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으로 2019년 대비 2020년 전국의 대중교통이용률은 27.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0년 3월 경기도 버스이용건수는 전년 동일시기 대비 41.4%, 2020년 1월 대비 35.1% 감소했다.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가 가져온 버스이용행태를 분석하고, 위드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한 ‘코로나19 상황 버스이용 변화에서 위드 코로나 대안을 찾다’를 발간했다. 보고서에는 ‘대중교통과 퍼스널 모빌리티 연계 교통체계 시범도시’ 사업 추진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한다. 코로나19 시기 대부분의 교통수단 이용량은 감소한 반면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량은 증가해 개인형 교통수단을 선호하는 현상을 반영한 것이다. 실제 코로나19로 대중교통의 장거리 이동은 감소한 반면 개인교통의 근거리 이동은 증가했다. 일일 통행량의 16.0%를 차지하는 출근통행량의 경우, 2020년 3월은 1월에 비해 34.0% 감소했고, 차차 증가세를 보이다가 8월에는 다시 15.3% 감소했다. 2020년 3월 통행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에 인접한 성남시, 안양시, 수원시로 나타났다. 성남시의 경우 일일통행량은 293.3건 감소, 출근통행량은 40.8건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16일부터 10월 8일까지 ‘2022년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지원사업’에 참가할 도내 환경기업 15개사를 공개 모집한다. ‘경기도 유망환경기업 지정·지원 사업’은 도내 우수 중소·중견 환경기업 육성을 위해 도가 지난 2014년부터 진행 중인 사업이다. 사업실적, 보유기술, 고용창출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대상으로 도가 자체 인증을 통해 기업의 신뢰도를 높이고 보유 기술의 사업화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맞춤형 사업비를 지원한다. 유망환경기업에 선정되면 내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시제품 제작, 특허·인증 취득, 전시회 참가 등에 필요한 비용을 연간 최대 500만 원 한도 내에서 3년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도와 산하 공공기관이 실시하는 환경 관련 사업 참여 시 우대가점 등 총 16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년 이상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따른 환경산업을 실시한 도내 중소·중견기업이 신청자격을 갖는다. 다만 ▲지방세 또는 국세 체납 중인 기업 ▲부도, 법정관리, 화의, 자본전액잠식, 휴업·폐업 중인 기업 ▲최근 연도 감사의견 ‘의견거절’ 또는 ‘부적정’인 기업 ▲금융거래 불량거래처로 규제중인 기업 ▲최근 1년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치료자의 정신건강을 평가한 결과, 10명 중 2명은 심리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인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5월 18일부터 ‘경기도 코로나19 확진자 심리지원단’을 별도 운영하며 생활치료센터 입소자와 자가치료 대상 확진자에게 심리지원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도가 지난 5월 18일부터 8월 31일까지 도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2만1722명)하거나 자가치료한(1973명) 2만3695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평가를 진행한 결과, 심리지원이 필요한 고위험군은 전체 21.4%(3611명)로 나타났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20.9%(3405명), 자가치료 대상자는 32.2%(206명)였다. 이들 고위험군 3611명의 증세(중복 가능)를 보면 우울증(경미한 수준 이상)을 호소하는 확진자가 전체 51.7%(1867명)로 가장 많았고 외상 후 스트레스 증상(주의 요망 이상) 24.7%, 심리적 고통정도(총점 10점 7점 이상) 13.2% 순이었다. 특히 자살 위험성이 있는 우울 단계도 10.4%로 확인됐다. 이들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총 4820건의 전화상담을 진행한 결과 상담내용은 일상 복귀에 대한 어려움이 40.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추석연휴 기간 응급환자 관리를 위해 도내 병·의원 진료현황을 파악하는 등 구급상황관리에 들어간다. 도소방재난본부는 17일 오후 6시부터 23일 오전 9시까지 이번 연휴기간 동안 도내 병원 860곳 중 391곳(응급실 65곳 포함)이, 의원은 1만5303곳 중 5654곳이 정상적으로 진료를 진행한다. 약국은 도내 5341곳 중 3239곳이 연휴에도 문을 연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 기간 119 신고 접수를 받는 상황근무자 전원을 대상으로 이번에 파악한 병‧의원과 약국 정보 안내방법을 교육해 안내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조난·교통사고 등 긴급상황 발생시 현장에서 응급처치가 가능할 수 있도록 구급상황관리사가 24시간 상주해 심폐소생술 등 전문 응급처치와 각종 구급상담 안내에 대응할 계획이다. 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 하루 평균 상담전화 건수는 923건으로 지난해 일 평균 상담전화 566건과 비교해 63%나 증가했다. 2018년과 2019년 추석연휴 때는 그 해 연간 일 평균 상담건수보다 각각 106%, 99% 늘어났었다. 조창래 도소방재난본부 재난종합지휘센터장은 “정확한 의료기관 정보를 전달해 도민들이 긴급 상황에
