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상촉진단이 비대면 온라인 판로개척 활동으로 13억 인도 소비재 시장에서 총 64건의 수출상담과 268만 달러 계약 추진 성과를 거뒀다. 도와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활용 인도 소비재 통상촉진단’을 구성,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수원 라마다프라자 호텔에서 온라인 화상상담회를 개최했다.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은 상품은 물론, 서비스 교육, 투자 등에서 광범위한 경제 협력을 규정하는 자유무역협정의 일종으로, 한국과 인도는 지난 2009년 협정을 체결했다. 통상촉진단에는 코로나19로 변화된 소비 성향과 정상화 기대감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재 생산 기업 18개사가 참여했다. 도는 기업이 판로개척을 할 수 있도록 구매자 연결, 통역, 제품 샘플배송 및 시장동향 보고서 제공 등 전 방위적 지원을 펼쳤다. 경기FTA활용지원센터는 참가 기업들이 모두 한-인도 CEPA를 활용한 수출품목 원산지증명서 발행으로 관세율을 최대 53%까지 절감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지원해 기업들에게 큰 호평을 얻었다. 부천시 소재 화장품 전문 제조업체인 A사는 콜카타 소재 4개사와 총 24만 달러 수출계약을
광주시 제2선거구인 경안동과 광남동은 야당인 국민의힘 텃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지역이다. 그런데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소속 후보자가 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더불어민주당 소속 후보자가 당선되는 이변이 일어났다. 활활 타오른 촛불민심의 여파였다. 당시 대선 결과야 당연했으나, ‘지방의회는 다를 것’이라는 생각들이 많았던 탓에 모두 '깜짝' 놀랐다. 이변을 일으켰던 주인공은 제10대 도의회에 입성한 박관열 의원(더민주·광주2)이다. 박관열 의원은 2002년 무렵부터 민주당 정당활동을 시작했다. 그러나 정치생활은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았고, 수 차례 쓴 잔을 마셨다. 그러나 박 의원은 포기하지 않았다. 상수원보호지역, 그린벨트 등으로 인해 경기북부접경지역 만큼 개발과 발전 제재로 인해 인구이탈까지 일어난 '내 고장' 광주시를 살리고 싶었기 때문이다. 광주시는 지난 1975년 정부가 팔당댐 상류 남양주, 광주, 양평, 하남 등 4개 시·군의 여의도 면적 약 55배에 달하는 158.8㎢를 팔당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하면서 개발에서 소외됏다. 가장 심각했던 문제는 수도권의 식수를 공급한다는 이유로, 공사 금지로 인해 오히려 이들에게는 광역 상수도가 보급
경기도가 도민 수요와 지역 특색에 맞는 맞춤형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도내 시군, 시민단체, 도민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도는 26일부터 5월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경기도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2021~2030) 수립 관련 권역별 간담회’를 개최한다. 국토교통부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돼온 지방하천 정비사업이 지난해부터 광역 지자체로 이관되면서, 지역별 실정에 맞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것으로, 간담회를 통해 수립하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은 2021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0년간 경기도의 하천 정책방향을 제시하고, 투자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등 경기도 지방하천 사업의 나침반 역할을 하게 된다. 도는 당초 남·북부 2개 권역으로 개최하려 했으나.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5개 권역으로 나눠 이동 소요와 집합 규모를 줄일 방침이다. 서부권은 26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남부권은 27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동남권은 28일 경기도수자원본부에서, 동부권과 북부권은 내달 3일과 4일에 남양주 정약용도서관과 양주 남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각각 진행된다. 간담회에서는 지방하천 종합정비계획 추진 상황을 공유하고, 이를 바탕으로 하천 정책 전반에 대
