴 유·무형의 흔적들을 선보이게 된다. 사람이야기는 스톤앤워터의 객관적인 ‘리빙퍼니처’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먼발치에서 바라만 보는 대상으로서의 예술이 아닌 생활 속의 예술을 구현하고자 했던 리빙퍼니처전은 지극히 평범한 일상속으로 예술을 끌어들여 기존의 가치를 전복시키는 생생한 만남을 시도했다. 이외에도 ‘기억프로젝트’전에서 기억을 통해서 한 개인의 기억에서 전체의 기억으로 퍼져나가는 역사 흐름을 보여주는 안양의 과거와 역사의 흔적들을 찾아보고 있다. 물이야기는 안양천을 주제로 다른 지역에서 내려오는 물과 지류에서 만나 한강으로 합류되는 모습, 더 이상 수영을 하지 못하고 송사리를 잡던 하천으로서의 기능 상실을 말하던 ‘안양천 프로젝트-FLOW&rsquo
파주시 판현면 법흥리 헤이리에 위치한 아트팩토리에서 ‘소심(小心)’이라는 주제로 전시가 오는 3월 3일까지 펼쳐진다. 이 전시는 박건주, 박노진, 장유경 등 3인의 전시로 ‘소심’이 ‘소극적’ 혹은 ‘수동적’이라는 의미로 부정적인 뉘앙스를 주로 풍기나 작은 마음과 그 내적인 시선 속에서 사회와 대비되는 개인 고유의 힘이 숨어있다고 명시한다. 이 전시는 거대한 세상과 작기만 한 개인의 만남 속에 작가 개인의 내밀한 영역을 사수해 고유한 감성을 살려내는 일, 비록제한적이라 하나 그 자유로운 입지와 시선을 활용함으로서 역으로 보편의 공감을 얻어내기 위해 마련됐다. 무심한 이 시대에 절대 다수가 만든 사회의 자연스러운 흐름은 모두에게 언제나 관대하지 않고 보편적인 흐름에 섞이지 못하는 이들은 소회돼 때로 사회적 영향력으로부터 배제되고 말지만 그로 인해 오히려 개인으로서 보다 자유로울 수 있고 적극적인 시선을 던지는 기회를 얻기도 한다고 작가들은 말하며 ‘소심’전을 소개한다. 아트팩토리 관계자는 “‘소심’전은 작가로서 특히 개인으
한국미술 세계진출 플랫폼으로 역활 1990년대 말, IMF와 함께 한국 미술시장은 급격하게 얼어붙었고 젊은 신진 작가들은 자신의 꿈을 펼치지 못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이처럼 어려운 시기에 신진 작가들을 위한 전시실인 대안공안이 서울 5곳에 생겨났다. 대안공간 루프, 대안공간 풀, 사루비아 다방, 쌈지스페이스, 인사미술공간 등이 바로 그곳. 이들 대안공간은 각기 다른 미술관을 가진 신진 작가들은 물론 경기침체로 위기에 빠진 한국 미술계에 큰 도움이 됐다. 2008년 쌈지스페이스와 인사미술공간이 문을 닫긴 했지만 아직도 3개의 대안공간이 남아 신진 작가들이 꿈을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 중 비영리 전시공간으로 우리나라 미술계 대안공간의 초석을 일구었다고 할 수 있는 ‘대안공간 루프(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35-11)’의 대표 서진석(42) 디렉터를 만났다. 영화포스터와 연예인 사진작업을 해오던 서진석 디렉터는 1999년 그동안 벌어놓은 사비를 털어 대안공간 루프를 만들어 신진 작가들의 등용문 역할을 했다. 그가 대안공간을 설립하게 된 것은 ‘젊은 작가들이 설 수 있는 곳이 과연 어디에 있을까’, &lsqu
전통사찰 제95호 용인 갈마산 동도사(주지 혜성)가 다음달 대웅전과 심검당, 요사채 등을 완공, 도량 재건 불사를 회향한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8년 6월, 원인모를 화재로 인해 대웅전과 전각 일부를 소실한 동도사는 지난해 사부대중의 원력을 모아 도량 재건을 위한 불사를 시작했다. 동도사는 지난해 12월 석축공사 등 도량 정비와 명부전, 지장대불 건립을 완료했다. 올해에는 대웅전과 심검당 등을 복원해 전통사찰의 면모를 되찾고 있다. 혜성 주지스님은 석축 불사에서부터 전각 건립에 이르기까지 옛 방식 그대로 불사를 진행하고 있다. 7천여 개의 암석을 일일이 손으로 다듬어 석축을 쌓아 올렸고, 명부전을 건립하는 데에도 외형은 물론 바닥공사에 연화무늬 벽돌을 사용하는 등 통일신라 건축양식을 그대로 따랐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금당과 나한전, 명부전 외에 대웅전과 심검당, 요사채 등이 완공되면 동도사는 전통사찰의 모습을 다시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동도사는 가람 구성이 완성되면 2단계로 수행·기도도량으로의 면모를 갖춰나간다. 요사채와 석축공사를 통해 확보한 지하공간을 24시간 개방, 불자는 물론 누구나 찾아와 기도하고 쉴 수 있도록 배려할 계획이다. 3단계는 문화
안산시 대부도에 위치한 경기도청소년수련원(원장 김희자)에서 나눔의 기쁨과 봉사의 사랑을 실천 하는 ‘설 명절 사랑의 떡국 나눔 행사’가 10일 열린다. 경기도청소년수련원과 단원경찰서 대부파출소, 안산시 단원구 자율 방범연합대와 ‘안산 희망을 주는 사람들의 모임’이 주최하는 이번 ‘설 명절 사랑의 떡국 나눔행사’는 안산에 거주하는 독거노인과 대부동내 노인 300명 그리고 소년·소녀가장 60명을 초청했다. 더불어 이날 열리는 행사장에서는 떡국과 다과를 제공하고, 노인과 아이들을 위한 초청가수 공연과 각설이 공연, 장기자랑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