경기도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신나는 경기도’를 위해 5년간 초등스포츠클럽 육성, 재난 상황 대비 공공돌봄 체계화 등 103개 사업을 추진한다. 경기도는 최근 경기도 아동복지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런 내용을 담은 ‘제1차 경기도 아동정책 기본계획(2021~2025)’을 수립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기본계획은 지난해 개정된 ‘경기도 아동보호 및 복지 증진에 관한 조례’에 따라 수립하는 첫 번째 아동 분야 중장기 계획으로, 중앙의 아동정책 기본계획(2020~2024)을 토대로 경기도 특성을 반영해 아동정책 방향을 정립했다. 도는 기본계획 정책 방향에 따라 향후 5년간 기존사업의 확대 추진 및 신규사업을 발굴·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제1차 경기도 아동정책 기본계획은 ‘아이들이 더 행복한 신나는 경기도’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1개 목표, 4개 추진전략, 12개 정책과제, 103개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세부 과제 총사업비는 6조9321억여 원(국비, 도비, 시·군비 합계)으로 추산됐다. 4개 추진전략으로는 ▲아동의 참여와 권리실현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 ▲촘촘한 아동돌봄 강화▲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아동정책 등을 제시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우선 각종 정책에
경기도의회 김태형(더민주·화성3)·박세원(더민주·화성4) 의원이 화성동부소방서 건립예산 195억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본 예산은 경기도가 화성시 동탄대로 592번지 일원에 2025년 완공을 목표로 편성한 화성동부소방서 건립 총 소요예산 393억원 가운데 부지매입비(186억원)와 설계비(9억원)가 2021년 제3회 경기도 추경에 편성된 것. 그간 김태형 의원과 박세원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집행부 등에 소방서 건립을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 3일 서철모 화성시장이 도의회를 직접 방문해 소방서의 원활한 건립과 예산확보가 필요하다고 피력하기도 했다. 박세원 의원은 “그간 동탄2신도시 주민의 숙원사업인 소방서 신설 부지가 이미 확보돼 있는데도 예산부족을 들어 소극적으로 대처해 온 집행부가 구체적인 시행에 들어가 주민을 대표해 고마움을 전한다”면서 “이번 추경을 통해 소요예산이 확보된 만큼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과 협력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김태형 의원은 “초고층아파트로 밀집된 지역,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소방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상태였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
도민들의 행정서비스 질적 향상을 위해 경기도의 조직 규모 격상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김봉균 의원(더민주·수원5)은 15일 열린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경기도의 위상에 걸맞은 조직 규모 격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지난 8월 기준 경기도의 인구는 1387만명, 서울시는 978만 명으로 400만 명이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면서 “지역내총생산(GRDP) 역시 경기도가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장관급 예우를 받는 서울시장과 달리 경기도지사는 차관급 예우를 받으면서 임명직인 서울시 부시장과 도민의 손으로 직접 선출한 도지사가 동급 대우를 받는 납득하기 어려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며 “서울시의 경우 기획조정실장을 비롯해 총 8명의 1급 공무원이 있는 반면, 경기도는 부지사를 포함해 4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6월 기준 공무원 1인당 맡아야 하는 주민 수는 경기도가 3083명, 서울시가 844명으로 경기도가 무려 4배가 더 많아 도민에게 마땅히 돌아가야할 행정서비스의 질적 저하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김 의원은 해마다 발생하고 있는 가축전
