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문화나눔센터는 슈퍼맨 프로젝트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이 가능한 문화예술·여행·체육 관련 전문단체를 모집한다. ‘슈퍼맨 프로젝트’는 도내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하고 자발적 카드 사용이 어려운 고령층 또는 소외지역민의 카드 사용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하는 프로젝트다. 구매대행, 모셔오기, 찾아가기, 카드몰 등 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경기문화재단은 구매대행 슈퍼맨, 모셔오는 슈퍼맨, 찾아가는 슈퍼맨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할 전문단체를 오는 27일까지 모집한다. 문화예술단체 및 기획사, 극단, 공방, 박물관, 미술관, 전시관, 체험관, 여행사, 체육사, 사회적 기업, 정보화 마을 등 문화누리사업 취지에 적합한 전문 단체면 신청이 가능하며 선정된 협력단체의 프로그램은 재단의 온·오프라인 매체를 활용해 홍보되며, 지자체 및 사회복지 유관기관 등을 통해 카드 이용자에게 정보가 안내된다.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 사업공고 또는 경기문화누리카페(http://cafe.naver.com/ggasc)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0일까지 올해 4분기 공연장 정기대관 신청접수를 받는다. 노후시설개선공사로 인해 지난 1월부터 휴관에 들어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9월 재개관을 앞두고 정기대관 접수를 받는다. 대관은 10월부터 12월까지 가능하며 대관시설은 대극장(1,546석 규모, 휠체어석 20석 별도)과 소극장(503석 규모, 휠체어석 6석 별도), 갤러리(빛나는, 소담한) 등이다. 신청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www.ggac.or.kr)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경기도문화의전당 고객서비스팀으로 방문, 우편, 전자메일로 접수할 수 있다. 방문 접수는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가능하며, 우편접수는 등기 우송에 한하여 접수 마감일 마감시간 도착분까지만 유효하다. 전자메일로 접수할 시 공연은 rent@ggac.or.kr, 전시는 rent2@ggac.or.kr로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과 대관내규는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31-2303-266공연장, 462갤러리)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립공연단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5일까지 시민아카데미 3기를 운영한다. 방학을 맞아 준비한 시민아카데미 3기는 무예도보통지에 기록된 전통무예를 배워보는 ‘여름무예학교’,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험할 수 있는 ‘나도 연기를 배우다’ 등 전 연령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수원시립공연단 단원이 강사로 나서 보다 수준높은 무예 및 연기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여름무예학교’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 화성행궁에서 진행되며 ‘나도 연기를 배우다’는 다음달 1일부터 2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1시에 수원제1야외음악당에서 운영된다. 접수는 오는 16일부터 29일까지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www.artsuwon.or.kr)에서 가능하다.(문의: 031-267-1647) /민경화기자 mkh@
가족, 연인, 친구, 동료, 선배, 상사, 고객 등 우리의 삶은 관계로 시작해서 관계로 끝난다. 그런데 이 관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말’이다. 우리가 말을 하는 목적은 크게 의사 전달과 설득이지만, 같은 말이라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상대에게 전달되는 느낌과 결과는 확연히 차이가 난다. 예를 들어 서류가 필요해서 서류를 요구해야 하는 상황인 경우, “서류를 가져오세요!”라고 자신이 원하는 바를 직접적으로 상대에게 전달할 수 있다. 하지만 이 경우 말의 내용은 바로 전달되지만, 상대는 그 말을 듣고 마음이 상할 수 있다. 명령처럼 들리기 때문이다. 그러나 똑같은 내용이지만 표현을 조금 바꿔 “서류를 가져다주실 수 있나요?”, “서류를 가져다주시겠어요?”처럼 권유형으로 말한다면 핵심 내용을 전달하면서도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든다. 그리고 권유형 표현에 ‘미안하지만’, ‘죄송하지만’ 등과 같은 ‘쿠션 표현’까지 곁들이면 더 부드럽게 들린다. “미안하지만, 서류를 좀 가져다주시겠어요?&rd
경제학을 공부할 때 낯선 개념과 사고방식을 익히느라 지치기 쉽다는 문제점 때문에 오늘날 여러 경제 교양서들은 재미난 필치로 경제학 개념들을 친절하게 설명하거나, 여러 가지 흥미로운 사례와 사고 실험을 덧붙여 거부감을 덜려고 노력한다. 그럼에도 경제 뉴스는 여전히 따라가기 힘들고, 쟁점들에 대해 입장을 세우기 힘든 경우들이 많다. 상식을 많이 쌓는다고 해서 거시적인 경제 문제를 이해하는 힘이 길러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누적 1000만부 이상 팔린 경제학 책들을 저술한 로버트 하일브로너와 ‘미래를 이끌어 갈 200인의 지도자’로 꼽혔던 레스터 서로는 이같은 경제학 책들의 단점을 개선하고자 ‘한번은 경제 공부’를 펴냈다. “이 책은 독자들을 경제학자로 만들기 위해 쓴 것이 아니다. 일반 독자들이 경제 문제를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하자는 것이다”라고 밝힌 저자는 책을 통해 꼭 필요한 경제학 개념들을 명료하게 설명해 그것으로 우리 삶에 영향을 주는 경제 현상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책은 미시적인 개념이 아니라 거시적인 흐름과 상황을 조망하는 것에서 시작한다. 그리고 꼭 필요하지 않다면 되도록 경제학
