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지난 6일 오후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을 방문, 주요 현안을 점검했다. 이 부지사는 이날 홍지선 철도항만물류국장 등 경기도 및 평택시, 평택지방해양수산청, 평택직할세관, 수원출입국·외국인청 평택항만출장소, 경기평택항만공사 등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 사항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올해 9월 신규 취항에 따른 승객 급증으로 입국심사 시간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 부지사는 관련 기관에 인력 확충, 편의시설 보완 등의 대책을 마련·추진하고, 필요할 경우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평택항은 경기도 유일 국제 무역항으로, 향후 동북아를 아우르는 환황해경제권의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에 발맞춰 물류 활성화, 관련 인프라 확충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자”고 밝혔다. 한편, 이화순 부지사는 평택항 현장방문에 앞서 황해경제자유구역청을 방문, 현안사항을 청취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최근 어려운 아동을 돕기 위한 디딤씨앗통장 300만 원을 후원하고, 사랑의 라면 80상자(200만원 상당)를 의정부시에 기탁했다. 시 여성단체협의회는 매년 이웃돕기 먹거리 장터 운영, 알뜰바자회 개최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9월 개최한 ‘2019 사랑나눔 아나바다 알뜰바자회’의 수익금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저소득층 아동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초기비용을 마련할 수 있는 디딤씨앗통장에 후원됐으며, 사랑의 라면 80상자는 저소득층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항상 지역사회와 우리 주위의 어려운 이들에게 봉사하는 여성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오늘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시민에게 퍼져 밝고 희망찬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사랑의 열매는 지난 6일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희망2020나눔캠페인 추진을 위한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안지찬 의정부시의회 의장, 장인봉 의정부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공동위원장, 배승룡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장, 사유철 의정부시사회복지사협회장,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인 노동훈 카네이션요양병원장,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시지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희망2020나눔캠페인은 2019년 11월20일부터 2020년 1월31일까지 73일간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의정부시 모금목표액은 7억1천700만 원이다.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성금이 모금될 때마다 온도가 1도씩 올라가는 온도계 모양의 구조물로, 모금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목표액이 달성되면 100도가 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희망2020나눔캠페인을 함께 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외계층을 생각하는 의정부 시민의 마음이 한데 모인 나눔 온도가 100도가 되어, 따뜻한 온정이 널리 퍼져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의정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회장 안병용 의정부시장)는 지난 4일 의정부시 장암아일랜드캐슬에서 ‘전·현직 시장·군수 상생·협력의 장’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협의회장(의정부시장), 윤화섭 부회장(안산시장), 박윤국 부회장(포천시장), 최용덕 사무처장(동두천시장), 김상호 대변인(하남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등 협의회 임원진과 현직 시장·군수 7명, 김기형 전 의정부시장 등 전직 시장·군수 33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의정부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을 관람하고 오찬을 나누는 순서로 진행됐다. 안병용 회장은 2010년 의정부시장 취임 이후 (故)홍남용, 김기형, 김문원 전 시장 등 선배 시장들과 소통하며 전 시장들의 노하우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며 지난 7월 협의회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의정부시에서의 경험을 경기도 전체에 확산시키기 위해 협의회 차원의 전·현직 시장·군수 간 소통과 교류 행사를 의욕적으로 추진해왔으며 이번 행사로 그 결실이 맺어졌다. 안병용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먼 길을 마다않고
