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실시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관련, 경기북부 지역에서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43건으로 확인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4·15 총선 관련 현재까지 경찰에 접수된 선거법 위반 사건은 총 43건(58명)으로, 이 중 5건(7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구속된 사람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 중인 사건은 27건(35명)이며, 불기소 의견은 4건(6명), 내사 종결은 7건(10명)이다. 접수된 사건을 유형별로 보면 금품향응 8건(12명), 흑색선전 6건(7명), 선거폭력 5건(6명), 인쇄물 배부 2건(3명), 사전선거운동 4건(4명), 현수막·벽보 훼손 9건(9명), 기타 9건(17명) 등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흉기로 아버지를 찔러 다치게 하고 달아난 20대 딸이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4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20대 후반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10분쯤 의정부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60대 아버지 B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1회 찌른 후에도 계속 공격했으나 B씨가 강하게 반항하자 결국 흉기를 버리고 도주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B씨를 병원으로 옮기고 A씨에 대한 추적에 나섰다. B씨는 배에 큰 상처를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택시를 타고 도주하려 했으나 결국 경찰 추적에 덜미를 잡혔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평소 나를 무시하고 용돈도 잘 안 줘서 화가나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경찰은 A씨가 범행 전 흉기를 구입하는 등 아버지를 살해할 의도가 있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소방서가 최근 2019년도 경기도 34개 소방관서에서 진행한 긴급구조훈련 평가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긴급구조훈련은 재난발생 상황을 가정해 연 1회 실시하는 긴급구조 종합훈련과 분기별 긴급구조통제단 불시가동훈련으로, 유관기관 인력·장비를 동원해 통제단 부·반원 및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을 수행하는 훈련이다. 의정부소방서는 지난해 10월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와 의정부시 긴급구조지원기관 10개 대상이 참여하는 가운데 재난대응 체계 확립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계획했으나, 아프리카 돼지열병(ASF)로 인해 취소된 바 있다. 하지만 의정부소방서는 동년 상반기 5월 의정부시 실내체육관에서 의정부소방서 등 6개 기관과 진행한 불시훈련 등 훈련의 전반적인 평가 부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어 ‘2019년 긴급구조훈련 우수관서’로 선정됐다. 이선영 의정부소방서장은 “앞으로도 의정부소방서는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상황 대처능력을 길러 의정부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석균 무소속 의정부갑 국회의원 후보는 11일 사전투표 둘째 날 호원동과 행복로 앞에서 집중유세를 펼쳤다고 12일 밝혔다. 문 후보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는 의정부를 지킬 사람과 떠날 사람의 선거라며, 의정부 4대 100년 뿌리로 50년간 의정부를 지켜온 문 후보가 앞으로도 의정부를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문 후보는 이날 저녁 코로나19와 최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료진에게 감사하는 ‘보살피는 이들을 위해 박수를’ 캠페인을 이성계 동상 앞에서 진행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정병국 미래통합당 인천시·경기도 선대위원장이 이형섭(통합당·의정부시을) 후보 지원유세에 참여해 지지를 호소했다. 정 위원장과 이 후보는 행복로 집중유세에서 “의정부시의 젊고 새로운 인물인 이형섭 후보를 선택해 달라. 제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 한 것은 이 후보와 같은 젊은 세대에게 정치를 맡겨 대한민국을 발전시킬 동력들을 키우는 것”이라며 이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된 집에서 탈북민 부부가 상습적으로 마약을 투약했다고 진술해 경찰이 수사 중이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쯤 의정부 시내 한 아파트에서 가정폭력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관들이 남편과 아내, 자녀를 분리 조치하고 다툼이 일어난 경위 등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부부는 탈북민으로, “마약 때문에 싸웠다”는 진술이 나왔다. 경찰관들이 더 추궁하자 부부는 처음에는 잡아떼다 결국 “필로폰을 투약해 왔고, 마약을 구하는 문제 때문에 싸웠다”고 털어놨다. 