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대형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기는 시기를 맞아, 중앙정부 및 시군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산불 예방·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6일 도에 따르면, 산림청은 지난 23일 오후 5시부로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경계’로 한 단계 상향 발령했다. 전국적으로 건조주의보가 확대 발령되고, 동해안 지역에 강풍 예비특보가 내려진데 따른 조치다. 특히 최근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수목원이나 휴양림 등이 잇달아 재개장하며 봄나들이 산행을 즐기려는 도민들의 발길이 늘어나는 등 산불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와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에 도는 지난 2월 1일부터 오는 5월 15일까지 24시간 ‘산불비상근무체제’를 구축·운영해 산림청, 소방당국, 31개 시·군 등 관련기관들과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성남 등 20개 시군에 ‘산불진화헬기’ 20대를 분산 배치해 신고접수 후 현장까지 30분 내 도착할 수 있도록 ‘골든타임제’를 운영하고, ‘산불전문예방진화대’ 1천여명, 산불감시원 700여명 등 산불진화 인력을 신속히 투입해 감시강화와 초기진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특히 산불이 시군 경계를 가리지 않고 번질 수
“제일선에서 생활방역시스템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2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재난으로 신체적·정서적·경제적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의정부시 사회복지계 차원에서 대책 마련을 위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정부시 사회복지연대 공동결의문’을 발표했다. 결의문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사회복지기관간 안정적인 돌봄체계유지, 코로나19 극복 사회적 상황에 대비한 긴급대응체계 시스템마련, 복지현장의 코로나19 원천 차단 적극협력 등의 내용을 담았다. 특히, 사회복지계 차원에서 의정부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회복지서비스 추진과 현재 시행되고 있는 의정부시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과 관련해 착한소비를 직접 실천하는 등 사회복지 종사자들 모두가 적극 앞장서기로 했다. 의정부시 사회복지계는 공동결의문을 발표하면서 “현 위기 상황에서 빠르게 일상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제일선에서 생활방역시스템 실천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일부터 부분 운영을 재개한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은 27일부터 외래를 확대, 초진 환자도 진료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서 의정부성모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하자 폐쇄했으며, 20일 만에 초응급환자와 재진 예약 환자에게만 문을 열었다. 이번 외래 확대로 초진 환자도 진료한다. 응급실 기능도 일부 정상화하기로 했다. 다만 호흡기 질환자는 건물 밖에 있는 안심 진료소에만 진료받을 수 있다. 외래 진료를 통한 입원도 아직 불가능하다. 응급실을 통해서만 입원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도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돼야 한다. 결과는 5시간 안에 나온다. 병원 관계자는 “전면 재개원을 앞두고 단계적으로 진료를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정부성모병원은 지난달 29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감염자가 잇따르면서 집단 감염으로 확산할 조짐을 보이자 지난 1일 시설을 폐쇄했다. 보건당국의 결정에 따라 시설을 폐쇄한 뒤 오염된 것으로 추정된 응급실을 시작으로 8층과 4층 병동에 대한 고강도 방역을 두 차례 진행했다. 비오염구역으로 구분한 다른 병동과 시설 등에 대한 소독 작업과 집진 청소도 병행했다. 코로나19가 안정세
경기도가 ‘코로나 19’로 휴관했던 도내 산림휴양시설 운영재개한다. 경기도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해 휴관 중이었던 도내 산림휴양시설들을 모두 개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21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완화에 맞춰 자연휴양림, 수목원 등의 산림휴양시설에 대한 운영을 재개하기로 발표한데 따른 조치다. 앞서 도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차원에서 지난 2월 말경부터 일부 산림휴양시설들을 휴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도내에서는 자연휴양림 17곳과 수목원 19곳 등 총 36개의 산림휴양시설이 22일자로 다시 문을 열게 됐다. 현재 도와 시·군이 운영 중인 축령산자연휴양림, 물향기수목원, 용인자연휴양림 등은 물론, 개인이 운영 중인 청평자연휴양림, 용도수목원, 곤지암 화담숲 등이 포함된다. 다만 아직 긴장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수 없는 만큼, 산림휴양시설 내 ‘야외공간’만 운영하고 일부 실내체험시설은 개방을 보류하기로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베트남인 아내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뒤 시신을 암매장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23일 살인과 사체유기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신모(57)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살인은 대체 불가능한 생명권을 침해한 범죄로 용납될 수 없다”며 “피고인은 용납될 수 없을 정도로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 죄책이 중한 만큼 이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는 피고인을 믿고 한국으로 온 지 석달 만에 싸늘한 주검이 돼 돌아갔다. 끔찍한 고통 속에 타국에서 허무하게 생을 마감했다”고 판시했다. 