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기북부 11개 소방관서와 머리를 맞댔다. 본부는 20일 경기북부 소방관서 구급대장 및 구급담당자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대응을 위한 경기북부지역 구급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 방지대책과 구급차량 교통사고 저감대책 등 현안 업무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특히 환자의 진술에만 의존하는 것에 한계가 있어 해외 여행력이 없다고 답변하더라도 기침, 발열 등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의심환자로 판단해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유병욱 본부 예방대응과장은 “지난해 아프리카돼지열병부터 이번 코로나19에 이르기까지 소방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며 “코로나19 종식까지 구급인력 강화와 신속한 역학조사 등으로 감염병 확산 방지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북부소방재난본부는 구급대원에게 KF94 마스크, 보호복 등을 지급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심환자와 접촉한 구급대원은 ‘감염관리 모니터링실’에 입소시켜 경과 관찰 후 음성 판정될 경우 퇴실할 수 있도록 대응절차를 마련해 운영 중이다. 아울러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감염관
‘철도망 구축 타당성’ 착수 보고회 긍정결과땐 국토부에 반영 건의 철도순환망 현재 市-남양주 단절 道서도 지난해 8호선 연장 건의 경전철, 탑석∼발곡역 연결 순환 경민대 등 역사 신설 지선화 검토 의정부시가 전철 8호선과 경전철 연장 사업을 추진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철도망 구축 사전 타당성 검토’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제4차(2021∼2030년)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되도록 국토교통부에 건의할 방침이다. 8호선 연장은 2023년 9월 완공을 목표로 현재 서울 암사동∼남양주 별내동에 건설 중이다. 이 노선을 추가로 끌어온다는 게 의정부시의 구상이다. 국토부는 서울 외곽을 철도로 연결하는 수도권 순환망 구축을 계획하고 있으며 현재 남양주∼의정부 구간은 단절된 상태다. 이 때문에 경기도 역시 지난해 11월 국토부에 8호선 의정부 연장을 건의했다. 경기북부에서는 8호선 연장(남양주∼의정부), 교외선(의정부∼양주∼고양), 대곡소사선(고양∼부천)을 이으면 순환철도망을 만들 수 있다. 국토부는 지난해 7월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의정부시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전달했다. 시는 전달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사회복지시설 및 취약계층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마스크가 부족한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신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에 감사드린다”며, “관내 주요 기관들의 적극적인 합동대응 노력이 지역사회 감염병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하철 역사, 경전철, 제일시장 및 의정부역 지하상가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방역소독활동을 확대 실시하고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 최북단을 동-서로 잇는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전 구간이 빠르면 6월, 늦어도 8월에는 개통할 전망이다. 19일 경기도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따르면 국도 37호선 파주∼가평 73㎞ 6개 구간 중 현재 미개통 상태로 공사가 진행 중인 곳은 연천 전곡∼포천 영중 1개 구간이다. 이 구간도 전체 13.9㎞ 중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10.4㎞가 지난해 12월 부분 개통해 현재는 연천 청산면 백의리∼장탄리 3.5㎞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5월 공사를 마무리하고 전 구간을 개통할 계획이었으나 다소 늦어졌다. 현재 이 구간 공사가 90%가량 진행돼 빠르면 6월, 늦어도 8월에는 전 구간을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국도 37호선 공사는 총 5천522억원을 들여 왕복 2차로를 4차로로 확장하고 굽은 도로를 곧게 펴는 사업으로, 전 구간이 개통하면 파주 문산에서 가평까지 차로 2∼3시간 걸리던 것이 1시간 이내로 단축돼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도 37호선은 자유로 파주 문산IC에서 임진강을 따라 파주 적성∼연천 전곡∼포천 영중∼포천 일동을 거쳐 가평 청평검문소까지 이어지는 도로로, 경기 북
경기도가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를 고양·양평·수원·용인 등 도내 4개 시·군 직영 동물보호센터로 확대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임시보호제에 참여를 원하는 도내 일반 가정도 찾는다. 유기동물 임시보호제는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의 복지, 사회성 증진, 질병예방 등을 위해 일반가정에서 일정기간 임시로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특히 유기동물 발생과 불필요한 안락사 등을 줄이고 입양률을 높이고, 해당 동물이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 없이 보다 위생적이고 건강한 환경에서 성장하게 하는데 목적을 뒀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월부터 화성 마도에 위치한 ‘경기도 도우미견나눔센터’에서 임시보호제를 시범적으로 추진해왔다. 임시보호 대상 동물은 각 센터에서 훈련을 마치고 보호 중인 반려견 가운데 주로 어리거나 치료 후 회복이 필요한 개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도 예산 15억원 등 총 30억 투입 마을 내 빈집·폐공장 등 활용 6차산업 체험 공동농장 등 조성 北접경지 마을에 활력 불어넣어 공간전문가 등 투입 현장 컨설팅 지속성장 위해 마을기업도 설립 포천 창수면 오가리 마을이 폐공장과 빈집을 활용한 ‘생태평화 관광마을’로 재탄생한다. 경기도는 ‘2020년도 접경지역 빈집 활용 정주여건 개선 공모사업’에 포천 오가리 마을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분단 이후 군사시설보호구역, 수도권 규제 등 중첩규제로 발전이 더뎌 인구가 유출되고 있는 접경지 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마을 내 빈집들을 활용해 소득창출시설이나 생활편의시설 구축, 건물 리모델링, 마을 경관 조성 등 전반적인 정주환경을 개선시키는 게 핵심이다. 포천시는 창수면 오가리 262번지 일원 약 19만㎡ 부지에 ‘생태평화 관광마을’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상생하며 교류하고, 마을 주변 자연·문화 관광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에게 풍부한 볼거리·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과거 벽돌공장으로 사용되던 폐공장, 마을 내
