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의 후원을 통해 관내 주거환경이 열악한 6·25참전유공자 3가구의 주택 보수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의 이번 주택 보수 후원은 기존 생필품 등 물품 지원 및 기관 봉사에 한정됐던 후원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자체 시범사업으로 실시됐다. 이번에 한전 북부본부는 도배·장판·도색·싱크대 교체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자재·시공을 지원했다.
주택 보수를 지원받은 양평에 거주하는 박모 6·25참전유공자는 “50년도 넘은 낡은 집의 내부를 이렇게 깨끗하게 바꿔주니 다른 집에 사는 것 같다”며 “경기북부보훈지청과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황후연 보훈지청장은 “한전 경기북부본부의 지속적인 후원이 국가유공자분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그분들이 영예롭고 안락한 삶을 보내실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는 데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는 2014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 명절 등 계기마다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후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4월에는 ‘보훈복지 활성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보훈대상자의 복지증진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경기신문/ 의정부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