신씨는 지난해 11월 16일 새벽 양주시 자신의 집에서 베트남인 아내 A(30)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범행 직후 A씨의 시신을 차에 싣고 고향인 전북 완주로 가 과수원 인근 들판에 암매장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친척들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신씨는 경찰의 실종 수사 중 수상한 행적이 포착됐고 혐의를 부인하다가 결국 자백했다. 신씨는 2017년 베트남에서 A씨와 결혼했으며 범행 3개월 전 한국에 왔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 공판부(이동원 부장검사)는 인터넷상에 허위로 마스크 판매 글을 올리고 돈만 받아 챙긴 혐의(사기) 등으로 A(31)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3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가 확산한 올해 2월 26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마스크를 판다고 글을 올린 뒤 8명으로부터 9천260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지난해 7월 22일부터 지난달 3월 17일까지 인터넷 도박 사이트에 접속, 총 629회에 걸쳐 상습 도박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그는 인터넷 도박을 하면서 마스크 사기로 가로챈 돈 등 총 15억원을 사이버머니로 환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제1기 ‘경기외국인 SNS기자단’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발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경기외국인 SNS기자단’은 도내 외국인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도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민선 7기에서 올해부터 처음 추진하는 사업이다. 앞서 도는 지난 3월 중 도내 한국어 가능 외국인 주민을 대상으로 기자단 참여자를 공모했으며,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중국어 9명, 베트남어 10명, 러시아어 5명 등 최종 합격자 24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자단은 교육을 거쳐 페이스북, 위챗, 인스타그램 등의 SNS를 기반으로 올 연말까지 활동하게 된다. 외국인노동자, 유학생, 의료 코디네이터, 강사, 통번역사 등 다양한 직업으로 구성된 이들은 각자의 눈높이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외국인관련 주요정책, 바뀌는 제도, 상담 및 지원 관련 정보와 도정소식, 지역 축제·행사, 실시간 지역소식(교통, 재난재해, 기상상황 등) 등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해 기사로 작성, 블로그 및 SNS를 활용해 중국어·베트남어·러시아어로 홍보하는 역할을 한다. 1기 활동 종료 시점인 올 연말에는 우수 활동자를 대상
경기도가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오는 2022년 상반기 여주에 문을 열 예정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는 반려동물로 인해 발생하는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반려동물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 반려동물을 기르는 사람이나 기르지 않는 사람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을 만들고자 추진되는 사업이다. 여주시 상거동 380-4번지 일원 총 16만5천㎡ 부지에 도비 474억 원, 국비 24억 원 총 49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조성할 예정으로, 2022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올해 4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다. 구체적으로 9만5천790㎡ 면적의 A구역에는 반려동물문화센터 1개동, 반려동물보호시설 3개동, 관리시설 1동 등 실내시설이, 6만9천410㎡ 면적의 B구역에는 반려동물 캠핑장, 반려동물 추모관 1개동, 관리시설 1개동 등 야외시설이 주로 들어설 예정이다. 도는 반려동물 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유도하는 경기도 대표 동물복지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인근에 영동고속도로가 위치해 수도권 주민들의 접근성이 우수하고, 여주프리미엄아울렛이나 농촌테마공원
최근 경기북부의 한 소방관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도민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 뜻깊은 도전을 펼쳐 화제다. 주인공은 대국민 면역력 강화 프로젝트 ‘119 챌린지’의 도전자로 나서 남다른 체력을 뽐낸 남양주소방서 정아영(28·사진) 소방사. 누리꾼들로부터 화제가 된 것은 지난 15일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유튜브 채널 ‘안깨남’을 통해 정아영 소방사의 ‘119 챌린지’ 성공 영상이 공개되면서부터다. 서울 소방에서부터 시작된 ‘119 챌린지’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진행 중인 캠페인으로, 이전 도전자로부터 지목받은 소방관이 홈트레이닝 종목 중 한 가지를 골라 119회 또는 119초를 달성하면 성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소방으로부터 도전자로 지목을 받은 정 소방사는 화재 현장에서 사용하는 방화복과 공기호흡기, 헬멧 등 총 27㎏ 무게의 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119회의 스쿼트에 도전했다. 특히 흔들림 없이 마지막 119번째 스쿼트를 완벽하게 마친 후, 편안하게 인터뷰까지 진행하는 모습으로 많은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
의정부시는 22일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와 2019년도 의정부시 농협제휴카드 적립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의정부시 농협제휴카드 적립기금은 의정부시와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가 맺은 신용카드 제휴 약정을 통해 의정부시 법인카드와 공무원 복지카드 등 사용액의 0.3%~1.0%가 적립되는 것으로, 매년 의정부시 재원 확충과 지역사회 나눔 활성화 사업을 위해 사용돼 왔다. 이날 전달된 기금은 1억600여만 원으로, 일부는 장학사업과 코로나 관련 소외계층 나눔 사업에 지원될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NH농협은행 의정부시지부 이시용 지부장 등 관계들이 참석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NH농협은행과 제휴를 통한 적립 기금이 코로나 위기 극복에 쓰여저 의정부 시민들이 안정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