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우수 가구기업 30개사가 국내 최대 가구전시회에서 신제품과 실용성을 겸비한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들을 선봬 참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8~31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1 한국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KOFURN)’에 경기도관을 운영, 약 37억 원 상당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올해 32회째를 맞는 코펀은 40여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 가구산업 전시회로, 총 7개국 140개의 국내외 가구기업(1250개 부스 규모)이 참여했다. 도는 코로나19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기업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이번 전시회에 총 77개 부스 규모의 경기도관을 마련, 이들 기업에 임차료 및 장치비 등에 필요한 비용의 최대 800만원까지 지원했다. 참가 기업들은 유통바이어 초청 상담회에 참여해 대형마트 및 백화점, 홈쇼핑 채널, 인터넷쇼핑몰, 중소기업유통센터 등 전문 구매담당자와 구매입점 상담을 진행, 유통판매 채널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었다. 류광열 도 경제실장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코펀 경기도 단체관 지원을 비롯해 제품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
경기도가 ‘2022년도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기 위해 차기 전문위원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공모는 현재 활동 중인 경기도 건설기술심의위원회의 임기가 올해 말 만료된데 따른 것으로 ▲건설기술심의위원 ▲설계심의분과위원으로 나눠 총 248명의 위원을 모집할 예정이다. 먼저 ‘건설기술심의위원’은 토목시공, 토목구조, 수자원, 건축계획, 산업기계 등 건설사업 23개 전문분야 총 180명을 모집한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2년간이다. 위촉된 건설기술심의위원은 2022~2023년에 도 및 시군, 산하 공공기관 등에서 추진하는 100억 원 이상 관급공사를 대상으로 설계 타당성, 시설물 안전 및 공사시행 적정성, 입찰방법 등을 심의를 담당한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토목구조, 기계설비, 환경, 조경, 전기설비 등 14개 전문분야 총 68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임기는 2022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1년간이다. 설계심의분과위원은 경기도 및 도 출연기관과 31개 시·군 등에서 추진하는 일괄입찰공사(일명 턴키공사), 대안공사 및 기술제안공사 등에 대한 설계평가를 심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신청방법은 경기
경기도의회 박옥분 의원(더민주·수원2)은 3일 도의회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경기도교육청을 대상으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돌봄 실현을 위해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박옥분 도의원은 “최근 통계에 따르면 여성의 고용률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시기와 관련해 급격히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며 “대부분 학원들이 오후 3~4시부터 운영하기에 매일 오후 2시 이전에 하교를 하는 초등학교 저학년 자녀를 둔 부모들은 초등돌봄 없이는 맞벌이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게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8월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 발표를 통해 각 시·도교육청에서 학부모 수요조사를 통해 초등돌봄교실을 오후 7시까지 확대 운영할 것을 권고했지만 아직까지도 도교육청의 정책방향은 수립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실제 지난 8월 2일 교육부는 ‘초등돌봄교실 운영 개선방안’을 통해 올해 초등돌봄 수요가 47만4000명이었다고 밝히고, 내년도에는 53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후 5시~7시 초등돌봄교실을 희망하는 학부모가 전체의 17.6%, 오후 7시 이후 2.
