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5일 이천지역위원장(직무대행)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와 시민들에게 공식 사과를 전했다. 또 경기도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가해자에 대해서는 불관용의 원칙을 적용해 강력한 징계를 내릴 것을 결정했다. 앞서 A 위원장은 호프집 직원 성추행 사건 직후 혐의를 인정하고 탈당했다. 그러나 경기도당은 지난 1일 윤리심판원을 열고 당규 제7호 19조(탈당한 자에 대한 특칙)에 의거해 영구적인 복당 불허 조치를 취했다. 더민주 경기도당 관계자는 “성범죄 방지를 위해 모든 공직자와 당직자에게 올해 하반기부터 윤리교육을 강화하는 등 성범죄 방지 대책을 위한 모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책임있는 정당으로 이같은 일이 발생한 데 대해 다시 한 번 피해자와 가족, 이천시민들에게 사과하며, 앞으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엄중한 자세로 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5일 송영길 당대표의 ‘대깨문’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대표가 공적인 자리에서 당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로 악용되고 있는 '대깨문' 이라는 용어를 사용했다"며 "친노가 안 찍어서 과거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황당한 논리를 펼치고, 나아가 막 경선이 시작된 판에 아예 특정 후보가 다 확정된 것처럼 사실상 지원하는 편파적 발언을 했다니 눈과 귀가 의심스러울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면접관 파문이 가라앉기도 전 아니냐"며 "공정과 정체성, 신중함은 당 운영의 생명이다. 심히 걱정스럽다. 도대체 당을 어디로 끌고 가려 하느냐. 어찌 수습하려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당의 통합을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당의 통합을 해쳐서야 되겠느냐”며 “이유 불문하고 즉각 사과부터 하라”고 말했다. 앞서 송 대표는 같은날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친문 지지자들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견제하기 위해 차라리 야당 후보를 찍으려 할 수도 있다'는 질문을 받고 대깨문을 언급했다. 그는 "노무현 전 대통령 임기 말에 정동영 당시 대통합민주신당(현 민주당) 후보가 선출됐는데 그때 일부 친노 세력은 '정동영보다 이명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는 ‘2021 대한민국 열린 토론대회’ 대학생부 참가신청을 오는 12일까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홈페이지(www.debates.go.kr)를 통해 접수받는다고 5일 밝혔다. 국내 대학 재학생(휴학생, 외국인도 가능) 2인 1팀으로 구성해 신청해야 하며, 접수팀 중 예선전에 참가할 총 64개팀을 선발한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부와 고등학생부로 나눠 개최되며, 대상에게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상과 대학생부 300만 원, 고등학생부 100만 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된다. 예선전은 온라인방식의 조별리그로 진행된다. 대학생부 64개팀은 8월 18일부터 19일까지, 고등학생부는 각 시·도선거방송토론위원회를 통해 선발된 32개팀을 대상으로 8월 17일에 열린다. 본선부터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선거연수원에서 진행되며, 16강과 8강은 8월 21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은 10월 29일에 열린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된 대회요강 등을 참고하면 된다.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관계자는 “작년에 코로나19로 아쉽게 대회가 취소되었으나, 올해에는 화상회의시스템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예선전을 치르는 만큼 토론대회가 학생들의 열린 소통 공간의 장이
경기도의회에서 정부의 ‘국민지원금’을 모든 국민에게 보편 지급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도의회 김명원(더민주·부천6)·조광희(더민주·안양5)·이영주(무·양평1) 의원 등은 5일 도의회 앞에서 현재 가구소득 하위 80% 선별지급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는 국민지원금을 모든 국민 1인당 30만원 지역화폐 형태로 보편 지급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이다. 수출은 실적이 호조이나 내수는 바닥이다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때문에 너무 어려워 이미 문 닫은 식당도 많다 그런데 올해 들어 넉달새 세금 수입이 작년 같은 기간 동안 33조 원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며 "5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 일인당 30만원씩 지급해도 15조 3600억 원 밖에 되지 않기에 전 국민 대상으로 지역화폐로 보편 지급하고 자영업자에 대한 선별 손실보상을 동시에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4차 재난지원금은 선별 지급됐으나 경기활성화 효과를 체감할 수 없었다”며 “소상공인을 위해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실제로는 건물주 통장으로 지급됐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소득하위)81%와 80%가 얼마나 다른지 모르겠다"며 "몇백 원 차이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이재명 지사의 대선 출마로 인해 도정 공백이 우려된다며 도지사직 사퇴를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 6명은 5일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대한민국은 코로나19 대유행과 아파트값 폭등, 취업난 등으로 국민 대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그럼에도 이 지사는 도정 공백에 대한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자신의 권력 쟁취를 위해 대통령 후보 경선에 뛰어들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선 참여로 오는 9월10일까지 도정 공백이 발생될 것은 자명한 사실임에도 이 지사는 개인적 당위성만 주장하면서 도민들에게 죄송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주인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질책했다. 이들은 “도정을 외면하고 대선후보로 나서는 이 지사의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면서 국가 지도자가 되겠다는 자질을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며 “24시간 일을 해도 부족할 상황에서 오히려 도정수행을 위해 채용한 임기제공무원들이 대선캠프로 자리를 옮기는 사태가 발생될까 우려스럽다”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 지사를 향해 ▲도정 공백 초래에 대한 사과 ▲도지사직 사퇴 후 경선에 임할 것 ▲도지사 신분으로서의 법질서와 원칙 이행 등