경찰 관계자는 “조사 당시 마약에 취해 있거나 현장에서 마약류가 발견된 상황은 아니었으며 추가 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투약 혐의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마약이 유통된 경로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민철(더민주·의정부시을) 후보는 4.15 총선 마지막 주말인 10일 오전 의정부시 송산1동주민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배우자와 함께 투표를 했다. 김민철 후보는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로 의정부의 미래를 결정해 달라”며 “의정부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일할 적임자를 선택해 달라”고 말했다. 김민철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남은 임기 동안 세계 속의 강국,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에 힘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며 “지난 24년 동안 여러분 곁에서 준비해 온 저 김민철을, 일 잘하는 기호1번 김민철을 꼭 국회로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의정부동 326-20번지 일원 직동 근린공원에 건립할 예정인 ‘의정부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의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9일 시에 따르면 ‘도심숲속 청소년 힐링센터’는 스트레스, 왕따, 진로, 학업 등으로 어려움을 호소하는 청소년들의 급격한 증가와 이에 따른 범죄율 증가 등 청소년들의 사회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자연환경을 활용한 신체적·정신적 휴식을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건전한 육성기반을 조성하고자 계획됐다. 센터는 총 사업비 197억 원을 들여 연면적 4천640㎡,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구성될 계획이며, 기존 시설과는 차별화된 휴식 및 치유 특화시설로 조성된다. 시는 올해 2월 건축설계공모를 통해 설계(안)가 정해진 힐링센터에 각 분야의 전문가 및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설계(안)을 확정짓고, 올해 안에 공사를 착수, 2022년 4월 준공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의정부시 도심숲속 힐링센터가 자연친화적인 주변 환경과 청소년 관련 시설들이 연계된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부시뿐 아니라 전국의 청소년들이 지친 마음을 다스리고 건강한 신체와 정신을 만들어가는 데 훌륭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의정부시는 9일부터 경기도 및 시의 재난기본소득 지급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의정부 시민은 누구나 1인당 15만원(경기도 10만원, 의정부시 5만원)의 재난기본소득을 받을 수 있다. 이날 온라인 신청 접수를 시작으로 20일 부터는 가까운 농협지점과 각 동 주민센터에서 방문 접수한다. 온라인 신청은 9~30일까지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홈페이지(www.basicincome.gg.go.kr)를 통해 접수할 수 있으며, 개인이 기존에 보유하고 있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선택해 사용 신청을 하면 승인 후 바로 사용이 가능하다. 방문신청은 20일부터 7월 31일까지 주소지 동 주민센터나 관내 20여개 농협은행 중 가까운 곳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세대단위로 받고 있으며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기 위해 신청인 출생년도 끝자리에 따라 5부제를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콜센터(031-120) 또는 의정부시 재난기본소득 안내 콜센터(031-828-2020)로 문의하면 된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 북동부지역 도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이 내년 상반기 기본계획 고시를 목표로 9일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7호선 연장사업의 일환인 ‘옥정~포천 광역철도 사업’은 총 1조1천762억 원을 투입해 양주 옥정신도시에서 소흘읍, 대진대, 포천까지 정거장 4곳과 차량기지를 포함, 총 17.45㎞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해 1월 정부의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에 예비타당성조사 면제 사업으로 선정된데 이어 11월 한국개발연구원(KDI)의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가 완료됨에 따라 이번 용역을 시행하게 됐다. 이를 위해 대안선정, 기술적 검토, 교통수요 예측, 환경적 영향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전문가 자문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나갈 예정이다. 도는 용역 착수를 시작으로 관계기관 협의 등을 거쳐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2021년 상반기 기본계획 확정·고시를 목표로 올 12월 경 국토교통부에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홍지선 도 철도항만물류국장은 “경기북부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추진되는 노선인 만큼 양주·포천 지역 도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