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공여지의 조기반환과 개발 활성화를 공론화하기 위한 ‘반환공여지 활성화 열쇠는 정부가 쥐고 있습니다!’ 국회 토론회를 1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경기도가 주관하고 화성시, 파주시, 의정부시, 하남시, 양주시, 동두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정책토론회에는 경기도 및 시군, 관계부처, 전문가, 지역주민 등 관계자 4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특히 권칠승, 김성원, 김병욱, 박정, 송기헌, 유승희, 윤후덕, 이현재, 정성호, 조응천, 홍영표(가나다순) 등 11명의 국회의원들이 공동 주최자로 나서 미군 반환공여지 개발 활성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한다. 이번 정책토론회에서는 우선 대진대학교 소성규 교수가 ‘특별한 희생에 대한 특별한 보상을 위한 주한미군 공여지 개발지원 방안’을, 경기연구원 장윤배 선임연구위원이 ‘반환공여구역 국가주도 개발방안’에 대해 각각 주제발표를 실시한다. 이어 중앙대학교 허재완 교수를 좌장으로, 단국대 김현수 교수, 대진대 최주영 교수, 국토연구원 강민조 책임연구원, 행정안전부 김경섭 균형개발팀장, 환경부 홍경진 토양지하수과장, 대진대 소성규 교수, 경기연구원 장윤배 연구위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논의를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9일 의정부제일시장번영회 회의실에서 백운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을 초청, 경기북부 중소기업계를 대표하는 협동조합 이사장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북부 중소기업인 자부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일본의 수출규제와 미중 무역전쟁,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 대내외적인 경제환경 악화에 따른 경기침체로 중소기업들의 경영의욕과 사기가 바닥으로 추락한 상태에서 이를 극복을 위한 중소인들의 자부심 강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중기인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관심과 인정이라며, 10년 이상의 업력을 가진 중기인들 중 창업 10년, 20년, 30년에 해당하는 날에 청장명의로 소기업, 소상공인 등 중기인들에게 존경의 뜻을 담은 격려 문자서비스 실행을 제안했다. 최근 충북, 경북, 부산 등 광역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지자체가 협동조합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례를 들며 경기도 뿐 아니라 도내 31개 기초단체에서 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조례가 제정될 수 있도록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함께 협력해 줄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가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고양지청(김관정 지청장)은 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은닉 혐의로 장대호를 구속기소 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범행 후 모텔 폐쇄회로(CC) TV 영상을 3차례 지웠지만, 대검찰청 국가디지털포렌식센터(NDFC)에서 사체유기 관련 영상(사체를 넣은 가방을 메고 모텔을 나가는 모습)을 추가 복원, 사체유기 범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장대호는 지난달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던 모텔에서 투숙객(32)을 둔기로 때려 살해한 뒤 흉기로 시신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훼손한 시신을 같은 달 12일 새벽 전기자전거를 이용해 5차례에 걸쳐 한강에 버린 혐의도 받고 있다. 장대호는 피해자가 반말하며 시비를 걸고 숙박비 4만원을 주지 않자 이런 범행을 벌였다고 진술했다. 수사가 급물살을 타자 장대호는 결국 지난달 17일 새벽 경찰에 자수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교육청이 10일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육군 제5사단 27연대 화살머리고지 GP를 방문해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위문금을 전달했다. 육군 제5사단 27연대는 화살머리고지를 방어하는 부대로,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남북이 치열하게 전투했던 최대 격전지 가운데 하나다. 이번 군부대 위문은 국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국군 장병의 헌신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도교육청 차원의 국군 장병 위문은 올해가 처음이다. 이날 윤창하 제2부교육감과 도교육청 직원들은 200만 원의 위문금을 전달했다. 윤창하 제2부교육감은 “육군 제5사단이 방어하고 있는 화살머리고지는 한국전쟁 당시 수많은 국군 장병의 희생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으로 중요한 장소”라며 “오늘도 나라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는 국군 장병들의 노고에 대해 경기교육가족을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장이 지난 9일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의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날 가입으로 이용걸 회장은 경기 215호, 의정부 5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가입식은 안병용 의정부시 시장, 이용걸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장, 이순선 경기사랑의열매 회장,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의정부상공회 회원일동 등이 참석한 가운데 9일 의정부시종합사회복지관 2층에서 ‘2019년 한가위 나눔 행사 및 지원금 전달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회장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도 다양한 활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고, 또 주변 분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길 기대한다”고 가입소감을 밝혔다. 이순선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회장은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아너소사이어티를 통해 우리 사회 나눔 문화를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경제적·심리적