안양의 한 초등학교 ‘여교사 화장실 불법 카메라 설치’, 아동학대, 따돌림에 따른 극단선택 등 사건이 잇따라 터지면서 경기도교육청의 공직기강이 땅에 떨어졌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종찬 의원(더민주·안양2)은 3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 같은 사례들을 언급하면서 이재정 도교육감을 질타하고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안양지역 초등학교 교장의 불법 카메라 설치라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 경기교육 현장에서 발생했다”며 “경기교육의 품격이 어디까지 떨어졌기에 이런 사안이 발생한 것인지 경기교육 책임자인 이재정 교육감에게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초등교사가 특정학생을 고립시켜 학생이 등교를 거부하기에 이르고 아동학대 문제로까지 확대된 광명교육청 사안, 양평교육지원청에서 발생한 성추행 사건, 학교에 특정 업체 물품 구매를 강요한 파주교육청 사안, 직원들의 따돌림에 자살한 직원이 발생한 안성교육지원청 사안 등을 보면 공직기강이 딸에 떨어졌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땅에 떨어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전교직원 교육 시행은 물론 성비위 관련사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 전문업체를 통한 불법 카메라 설
경기도의회 황대호 의원(더민주·수원4)이 3일 제356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2014년 이후로 8년째 답보상태인 ‘수원 R&D 사이언스파크’ 조성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게 경기도와 더불어민주당이 함께 힘을 합쳐달라고 호소했다. ‘수원 R&D 사이언스파크’는 경기도가 수원시에 요청해 지난 2014년 수원시 권선구 성균관대 소유의 그린벨트 약 35만㎡ 면적의 부지에 에너지(ET), 생명공학(BT), 나노기술(NT) 관련 연구집약시설을 조성하고자 추진됐던 사업이다. 당시 수원시는 사이언스파크 조성을 위해 2019년 완공까지 총 23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을 수립하고, 이곳이 1만6000여 개의 일자리 창출과 연간 1조6000억 원이 넘는 경제 유발 효과, 광교 테크노밸리·아주대 의과대학·삼성전자와 연계한 경기도 최대 첨단산업 벨트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2014년 지방선거에서 처음 제기된 ‘입북동 땅 투기’ 의혹으로 사업이 연기돼 8년째인 아직까지도 첫 삽조차 뜨지 못하고 있다. 황 의원은 “2014년 이후 매번 선거철마다 야당과 일부 언론사 등이 제기한 ‘입북동 땅 투기’ 의혹으로 염태영 수원시장은 2015년
내년 2월 열리는 경기도의회 첫 회기가 광교 신청사에서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도의회 박성훈 의원(더민주·남양주4)은 3일 열린 제356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많은 의원들이 내년 2월 임시회를 신청사에서 개회하기를 원하는데 가능한지”를 묻자,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인 행정1부지사는 “개회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장현국 도의장(더민주·수원7)을 비롯해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 등 도의회 지도부는 그동안 ‘신청사 조기 입주’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그러나 집행부는 대형건물의 경우 소방·전기·승강기 등 설비 안정화에 수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는 이유 등을 들어 신청사 이전에 난색을 표했었지만, 이날 오 권한대행의 답변으로 내년 초 이전이 사실상 확정된 셈이다. 오 권한대행은 “새 건물이기 때문에 입주 초기에 하자 등이 발생할 수 있는데 미비점을 보완해 불편사항을 최소화 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도의회와 함께 이전하려던 경기도청의 경우 입주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지상 1층 업무시설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변경 할 것을 도청 관련부서와 도의회에서 요구함에 따른 설계변경 등으로 준공시기가
경기도가 만족도 높은 택시 이용환경을 만들고자 시행하는 ‘2021 택시 경영 및 서비스평가 조사’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3일 도에 따르면 이번 ‘2021 택시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용역’은 공정한 평가를 통해 도내 택시 업체 간 자발적 서비스 경쟁을 유도, 도민의 택시 이용만족도를 향상하는 데 목적을 뒀다. 올해는 6월부터 12월까지 도내 191개 법인업체와 31개 시·군 개인조합 총 3만7000여대를 대상으로 택시의 대민 서비스와 경영 상태를 업체별로 평가하고, 평가결과가 우수한 업체에게는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법인업체는 ‘모니터링 조사’, ‘이용자만족도 조사’, ‘경영상태 평가’를 시행하고 개인택시조합은 ‘모니터링 조사’, ‘이용자만족도 조사’를 각각 실시해 점수를 합산하는 식으로 평가를 진행한다. 이 가운데 ‘모니터링 조사’는 전문요원이 손님으로 택시에 직접 승차해 살피는 방식으로, ‘이용자만족도 조사’는 하차 승객을 대상으로 설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친절도, 차내 시설, 노후정도, 운행상태 등을 측정하게 된다. ‘경영상태 평가’는 업체와 관련 공공기관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업체별 경영 상태와 법규준수 여부, 직원 복지