경기도가 도내 혁신기술 기반 창업 선도 인재 양성을 위한 ‘2021 경기창업허브 창업교육’을 올해 4월부터 운영한다. ‘경기창업허브 창업교육’은 예비 창업자들의 성공적인 기술창업을 돕고자 경기도가 보유한 인프라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추진하는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창업 기본교육’ 180명, ‘창업 실전과정’ 40명, ‘창업 핵심기술분야 교육’ 80명 총 3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3개 과정을 운영한다. 먼저 ‘창업 기본교육’은 경영부터 마케팅, 투자유치까지 예비 창업가들의 기초 역량을 다지기 위한 과정으로 3개 프로그램이다. 경영 단계별 실무중심의 역량을 키우는 ‘창업가 양성·역랑 강화’를 상반기(5~7월), 하반기(8~10월) 2회 진행하고, 비대면 중심의 맞춤형 홍보 마케팅 전략을 다루는 ‘온라인 창업스킬’을 7~8월 실시할 예정이다. ‘창업 실전과정’은 실제 창업에 성공한 선배기업들의 경영 노하우를 전수 받고, 성공적인 실전 창업을 위한 사업 고도화 전략을 공유하는 과정이다. ‘창업 핵심기술분야 교육’은 4차산업혁명시대 창업에 필요한 핵심기술 분야 인재·전문가를 키우는 심화과정으로 총 3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인공지능(AI), ICT 등의
경기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비정규직 또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 1700명을 대상으로 총 4억2500만원 규모의 휴가 경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경기도 노동자 휴가비 지원사업’은 도내 비정규직·특수형태근로 종사자를 대상으로 문화향유의 기회와 여가활동을 지원하고자 지난해부터 도입·추진했다. 연간 총소득 3600만 원 이하(월 소득 300만 원 이하)인 만 19세 이상 도민 중 대리운전기사, 퀵·배달 등 ‘플랫폼노동자’, 학습지 교사, 보험설계사 등 ‘특수형태근로종사자’, 기간제노동자, 시간제노동자, 파견·용역노동자 등 ‘비정규직 노동자’가 지원대상이다. 노동자가 15만 원을 자부담하면 경기도가 25만 원을 추가로 지원, 총 40만원 상당의 ‘적립금’을 형성해 이를 휴가비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들은 적립금 40만원 범위 내에서 오는 6월부터 12월까지 전용 온라인 몰에서 휴가비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숙박권, 입장권 등 국내여행 관련 상품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휴가활동’에 필요한 캠핑·등산·스포츠 용품, 캘리그라피, 프랑스 자수, 통기타 같은 온라인 취미 클래스 등 ‘집콕 여가상품’도 구매할 수 있다.
최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제안한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 관련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이 지사를 향해 연일 비판의 날을 세우고 있다. 정세균 전 총리는 26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을 주장하는 데 대해 “중대본 회의에 잘 안 나온 것 같다”고 비판했다. 이날 정 전 총리는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전화인터뷰를 통해 “중대본에 참석하면 정부가 어떤 노력을 하고 있고 백신상황이 어떤지, 접종계획은 뭔지 다 알게 된다. 그 내용을 잘 알게 되면 그런 말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 백신 도입을 두고 지속적으로 논란이 가중되자 정 전 총리가 이 지사의 중대본 회의 불참까지 꺼내들며 비판한 것이다. 이 지사는 최근 백신 수급에 관한 불안이 커지자 '스푸트니크v' 백신 도입을 주장하면서 청와대에 공개 검증까지 요청했다. 이에 정 전 총리는 "러시아 백신은 필요 없다. 오히려 방역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했고, 이에 대해 이 지사가 재반박에 나서면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지난 23일 한 라디오방송에서 이 지사의 스푸트니크v 도입 주장에 대해 “현재는 그걸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25일 경남 김해시 진영읍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청 전 총리는 봉하마을을 방문해 노 전 대통령의 묘역에 헌화, 분향한 뒤 너럭바위 앞에서 묵념했다. 