의정부시가 최근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의정부시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2019년 한 해 동안 시민들이 평생학습을 통해 이뤄낸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평생교육 관계자와 활동가·시민 5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에는 평생교육 유공표창, 명사특강, 우수사례발표, 문해교육 시낭송 및 시화전, 우수평생학습동아리 사진전, 평생학습 원데이클래스 등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전시장에서는 행복학습센터 5개소와 행복공유마을학교, 평생학습 특성화 사업인 똑똑학습번개 등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학습결과물 250여 점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행사장 로비에서 희망카페창업교실 수강생들이 커피 바리스타 체험부스를 운영했고, 직업능력개발캠퍼스와 의정부야식당 등 강사와 수강생의 재능기부로 평생학습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송원찬 (재)의정부시평생학습원장은 “이번 평생학습 성과공유회를 통해 2019년 의정부시 평생학습 사업 전반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우수사례 발굴과 운영성과를 공유함으로써 생활 속 평생학습 문화를 자리 잡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오는 2028년까지 흥선동과 가능동 등 침체한 구도심 8곳을 재생해 활기찬 동네로 탈바꿈시킨다. 의정부시는 4일 이 같은 내용의 의정부 도시재생전략계획을 경기도에서 승인했다고 밝혔다. 도시재생은 전면 철거 방식의 재개발 대신 기존 건물을 대부분 활용, 마을 단위로 공동체를 복원하고 주거환경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골목상권과 주거지를 함께 활성화하는 ‘일반근린형’, 상권을 부활시키는 ‘중심시가지형’으로 나뉜다. 일반근린형은 가능동 옛 시민회관 일대 17만6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18만6천㎡, 금오동 꽃동네 일대 13만5천㎡, 가능동 주민센터 일대 22만9천㎡, 자금동 주민센터 일대 10만9천㎡, 신한대 주변 36만6천㎡ 등 6곳 120만1천㎡다. 중심시가지형은 가능역세권 20만3천㎡, 의정부역세권 21만9㎡ 등 2곳 42만2천㎡에 추진된다. 이 중 가장 먼저 추진된 흥선동 행정복지센터 일대 도시재생사업은 이미 초안이 마련됐다. 여성 친화형 지역 특화 재생을 목표로 2023년까지 추진된다. 이곳에 여성 커뮤니티센터, 어린이집과 주차장 등 생활 SOC 확충, 골목길 정비, 소규모 주택 정비 등이 추진된다. 의정부시는 17일 흥선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경기도청 북부청사 경기평화광장 개장 1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 조성된 경기평화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았다. 지난해 11월23일 개장한 이래 약 1년 동안 22만 명이 넘는 도민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북부의 대표적인 소통·문화·휴식 공간이자 북부권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경기평화광장은 경기도가 북부청사 주변 공간을 도민의 휴식처로 제공하기 위해 2017년 4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총사업비 169억원을 들여 조성한 것으로, 이곳에는 광장 2만2천968㎡(6천947평), 북카페 850㎡(257평), 토크홀 216㎡(65평), 갤러리 630㎡(190평) 규모의 시설들이 마련됐다. 이후 도는 지난 4월부터 경기도민 평화마켓을 시작으로 물놀이장, 야외 영화제, 문화공연, 북콘서트, 강연, 전시회 등 경기평화광장에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해 도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행정기관에 대한 도민들의 심리적 문턱을 낮춰 도정 참여도와 관심을 높이고, 주변 상권의 수익 증진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경기평화광장이 지난 1년 동안 어떻게 운영됐는지 살펴봤다. 개장 후 1년간 도민 22만명 발길 평화마켓&middo
의정부시에서 수갑을 찬 채로 숨진 변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시쯤 의정부동의 한 반지하 내에서 A씨(34)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A씨의 양손은 뒤로 수갑이 차여졌고 목을 매 숨진 상태였다. A씨의 손에 채워졌던 수갑은 이른바 가짜수갑으로 수사기관에서 사용하는 수갑은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택배기사였던 A씨는 홀로 반지하에 거주하고 있었으며 수천만원대 채무로 고민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유서 여부는 확인해줄 수 없다”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타살 혐의점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망경위를 조사중”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여자중학교가 최근 이틀에 걸쳐 김장김치와 깍두기 10㎏ 17상자를 의정부시 가능동 주민센터에 전달했다. 이번에 기부한 김장김치에 사용된 재료는 1·2학년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정성을 들이며 직접 키운 배추와 무다. 학생들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기를 전하기 위해 김장김치와 깍두기를 직접 담갔고, 가능동 주변 어르신 및 저소득층을 위해 기탁했다. 권천숙 의정부여자중학교장은 “학생들이 직접 키운 천연재료로 담근 맛있는 김장을 이웃들이 맛있게 드시고 추운 겨울에 기운내셨으면 한다”며 지속적인 기부를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사랑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주변 이웃에게 전달해주신 의정부중학교 학생 및 교사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많은 도움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에서 20대 장애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성폭력범죄처벌특례법(장애인 강간) 위반 혐의로 A(30·무직)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7일 오후 5시쯤 의정부시의 한 DVD방에 평소 알고 지내던 20대 지적장애 여성을 데리고 간 뒤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발생 사흘 뒤인 지난달 30일 피해여성은 “A씨를 찾으러 가서 피해사실을 주장하자 A씨가 건물 옥상으로 달아났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건물 옥상에서 문을 잠그고 숨어있던 A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 확인 결과 A씨는 성범죄 전과가 있으며, 전자발찌를 착용한 상태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며, 이후 피해여성도 신고를 취소한 상태이다. 경찰 관계자는 “장애인 대상 성범죄 사건의 경우, 친고죄에 해당하지 않아 계속 수사한다”며 “증거물과 관계자 진술 등을 다각도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