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요소수 품귀 현상으로 물류대란 등이 우려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지방정부 차원의 대응 방안을 밝혔다. 도는 앞서 지난 8일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요소수 관련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방안을 논의하고 오 권한대행을 팀장으로 한 TF팀을 꾸린 상태다.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는 12일 경기도 경제실 행정사무감사에서 요소·요소수 확보를 위해 도 차원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기했다. 김현삼 의원(더민주·안산7)은 “긴급 현안 질문을 먼저 하겠다.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다”며 “요소수 확보를 위해 도의 외교역량이 좀 더 강화됐으면 좋겠다. 어떤 방안이 있는지 말해 달라”고 질의했다. 류광열 경제실장은 “현재 러시아 업체와 협의 중이고, 미국 업체와도 만날 계획이다. 자매결연지역인 캐나다 브리티시 컬럼비아(BC)주에도 업체가 있는데 수입 가능 여부를 파악 중”이라며 “도내 요소수 생산 업체 22곳이 있는데, 협의는 물론 해외 생산 기업들과 매칭하는 사업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요소수 확보도 중요하지만 확보한 물량을 소방차나 구급차 등 우선분야에 사용되야 한다”고 주문했고, 류 경제실장은 “요소와 요소수 수입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운영하는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에서 도내 우수 농식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농촌융복합인증(6차인증) 제품 판촉전을 진행한다. 농촌융복합산업(6차산업)은 농업인, 농촌에서 지역 농특산물 등 유·무형 자원을 활용해 2차(광업, 제조업, 건설업 등), 3차(상업, 금융·보험, 서비스업 등)산업과의 결합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내는 사업이다. 먼저 오는 15일까지 온라인 수제품 판매플랫폼 ‘아이디어스’에서 판촉 행사를 진행한다. 팜아트홀릭, 거산고구마, 좋은술, 하네뜨, 태경F&B, 그린영농조합법인 등 경기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인증 업체 20곳이 참여해 수제청, 꿀밤고구마, 아이스꿀맛고구마, 탁주, 약주, 요거트, 목장우유, 과일청 등 120여 종류의 제품을 판매한다. 이달 15일에서 2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전략점포 ‘비욘드팜’ 특별전에서는 최소 30% 이상의 할인가로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판매 품목은 ▲제일영농 김포금쌀 즉석밥 210g ▲왕의창고 3분 즉석 쌀국수 ▲광이원 한우소고기 볶음고추장 250g ▲누에와나비 모듬쌈채소 800g ▲천년송삼 홍삼농축액 120g 등이다. 가격대는 만 원 이하부터 30만원까지 다양하다. 특히 17
경기도 농식품 수출액이 올해 3분기까지 11억2692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9억9764만 달러) 대비 1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08년 수출실적 집계 이후 1~3분기 수출액 가운데 최고치로, 도는 올해 연말까지 당초 수출목표인 14억4000만 달러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도는 코로나19로 인한 수출 여건 악화 속에서도 가공식품과 인삼 등의 수출이 늘어난 것이 전체적인 수출액 증가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과자·라면·음료 등 가공식품은 지난해 5억3156만 달러에서 6억4236만 달러로 21% 성장했다. 중국과 아세안 시장에서 한국 드라마 및 예능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면서 라면(4837만 달러), 베이커리(4305만 달러), 음료(3521만 달러) 등 가공식품의 수요가 늘어 농식품 수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임산물은 판지, 합판 등의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8993만 달러)보다 38% 증가한 1억2387만 달러를 기록했다. 신선농산물은 인삼(24%), 토마토(49%), 복숭아(4%) 등은 증가했지만, 쌀(97%), 국화(55%), 배(21%), 김치(4%) 등은 감소해 전년과 같은 수출액을 보였다. 이 가운데
