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더 그린 앤 뷰티 시티(The Green & Beauty City)’ 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들에게 가장 친근한 공간인 민원실을 자연친화적인 녹색공간으로 변화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 28일 시에 따르면 시는 민원실이 시민이 가장 먼저 시를 접하고 시의 이미지를 결정하는 최일선 기관으로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난해부터 시민에게 편안하고 친근한 공간으로 다가가도록 하기 위해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하는 등 꾸준히 노력해왔다. 이번 실내 조경공사는 민원실 벽면녹화, 생화 정원 및 아쿠아 정원 등 몇 개의 테마를 중심으로 조성했다. 민원실을 방문한 민원인 김 모 씨는 “마치 식물원에 온 것과 같이 쾌적하고 청량한 공기가 느껴진다”며 크게 반겼으며, 시청을 견학하는 학생들은 민원실 내 정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조경공사가 시민들이 시정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민원실을 이용하는 누구나 즐겁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의정부에서 ‘쓰레기 산’을 치우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업주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강지현 판사)은 건설폐기물의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씨에게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A씨가 대표로 있는 B환경업체에 벌금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행정처분의 잘못이 중대하거나 명백해 당연 무효가 아니라면, 일단 유효한 것으로 통용되는 만큼 소송이 진행 중이더라도 일단 행정명령을 이행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건설폐기물법 위반죄로 수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며 “A씨의 범행 동기, 범행 후 정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법원과 의정부시 등에 따르면 A씨는 1999년 국가와 의정부시 땅, 종교시설 땅 등 8천㎡에 B환경업체를 설립하고 건설폐기물을 처리했다. 의정부시는 2009년 B업체와 임대기간 만료를 앞두고 해당 땅을 공원시설에 포함했으며, 이 과정에서 양측은 법정 다툼을 벌였다. 결국 의정부시는 2016년 12월 B업체의 영업허가를 취소했으며, 지난해 1월 “영업장에 쌓아놓은 폐기물 26만t을 처리하라”고 명령했다. A씨는 행정명령을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이 최근 부평구시설관리공단에서 주관한 ‘2019년 전국 시군구 지방공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27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전국시군구지방공단 이사장협의회(이하 전이협)에서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평가원, 지방공기업학회, 인천시 부평구청에서 후원한 행사에서 공단은 ‘스마트 모바일 시대, 내손안의 공영주차장’이라는 제목의 사례 발표로 대상을 차지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모바일 결제 서비스 시행으로 주차요금 결제수단을 이원화해 빠른 출차 가능, 할인증빙 간편화, 업무량 감소 등의 시민의 편의성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내고 있다. 강은희 공단 이사장은 “이번 대상 수상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가능한 공단의 미래를 위해 생활폐기물 관련 특허를 출원하는 등 전문가 집단의 양성에 힘쓸 것”이라고 밝히고 “공단 직원들이 모두 각 분야별 전문가가 돼 책임감을 갖고 행정서비스를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의정부 100년 먹거리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지난 22일 의정부 산곡동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의 대화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부지에 문화·관광·쇼핑·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4천821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민자사업으로 오는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의정부시는 이 사업을 위해 2014년부터 2016년까지 국내 최고의 콘텐츠를 보유한 기업과 뽀로로 테마랜드, 패밀리 호텔, 프리미엄 아웃렛, 와이지 케이팝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양해각사를 체결해 사업의 실현성을 확보했다. 또한, 2017년 8월 개발제한구역 해제고시를 이끌어 냈으며 전국 최초로 미군공여구역법에 따른 도시개발사업 일괄 의제를 통해 지난해 4월 도시개발사업의 시행승인을 받았다. 이어 올해 4월 말부터 보상협의를 실시해 다음 달 15일 부지조성사업 기공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안 시장은 이날
의정부시는 경민대학교 창업보육센터가 경기도에서 실시한 ‘2019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경기도는 매년 도내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기관의 전문성, 운영인프라, 운영실적 및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의 종합평가를 실시해 점수별 4등급(S, A, B, C)으로 구분하고, 이에 따른 차년도 운영비를 지급하고 있다. 경민대학교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창업보육센터는 1999년 8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정 승인을 받아 창업기업의 경영, 기술, 행정적 지원을 통한 사업화를 지원함으로써 창업 성공률을 높이도록 하는 창업보육 전문기관으로, 2018년에는 404억 원의 보육기업 매출 및 151명의 고용인원 창출의 성과를 거뒀다. 또한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조성 및 청년창업 보육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과 상생에도 매우 크게 이바지 하고 있는 기관이다. 