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6일까지 ‘노익장 프로젝트’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 ‘노익장 프로젝트’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르신의 행복한 노년 생활을 지원하고자 기획한 프로그램으로, 이를 기획하고 운영할 단체를 모집한다. 경기도가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한 12개 지역 및 장소에서 독거 어르신을 비롯한 복지사각지대 어르신과 진행이 가능한 프로그램, 어르신들의 지속적인 만남과 자기표현 활동을 통해 정서적 교감 및 공동체적 관계 회복이 가능한 프로그램, 발표회 및 프로그램 과정 중의 성취 경험 제공이 가능한 프로그램 등 3가지 조건을 담은 사업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총 12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당 최대 지원 금액은 1천만 원이다. 신청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ggcf.kr)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6-1652) /민경화기자 mkh@
■ 긴장성 두통 증상과 완화법 두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뇌의 손상이나 기타 신체 질환으로 인한 두통을 제외한 기능성 두통 가운데 가장 흔한 형태가 긴장성 두통일 것이다. 긴장성 두통은 대부분의 경우에서 양쪽 머리 부분 또는 밴드로 머리는 꽉 죄는 것과 같은 둔한 느낌의 통증이 지속되는데, 보통은 서서히 시작되며 흔히 오후에 나타난다. 또한 긴장성 두통을 갖고 있는 일부 환자들은 턱과 목의 근육이 땅기는 듯 한 느낌을 갖기도 한다. 긴장성 두통은 다른 이름으로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도 하며 증상이 가벼울 수도 있고 매우 심할 수도 있다. 서로 다른 유형의 여러 가지 두통이 생길 수 있지만 두통에 대한 진단은 대부분의 의사들이 환자가 자신의 두통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듣고 진찰을 함으로써 환자가 어떤 유형의 두통을 갖고 있는지 추측하게 된다. 긴장성 두통의 진단을 위해서 혈액검사나 엑스레이 촬영(예를 들어, 컴퓨터전산단층촬영이나 자기공명촬영 등)은 보통 필요하지 않다. 긴장성 두통의 발생은 스트레스, 어떤 음식, 수면 장애, 알레르기 및 부비동 질환, 이 악물기 및 턱의 잘못된 자세로 인한 근육 긴장, 불안증, 여성에게서 호르몬 변화, 어떤
■ 비염의 원인과 치료법 계절이 봄으로 바뀌게 되면서 꽃가루 때문에 비염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 안의 염증을 말하는 비염은 크게 만성 비염과 알레르기성 비염으로 나뉘지만 2가지 비염을 명확하게 구분하는 기준은 없다. 따라서 알레르기성 비염 중에 하나인 통년성 비염을 만성 비염이라고도 한다. 급성 비염도 있지만 일반적으로는 감기로 인한 합병증이고, 적어도 1개월 이내에 자연 치유가 되는 것이 보통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 원인 비염의 원인이 알레르기 일 때를 알레르기성 비염이라고 부르는데, 알레르기가 원인인지들에 대해선 흔한 흡입성 항원을 이용한 피부의 반응 검사 또는 혈청학적인 검사의 양상 유무로 판단하게 된다. 알레르기가 원인이 아닌 비염으로는 온도 변화에 따라서 코 증상들이 심해지는 혈관 운동성 비염과 음식 섭취 시에 나타나게 되는 미각성 비염, 바이러스나 약물 등이 원인이 되는 비염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일반 비염과 알레르기 비염은 원인의 차이일 뿐이며, 증상으로는 구분할 수 없다. 또한 임상적으로 둘을 구분할 수 있는 것은 환경 관리나 치료, 예후 등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 증상 알레르기성 비염과 만성 비염의 공통
수원문인협회는 제3회 나혜석문학상 대상에 이윤훈<사진> 시인의 ‘소금쟁이의 노래’를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수원 출신의 시인이자 소설가, 화가였던 나혜석은 한국최초의 여성해방소설을 쓴 페미니스트 작가였다. 수원문인협회는 사회적 편견과 싸웠던 나혜석 작가의 업적을 기리고자 나혜석문학상을 제정하고 올해로 3회째 이어가고 있다. 올해 나혜석 문학상 대상은 이윤훈 시인의 ‘소금쟁이의 노래’에 돌아갔다. 이밖에 우수상은 권오영 시인의 ‘식탁의 형식’ 외 9편이, 김윤환 시인의 ‘구겨진 집’ 외 9편이, 조길성 시인의 ‘대숲에서’ 외 9편이, 진순분 시조시인의‘워낭 저물 무렵’ 외 9편이, 표문순 시인의 ‘공복의 구성’ 외 9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박병두 수원문인협회장은 “제22대 정조대왕의 인문정신과 실용주의 정신에 부합한 작가주의 정신문학을 존중하는 작가들의 수상을 축하한다”고 말했다. /민경화기자 mkh@
도문화의전당 ‘브런치콘서트 with 김종진’ 25일 신나는야외극장 경기도문화의전당이 준비한 ‘브런치콘서트 with 김종진’이 오는 25일 오전 11시 신나는야외극장에서 열린다. 올해 경기도문화의전당 휴관과 함께 전당의 기획 공연들이 경기도 전역에서 열리고 있는 가운데, 대표 브랜드 공연인 브런치 콘서트가 4월과 10월, 11월, 12월 4차례에 걸쳐 경기도문화의전당에서 열려 반가움을 더한다. 오는 25일 열리는 첫 번째 브런치 콘서트는 ‘Special Thanks’를 주제로 봄여름가을겨울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김종진과 전태관으로 구성된 봄여름가을겨울은 발라드 일색이던 1980년대 후반 펑크, 락, 재즈와 라틴음악을 접목시킨 강렬한 연주기법을 선보이며 대중음악계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킨 팀이다. ‘사람들은 모두 변하나 봐’, ‘어떤이의 꿈’, ‘브라보 마이 라이프’ 등 수많은 대표곡을 남기며 한국 대중음악의 자존심이라 불린 봄여름가을겨울은 봄내음이 가득한 4월 경기도문화의전당을 찾아 봄소풍에 온 것 같은 특별한 시간을 관객들에게 선물한