경기도내 지역 간 균형발전을 위해 추진된 공공기관 이전이 직원의 주거 등 해결해야할 문제들로 잡음이 불거지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에 대해선 대체로 공감하고 있지만, 생활 터전이 바뀌는 것은 가족들의 희생도 감수해야 하는 점이어서, 노사간 원만한 합의점 도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경기도 기획조정실 행정사무감에서 공공기관 이전 시 직원들 주거 등 문제 등 해결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김중식 의원(더민주·용인7)은 “공공기관 이전에 직원들 이주와 주거 등에 대한 배려가 전혀 검토되지 않은 것 같아 많이 아쉽다”며 “거주 이전의 자유도 있고, 이 부분은 취업에 많은 영향을 끼친다. 갑자기 옮겨라 하면 적응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특정 집단으로 이뤄진 기관도 있다. 대기업 조차 공장 등을 이전할 때 직원들의 복지를 신경쓴다. 직원들에 대한 대책과 처우 개선이 제일 중요하다”면서 “큰 기관의 조직이 움직이는 것은 심각하게 고민하고 만전을 기해야 한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부분을 발굴 진행해야 한다”며 거듭 강조했다. 앞서 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도 지난 5일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공공기관 이전 직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가 ‘성남시장 집무실 조폭사진’을 제시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을 제기한 시민단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했다. 11일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도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시민단체 대표 A씨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고발했다. A씨는 앞서 이 후보가 조직폭력배인 국제마피아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고 주장, 시장 집무실 책상에 조폭이 다리를 올려놓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도선관위는 관할 지역에서 발생한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조사권을 발동해 조사를 벌였다. 그 결과 해당 사진 속 남성은 조폭이 아닌 일반인이라는 사실을 확인됐고, A씨가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후보자에 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다고 판단해 고발조치했다.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는 “낙선을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공표해 고발을 하게됐다”며 “조사 착수 경위, 피고발인 관련 사항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기 어렵고, 현재는 수원지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발장을 접수한 성남지청은 최근 이 사건을 수원지검으로 이송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황수영 의원(더민주·수원6)은 11일 경기관광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자립경영을 위한 자체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촉구와 2022년 베이징 동계 올림픽을 대비해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효과적인 홍보 계획 수립을 당부했다. 황 의원은 “지방공기업법 제2조 제2항에 따르면 지방공기업 설립의 기본 조건이 경상경비의 50% 이상을 사업의 경상수입으로 충당하는 경우에 조례로 공기업을 설립할 수 있다”며 “경기관광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이 조건을 단 한 번도 충족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관광공사의 자본금 약 1113억 원 중 누적 결손금이 약 44억 원에 이른다”면서 “기업의 자본금은 기업의 고유목적에 맞는 사업을 위해 마련된 출자금인데 자본금이 결손 됐다는 것은 심각한 경영위기, 부실경영을 나타내는 지표”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관광공사는 지난 20여 년간 도에서 주는 출연금이나 위탁사업으로만 버텨왔다. 1000억이 넘는 출자금으로 어떤 사업을 하고 있는지 생각해 보아야 할 때”라며 자체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또 황 의원은 2022년 개최 예정인 베이징 동계올림픽과 관련해서도 경기도를 알릴 수 있는 홍보가 필요하다고
경기도의회 고찬석 의원(더민주·용인8)은 11일 진행된 경기도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민원 등의 신속한 해결을 주문했다. 고찬석 의원은 “코로나19의 4차 대유행 이후 자택치료가 늘면서 의료폐기물이 급증했으나, 용인·포천·연천 등 도내 3곳에 설치된 의료폐기물 소각장으로는 처리가 역부족”이라며 “의료폐기물 증가로 인한 소각장 처리량의 포화상태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고, 소각장 노후화 문제 및 연기 발생·악취 등 소각장 인근 주민의 민원에 대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어 “다중이용시설 및 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 관리 강화를 위해 오염도 검사 및 실내공기질 측정사업을 실시하고 있는데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오염도검사 거부·다중이용시설 출입제한으로 최근 검사실적이 부진하여 목표달성이 어려운 상태”라며 “실내공기질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다면 도민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세먼지 및 코로나19 등 기후변화로 인한 실내공기질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요즘, 맑은숨터 및 실내공기질 측정 등은 도민의 건강을 위해 필요한 사업으로, 공정성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진