정 전 총리는 방명록에 '노무현 대통령님, 미완의 꿈을 완성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참배를 마친 정 전 총리는 김경수 경남지사 안내로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권양숙 여사를 예방한 후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정 전 총리는 봉하마을을 방문하기 전 노무현 전 대통령과 문재인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를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봉하마을 일정을 마친 정 전 총리는 창원시에서 '듣고 보다'란 테마로 거리에서 시민들과 만났다. 한편 정 전 총리는 26일 부산을 찾아 부산상공회의소, 부산항연안여객선터미널 등에서 항만·해운사업을 주제로 현장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 100여명이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황대호(수원4), 이필근(수원3), 권정선(부천5), 방재율(고양2), 김미숙(군포3), 김은주(비례), 김장일(비례), 김직란(수원9), 김현삼(안산7), 심규순(안양4), 안혜영(수원11), 최종현(비례), 황수영(수원6) 의원 등은 지난 23일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4월 재보궐 선거 참패는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집권여당에게 내리는 국민들의 쓰디쓴 질책"이라며 "민주당 소속 정치인으로서 선거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당의 쇄신을 통해 민심을 대변하고 신뢰의 정치를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숙제를 안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백혜련 후보는 탄핵정국에서 박근혜·최순실·미르재단의 연결고리와 증거인멸 의혹을 파헤쳤고, 공수처법 대표발의를 통해 공수처 설치와 검경수사권 조정을 이뤄냈다. 법사위 간사로서 문재인 정부의 민생법안, 개혁법안 처리에 앞장서며 행동하는 개혁과 쇄신을 보여줬다"고 지지이유를 밝혔다. 또 "호남의 딸이자 충청의 며느리이며, 경기도와 여성을 대표하는 리더인 백혜련 후보가 내세운 민심을 반영한 정당 개혁과 쇄신
한국에 사는 미얀마인들이 경기도의회의 민주화 지지 선언에 보답하는 뜻에서 25일 도의회를 방문해 단체 헌혈을 했다. 이번 헌혈은 경기도의회가 지난 7일 '미얀마의 봄' 행사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대한 공식지지 입장을 표명한 지지 선언문을 발표한 데 따라 이뤄졌다. 재한 미얀마 학생과 근로자 등 200여 명은 이날 도의회에 마련된 헌혈 버스를 비롯해 경기 부천역·수지구청역, 인천 부평역, 서울 망우역, 부산 부산대역 등 헌혈의 집 6곳에서 헌혈을 했다. 진밍파잉 재한미얀마학생연합회 대표는 "미얀마 민주화운동에 대한 관심과 지지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단체 헌혈을 하게 됐다"며 "혈액원과 연계해 준 경기도의회에 고마움을 전하며,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혈액 부족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현국 의장(더민주, 수원7)은 “우리나라의 민주화는 미얀마 국민들이 바라보는 희망의 등불이고, 도민의 대변인으로서 경기도의회에서 미얀마 민주화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며 “헌혈로 전한 재한 미얀마인의 진심에 감사를 표하며, 미얀마가 민주주의를 회복하는 그 날까지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경제나 복지 등 제도나 정책적 측면에서만 분석하던 기본소득의 의미를 가톨릭과 개신교, 불교 등 각 종교적 관점으로 해석하고 의견을 나누는 논의의 장이 열릴 예정이다. 경기도는 오는 28일 개막하는 ‘2021 대한민국 기본소득박람회’ 부대 행사 가운데 하나로 열리는 기본소득 국제컨퍼런스 첫날 오후 2시 ‘종교 관점에서 바라본 기본소득’ 주제로 특별 세션이 열릴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특별 세션의 좌장은 한양대 국제문화대 학장, 천도교 서울교구장을 역임한 윤석산 한양대 한국어문학과 명예교수가 맡을 예정이며, 가톨릭에서는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소장인 박상훈 신부, 개신교에서는 정미현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 교수, 불교에서는 유승무 중앙승가대 불교사회학부 교수가 발표자로 나선다. 이날 박상훈 예수회 인권연대 연구센터 소장은 ‘보편적 기본소득과 가톨릭 사회사상’을 주제로 가톨릭 사회사상과 기본소득 간의 관계에 대해 설명한다. 사회적인 삶, 정치, 경제, 생태에 관한 가톨릭교회의 공식적인 가르침인 가톨릭 사회사상은 ‘모든 사람이 공동의 경제에 기여하고 혜택을 받아야 한다’, ‘빈곤 완화에 기여하는 재분배 정책을 지지한다’ 등을 담고 있다. 정미현 연세대 연합신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