경기도의회 김봉균(더민주·수원5), 김강식(민주당·수원10), 김은주(민주당·비례) 의원이 지난 2일 도내 맛집과 지역 음식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 책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을 출간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부터 7시까지 경기아트센터 갤러리 앞 썬큰무대에서 1년여 동안 집필한 ‘경기의 맛을 찾아서, 의원식당’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5시간가량 진행된 출판기념회에서는 위드 코로나 속에서도 방역수칙을 지키기 위한 ‘워킹스루’ 사인회가 진행됐다. 책은 경기도의회 의원들과 경기도 내 공공기관 임·직원, 언론인 등이 31개 시·군의 숨은 맛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뤄졌다. 지역 음식에 대한 유래 깊은 역사는 물론 재미있는 에피소드까지 읽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김봉균 의원은 주방장으로 등장하며 김강식 의원은 홀서빙, 김은주 의원이 카운터를 맡아 안성 안일옥, 의정부 평양면옥, 여주 천서리막국수 등 향토 음식점은 물론 평택 수제햄버거거리, 포천 이동갈비거리 등 다채로운 특화거리를 소개했다. 목차는 메인(밥, 면, 국), 추천(인생맛집), 사이드(간식, 술)로 이뤄진 메뉴판으로 구성됐다. 김봉균 의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곳곳의 골목식당이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가 도 건설국의 각종 안건에 대한 심의에 대해 지난 임시회 기간에 모든 안건에 대한 심의를 중단한데 이어 이번에 열리는 행정사무감사에서 도와 도의회간 마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사태의 발단은 파주시 자유로 파주출판단지 휴게소 운영관 이관 문제에서 시작된 가운데 현재까지 도 건설국이 기존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져 갈등이 심화되는 양상이다. 2일 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달 6일 열린 제355회 임시회 제1차 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 회의에서 자유로 파주출판단지 휴게소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다. 쟁점은 두 가지로, 관리운영권이 없는 경기도가 파주시 이관을 미루고 있는 점, 또 운영권이 없는 상태에서 휴게소의 신사업자 선정을 위한 위수탁계약심의를 진행하고, 도의원을 심의위원에서 배제해 사실 확인을 못하게 한 점을 이유로 임시회 기간에 처리할 예정이었던 도 건설국의 모든 안건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 이에 도 건설국이 파주출판단지 휴게소 운영권 이관 문제 등을 이번 회기에서 먼저 해결할 것이라는 기대와 달리, 관련 문제에 대한 정확한 해명과 설명도 없이 기존의 입장을 고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 더욱이 도 건설
경기도의회가 2일 경기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내년도 본예산 심의와 행정사무감사 등 46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이번 예산안 심의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당선돼 지사직을 사퇴한 이재명 전 경기도지사 없이 진행돼 관심이 모이고 있다. 도의회는 이날 오전 제356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다음 달 17일까지 의사일정을 시작했다. 3~4일 도정과 교육행정에 관한 질문을 시작으로 5~18일 행정사무감사, 19일부터 도·도교육청 새해 예산안을 포함한 34개의 안건 심의 등이 예정돼 있다. 이번 도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는 이재명 전 지사의 사퇴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체제로 진행된다. 도의회는 도정공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집행부의 역점 사업을 전반적으로 점검할 방침으로, 청년기본금융 등 이 전 지사의 주요 사업이 내년 시행을 앞두고 예산안에 포함됐다. 도의회는 19일부터 26일까지 상임위별 예산안 심의와 29일부터 12월10일까지 예결위 심의를 거쳐 12월13일 예산안을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도는 올해 28조8724억원보다 4조6937억원(16.3%) 증가한 33조5661억원 규모의 역대 최대 예산을 편성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