의정부시는 호원동 미군기지인 캠프잭슨 개발에 참여할 민간업체를 다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첫 공모에 1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 14일 우선협상대상자 심의위원회를 개최했으나 해당 업체가 기준 점수 1천점에 미달됐기 때문이다. 캠프 잭슨은 1953년부터 미군이 부사관 학교로 사용하다가 2018년 4월 평택으로 이전하면서 현재 비어있는 상태로, 아직 반환되지는 않았다. 이에 의정부시는 캠프 잭슨(164만2천㎡)을 개발하기 위해 국토부에 그린벨트 해제를 신청했다. 국토교통부가 1971~1972년 수도권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를 지정하면서 이 일대를 포함해서다. 그러나 공원으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이유로 부결되자 개발 면적을 줄여 그린벨트 9만2천㎡만 우선 해제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3년 완공을 목표로 국제아트센터, 문화예술마을, 예술공원 등을 갖춘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민간업체와 50억원을 공동 출자해 특수목적 법인을 설립한 뒤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참여업체를 다시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조만간 공모지침서를 보완해 재공모할 예정”이라며 “캠프 잭슨을 빨리 반환받는 노력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
의정부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대응하고 위축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주력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지난 17일 현재 신속집행 대상액 4천184억 원의 21%인 889억 원을 집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올 6월 말까지 2천802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크고 시민생활과 밀접한 소비·투자 사업에 258억 원을 신속 집행했다. 시는 재정 신속집행을 위해 상반기 신속집행 관련 입찰은 모두 긴급입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선금 지급 기간은 14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적격심사는 7일 이내에서 3일 이내로 단축하고 있다. 관급자재 구매는 선고지 제도를 활용한다.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민간경상보조금도 일괄 교부하고 일상감사 계약심사도 당일 심사완료를 원칙으로 하며 모든 대가는 청구 당일 지급한다. 또한 재정집행 규모 확대를 위해 지난 6일부터 제1회 추경예산을 편성하고 있다. 추경예산은 다음달 열리는 시의회 제295회 임시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시는 시의회 의결 즉시 추경예산을 추가로 집행할 계획이다. 시는 또 코로나19 긴급대응을 위해 지난 5일 경기도 재난관리기금 1억원과 국비 1억 등 총 2억 원을 성립전 예산으로 편성해 방
의정부시는 현재 19곳의 국공립어린이집을 오는 2023년까지 39곳으로 확충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500가구 규모 이상의 아파트 단지 12곳에 국공립어린이집을 설치할 계획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고산지구 7곳, 민락동·장암동 각 2곳, 신곡동 1곳 등에 국공립어린이집이 잇따라 문을 연다. 또 내년 2곳, 2022년 4곳, 2023년 2곳이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영유아보육법이 2018년 12월 24일 개정돼 지난해 9월 25일 이후 사용검사를 신청한 공동주택에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이외 공동주택도 입주민 50% 이상 동의하면 국공립어린이집을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입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익제공을 위해 최대한 입주일에 맞춰 개원을 추진하고 있으며, 아파트 입주민 자녀(영유아)의 어린이집 입소 우선권에 대해서는 지침에서 정하고 있는 최대치인 70%를 부여하고 있다. 이미현 시 보육과장은 “지속적인 공보육 인프라 확충을 통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부모님들이 선호하는 국공립 확충을 통해 영유아 복지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인 의정부리듬시티㈜가 최근 편입된 토지 등에 대한 수용재결을 신청, 개발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7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의정부리듬시티㈜는 지난해 의정부시에 보상업무를 위탁하고 그해 4월부터 12월까지 총 4번에 걸쳐 소유자 등과 협의를 마쳤다. 하지만 이 기간 동안 협의가 성립되지 않았거나 협의를 할 수 없는 토지 등으로 걸림돌이 되던 문제에 대해 이번에 재결을 신청했다. 시행자가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재결을 신청함에 따라 해당 토지수용위원회가 심의를 거쳐 재결을 하게 되며, 수용재결이 되면 시행자는 소유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수용재결에 불복한 소유자는 이의신청을 통해 이의재결 절차를 밟는다. 의정부리듬시티는 올해 상반기 중 토지 소유권 확보로 토지조성공사에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15일 기공식 이후부터 주민들과 세입자들은 조금씩 이주를 시작했고, 보상협의기간이 종료된 12월부터는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루어지면서 이주하는 주민들이 급격히 늘어 현재 65%가 이주를 마친 상태이며, 건축물 철거작업이 진행 중에 있다. 이구 시 투자사업과장은 “그동안 보상협의 과정에서 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