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감염 환자 의료진 힘내세요 우린 이웃! “당신이 있어 우리 대한민국! 모두가 소중한 우리 이웃! 함께 응원하면 바이러스 아웃!” 최근 SNS에 올라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와 의료진을 응원하는 릴레이 캠페인 문구다. 수원시는 시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힘을 모아 감염병 사태를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은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 SNS 응원 메시지 릴레이 캠페인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6일 페이스북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힘들어하는 의료진과 환자를 위한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제안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를 위해 밤낮없이 헌신하는 모든 의료진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을 방지하고 시민들의 생활 안정을 응원하기 위한 아이디어였다. 캠페인 문구를 손글씨로 작성하고 인증샷을 찍어 본인의 SNS에 게시한 뒤 해시태그를 달고 전체공개를 하는 방법으로 참여하는 간단한 방식이다. 의료진 여러분 오늘도 고생하셨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이겨낼 수 있어요 수원시자원봉사센터 수원시민 한마음 되어 모두 완쾌되길 응원합니다 힘내세요! 등의 해시태그도 응원의 내용을 포함한다. 릴레이 캠페인은 지난 10일 오후 현재 280여 건의
KT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리는 데 따라 차단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스미싱은 택배 배송, 모바일 청첩장 등의 내용을 미끼로 문자메시지를 전송한 후 문자의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도록 유도해 고객 피해를 발생시키는 온라인 사기 수법이다. 스미싱 문자에 포함된 URL을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 앱이 설치돼 개인정보를 탈취하거나 광고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한다. KT는 지난달 말부터 스미싱 공격을 예상하고, 분석을 통해 이달 10일까지 2주간 6만 건 이상의 악성 URL 접속을 차단했다. 차단된 스미싱 문자는 주로 ‘국내 우한 폐렴 감염자 및 접촉자 신분정보 확인’, ‘우한 폐렴으로 인해 택배배송 지연’ 등 내용을 담았다. KT는 앞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된 새로운 유형의 스미싱 문자와 변종 악성 앱에 대한 실시간 공격 탐지를 강화하고, 보안 전문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스미싱 피해를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KT INS본부장 박종호 상무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이를 악용한 스미싱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스미싱은 단순한 클릭만으로 엄청난 피해를 초래할 수 있는 만큼 확인되지 않는 문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 코로나)으로 인한 지역경제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제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가동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제정책국장을 단장으로 한 경제TF는 신종 코로나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일자리·소상공인·기업·세제와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게 된다. 시가 지역 내 여파를 분석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할 경우 수원지역 역시 최소 585억~783억 원의 GRDP(지역내총생산) 감소가 예상되는 실정이다. 또 수원시 관내 총 241개의 중국 거래 업체 중 수원델타플렉스에 입주한 127개 업체 중 벌써 8곳이 수출입에 차질을 빚고 있으며, 2곳은 가동 중단이 예고됐다. 이번 위기가 장기화되면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는 업체가 12곳에 달한다. 우선 4개 구청별로 물가점검반을 구성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 감염병 사태와 밀접한 품목을 중심으로 가격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분야별 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한다. 또 감염 우려로 시민 발길이 줄어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체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올해 405억원 발행 예정인 지역화폐(수원페이)를 확대 발행하고, 6%인 할인율도 올리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시는 신종
검찰이 다가오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금품수수와 여론조작, 공무원·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을 ‘3대 중점 단속대상’으로 정했다. 윤 총장은 1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 지검장 회의에서 “선거범죄에 대한 엄정한 수사는 정치 영역에 있어 공정한 경쟁질서를 확립하고 우리 헌법 체제의 핵심인 자유민주주의의 본질을 지키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윤 총장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리는 전국 검사장급 회의로, 전국 18개청 지검장 및 59개청 공공수사부장이 참여했다. 윤 총장은 “이번 회의는 총선 전 90일 무렵인 1월 중순에 예정됐다가 검찰 인사 등 사정으로 연기됐었다”며 “검찰의 선거 대비 태세를 신속히 갖출 필요가 있다고 판단돼 인사 직후지만 오늘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윤 총장은 공정한 총선 관리를 여러 차례 주문했다. 그는 “검찰에게 정치적 중립은 생명과도 같은 것이라 검사가 정치적으로 편향된 것은 부패한 것과 같다”며 “향후 선거사건의 수사 착수, 진행, 처리 과정 전반에서 공정성이 의심받지 않도록 일체의 언행이나 처신에 유의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서 검찰은 금품수수, 여론조작, 공무원과 단체 등의 불법적인 개입 등을