경기도가 11일 제4회 도민의 날 기념해 경기도민표창을 전달했다. 도는 지난 2018년 경기도민의 날을 조례로 제정하고 매년 10월 18일 경기도민의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도민의 날 행사는 지역 발전을 위해 희생‧봉사하고, 도의 위상을 드높인 도민들을 위한 표창 수여식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도민의 날 기념식 등 행사는 열지 않고, 표창의 영예와 수상자의 자부심을 높이고자 참석자를 최소화해 도청에서 별도 수여식을 개최,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이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경기도민표창은 지난 6월까지 ▲법질서확립 ▲농어촌발전 ▲사회복지 ▲지역경제 ▲환경보전 ▲문화예술 ▲체육진흥 ▲통일안보 등 8개 분야에서 도민의 추천을 받아 공적사실 확인 후 심사를 통해 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문화예술 분야에서는 우리나라 최초 중증장애인 임상미술치료사가 된 한국장애인표현예술연대의 김형희 대표가 선정됐다. 김 대표는 1992년 교통사고로 전신마비 척수장애를 갖게 됐으나 강한 재활의지로 임상미술치료사가돼 예술을 통한 희망과 용기를 전달했다. 통일안보 분야에는 김상기 경기도 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선정됐다. 김 회장은 2021 DMZ포럼 토론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창업자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오는 16일 오후 6시부터 7시 30분까지 티몬의 자체 라이브커머스 채널 ‘티비온-라이브’(TVON-LIVE)’를 통해 실시간 판매를 진행한다. 이번 마케팅 행사에는 경기도일자리재단 경기도여성창업보육센터 및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입주기업 4개사가 참여한다. 도여성창업보육센터 입주사인 커퍼솝은 피부, 호흡, 환경에 좋은 친환경 설거지 3종 세트를 선보인다. ㈜에이테크는 퓨리클 미니 공기청정기를, ㈜뉴본라이프는 자연 약초 추출물을 활용한 트러블 케어 특화 화장품을 판매한다.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에 입주중인 아트멜리는 유아 및 초등학생을 위한 홈스쿨 체험형 창의 미술 키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재단은 입주기업의 디지털 판로개척을 위해 상품특성에 적합한 맞춤형 방송 기획 및 전문 운영진(쇼호스트, 촬영, 연출 등)까지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제윤경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창업자 지원이 단순히 사무공간 지원에 그치지 않고 보다 방법을 다양화 할 필요가 있다”며 “재단은 비대면 시대에 맞춰 디지털 마케팅 지원, IR 투자연계, 크라우드펀딩 등 다양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올해로 3회째를 맞는 ‘경기 국제 이(e)스포츠대회(World eSports Challenge)’가 12일 오전 10시 광명시 U플래닛 아이백스 스튜디오에서 개막해, 14일까지 진행된다. 이(e)스포츠는 2022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9년 최초로 시작한 경기 국제 이(e)스포츠에는 한국 포함 5개국 180여명이 참여했고, 지난해에는 8개국 521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올해는 최초 10개국 이상의 국가에서 732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종목도 2019년과 2020년 3개 종목에서 올해는 4개 종목으로 늘었다. 리그오브레전드, 배틀그라운드모바일, 레인보우식스 시즈, 이터널리턴 등이다. 각 종목 우승 팀에는 500만 원, 준우승 팀에는 3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총 상금규모는 3200만 원이다. 한국 대표팀 선발은 602명의 아마추어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지난 6~7일 양일간에 걸쳐 종목별 2개 팀을 가려냈다. 본선 대회는 광명U플래닛 아이백스 스튜디오에서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주요경기들은 트위치TV, 아프리카TV, 경기콘텐츠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 영어, 중국어 총 3개 국어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