경기도의회 야당 의원들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향해 과거 성남시장에 재선할 당시 화천대유 특혜의혹 해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의회 제35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가 열리는 15일 오전 9시 30분 부터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의회 정문 앞에서 이 지사를 향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과정에 참여한 민간 시행업체인 화천대유를 둘러싼 수사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애형 의원(국민의힘·비례)은 "이 지사는 성남시장에 재선하던 2015년 택지 개발 이익을 환수하겠다며 1조1500억원대의 초대형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했고 이 과정에서 출자금 5000만 원으로 설립된 민간 시행사 화천대유가 참여했다"며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화천대유는 6년간 1000배의 수익을 올리는 등 막대한 수익을 올렸다"고 말했다. 이어 "이 지사가 최근 해명한 대로 대장동 개발사업이 대표적인 모범 개발 사례라면, 당시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었던 유모씨를 경기주택공사 사장으로 임명하지, 왜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임명했는지 모르겠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정치적 포퓰리즘에 반대하고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살리자고 제안한 것인데, 이 지사는 야당의 정당한 비판과 충고를 비아냥으로 응수했다"면
‘전 도민 재난지원금(3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등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이 경기도의회 본회의 문턱을 넘었다. 도의회는 15일 제354회 임시회 마지막(4차) 본회의를 열고 ‘3차 재난기본소득(예산 6348억원)’ 등 예산이 담긴 ‘경기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정의결했다. 3차 재난기본소득(예산 6348억원)은 정부의 5차 재난지원금(상생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의 도민에게 지역화폐로 1인당 25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말한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정부의 국민지원금 대상에서 제외된 고소득 도민과 가구원 254만명(결혼이민자·영주권자 1만6천명 포함)에게 1인당 25만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날 도의회는 도가 제출한 3회 추경안 37조5천676억원에서 일반회계 853억원, 특별회계 1억 6000만원을 증액해 총 37조6531억원으로 늘어난 도의 3회 추경안을 수정 의결했다. 이번 추경안 규모는 2회 추경예산(32조4천624억원)보다 5조1천907억원(16%) 늘어난 규모다. 주요 조정내역을 살펴 보면 ▲코로나19 보육공백 해소 민간·가정 어린이집 운영비 한시 지원(28억원) ▲고양·은평선, 송파·하남선, 강동·하남·남양주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근 야권 후보와 보수언론 등에서 제기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수사 요구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른바 한국판 ’비벌리힐스’로 불리던 대장동 개발사업은 2004년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사업에 뛰어들었지만 2010년 개발사업을 포기했다. 이후 이 지사가 2014년 성남시장 재선에 성공한 이후 해당 사업을 공공개발로 전환했다. 이 지사는 1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추가경정예산안 의결과 관련한 인사말을 통해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대장동 수사를 요구하고 있는데 100% 동의한다. 이미 수사가 진행됐던 사안인데 또 한다면 찬성”이라고 말했다. 같은날 오전 도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6명은 본회의가 열리기 전 도의회에 출석하는 이 지사를 비난하면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지사는 “이 사안은 당시 성남시의회에서도 상당히 심각하게 논란이 됐던 것으로 대장동은 워낙 이권이 많았다”며 “LH에서 진행하려던 것을 국민의힘 전신인 새누리당의 신모 국회의원이 국정감사에서 포기하도록 한 게 이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사업을 위해 민간업자들이 일대 땅을 다 사놨었는데 당시 제가 성남시장에 당선돼서 그분들이 혼선에 빠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