수원구치소장에 정병헌(사진) 전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이 취임했다. 10일 열린 제24대 수원구치소장 취임식에서 정병헌 신임 소장은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엄정한 법 집행, 서로 소통하는 행복한 직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정병헌 소장은 행정고시(39회)에 합격, 1996년 교정관으로 임관해 서울구치소 총무과장을 비롯해 밀양구치소장, 법무부 의료과장, 전주교도소장, 창원교도소장을 거쳐 2016년 고위공무원으로 승진해 경북북부제1교도소장을 역임했다. 법무부 주요 보직에서 탁월한 리더쉽과 업무 능력을 통해 교정 행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여성·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죄 수사를 강화하기 위한 강력팀이 용인동부경찰서 등 전국 5개 경찰서에서 시범적으로 운영된다. 경찰청은 용인동부경찰서와 서울 관악경찰서, 부산 남부경찰서, 경북구미경찰서, 경남 김해중부경찰서에 ‘여청청소년 강력팀’이 신설돼 10일부터 5월 9일까지 3개월간 시범 운영된다고 9일 밝혔다. ‘여성청소년 강력팀’은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 인력으로 구성되며, 가해자의 인적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성폭력 사건, 성범죄 신상정보 등록 대상자 가운데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사람에 대한 추적이나 공연음란 사건 수사 등을 맡는다. 또 24시간 교대 근무하는 수사팀과 달리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반적인 근무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존 여성청소년 수사팀은 외근 수사와 신고 출동을 병행하기 때문에 수사 연속성에 한계가 있어, 수사 연속성을 높이고 추적 수사를 강화하기 위해 강력팀을 신설했다”며 “시범운영 결과 분석 뒤 확대 시행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박건기자 90virus@
IBK기업은행은 중소·중견기업의 설비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2조원 규모의 ‘설비투자 붐업(Boom-up)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가 발표한 ‘2020년 경제정책방향’의 후속조치 중 하나로, 10일부터 올해 말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올해 진행되는 신규 설비투자에 대한 대출 시 최저 1.5% 수준의 특례금리가 적용된다. 특례금리는 2024년까지 적용되고, 2025년부터는 해당 시점의 시장 금리가 적용된다. 대출 대상은 국내에 소재한 중소·중견기업으로 자금 용도가 ▲공장부지 등을 구매하거나 분양받은(예정) 시설 투자 ▲해외시설의 국내 이전에 따른 시설 투자 ▲소재·부품·장비 사업에 대한 시설 투자 중 올해 내 발생하는 신·증설 시설 투자인 경우 대출이 가능하다. 신규 설비투자 촉진을 위한 지원인 만큼 ▲기존 시설의 유지·보수 ▲이미 지어진 시설의 구매 ▲공장 등 시설신축계획 없이 토지만 구매하는 경우 등은 지원받을 수 없다. 기업은행은 실제 투자기업에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투자계획서, 투자 시행 여부 사후 확인 등을 통해 심사부터 사후관리까지 대출 전 단계를 엄격히 관리할 계획이다. /박건기자 90virus@
회사 내에서 성희롱 피해를 본 여직원을 부당징계하는 등 2차 가해를 한 르노삼성자동차 임직원들이 유죄를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단독 이원석 판사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지원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52)씨와 B(60)씨에게 각각 벌금 800만원과 벌금 400만원을 선고하고 르노삼성 회사에 벌금 2천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들을 성회롱 피해자로서 회사를 상대로 한 민사소송 등 계속 문제를 제기한 피해자에게 불리한 조치를 했다”며 “이러한 행위는 피해자가 피해를 감내하고 문제를 덮어버리도록 하는 부작용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피해자에게 또 다른 정신적 고통을 줄 수 있다”고 판시했다. 이어 “다만 피고인들은 자신들의 이해관계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회사 내에서 맡은 직무에 따라 이러한 행위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 등은 지난 2013년 3월 상사에게 성희롱을 당한 사실을 회사에 신고한 여직원 C씨가 자신의 성희롱 피해 사실과 관련한 증언을 수집하기 위해 다른 동료에게 강제로 설문을 요구했다는 이유로 같은 해 8월 C씨를 견책 처분하고 기존 연구소 내 전문업무에서 배제한 뒤 대기발령 하는 등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중심상가에 오토바이택배 기사·대리운전 기사·학습지 교사 등 이동노동자들이 쉴 수 있는 ‘수원 쉼터’가 생겼다. 수원시는 팔달구 효원로265번길 18 성보빌딩 2층에 ‘경기이동노동자 수원 쉼터’를 조성해 지난 3일부터 일부 운영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확산을 막기 위해 당분간 휴게실 등 일부 공간만 개방하며, 단체 교육실과 프로그램은 추후 정식 운영할 예정이다. 수원 쉼터는 대리운전기사·학습지 교사 등 업무 장소가 특정되지 않고, 업무를 위해 이동해야 해 대기 시간이 발생하는 이동노동자의 노동환경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면적 348.59㎡ 규모의 수원 쉼터는 종합휴게실, 여성전용휴게실, 카페, 편의실, 사무실, 교육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편의실에는 전자레인지·정수기·전기주전자 등이 구비됐으며, 휴대전화 충전기도 갖춰 이동노동자들이 편의를 높였다. 휴게실에는 탁자·의자·안락의자 등이 배치돼 있으며,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샘카페도 있다. 쉼터 내 교육실에서 노동자들을 위한 권리교육, 노무 상담, 심리상담, 건강상담 등 권익 보호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수원 쉼터는
수원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주 실시했던 관내 어린이집에 내린 휴원 명령을 해제하고 오는 10일부터 임시휴원 체제로 변경한다고 9일 밝혔다. 임시 휴원은 긴급한 상황 발생으로 정상적인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울 경우 어린이집 원장 판단으로 보육 시간을 단축하거나 휴원하는 조치다. 이에 따라 관내 1천61개 어린이집은 10일부터 자율적으로 휴원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학부모도 어린이집에 자율적으로 보낼 수 있게 된다. 임시 휴원 기간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아동이 결석해도 어린이집에 보육료를 지원한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7일 열린 추진상황보고회에서 "수원시에 15번째 환자에 이어 20번째 환자가 새로 발생했지만, 20번째 환자는 시가 자가격리대상자로 지정해 통제하고 있던 분이어서 어린이집 휴원 명령은 해제해도 된다고 판단했다"며 "한 주 동안 불편을 감수하시고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학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어린이들을 보호할 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외에 복지관과 경로당, 사회복지시설 등은 계속 휴관한다. 또 임시휴원 기간에 어린이집 종사자가 확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