우리는 언제 어디서든 범죄 상황, 혹은 범죄자와 맞닥뜨릴 수 있다. 택배를 사칭한 범죄자를 만나거나 길거리, 공중화장실, 클럽, 주차장, 택시 안에서 범죄 상황을 겪기도 한다. 13년 차 현직 경찰이자 여성범죄 전담 형사인 이회림은 살면서 마주하게 될 극한 상황에 좀더 적극적이고 지혜롭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자 ‘미친놈들에게 당하지 않고 살아남는 법’을 펴냈다. 현직 경찰이 쓴 책인 만큼 범죄자의 심리나 행동 및 특징까지 세세하게 알려줄 뿐 아니라 소리를 지르거나 도망을 쳐야 할 타이밍, 어떤 각오로 그 순간을 벗어나고 용기를 내야 할지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또한 강력범죄 사건뿐만 아니라 바바리맨이나 지하철 치한, 스토커나 데이트 폭력, 미투운동 등에 대해서도 다룬다. 아울러 위험한 순간에서 재빠르게 벗어날 수 있는 호신술 활용법도 사진과 함께 실었다. 뒤에서 잡혔을 때, 누군가 안았을 때, 목이 졸렸을 때나 테이프로 손이 묶였을 때 등 어떻게 이 순간을 벗어날 수 있는지 방법을 알려준다. 추천하는 호신용품 및 위험순간을 대비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이나 제도 등도 상세히 담았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청소년희망등대센터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여름방학 직업체험처가 열린다! 진로직업체험’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직업체험처가 열린다! 진로직업체험’은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를 통해 실시하던 진로직업체험을 여름방학을 맞아 개별 청소년이 원하는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한 프로그램으로, 문화재발굴연구원, 조리사, 항공승무원, 쇼콜라티에 등 수원시 9개 직업체험처와 함께 11회에 걸쳐 진행한다. 참가신청은 ‘진로진학 앱 마플(My plan)’을 통해 선착순으로 진행 중이며 모든 체험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여름방학 무료 직업체험과 함께 마플의 다양한 기능을 쉽고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도록 마플 진로진학서비스 3개 이상을 이용한 회원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7월부터 진행 중이다. 청소년희망등대센터 관계자는 “수원시 청소년이 여름방학 동안 다양한 진로직업체험과 함께 진로진학상담 및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는 마플(My Plan)을 활용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진로직업체험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청소년희망등대센터(0312180352)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는 오는 17일 오전 10시20분 경기여성의전당 지하1층 세미나실에서 ‘경기도여성단체 활동가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성단체 활동가들의 젠더의식 고취와 실무능력을 향상시켜 성장하는 활동가가 될 수 있도록 역량을 개발할 수 있도록 마련된 자리다. 지난 6월 열린 젠더리더십 증진 프로그램 1박2일 워크숍에 이어 지난 10일에는 경기도여성단체 활동가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컴퓨터 활용 실습)을 1회 진행했다. 17일 열리는 경기도여성단체 활동가 실무능력 향상 프로그램에서는 비영리 민간단체 일반회계, 정산보고서 작성하기, 여성활동가로서 비전수립하기 등의 강의가 진행된다. 이금자 회장은 “이제는 비영리 민간단체와 비영리 법인도 체계적이고 전문적으로 회계 관리를 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비영리 단체 일반회계와 정산보고서 서류작성법을 숙지해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여성활동가로서의 비전을 수립해 여성단체활동의 방향을 재점검해보는 소중한 기회의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경기도미술관은 오는 17일부터 10월 25일까지 7회에 걸쳐 아카데미 프로그램 ‘예술, 공유, 공존, 미래’를 개최한다. 현대사회에서 중요한 가치로 꼽히는 공존과 공유를 주제로 한 이번 아카데미는 오는 17일 강의를 시작으로 8월 16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2시에 경기도미술관 1층 세미나실에서 열리며 마지막 강의는 10월 25일 ‘공유의 예술: 내가 아는 것’을 주제로 현대미술작가 강익중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아카데미의 시작을 알리는 17일 강좌는 양원모 경기도어린이박물관장이 강사로 나서 ‘더불어 사는 지구 : 공유, 공존’을 주제로 미래를 살아가기 위해 우리가 알아야하고 생각해보아야 할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다음 강연부터는 인지가 무엇인지 인지심리학자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으며, 클라우드 태그를 이용해 지식이 공유되고 기술을 통해 초연결(hyper-connected)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프로그램 개발자, 공학자, 뇌 과학자의 시선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미술 작가들의 초인지(metacognition)와 그것에 대한 표현이 어떻게 구현되고 실
백남준아트센터는 오는 9월 16일까지 국제협력전 ‘다툼소리아’를 개최한다. ‘다툼소리아’는 정보를 뜻하는 데이텀(datum)과 감각을 뜻하는 센서리아(sensoria)의 조합어로, 21세기 정보시대에 현실과 가상 사이에 새로운 인지의 공간이 창출되고 있음을 뜻한다. 백남준, 중국의 류 샤오동, 독일의 카스텐 니콜라이가 참여한 전시는 포스트 디지털시대의 데이터 환경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융합되고 인간의 감각들을 변화, 확장시키는지를 미술작품을 통해 알아본다. 백남준은 미디어 아트의 개척자로서 다양한 테크놀로지를 이용해 실험적이고 창의적으로 작업했던 예술가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백남준이 작업한 4개의 작품을 통해 변화하는 데이터 환경으로 인해 달라질 인간의 삶을 예측한 예술가 백남준의 시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징기스칸의 복권’은 1993년 베니스 비엔날레를 위해 제작된 로봇으로 실크로드가 전자 고속도로로 대체된 것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20세기의 징기스칸은 말 대신 자전거를 타고 있으며, 잠수 헬멧으로 무장한 투구와 철제 주유기로 된 몸체와, 플라스틱 관으로 구성된 팔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