의정부경찰서는 평화의 소녀상을 훼손한 혐의(공용물건손상죄)로 A(6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8시쯤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을 수차례 걷어차고 얼굴 부분을 담뱃불로 지진 혐의를 받고 있다.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한 상태에서 소녀상이 보기 흉하다는 생각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 조사는 마쳤으며, 소녀상 관리 주체를 파악해 피해자 조사도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정부역 소녀상은 2015년 의정부 평화비추진위 등 시민단체와 시민들의 모금 활동을 통해 의정부 동부광장 평화공원에 세워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9일 서울 프라자 호텔에서 열린 2019년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방자치단체 시니어고용친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여성가족부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고용친화 모범경영대상은 좋은 일자리 창출이라는 국가적 정책에 맞춰 양질의 고용환경을 갖추고 근로자의 고용 안정과 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선정하고 이를 모범사례로 널리 알려 경제 발전과 지속적인 미래 성장을 위해 제정됐다. 의정부시는 현재 UN발표 기준 14%인 고령사회를 넘어섰으며, 빠르게 진행되는 고령화로 수년 내 초고령사회가 될 것으로 예상돼 무엇보다 노인일자리 마련 및 노인인프라 구축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고령화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재정투입을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및 노인인프라 확충에 힘써왔다. 그 결과 의정부시의 노인일자리 사업량은 전년도 2천144명 대비 28.6%가 증가한 2천758명으로, 이는 전국 243개 기초자치단체 중 최고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의정부시 자체사업인 저소득 재가노인 밑반찬 배달사업은 많은 관심
이화순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9일 오후 포천시 가산면 소재 ‘효담 양로원’을 찾아 위문했다. ‘효담 양로원’은 지난 1996년 설립된 노인전문 요양시설로, 현재 50여 명의 어르신들과 12명의 시설 종사자들이 생활하고 있다. 이화순 부지사는 이날 김아영 시설장과 면담을 갖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 근무하고 있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말을 건넸다. 이어 시설을 둘러보며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이화순 부지사는 “날씨가 조금씩 서늘해지고 있는데 어르신분들이 보다 따뜻하고 풍성한 추석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경기도 역시 어려운 여건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이 사회적 약자들을 돌볼 수 있도록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검찰이 김성기(63) 가평군수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등에 대한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의정부지검 공안부(최창민 부장검사)는 재판부가 법리·사실 오해로 무죄를 선고했다고 판단, 항소했다고 8일 밝혔다. 김 군수는 2014년 치러진 제6회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 대책본부장인 추모(57)씨를 통해 정모(63)씨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또 2013년 민선 5기 보궐선거에 당선된 뒤 최모(64)씨에게 향응 뇌물을 받은 혐의와 이를 제보한 정씨 등을 무고한 혐의도 받았다. 검찰은 김 군수에게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 뇌물수수, 무고 등의 혐의를 적용했다. 검찰은 “재판부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제보자 진술의 신빙성에 대한 판단이 다르고 정치자금법에 대한 법리 검토도 필요해 보인다”며 항소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지난달 30일 선고 공판에서 “공소 사실은 대체로 제보자 정씨의 진술”이라며 “그러나 제보자의 진술을 그대로 믿을 수 없어 유죄의 증거로 인정하기 어렵다”고 무죄 이유를 밝혔다. 이와 별도로 검찰은 김 군수의 직권남용과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 김 군수는 2014
일본이 수출 규제 대상으로 지정한 반도체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 화성시 양감면에 조성하는 ‘화성 동진일반산업단지 계획’이 5일 경기도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다. 경기도는 이날 ‘경기도지방산업단지계획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역주민 상생협력 방안과 주차장 계획 보완 등을 조건으로 화성 동진일반산단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고 밝혔다. ㈜동진쎄미켐은 반도체 소재인 포토레지스트 생산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18만㎡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요청했다. 이 업체는 일본의 독과점 생산 품목으로 수출 규제 핵심 소재인 ‘EUV포토레지스트’의 내년 중 국내 최초 생산을 목표로 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반도체산업이 위기를 겪자 관련 기업들의 원활한 생산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정이 없던 심의위원회를 열어 동진산업단지 계획을 심의, 의결했다. 도는 심의 결과를 화성시에 통보하고 조건부 의견을 반영한 최종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도록 할 방침이다. 오후석 도 경제실장은 “적극적인 기업활동 지원이라는 정책 기조에 따라 산업단지계획 심의를 신속히 개최했다”며 “화성시의 신속한 산업단지 계획 승인을 통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에 기여하길