경기도가 책을 접하기 어려운 독서취약계층에게 도서를 보급하는 책나눔 사업 ‘책드림, 꿈드림’ 2차 희망기관을 5일부터 30일까지 모집한다. ‘책드림, 꿈드림’ 사업은 전문가와 함께 북 큐레이션(특정한 주제에 맞는 여러 책을 선별해 독자에게 제안하는 것)을 통해 주제별 도서목록을 개발하고, 도내 독서소외기관에 이용자 맞춤형 도서를 선별해 보급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차에 이어 이번 2차까지 희망기관 100곳씩 총 200곳을 선정한다. 2차 희망기관에 총 100권을 전달하는 가운데 보급 도서는 주제 분야별 전문가가 선정한 도서목록집 ‘책드림, 꿈드림’ 수록 도서와 어르신, 아동, 다문화 기관 이용자를 위해 올해 추가로 구성한 큰글자도서, 빅북, 다국어도서, 신간어린이도서 목록 등에서 기관 성격에 맞게 선별한다. 1차와 동일하게 8월 중으로 기관 담당자를 위한 온라인 독서교육 워크숍과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원한다. 10월에는 1~2차 200곳 기관 담당자를 대상으로 독서교육 심화 과정도 한 차례 더 시행한다. 참여 희망 기관은 오는 30일 오후 6시까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누리집(https://www.library.kr)에 접속해 신청서를 작성 후 전자메일
경기도가 ‘2021년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 추가 신청자를 7월 30일까지 모집한다. 수산업경영인 육성사업은 수산업에 종사할 의욕이 있는 청장년을 발굴해 사업 기반 조성 및 경영 개선에 필요한 자금을 융자 지원하는 사업으로 연령·수산업 종사 경력 등에 따라 어업인후계자와 우수경영인으로 나뉜다. 이번 추가 모집은 해양수산부의 추가 인원 배정에 따라 3명의 어업인후계자(만 18세 이상 50세 미만, 어업 경력이 없거나 경영한 지 10년이 지나지 않은)를 선발한다. 선발된 어업인은 내년까지 어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자금 배정을 받은 어업인은 대출을 신청한 다음해 12월까지 어선 건조 등 사업 추진과 자금 대출을 완료해야 하는 만큼 사업계획을 구체적으로 세운 후 대출을 신청해야 한다. 금융 지원 조건은 연리 2%와 10년 상환(거치기간 3년 포함)으로 최대 3억원이다. 이상우 도 해양수산자원연구소장은 “경기도 수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어업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어업경영 및 수산기술 교육을 통해 경쟁력을 갖춘 경기도 어업인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문의 및 신청서 접수는 경기도해양수산자원연구소 수산기술
경기게임문화센터는 오는 16일 오후 6시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 3회차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이번 세미나는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한 준비과정’을 주제로 현직에서 프로게이머를 양성하고 있는 젠지e스포츠 이지훈 단장이 연사로 나선다. 프로게이머를 꿈꾸는 청소년과 그들의 보호자에게 프로에 입문하기 위한 준비과정과 향후 직업 전망에 대해 들려줄 예정이다. 질의응답 시간도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실시간으로 문의할 수 있다. 세미나 참가 신청은 16일까지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서 경기게임문화 세미나 신청 페이지(https://onoffmix.com/event/240269)를 통해 할 수 있다. 월 1회 진행되는 ‘경기 게임문화 세미나’는 게임을 잘 이해해 자녀와 소통하고 싶은 보호자와 향후 게임과 관련된 직업을 갖고 싶은 청소년 등을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게임 진로·커뮤니케이션 세미나다. 지난 2회차 세미나에서는 정신의학과 전문의가 자녀의 올바른 게임 이용 관리법과 게임으로 인해 일어나는 가족 간 갈등 해소 방법을 알려주고, 보호자들과 실시간으로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1월까지 ▲게임에 빠진 아이와의 소통법(8월) ▲게임으로 돈 버는
야권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여권 유력 대권주자 이재명 경기도지사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로 좁혀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5일 나왔다. 지속적인 양강구도다. TBS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2일부터 3일까지 이틀 간 실시한 공동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부분에서 윤석열 전 검찰 총장이 31.4%, 이재명 경기지사 30.3%,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12.2% 순으로 나타났다. 이어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9%, 홍준표 의원 3.9%,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1%, 정세균 전 국무총리 2.6% 순이었다. 윤 전 총장 1.0%은 떨어졌다. 윤 전 총장과 이 지사 간의 차이는 1.1%로 3월 5, 6일 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이 지사를 앞선 이후 격차가 가장 좁혀졌다. 지난 주 대비 이 지사는 1.9%, 이 전대표는 0.7% 각각 상승했다. 범 진보권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지사 32.1%, 이 전 대표 12.9%, 정세균 전 국무총리 6.5%,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6.4%, 심상정 의원 5.0%, 박용진 의원 4.4%, 이광재 의원 2.0% 순이었다. 적합후보 없음은 13.6%
경기도가 7월부터 8월까지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 기간을 운영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발굴·지원한다. 이번 조치는 코로나19 장기화, 폭염으로 인한 냉방비 증가, 온열질환 등 위협요인이 증가하는 여름철 대비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조치 강화 방안이다. 도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과 협력해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소외계층’을 찾아 ▲긴급복지 ▲경기도형 긴급복지 ▲기초생활보장 ▲통합사례관리 등 복지서비스를 연계 지원한다. 특히 도내 관계부서 간 합동 협의체(TF)를 구성해 ▲독거노인·장애인을 비롯한 수요자 맞춤형 보호·지원 ▲폭염 긴급 구조자 시·군 연계 보호 ▲사회복지시설 안전 점검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한다. 문정희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가 위기 요인·계층별 세세하게 복지사각지대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나 보다 적극적으로 위기 도민을 발굴하려면 이웃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위기 이웃 발견 시 주저하지 말고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로 연락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