박성복 시 일자리경제과장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품은 의정부의 창업벤처기업들이 튼튼한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 경민대 창업보육센터가 앞으로도 든든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의회 임호석 부의장이 지난 17일 국회의사당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2019 대한민국 국민大賞’ 시상식에서 행정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유권자중앙회가 주최하고 국민선거감시단, 대한국민운동본부가 주관한 ‘2019 대한국민大賞’은 국민의 힘으로 올바른 정치발전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루기 위해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분야의 우수한 공로자들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제7대 의정부시의회 의원에 이어 제8대 전반기 부의장으로 의정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임호석 부의장은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역민원 해결 및 현안 발굴, 각종 조례 발의 등 의회의 원활한 운영을 도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임호석 부의장은 “시민 여러분들의 진심어린 성원과 격려 덕분에 큰 상까지 받게 되었으며, 앞으로도 더욱 성실하고 시민과 함께 소통하는 의정활동으로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 18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정 감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 야생멧돼지 민간 총기포획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우리공화당 조원진 의원은 “멧돼지 포획은 어쩔 수 없는데, 엽사들에 대한 안전교육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는지 우려된다”며 “우발적인 사고도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총기를 주고받거나 사용할 때 안전 문제가 걱정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엽사가 총기를 가지고 나갈 때 보증인이 있어야 하는 부분을 철저하게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최해영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은 “현재 민간 엽사 총기는 230정 정도 나가 있는 상태”라며 “안전교육을 일차적으로 실시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달 들어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사례가 잇따르자 정부는 군과 민간 엽사를 투입하는 야생멧돼지 총기포획에 들어갔다. 자유한국당 김영우 의원은 “아프리카돼지열병 관련 일선 경찰들의 피로도가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와 관련해 방역 업무를 지원하는 경찰들에 대해 적절한 휴가를 주는 등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또 더불어민주당 김민기 의원은 경기북부경찰청 소속 간부가 승진을 위해 사격 시험 결과를 조작한 사실이 드러났다며
최근 지반침하 등 지하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경기도가 체계적인 지하안전 관리방안 마련에 나선다. 경기도는 17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도 및 시군 관계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 계획 수립방향에 대해 논의를 나눴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중인 ‘지하안전 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것으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경기도는 물론 도내 31개 시·군이 추진할 지하안전관리계획의 지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해당 법령에서는 정부는 5년마다 ‘국가 지하안전관리 기본계획’을, 시·도지사는 국가 계획에 맞춰 ‘시·도 지하안전 관리계획’을, 기초 지자체에서는 시·도 계획에 따라 ‘시·군·구 지하안전관리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하고 있다. 용역을 통해 수립될 ‘경기도 지하안전관리계획’에는 지하안전관리 정책의 기본방향, 지하안전에 대한 관계기관 간 상호협력 및 조치방안, 지하안전관리 기초현황 분석, 지하시설물에 대한 실태점검, 지반침하 중점관리 시설 및 지역의 지정·해제 등의 내용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내 지역여건을 감안해 실현가능하고 체계적인 지반침하 예방 및 지하시설물 관
의정부시 마을공동체 3050 하모니가 지난 15일 마을의 활력소가 되는 공간을 조성하고 마을공동체 회원 및 동네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소식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3050 하모니 공동체는 30세에서 50세의 자수를 하는 주부들의 모임으로 다양한 세대의 회원들이 모여 상호 소통을 통해 주부들의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조성된 3050하모니의 공간은 공동주방, 공동거실, 공동서재의 공간으로 구분돼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교외선은 폐선로가 아닙니다. 허락 없는 출입은 불법입니다!” 최근 교외선 벽제터널 등이 SNS를 통해 이른바 ‘인생사진’ 명소로 유명세를 탔다. 심지어 일부 여행관련 웹사이트에서는 교외선이 폐선된 것으로 잘못 알려져 홍보되는 상황이다. 이에 경기도가 벽제터널 등 교외선 선로 내에 허가 없이 출입을 하지 말아줄 것을 16일 당부했다. 교외선은 함부로 출입할 수 있는 곳이 아니다. 엄연히 ‘폐선로’가 아니기 때문이다. 교외선은 고양 능곡역에서 양주 장흥역, 송추역 등을 거쳐 의정부역으로 이어지는 31.8㎞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다. 지난 2004년 4월 이용 수요 저조를 이유로 여객수송이 중단되긴 했으나, 현재도 화물 및 군용열차 일부가 운행 중에 있다. 이처럼 일반인의 선로 출입이 금지된 곳임에도 불구하고, 철도가 다니지 않으니 폐선된 것으로 오인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사진촬영 등의 장소로 이용하고 있다. 더욱이 교외선의 선로나 철도시설 안에 철도공사 승낙 없이 통행하거나 출입하는 경우, 철도안전법 제48조 및 81조에 의거 1차 25만 원, 2차 50만 원, 3차 100만 원의 과태료를 내야한다. 선로뿐만 아니라 인근 부지에 들어가는 것도 과태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