부천시립예술단 28일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 부천시립예술단이 펼치는 ‘야외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부천시립예술단은 지난 30년 동안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며, 부천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천시의 이미지를 고양하는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창단 30주년을 기념해 야외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는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부천시립합창단의 연주로 화려한 오페라 갈라 콘서트를 선보이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브람스의 ‘대학 축전 서곡’으로 문을 여는 콘서트는 왈츠와 폴카를 중심으로 우아한 선율이 매력적인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오페레타 박쥐 서곡’, 모차르트의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서곡’, 비제의 ‘카르멘 전주곡’으로 경쾌한 무대를 꾸민다. 이어서 베르디의 오페라 ‘아이다’에 등장하는 ‘개선행진곡’으로 마지막 무대를 장식, 화려하고 웅장한 음악과 함께 예술단의 30주년을 축하하는 자리를 갖는다. 한편 이번 연주회는 부천시립합창단 소프라노 차석 이진, 상임단원 고선애, 메조 소프라노 상임단원 정주연, 테너 수석 손재연, 테너 상임단원 도윤종, 이호창, 베이스
성남문화재단은 오는 25일부터 성남시청 로비에서 점심시간에 즐길 수 있는 ‘소소한 일상, 차 한 잔의 여유’ 공연을 진행한다. 낮 12시30분부터 1시까지 열리는 ‘소소한 일상, 차 한 잔의 여유’는 시민의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성남시청 로비에서 정기적으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성남시립국악단과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무대를 시작으로 시립교향악단, 시립합창단 등 시립예술단과 사랑방문화클럽, 지역 문화예술단체 등이 참여해 12월 12일까지 매달 2회에 걸쳐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상설공연 ‘소소한 일상, 차 한 잔의 여유’는 성남시청 직원과 시청을 방문한 시민은 물론,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하는 만큼 인근 주민과 회사원 등의 접근성도 한층 더 높아져,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가정의 달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27일까지 부평아트센터 갤러리꽃누리에서 ‘아빠를 찾아라’ 전시를 개최한다. 벽화,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으로 꾸며진 전시는 직접 그려보고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아빠’, 그리고 ‘가족’의 의미를 보다 즐겁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현대미술을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김우령, 성낙진, 윤서희, 이정은 4명의 젊은 작가들이 참여해 부평아트센터를 위해 새롭게 작업한 신작을 포함하여 총 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한다. 실제 ‘아빠’의 인터뷰 영상을 디지털 캔버스에 표현한 미디어 아트 작품을 비롯해 작가와 관람객들이 함께 만드는 벽화 등 독특한 작품들을 통해 관람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며 도슨트 프로그램도 운영해 전시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부평구문화재단 관계자는 “부평구문화재단은 지역주민이 가벼운 마음으로 미술관을 방문하여 쉽게 미술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완성도 높은 기획전시를 만들어 지역민과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http://www.bpcf.or.kr)와
평면에 형상을 그려내는 회화는 주로 네모난 프레임에 맞춰 이미지를 담아낸다. 1960년대 후반부터 70년대 초까지 프랑스에서는 이같은 회화의 정형성을 해체하고자 하는 쉬포르 쉬르파스 예술운동이 벌어졌고, 이를 통해 회화의 본질에 대한 탐구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후 예술가들은 캔버스가 아닌 다양한 공간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 중 하나가 벽이다. 작업실에서 벗어나 공개된 장소에 그림을 그림으로써 작품은 현장성을 담아내며 보다 생동감있게 완성됐다. 뿐만 아니라 곧 ‘사라지는 미술’이라는 점도 작가들에게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됐다. 경기도미술관은 프랑스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과 협력해 벽에 그린 회화를 소개하는 ‘그림이 된 벽 전시’를 오는 6월 17일까지 개최한다. 전시는 야노스 베르, 클레르 콜랭-콜랭, 미셸 뒤포르, 크리스티앙 자카르, 크리스티앙 로피탈, 올리비에 노틀레, 에밀리 사트르, 수아직 스토크비스 등 8명의 프랑스 작가가 참여한다. 경기도미술관과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한 올리비에 도멘 드 케르게넥 미술관 관장은 “40대에서 80대까지 다양한 연령의 작가들이 참여하는 이번 전
제15회 천상병예술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의정부에서 열린다. 故 천상병 시인(1930~1993)의 작가정신을 계승하고 예술세계를 공유하고자 올해로 15회째 이어지고 있는 천상병 예술제는 ‘추모 25주기 천상묘제’를 시작으로 ‘천상백일장’과 ‘천상병詩그리기대회’, ‘천상음악회’, ‘천상특별전’, ‘천상병시낭송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과 만난다. 개막일인 21일에는 ‘천상음악회’와 ‘천상백일장’, ‘천상병詩그리기대회’가 의정부시청 앞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예술제의 메인 프로그램인 ‘천상음악회’는 ‘휘성’, ‘자전거 탄 풍경’, 창작국악그룹 ‘동화’, 노래패 ‘설마’ 등 인기가수의 공연을 비롯해 천상병 시인의 시를 노래와 낭송으로 감상하는 시간을 갖는다. 천상병 시인과 목순옥 여사의 유택으로 떠나는 문학여행 ‘천상묘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